[시사위크|대구=정소현 기자] 국산헬기 ‘수리온’이 대구에 떴다. 26일 대구에서 개막한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수리온은 개막식에 참가한 수백명의 참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박람회에 참여한 해외업체 관계자들은 “한국의 기술력에 놀랐다”는 감탄사를 쏟아냈다. 국산이라는 이유로, ‘군용헬기 출신’이라는 이유로 홀대받았던 서러움을 씻어내는 순간이었다. ◇ KAI, 수리온 기반 소방헬기 첫 전시 ‘시선집중’한국항공우주산업은(KAI)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처음 참여했다. 다목적헬기로 개발된 수리온은 그동안 군
[시사위크|대구=정소현 기자]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관람객들이 직접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하게 제공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진·화재 등 다양한 사고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는 위기상황에서의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국내외 3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최대규모 행사이기도 하지만,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소방산업의 최첨단 기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현장 이모저모를 살폈다.
[시사위크|대구=정소현 기자] 국내 유일의 소방안전중심 국제종합전시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26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세월호와 경주 지진 등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날 개막식에는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 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올해 처음 전시된 ‘소방헬기(한국항공우주산업)’와 ‘지진체험특별관’은 VIP와 관람객들을 비롯해 해외업체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내외 300여개 업체가 참여,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제14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현장을 공
[시사위크|부산=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문재인 예비후보는 31일 영남권 선출대회에서 “지긋지긋한 지역갈등을 끝내고 모든 지역의 대통령,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영남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문재인 후보는 이날 부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영남권 경선 정견발표에서 “호남에서도, 충청에서도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셨으니 영남에서 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셔야 ‘문재인이 대세다’ ‘영남이 디비졌다’ ‘역사가 바뀐다’고 하지 않겠느냐”며 “영남의 압도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문 후보는 이날 보수적인 정치적 성향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이 광학위성에 도전한다. 지상에서 움직이는 30㎝ 정도의 물체를 구분하고 움직임도 파악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광학위성 개발에 나선 것.KAI는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사업의 위성본체개발 주관기업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은 한국이 본격적으로 위성 산업에 진출한다는 의미가 있다.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이 주관하는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은 총 3,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KAI는 지구를 돌며 촬영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한공우주산업(KAI)이 제주항공과 손잡았다.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 9일 더플라자호텔에서 국내 LCC 선두업체인 제주항공과 ‘신사업 발굴 및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윈-윈’을 다짐했다.이날 협약식에는 KAI 하성용 사장과 제주항공 최규남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양사간 강점을 활용하여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은 것이 핵심이다. KAI는 MRO 전문업체 설립의 핵심인 국내 LCC 업체의 물량확보와 사업성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유동주(55) 전 FTA무역종합지원센터 단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제11대 상근부회장에 취임했다.유동주 신임부회장은 행정고시 34회 출신으로 1985년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지식경제부 지역산업과장,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기술표준총괄과장, 표준정책과장을 거쳐 FTA무역종합지원센터 단장을 역임했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17년 첫 해외 수주계약의 물꼬를 텄다.KAI는 에어버스사의 A320 날개상부구조물(WTP)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연간 760억원(총 3,800억원) 규모의 추가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WTP(Wing Top Panel)’은 주날개 상부구조물로 날개표면과 이를 지탱하는 뼈대로 구성되며, 가로 16m, 세로 3.5m에 달하는 대형 핵심구조물이다.해당 품목은 KAI가 2001년 에어버스와 최초 납품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생산물량을 확대해 왔으며 A320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소형민수헬기(LCH) 시제기 생산에 본격 착수 한다.KAI는 지난 23일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LCH 체계개발 생산착수 행사’를 열고 LCH 시제기 부품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LCH 시제기 생산착수를 축하하고 성공적 개발을 결의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KAI 개발부문장 장성섭 부사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이원주 자동차항공과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소형민수헬기개발사무국,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사 등 사업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2015년 6월에 개발 착수한 L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 임원들이 경상남도 하동군에 위치한 금오산에 올라 희망한 새해 각오를 가졌다.KAI 측에 따르면 하성용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관리자급 간부 300여명은 21일 금오산 정상에서 기원제를 지내고 경영목표의 성공적 달성을 결의했다. KAI 임원들은 이에 앞서 19일과 20일 양일간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2017년 전사 전략회의’를 열고 사업별 추진전략을 점검한데 이어 이날 ‘2017년 경영목표달성 결의산행’을 갖고 희망찬 새해 각오를 다졌다.KAI는 올해 굵직한 도전과제들을 앞두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동반성장 모범기업으로 꼽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연말 이웃사랑도 협력업체와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KAI는 26일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이웃사랑 성금 기증식’을 열고 6억54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경남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후원금은 KAI에서 출연한 6억원과 54개 협렵업체가 공동 모금한 5400만원을 모아 마련했다.이날 기증식에는 신규 후원대상 80여명의 어르신과 모범학생, KAI나눔봉사단, 협력업체협의회, 경남공동모금회 관계자를 비롯해 사천시 행정국장, 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총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체계결빙 문제로 납품이 일시 중단됐던 수리온이 다시금 기지개를 켜게 됐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개최된 사업관리실무위원회 및 형상통제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라 수리온의 납품이 다시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수리온 납품 재개는 수리온의 적기 전력화로 전력공백 방지 필요성과 겨울철 운용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관계기관들의 종합 검토 결과에 따른 것이다.수리온은 지난 8월부터 납품이 중단되어 왔다. 체계결빙 시험 결과, 일부 항목이 미충족 됐기 때문이다. 체계결빙테스트는 영상 5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수리온이 힘찬 날갯짓을 재개하고 있다. 경찰헬기에 이어 해경헬기까지 잇따라 계약에 성공하며 본연의 ‘성능’을 인정받고 있어서다. 최근 수리온은 결빙시험 중 일부 항목이 미충족된 내용이 확대 해석되면서, 운용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일각의 오해를 받아왔다. 특히 서울소방은 헬기구매 사업에 수리온을 원천 배제하면서 ‘안전하지 않은 헬기’로 폄하해 때 아닌 ‘안전성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산림·소방에 이어 이번 해경까지 헬기 도입이 결정되면서 수리온의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신뢰는 인정받았다는 평이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연말을 맞은 기업들이 앞 다퉈 ‘김치 이웃사랑’에 나서고 있다.KT는 최근 노사가 함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김장 김치’ 나눔을 실시했다. 경기도 내 22개 지역아동센터와 25개 지역복지센터에 총 5톤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현대중공업도 김치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7일 울산시 동구 현대백화점 광장에서 35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사랑의 김장 행사’를 열였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현대주부대학 총동창회와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어머니회, 현대중공업 직무서클연합회 등은 배추 1만 포기와 무 3000개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KAI가 2247억원 규모의 군수지원 사업을 수주했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0일 “방위사업청과 T-50계열 항공기에 대한 성과기반 군수지원(이하 ‘PBL’,Performance Based Logistics)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번 계약은 2013년 계약한 FA-50 PBL과 T-50 PBL사업의 통합계약으로 2021년 11월까지 5년간 T-50계열 항공기 부품에 대한 후속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계약금액은 총 2247억원 규모다.PBL은 전문업체가 계약품목에 대한 군수지원 업무를 전담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소형무장헬기(LAH) 시제기 제작을 위한 부품생산에 돌입했다.KAI는 지난 28일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소형무장헬기(LAH) 체계개발 시제기 생산착수행사’를 열고 LAH 개발이 본격 생산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방위사업청 한국형헬기사업단장과 KAI 개발부문장 비롯한 기술관리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 3항공체계개발실장, 국방기술품질원 사천센터장, 육군 항공담당관,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관계자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LAH 체계개발사업은 지난 2015년 6월 개발착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내 최초로 개발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계열 항공기가 5000회 무사고 비행시험 기록을 달성했다.28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T-50계열항공기의 무사고 비행시험을 기념하고 안전비행을 염원하기 위해‘T-50 무사고 비행시험 5000회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에는 KAI 하성용 사장을 비롯해 T-50 시제1호기의 첫 비행 조종을 맡았던 공군본부 감찰실장 조광제 소장,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 제3훈련비행단장, 제52시험평가전대장, 기품원 사천센터장 등 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글제안서가 누락된 것은 사실이나 ‘일부’에 불과하다.”소방헬기 도입을 추진중인 서울소방은 앞서 는 본지 보도에 대해 공식 해명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하지만 서울소방의 이 같은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입찰 평가가 진행됐던 그날, AW는 ‘한글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누락됐다’고 주장한 것은 한글제안서가 아니라, 한글제안서의 부속서류다. 그것도 전체 서류의 18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서울소방(서울특별시 119특수구조단)의 소방헬기 도입 과정에서 ‘입찰규정 위반’ 논란에 휩싸인 이탈리아 헬기업체(이하 AW사)가 과거에도 유사한 문제로 불합격 처리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2014년 6월 해양경찰청의 다목적 헬기 사업에 참여한 AW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허위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사실이 밝혀져 결국 탈락 처리됐다. 해경은 AW사를 ‘신뢰할 수 없는 업체’로 평가했다. 공교롭게도 AW는 최근 서울소방 입찰 심사에서 서류를 누락하거나 서류제출 시한을 지키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14회 KAI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을 11일 한국경제신문사빌딩 다산홀에서 개최했다.이번 공모전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희민·이재현·김현기 팀, 항공대학교 김성재·이우석·신명일·권도희 팀이 각각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상 논문을 지도한 심현철(KAIST) 교수와 이상학(항공대) 교수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졌다.KAI 항공우주논문상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미래 주역이 될 젊은 인재들의 학문적 관심을 고취시키고 연구개발 활성화를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