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부터 애플에 플렉서블 OLED 패널을 본격적으로 출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4일 ‘디스플레이 산업’ 보고서를 통해 “애플은 당분간 플렉서블 OLED 패널을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공급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업계에선 애플이 올해 출시하는 신규 아이폰부터 플렉서블 OLED 패널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최대 수혜자는 중소형 OLED 패널 생산의 강자 삼성디스플레이로 관측된다.고 연구원은 “애플이 올 연말 신규 아이폰 시리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꼬인다 꼬여.” 사모투자(PE) 부문의 위상을 키우려던 NH투자증권의 계획이 첫발부터 스텝이 꼬이고 있다. PE 사업본부장으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고위급 인사를 영입하려던 계획이 완전히 틀어졌기 때문이다. 해당 인사는 ‘투자기밀 유출 혐의’가 적발돼 현재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 운용실장인 A씨를 PE 사업본부장으로 선임하는 절차를 중단했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논란과 이슈가 많아 절차가 중단됐다”며 “현재로선 (채용이) 취소된 것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새로운 주관사를 뽑아 한화생명 보유 지분 매각에 나선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예보는 최근 보유 중인 한화생명 지분 15.25%를 매각하기 위한 주관사 선정에 공고를 냈다. 13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매각 주관사는 국내사 1곳과 외국계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예보 측은 블록세일과 경쟁입찰 등 다각도의 매각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주관사 선정은 기존 매각 주관사의 계약 기간 만료에 따른 것이다. 앞서 예보는 2012년 NH투자증권(옛 우리투자증권)과 UB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주요 증권사 CEO들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각 수장들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원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도 그 중 하나다. 아직까지 그의 연임 가능성은 안개 속에 쌓여있는 분위기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주요 증권사 CEO는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 홍원식 이베트스투자증권 사장 등이 있다. 업계에선 벌써부터 각 CEO들의 연임 가능성에 대한 여러 전망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취임 이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꾀했음에도 무거운 숙제들이 신년부터 그를 짓누르고 있다. 특히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해를 넘긴 ‘임금·단체협약’ 문제는 주요 고민거리 중 하나다. ◇양종희 사장은 오는 3월 18일 취임 1년을 맞는다. ‘전략’ 및 ‘재무통’으로 잘 알려진 양 사장은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KB손보 수장으로 발탁된 바 있다. 보험 분야에 대한 전문성에 의문이 일었지만, 취임 후 실적 성과는 준수한 편이다. KB손해보험의 올해 1~3분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NH투자증권이 때 아닌 구설수로 골치를 앓고 있다. 간부들이 술자리에서 직원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하거나 폭행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노동조합은 해당 간부에 대해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적잖은 파문이 일고 있다.◇NH투자증권 노사는 간부의 ‘가혹 행위 논란’에 대해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문제의 간부에 대해 후속 조치를 요구했지만 사측이 묵인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측은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맞서고 있다. 사건의 경위는 이랬다. NH투자증권 노조에 따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넷마블의 코스피 입성이 임박했다.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넷마블은 최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규정상 상장예비심사 통과 이후 6개월 이내 상장절차를 마무리해야 해, 늦어도 내년 6월까지는 기업공개가 완료될 예정이다.한국거래소는 16일 상장위원회에서 넷마블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표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JP모건이다. 넷마블 공모규모는 2조원대로 추정된다. 예상 시나리오대로 흘러간다면 넷마블은 시가총액 10조원 규모로 코스피 30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증권사 CEO들의 임기가 내년 3월 줄줄이 만료된다. 벌써부터 해당 CEO들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도 그 중 하나다.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 대표는 조만간 연임 기로에 선다. 업계에선 그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최근 농협금융 내 인사태풍 분위기를 감안하면 섣불리 속단할 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김 사장은 2014년 말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 합병으로 탄생한 NH투자증권 대표에 올랐다. 우리투자증권 출신은 그는 합병 첫 해인 지난해 말 준수한 성과를 평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D램 반도체의 시세상승이 5개월째 이어지며 반도체 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증권가에선 메모리 제품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개선에 기대감을 보인다.D램가격의 반등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됐다. 앞서 20개월간 하락을 거듭하다 전월보다 급등한 것.반도체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7월 DDR3 4Gb 512Mx8 D램의 계약가격은 1.34달러로 6월(1.25달러)보다 7.2% 올랐다. 이후 8월 2.99%, 9월 8.7%, 10월 25.33% 등 급등세를 보였다.또 지난 1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카카오 자회사 중 최초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올해 초 합병을 통해 사업에 스타트를 끊은 지 1년도 채 안 돼 상장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아직 신생사인 카카오게임즈의 사업성과가 두드러지지 않는 상황에서 기업공개 카드가 기업가치 제고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카오 계열사 최초… 기업가치는 ‘글쎄’카카오게임즈가 기업공개를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IPO를 위한 상장 주관사 선정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5년 연속 대학생이 뽑은 CEO에 선정됐다.대학생 격주간지 는 지난 5일 발표한 ‘대학생이 뽑은 올해의 CEO’에서 이 같이 밝혔다.권 부회장 외에도 ▲제조업 ▲비제조업 ▲IT·통신 ▲은행 ▲증권·카드 ▲보험 ▲공기업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순위를 매겼다.‘제조업’ 부문 1위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24.8%)이 차지했다. 권 부회장은 5년 연속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올해 갤럭시노트 7 판매 중단 등의 위기를 겪었지만 인지도에는 큰 타격을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소프트웨어 기업 이스트소프트가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28일 이스트소프트는 전자공시를 통해 이사회 결의에서 자사주매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매입 결정한 자사주는 25일 종가 기준으로 약 19만6335주다. 전체 유통 주식 수의 약 1.98%에 해당한다.자사주 매입은 NH투자증권과 신탁계약을 통해 진행된다. 계약기간은 29일부터 내년 5월28일까지다.이스트소프트는 현재 인공지능 기반 기술인 딥러닝, 비전을 활용한 신규 사업을 준비 중이다. 동시에 기존 사업의 경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식품회사들이 줄줄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에 나서고 있다.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와 각 사업 부문별 전문경영 체제 확립을 위한 조치라고 밝히고 있으나 재계와 증권가에서는 다른 해석도 나온다. 경제민주화법안이 통과되기 전에 오너 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영 승계 작업을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오리온과 매일유업은 22일 지주사 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오리온은 기존 회사를 신사업을 투자하는 오리온홀딩스와 식품 제조와 판매를 맡는 (주)오리온(가칭)으로 인적분할키로 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화장품 업계의 맞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3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전 분기대비 아모레퍼시픽은 부진했던 반면 LG생활건강은 실적이 증가한 것. 이는 중국의 정책변경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되면서, 아모레퍼시픽이 상대적으로 더욱 영향을 받지 않았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영업이익 2000억원대 무너진 아모레퍼시픽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로 전년 동기대비 22.8% 증가한 1조400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675억원으로 같은 기간 2.5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O2O(온·오프라인 연결)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기존 A에서 Z까지 직접 챙기는 방식에서 타 사업자들에게 플랫폼을 개방하는 형태로다. 취임 초 야심찬 모습에 비해 한걸음 물러선 셈이지만,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방향을 되찾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임지훈 대표는 지난 10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2년간 다양한 O2O 파트너들이 시장에 생겼다”며 “각자가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예를 들면 많은 파트너들이 소비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글로벌 반도체 D램 가격이 한 달 사이 25% 급등했다. 3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으로, 이달에도 추가로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일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기준 DDR3 4Gb 512Mx8 1333/1600MHz의 평균 계약가는 1.8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9월 30일 1.50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달 사이에 25.33%나 급등한 것.이는 특히 2013년 3월 전월 대비 18.52% 증가폭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다. D램익스체인지는 PC OEM과 서버 수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NH투자증권이 실시한 희망퇴직에 154명이 신청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희망퇴직 접수를 마감한 결과 154명의 직원이 지원서를 냈다”며 “최종 결과는 다음쯤 월요일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받았다. 대상자는 근속연수 10년 이상 및 과장급 이상 1540명이었다. 지난 6월말 현재 NH투자증권의 임직원수 3003명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 2014년 우리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합병한 후 2년 만에 처음 실시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2013년 12월. 미국 알래스카 상공에 헬기 한 대가 날아올랐다. 영하 40도가 넘는 극한의 추위에 꼬박 하룻밤을 노출 시킨 터라 동체는 꽁꽁 언 상태였다. 하지만, 엔진은 힘차게 돌아갔고 헬기는 한 번의 주춤거림도 없이 알래스카 항공을 비행했다. 주인공은 국산헬기 ‘수리온’이다. 그러나, 정작 국내에서는 날개를 접어야 할 처지가 됐다. ‘겨울철 작전수행이 위험할 것 같다’는 게 이유다.◇ ‘중간결빙=안전’ 논리는 침소봉대 2013년 미국 알래스카에서 진행된 ‘Soaking Test’는 항공기를 일정기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행복한 100세 시대를 위해 29개 금융사가 뭉쳤다.14일 KB국민은행, 한화생명, 미래에셋증권 등 29개 금융사는 ‘행복한 100세 시대를 위한 금융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오는 19일부터 20까지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노후대책과 금융 상식 등 재무설계 노하우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참여 금융사는 각 개별 부스에서 100세 시대 준비를 위한 금융상품과 재무 컨설팅을 제공한다. 참여자는 생애 체험복을 착용하고 신체적 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치매진단 및 기초건강 검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이승철)가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중남미 수출 확대와 현지진출 지원을 위해 한·중남미경제협력센터, 주한 중남미대사관과 함께 나섰다.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한·중남미경제협력센터와 공동으로 28일(수),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중소·중견기업 대표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남미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설명회에서는 ▲중남미 시장 수출·투자환경과 진출 시 유의점 ▲중남미 주요국 시장동향과 사업기회 등을 소개하였고, 상담회에서는 브라질·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