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의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는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전체 연간 이익은 작년보다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1일 NH투자증권에 대해 “하반기 연결 세전이익은 상반기 대비 16.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감소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이익이 상반기 대비 강세를 보이는 배경에 대해서 “지난 1분기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엔 이 같은 손실 이슈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
지난해 국내 증권사의 해외법인 수익이 증가세를 보였다.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4개 증권회사는 총 14개 해외 국가에 진출해 67개의 해외점포(현지법인 52개, 사무소 15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62개)보다 5개가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53개로 가장 많다. 아시아 지역에선 중국 14개, 홍콩 8개, 인도네시아 8개, 베트남 8개, 싱가포르 6개, 일본 3개, 기타 6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국내 증권사
NH투자증권이 실적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1분기 순이익 급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을 이끌고 있는 정영채 대표의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 ◇ 코로나19 악재에 승승장구 브레이크 걸리나 정 대표는 지난 3월 연임에 성공했다. 2018년 3월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후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덕분에 가볍게 연임에 성공할 수 있었다. NH투자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4,764억원으로 전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잇단 전산장애 사고로 곤혹스런 상황에 놓였다. 최근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원유(WTI) 가격의 마이너스값을 인식하지 못하면서 매매가 중단되는 오류를 일으켰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금전적인 손해를 보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21일 키움증권 HTS에서 발생한 전산오류에 따른 피해액은 1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피해 규모를 집계한 결과, 1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며 “투자자들에 대한 보상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 21일 오전 3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자사가 최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는 풍문·보도가 쏟아지자 이에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관련 보도가 나온 당일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 보고서를 공시했다.대한항공은 유상증자 추진 언론보도와 관련해 “(유상증자에 대해선) 내부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이와 관련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유상증자와 관련한
BC카드가 케이뱅크 최대주주에 올라설 채비에 나섰다. 모회사인 KT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 문턱에 막혀 시름에 빠진 가운데, 대신 구원투수로 등판키로 한 것이다. BC카드가 대주주에 오르면 케이뱅크의 자본확충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 KT 지분 취득+유상증자 참여… 최대주주 올라선다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BC카드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KT가 보유한 케이뱅크 주식 10%(2,231만 주)를 363억원에 취득하기로 의결했다. BC카드는 취득 목적에 대해 “사업 시너지 강화 차원”이라고 밝혔다. 취득 예정 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NH투자증권 사외이사 후보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최근 주총 의안분석기관인 좋은기업구조연구소가 신규 사외이사 후보 2명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놓아서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5일 오전 9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주총에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2명, 비상임이사 2명) △대표이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는 홍석동 전 NH농협증권 부사장과 정태석 전 광주은행장이 각각 추천됐
OCI그룹 내 삼광글라스가 동일 계열의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와의 합병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지배구조개편을 통해 경영 투명성과 효율화 제고가 기대된다.삼광글라스,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 3사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 및 분할합병에 대한 내용을 결의했다고 밝혔다.기존 3개 회사는 삼광글라스에서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로 이어지는 직렬식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 계열 회사는 분할 및 합병을 실시해 군장에너지 사업부문을 주축으로 한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3사가 합병한 합병법인은 이
케이뱅크의 자본확충 해법 찾기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인터넷은행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셈법이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자본 조달에 난항을 빚으면서 예·적금담보대출을 제외하고 신규 대출이 중단된 상태다. 케이뱅크의 자본금은 5,051억원 수준이다. 당초 케이뱅크는 사실상 대주주인 KT를 대주주로 변경해 자금을 수혈, 자본금을 1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지만 여러 난관에 부딪친 상황이다. KT가 공정거래법상 담합으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따른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320건을 넘어섰다.3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이 지난해 10월 8일부터 올 2월 24일까지 접수한 라임 사태 관련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326건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14일까지 라임운용 펀드 불완전판매 관련 분쟁조정 신청이 227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약 열흘 만에 분쟁조정건수가 99건이 늘어난 셈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분쟁 조정 건수 중 66%는 은행권에 집중됐다. 투자자들은 7개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이 첫 난관을 마주한 모양새다. 취임 후 안정적 실적과 재무구조 등을 이어왔지만, 지난해 주춤했던 탓이다. 여기에 미국과 인도 등 해외 법인이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시장의 점유율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현대건설기계는 설립 후 이어온 호실적에 비해 지난해 다소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2조2,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가량 줄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각각 13%, 35% 감소했다.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17
휠라그룹이 최근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한 기본 작업을 마쳤다. 회사 측은 지배구조를 새롭게 확립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투자시장의 반응은 수개월째 뜨뜻미지근한 분위기다. 지주사 전환 발표 이후 휠라홀딩스(옛 휠라코리아) 주가는 수개월째 주춤세를 보여 왔다. 투심 회복을 놓고 오너인 윤윤수 휠라그룹 회장의 고민이 작지 않을 전망이다. ◇ 물적분할 완료…지주사체제 전환휠라그룹은 지난해 10월 지주사 전환 계획을 발표하고 수개월간 후속 작업을 진행했다. 휠라그룹의 상위 지배구조는 기
NH투자증권 직원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직원수가 3,000명을 넘어섰다. 다만 이 과정에서 비정규직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모기업인 농협이 ‘비정규직 축소’에 의지를 밝혀온 만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6월말 기준 총 직원수는 3,001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직원수(2,817명)과 비교하면 184명이 늘어난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의 인력이 3,000명을 넘어선 것은 2016년 3월말 이후 3년여 만이다. NH투자증권의 최근 몇
바이오 신약 벤처회사 헬릭스미스가 오너일가의 지분 매각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헬릭스미스의 임상 실험 결과 도출 실패 공시가 나오기 전 오너일가가 리스크를 인지하고 지분을 매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회사 측은 임상 결과를 사전에 유출한 바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분 팔자 임상 실패… ‘오비이락?’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지난 23일 자사가 개발 중이던 당뇨성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가 임상3상 실험 과정에서 약물 혼용상태로 인해 결론
국내 증시의 불안정한 흐름으로 IPO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는 분석이 일고 있다. IPO를 추진 중인 건설업계는 IPO 시점을 두고 고심 중인 모양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은 이달 들어 큰 하락세를 겪었다.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경제보복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투자심리가 위축돼 IPO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지난 5일 국내 주식시장은 이른바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20p 내린 1,985.93으로 출발해
화장품 연구개발 OEM 생산 전문업체 코스맥스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따른 여파다. 증권사들은 기대 이하의 실적에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코스맥스는 2분기 어닝쇼크 실적을 냈다. 이 회사는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2% 줄어든 131억5,800만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8억6,300만원으로 39.8% 줄었다. 매출액은 1.5% 증가한 3,323억1,1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의 실적 전망을 하회하는
DGB금융지주가 ‘자본확충’ 문제로 시름하고 있는 케이뱅크에 구원투수 역할을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케이뱅크에 증자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케이뱅크의 핵심 주주인 KT가 유상증자 참여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DGB금융은 계열사인 DGB캐피탈을 통해 케이뱅크 지분 3.2%를 보유하고 있다. DGB캐피탈은 지분을 늘릴 수 있는 여력이 있다. 이에 자본 수혈 결정의 키를 쥐고 있는 모회사인 DGB금융에 지원 요청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호텔신라가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호텔신라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6,98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7.3% 증가한 규모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609억으로 전년보다 41.5%% 늘었다. 호텔신라는 1973년 창립한 이래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실적을 냈다. 올해 2분기 매출도 사상 최대 규모다. 호텔신라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한 1조3,549억원을 시현했다. 같은 기간 영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로 Special Situation and Distressed(이하 ‘SS&D’) 3곳, Mid-Cap 4곳 등 총 7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국내 사모투자 SS&D 펀드 운용사로는 KB증권-나우아이비캐피탈, NH투자증권-오퍼스PE, 유진자산운용 3곳이 선정됐다. Mid-Cap 운용사는 H&Q코리아, SG PE, VIG파트너스, 프랙시스캐피탈 4곳을 발탁됐다. SS&D 펀드는 경제성장률 둔화, 연체율 상승, 한계기업 구조조정 증가 등 특수상황에 투자하
통신3사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될 예정이다. 5G 상용화 이후 공개되는 첫 성적표다. 그러나 이들의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실적 공개를 앞두고 3사의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로 해석된다.◇ 통신3사 2분기 암울 실적… ‘투자·마케팅’ 탓통신3사가 다음달부터 2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기대는 낮아지는 분위기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2분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사의 총 영업이익은 7,000억원대 후반에서 8,000억원대 초반으로 추정된다.키움증권은 사업자별 영업이익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