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는 21일 오전10시 ‘드루킹 특검법’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를 개의한다. 당초 여야는 지난 1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하루를 미뤘다. 하지만 19일에도 추경에 대한 입장차가 이어지자 이날 본회의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주말 동안 추경 협의를 재개해 추경안 3조9,000억원 중 10%인 3,986억원을 감액하기로 합의했다. 쟁점이었던 산업단지 청년근로자 교통비는 삭감됐고 방과후 돌봄교실을 위한 예산 등 3,780억원 가량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예결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예산조정소위를 열어 세부적인 각 정부부처 소관 추경안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여야 간 이견이 여전해 통과 전망은 밝지 않다.현재 추경 심사는 마지막 단계인 예결위 예산조정소위에서 공전하고 있다. 여야 소위원들은 이날 새벽까지 회의를 이어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여당은 ‘원안처리’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야당은 처리시기와 감액 규모를 놓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가 오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드루킹 특검법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동시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세부적인 사항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단 3일 만에 4조 원 규모의 추경을 심사해야 하는 데다 구체적인 합의를 이루지 못한 특검 수사 범위와 대상에 대해서도 이견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더불어민주당 진선미·자유한국당 윤재옥·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수석부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특검과 추경 처리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지만 이렇다 할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진 원내수석은 비공개 회동 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민주평화당이 오는 18일로 예정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반발하며 범여권연대 이탈을 예고했다.국회의장 선출과 국회 후반기 원구성 등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를 이룬 정의당도 이에 공감하면서 148석의 범여권 구도가 깨질지 관심이 집중된다.조배숙 평화당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평화당은 앞으로 국회의장 선출 등을 비롯한 하반기 원구성과 모든 의사일정에 대해서 여당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민주당은 그토록 적폐라고 공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6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위한 첫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다. 야당 예결위원들이 일제히 추경 처리 시한을 3일 뒤로 못 박은 것은 졸속심사를 야기한다며 반발하면서 18일 본회의 처리가 가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국회는 이날 추경 관련 상임위원회와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추경 심사에 착수했다. 예결위 전체회의는 시작부터 야당 위원들의 졸속심사 우려로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다.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작년 추경과 금년 본예산을 심사할 때 공무원 증원이 가장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오는 18일 문재인 정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예고했지만, 물리적인 심사 시간 부족으로 ‘약속 지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여야는 지난 14일 오후 국회 파행 42일만에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특별검사법안’과 문재인 정부 추경안을 오는 18일 동시처리 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15일 기준으로 3일만에 추경 심사를 마무리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15일 “(합의 과정에서 추경 처리 일정을) 18일로 정했지만 국민 혈세를 허투로 심사해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사직서 처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의원 사직 안건의 경우 추가경정예산(추경)안·특검법과 달리 정파 간 유불리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국회가 합의를 못할 경우 의장 권한으로 직권상정 처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정 의장은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4개 지역의 의원 사직서의 경우에는, 5월 14일까지 처리되지 않으면 해당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공백상태가 내년 4월까지 지
[시사위크=은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지난 1년 6번의 국회(의사일정) 동안 한국당의 7번 보이콧 중 4번을 작년 연말에 임기를 시작한 김 원내대표가 주도했다”며 “지독한 언행 불일치”라고 비판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원내대표가 4월 임시국회 개의에 앞서 올린 페이스북 글을 언급했다. 김 원내대표는 해당 글에 “국회는 쉬지 않아야 한다는 제 평소 소신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 12월 원내대표에 취임한 이후 한 달도 빠짐없이 국회소집을 요청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일 ‘내일채움공제’의 대상·지원 수준을 확대하는 등 청년일자리 대책 보완 계획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기존 재직자가 신규 취업자에 비해 혜택을 덜 받는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이들의 형평성을 고려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관련 당정협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기존에 재직하던 사람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가입요건을 재직기간 2년에서 1년으로 완화할 것”이라며 “정부 지원수준은 이미 발표한 3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4일 발표된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청년실업률은 9.3%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5%포인트 감소했다. 청년일자리 적체현상과 에코붐 세대의 대거 노동시장 진입으로 청년실업률 절벽이 될 것이라는 당초 정부의 예측과는 다소 다른 결과다.원인은 ‘실업자’에 포함됐어야할 청년층 상당수가 ‘비경제활동 인구’ 분류에 남았기 때문이다. 직접적으로는 공무원 시험 원서접수가 2월 말로 연기된 것과 관련이 있다. 공무원 원서접수자는 ‘경제활동 인구’로 판단, 실업자로 분류된다. 따라서 접수기간인 매년 2월 통계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2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6·13 지방선거 대비 공천룰 수정 내용이 담긴 당헌·당규를 의결한다. 한국당 지도부는 전날(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소속 의원들에게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보고된 개정안에는 지방선거 공천 규칙과 관련해 지방선거 후보 경선에서 여성·청년 등 정치신인은 20% 가산점(중복 시 최대 30%) 부여하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우선추천(전략공천)지역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기존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 반영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한 후 9번의 만찬과 21번의 오찬행사를 열었다. 해외순방 기간 혹은 국내에서 외국정상과의 행사, 청와대 외부행사를 제외한 숫자다. 집권기간이 8개월 밖에 안 됐고 이 중 한 달 정도는 해외에 머물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식사’ 행사를 소화한 셈이다.문재인 대통령의 오찬 및 만찬 일정을 살펴보면, 시기별로 몇 가지 특징이 관찰된다. 먼저 집권 초기인 5월에는 주로 감사인사 및 상견례의 성격이 강했다. 5월 11일 청와대 신임 실장 및 수석들과 오찬행사를 시작으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 소장과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대해 훈장을 수여한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박한철 전 소장에게는 국민헌장 무궁화장을, 이정미 전 재판관은 청조근정훈장을 각각 수여한다.이는 특별한 목적에 따른 것이 아닌 장관급 공직자에게 퇴임 후 의례적으로 수여되는 훈장으로 판단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절차에 따른 수여식”이라며 “미뤄졌던 수여식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국가교육회의와 국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회의원은 표를 먹고 산다.”여의도 정치권의 속설이다. 해마다 예산국회가 끝나면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의 실적 홍보에 나선다. 하지만 ‘밀실야합 예산’이라며 국회 본회의 표결에 반대했던 자유한국당도 예산안 가결 후 ‘지역 예산을 확보했다’면서 홍보에 나서자 정치권 내부에서 “한국당이 예산처리는 기를 쓰고 막고, 막상 처리되자 지역 예산 확보했다고 홍보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냐”는 비판이 제기됐다.지난 5일 오후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한국당 의원들은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항의하고 의장석
[시사위크=은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예산안 세부 마무리 과정에서 수정 작업이 지체되고 있는데 이 지연에 납득할 수 없는 이유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합의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여야도 민생을 중심에 놓고 공통분모를 찾아가며 공히 한 발짝 씩 양보한 끝에 첫 협치예산을 국민께 안겼다. 상생과 공존의 길을 찾은 양당 원내대표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다만 현재 예산안 마무리 작업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들 간의 논의 과정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이국종 효과’가 통했다. 여야가 권역외상센터 관련 예산을 212억원 증액하기로 합의했다.논란의 발단은 북한병사 귀순 등을 계기로 중증외상센터의 열악한 현실이 드러나면서부터다. 앞서 귀순 병사를 치료한 이국종 교수는 “중증외상센터 직원 300명은 ‘목숨을 잃어도 상관없다’는 사명감을 갖고 뛰어든 사람들이지만 정작 인권 사각지대에서 놓여 있다”며 “현장 출동 중에 유산한 간호사, 어깨가 부러진 의사들도 있지만 정부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썼다. 우리를 보호해줄 사람 없다”고 토로했다.실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시일(12월 2일) 안에 처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0일 현재까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마치지 못한 상태다. 여야는 쟁점 예산을 두고 당 지도부가 참여하는 ‘2+2+2 협의체’로 이관해 논의하고 있지만 이날까지 입장차는 여전하다.이와 관련해 백재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30일 “예결위는 치열한 논의를 계속했지만 자동 부의(12월 1일)를 몇 시간 앞둔 이 시각까지 마무리 못해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백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시사위크=은진 기자]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여전히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인상 문제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했다. 30일 자정까지 심사를 마치지 못할 경우 내년도 예산안은 국회법에 따라 정부안대로 12월1일 본회의에 자동부의된다. 하지만 예산안 논의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여야는 자동부의 시점을 내달 2일 정오로 연기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이 요구해왔던 호남선 KTX 무안공항 경유에 합의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국민의당에게 예산안 협조를 당부하려는 ‘러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내년도 예산안과 입법안 처리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여야가 양보없는 다툼을 벌이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심사특별위원회는 지난 14~24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서 감액심사를 마쳤다. 이후 여야는 27일부터 감액심사에서 보류된 사업과 증액 사업에 대한 심사에 나선다.문제는 법정 처리완료 시한인 다음달 2일 이전, 본회의 안건 상정을 위해 오는 30일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여야합의 수정안이 의결돼야 한다는 점이다. 예결위 전체회의 상정까지 앞으로 이틀, 법정 처리완료 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5일 앞으로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예산정책처는 문재인 정부의 2018년도 예산안 분석 보고서를 통해 정부 예산으로 추진되는 몇 가지 사업에 대해 ‘부적절’ 또는 ‘재검토’ 의견을 냈다.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사업 등을 조정해 보다 합리적인 지출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문재인 케어 등 정부 핵심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부문에 대한 지적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평창동계올림픽 경비경찰활동 지원경비 ‘부적정’예정처는 내년 2월에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예산안 중 기획단 운영비를 축소 조정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