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의 전자지갑서비스 LG페이가 신세계 계열 점포에서 사용가능하게 됐다. 출시 6개월 만으로, 앞서 삼성페이가 1여년 간의 진통 끝에 신세계에 입성한 점과 대비된다. 이는 전자와 유통업계 간 이해관계가 다르다는 인식이 확산된 덕분이다. 신세계는 자사 전자지갑 ‘SSG페이’의 사용처를 삼성에 이어 LG계열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LG페이, 삼성페이보다 빠른 신세계 진출 왜?29일 LG전자에 따르면 LG페이는 이날부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3,300여개 신세계 계열사 매장과 6,000여개의 SPC 계
SPC삼립이 대표적인 겨울철 간식인 ‘삼립호빵’ 신제품 8종을 출시하고, 개그맨 김생민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SPC 삼립은 신규광고를 11일 케이블 방송과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광고영상은 ‘편의점 간식의 새로운 강자’ 콘셉트로 최근 합리적인 소비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개그맨 김생민이 신제품을 유쾌하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SPC삼립은 올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호빵을 선보였다. 먼저, 대표제품인 ‘꼬꼬호빵 매콤닭강정’은 쫄깃한 빵 속에 매콤달콤한 간장 소스 양념을 버무린 닭고기 볼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1978년 지진 관측 이래 역대 두 번째 강진으로 기록된 포항 지진.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의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지진의 아픔에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경북 포항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KT&G는 포항 지역 재난 복구를 위해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지난해 9월 발생한 경주지진 지원액과 같은 규모다. 이번 성금은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곧바로 전달돼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 지급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계열사인 KGC인삼공사도 홍삼수 1만병을 전달하기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마곡지구엔 LG사원증을 목에 건 사람들이 대폭 늘어났다. LG그룹 계열사 연구소들이 집결하는 LG사이언스파크가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LG사이언스파크는 마곡지구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다른 기업들의 연구소 중엔 아직 완공 및 입주가 이뤄진 곳이 거의 없어 ‘LG인’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다.그런데 최근 LG그룹 계열사 연구원 A(31) 씨는 조금 당혹스런 경험을 했다. 점심식사 후 커피를 마시기 위해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가장 가까운 스타벅스 매장을 찾았다가 벌어진 일이다. 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여드레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을 겨냥한 기업들의 ‘수능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다.SPC삼립이 운영하는 떡 전문 프랜차이즈 ‘빚은’은 ‘수능 합격기원 세트’를 선보인다. 이 세트는 합격(合格) 글자를 활용한 감각적인 타이포그래피 패턴에 파스텔 색을 입힌 패키지가 특징이다. 구성은 합격을 기원하는 대표적인 선물인 떡과 엿으로 구성됐다.찹쌀떡이나 엿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서 10월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2%, 50% 증가할 정도로 여전히
SPC삼립이 모바일 메신저 인기 캐릭터인 ‘오버액션토끼’를 적용한 ‘오버액션토끼 캐릭터빵' 3종을 출시했다.‘오버액션토끼’는 카카오톡과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으로 유쾌하고 발랄한 동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다.SPC삼립이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사과즙을 첨가한 당근 크림이 들어간 부드러운 롤케익인 ‘당근 미니롤케익’, 크랜베리와 당근 앙금을 넣은 페스츄리인 '당근 앙금 데니쉬', 부드러운 식빵 사이에 당근 크림을 넣은 '당근 미니샌드' 등 총 3종이다.또한 60종의 띠부띠부씰(띠고 붙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취임하자마자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금호타이어 등 기업 구조조정을 비롯한 각종 과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금감원으로부터 내부 리스크 관리까지 철저하게 하라는 지적까지 받았다.금융감독원은 최근 산업은행에 대해 경영유의사항 11건에 대해 조치를 요구했다. 앞서 금감원은 한국은행과 함께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공동 검사를 통해 내부 통제 시스템과 리스크와 자산건전성 관리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바 있다.우선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관리계획
[시사위크=은진 기자] 매년 8만 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반려동물 돌봄 인구 1,000만 시대의 명암이다. 1인가구의 증가, 저출산‧고령화로 생활패턴이 변화하면서 반려동물 돌봄 가구가 늘고는 있지만 유기‧동물학대 등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반려동물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동물복지 관련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동물의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동물등록제에 등록된 동물 수는 총 107만700마리다. 지난 2013년부
SPC삼립의 육가공 전문 브랜드 그릭슈바인이 다가오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비어슁켄 선물세트 8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그릭슈바인 캔햄은 137년 전통의 육가공 전문기업인 쉐퍼(Schafer)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육가공 전문 기술력을 적용한 제품으로, 적당한 기름기를 머금은 돼지고기 앞다리살과 쫀득한 식감의 뒷다리살을 최적의 비율로 혼합해 본연의 육즙이 살아 있는 고급스러운 맛이 특징이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비어슁켄(BIERSCHINKEN)'은 '맥주처럼 많이 먹거나 맥주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SPC삼립이 새 BI를 공개했다. 지난해 창립 71주년을 맞아 ‘삼립식품’에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는 SPC삼립은 향후 그룹과의 일체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새롭게 선보인 BI는 빨간색 바탕에 흰색 폰트의 ‘samlip’을 새겨 넣었다. SPC삼립의 전통적인 붉은 색상을 계승하면서, 서체를 비롯한 로고 전반에 특유의 곡선미와 공간감을 살려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더한 것이 특징이라는 평가다.또 그릇 모양은 성장을 향한 SPC삼립의 의지와 비전, 다양한 사업영역 등을 형상화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젊음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최장 열흘을 쉴 수 있는 추석 황금연휴가 다가오면서 유통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10월 추석기간에 유일한 ‘검은날’이었던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자 반색하는 분위기다.중국의 사드 보복과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AI, 여기에 살충제 계란 파문까지 겹치면서 고된 시간을 보냈던 유통 업체들은 대목인 황금연휴 기간에 판매율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실제 백화점 등 유통 채널들은 임시공휴일 효과를 톡톡히 누린 바 있다. 지난해 5월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나흘간의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최근 특수목적법인(SPC) 오차드원으로 주인이 변경된 피자헛에 악재가 날아들었다. 계약서 상 근거가 없는 ‘어드민피’(가맹점 지원업무 수수료)로 가맹점주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법원이 또 다시 점주들의 손을 들어줬다.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는 강모 씨 등 피자헛 가맹점주 17명이 한국 피자헛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일부 받아들여 점주들에게 이자를 포함해 총 3억7,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이번 법원의 결정에 따라 피자헛 가맹점주들은 최대 3,600여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고전이 계속되고 있다. 지속적인 실적 부진 끝에 새 주인을 찾아 매각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미국 3대 피자 프랜차이즈로 인기를 끌었던 피자헛이 결국 매각됐다. 31일 한국 피자헛은 본사인 미국 염(Yum!) 브랜드가 보유 지분 100%를 오차드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오차드원은 국내 투자회사인 KHI가 벤처투자, PE투자 등과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다. 다만 구체적인 매각 금액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매각의 가장 큰 원인은 실적 악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1985년 용산 이태원에
SPC삼립의 냉장 디저트 브랜드 '카페스노우(CAFÉ SNOW)'가 적극적인 홈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SPC삼립이 '모찌롤케익', '한입가득슈', '로얄 티라미수' 등 카페스노우 냉장 디저트 3종을 차례로 출시한다고 밝혔다.'카페 스노우'는 전문 베이커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고급 디저트 콘셉트의 제품으로,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갖추고,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 냉장 디저트 브랜드다. 최근 편의점 냉장 디저트 문화 트렌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살충제 달걀’ 논란으로 온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달걀을 취급하는 업종별로 판매중단을 선언하거나,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웰스토리·아워홈·신세계푸드 등 급식업체들은 달걀을 식단에서 제외했다. 이들은 자체 조사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일단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달걀공급을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식단엔 달걀을 대체한 식자재를 사용한다는 방침이다.AI 발생 때마다 직격탄을 맞는 제빵업계는 원재료 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SPC그룹은 제과제빵 분야 ‘프랑스 최고 장인(MOF)’을 초청해 일반인 대상 단기교육 과정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프랑스 명장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SPC컬리너리아카데미가 25일부터 28일까지 단기교육 과정과 일일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SPC컬리너리아카데미는 SPC가 운영하는 제과제빵, 커피, 요리, 와인 전문교육기관이다.SPC에 따르면 강사로 나선 제빵 분야 토리 마리와 제과 분야 프랑크 미쉘은 프랑스 정부에서 최고의 기능인으로 인정하는 MOF다. 토리 마리는 현재 프랑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청주 일대에 시간당 90㎜ 이상의 기록적 폭우가 내려 주택과 차량이 침수되고 수많은 수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기업들이 폭우 피해 주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KT&G는 최근 충북 청주와 괴산 등 지역 주민들에게 1억원의 수재의연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수재의연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상상펀드’에서 전액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달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 조성한 KT&G의 사회공헌기금이다.김태원 KT&G 상상펀드 기금운영위원장은 “지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반도체 사업의 인수과정에서 암초를 만났다. 단순 투자를 넘어 일정지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 내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도시바가 반독점심사의 장기화를 우려해 매각 대상자를 재선정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10일 일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도시바와 한미일 연합의 반도체 매각관련 최종계약이 지연되고 있다. 당초 예정된 시한은 도시바의 주주총회일인 지난달 28일이었지만, 현재까지 체결되지 않은 것. 이는 앞서 도시바가 한미일 연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아주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에 우리은행 조규송 상무가 추천됐다. 현 대표이사인 박춘원 사장은 아주캐피탈로 자리를 옮긴다.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은 5일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이번 인사는 아주캐피탈을 사실상 인수한 우리은행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진다. 아주저축은행은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다.우리은행은 지난달 아주캐피탈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운용사 웰투시인베스트먼트)에 1,000억원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지분 투자를 한 바 있다. 다른 주주들의 보유 지분까지 인수할 수 있는 우선매수권을 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기업들의 동반성장 성적표가 공개됐다. 새 정부가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주요 과제로 정하고 ‘갑질 기업’에 엄벌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발표돼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시 화두로 떠오른 '동반성장'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가 28일 2016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발표했다. 이 지수는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한 지표로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 이행실적 평가를 합산해 산출한다.작년까지 동반성장지수는 최우수, 우수, 양호 및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