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4이동통신사 유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다만 다수의 제4이동통신사 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할당되는 28GHz(기가헤르츠)로는 수익모델 발굴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최근 미래모바일이 제4이동통신 사업에 도전 의지를 밝힌 가운데 이러한 상황을 딛고 수익 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래모바일 “통신 재판매 서비스 안 해”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여러 차례 제4이동통신사 도입에 실패하고 현재 여덟 번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망구축 의무를 이행하지 못해 통신3사(SKT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가 새 수장을 맞이하게 됐다. 최근 롯데그룹은 정기 인사를 통해 롯데컬처웍스 신임 대표로 최병환 전 CJ CGV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롯데컬처웍스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후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다. 과연 최병환 대표 체제를 맞아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맨 물러나고 경쟁사 수장 출신 영입… 파격 인사카드 통할까롯데그룹은 최근 파격적인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기존의 순혈주의를 깨고 외부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는 등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사업 노하우가 풍부한 인사 영입에 업계가 주력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카카오는 OTT 서비스 ‘카카오TV’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선언한 만큼 콘텐츠 관련 핵심 인사를 영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는 최근 조대현 티빙사업본부장을 영입했다. 조 본부장은 카카오엔터 시너지센터에서 ‘페이지 컴퍼니’와 ‘M 컴퍼니’의 콘텐츠 및 플랫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의 국내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LG유플러스에 이어 KT까지 자사의 IPTV에 넷플릭스를 서비스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KT는 3일부터 자사의 IPTV 서비스 ‘올레 tv’에서 넷플릭스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KT가 넷플릭스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배경으로 유료방송시장의 중심이 콘텐츠 제공 플랫폼에서 콘텐츠 자체로 바뀌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 ‘콘텐츠가 경쟁력’… 넷플릭스 품은 KT와 LGU+, 고민 깊어지는 SKB예
세계적으로 OTT(온라인 동영상)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 스마트폰·노트북·태블릿의 본격적인 보급과 더불어 지난해 차세대 이동통신 5G까지 상용화되면서 OTT서비스의 이용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문제는 국내 미디어 콘텐츠 시장이 글로벌 대형 OTT플랫폼들에게 빠르게 잠식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토종 OTT플랫폼은 글로벌 대형 OTT플랫폼인 ‘넷플릭스’ ‘유튜브’ 등에 크게 밀리는 모양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클릭의 발표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현대백화점그룹에서 운영하던 복수종합유선방송사(MSO) 현대HCN의 인수전에 통신3사가 참가한다. 서울 강남권 및 수도권을 방송 권역으로 가진 현대HCN은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이 다른 케이블TV에 비해 높아 ‘알짜 매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지난 26일 마감된 현대HCN매각 예비입찰에 모두 참가했다. 예비입찰은 인수 의향이 있는 업체, 인수 금액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는 절차다.현대HCN의 인수전 결과에 따라 국내 유료방송시장
통신 3사의 1분기 성적표가 모두 나왔다. 지난 3월 절정을 이뤘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대확산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선방했다는 평가다. 다만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산의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해외 상황으로 인한 로밍 매출 급감과 통신 단말기 판매량 저하 등은 뼈아프다. 여기에 ‘이태원 클럽발(發) 코로나 확산’ 사태까지 겹치면서 2분기 실적을 낙관하긴 이른 상황이다.◇ 영업익·순이익 모두 증가세 보인 LG유플러스 ‘눈길’먼저 SK텔레콤은 지난 7일 통신 3사
현대HCN의 매각 시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통신사들의 셈법도 분주해지고 있다. 케이블TV 업계 5위 사업자인 현대HCN을 누가 품느냐에 따라 시장 경쟁 구도가 재편될 수 있는 만큼 인수전 참여를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어서다. 실제 통신사들은 대외적으로는 무관심한 척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정작 물밑에선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사들 ‘시큰둥?’… 매각 발표 후 물밑작업 적극국내 유료방송 시장은 IPTV 사업을 하고 있는 이동통신 3사가 80% 이상 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1일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인수합병(M&A)을 최종 승인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사전 동의 결과를 받은 지 하루 만에 합병인가가 통보된 것이다. SK텔레콤은 과기정통부의 최종 승인이 통과됨에 따라 이사회 및 주주총회에서 합병법인 출범에 대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금융감독원에 증건거래신고서 제출 등의 절차를 마치면 인수합병이 완료된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기일은 오는 4월 1일로 예정돼 있는 상태다.◇ 유료방송시장 통신사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인수‧합병 승인의 마지막 단계인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심사가 시작됐다.방통위는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020년 제2차 위원회’서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인수‧합병에 관련한 사전 동의 심사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번 심사를 위해 사전 동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사위원회는 심사위원장을 포함해 미디어, 법률, 경영·경제·회계, 기술, 소비자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방통위는 이번 심사가 끝난 뒤 심사 결과를 과기정통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심사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특히 올해는 초고속 이동통신 ‘5G’와 인공지능 ‘AI’를 필두로 한 4차 산업혁명의 해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국내 통신 3사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역시 새해 맞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5G’와 ‘AI’ 산업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먼저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2일 SK그룹 ICT(정보통신기술)계열사가 모두 참여한 신년회에서 “MNO(이동통신사업)와 New Biz(신 성장사업)를 양대 성장엔진으로 삼아 명실상부한 ICT 복합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30일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9일 SK텔레콤과 태광그룹이 각각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간 합병을 위해 ‘합병 및 주식취득 인가’를 과기정통부에 신청한 이후 7개월 만이다. SK브로드밴드 입장에선 단비 같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 8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 이후 과기정통부의 승인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이제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의 마지막 퍼즐은 방송통신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신청에 대한 조건부 승인 결정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는 통신사가 케이블 TV 방송사를 인수한 첫 사례다. 이번 인수 조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출시하는 주요 5G·LTE 요금제 등에 대해 최대 66%까지 낮은 가격으로 알뜰폰 사업자에게 도매 제공해야 한다. 다만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할인 가격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계는 그동안 CJ헬로의 알뜰폰 사업 ‘헬로모바일’에 대해 분리 매각을 주장했다. LG
올해 상반기 기준 IPTV 3사가 처음으로 유료방송시장 가입자 수와 점유율에서 1~3위를 나란히 달성하며 전체 시장 점유율의 과반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내년 유료방송시장은 ‘3강 체제’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12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유료방송사업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통계’에 따르면 국내 유료방송시장 가입자 수는 1월부터 6월까지 총 3,300만4,30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54만3,765명 증가한 수치다.주요 사업자별 가입자 수는 △KT
지난 1일 발표한 LG유플러스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은 1,5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1,045억원으로 32.1% 대폭 줄었다. 5G 마케팅 출혈경쟁과 더불어 설비 투자비(7,844억원)가 전년 동기(2,911억원) 대비 169.4% 급증한 것이 전체 실적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5G 마케팅에 크게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U+5G 전파발사 1년을 앞두고 있는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 수는 1위(SK텔레콤)·2위(KT)와의 격차를 좁히지는 못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 따라 유료방송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공정위는 8일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3개사의 합병 및 SK텔레콤의 티브로드 노원방송 주식취득 건, LG유플러스의 CJ헬로 주식 취득 건을 승인했다.앞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최종 승인이 떨어질 경우 CJ헬로, 티브로드가 각 통신사에 인수‧합병된다. 통신업계는 인수‧합병
방송시장과 통신시장의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와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 등이 맞물린 탓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통신3사가 지속 대립하고 있다는 점이다. ◇ KT “둘 다 반대”… SKT “LGU+만 우려”, LGU+ “상관없다”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과학기술정보통부 주최로 방송통신기업 인수·합병 토론회가 열렸다. IPTV와 케이블TV 간 인수합병에 대한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있어서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 대해서는 독행기업의 소멸로 알뜰폰의 통신3사에 대한 견제 기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7일 오전 용산사옥에서 열린 2분기 사내 성과 공유회를 열고, 5G에서 1등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날 하 부회장은 “5G 상용화 100일 5G 점유율 29%를 달성해 기존 보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며 “5G 성과는 전사가 함께 철저한 준비로 5G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결과이며, 결국 고객들이 LG유플러스의 서비스 경쟁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 5G 요금제 출시 △세계 최초 5G 자율주행차 도심 주행
미디어 시장의 인수합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에서 CJ헬로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이 업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IPTV 업체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업체인 CJ헬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알뜰폰을 포함하는 것에 대한 논쟁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 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경쟁 저해할까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합병(M&A)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M&A 과정에서 CJ헬로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을 흡수하는 것에 대한 논쟁이다.
CJ헬로가 ‘리조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한다. ‘실감형 미디어 테마파크’로 새로운 디지털 놀이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20일 CJ헬로는 대명호텔앤리조트, 파나소닉코리아와 손잡고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 레저산업 최초 ‘실감형 미디어 테마파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리조트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든다는 것이 CJ헬로의 입장이다. CJ헬로는 산 전체를 스크린 삼아 영상을 투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건물의 외벽에 영상을 투사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술), 홀로그램과 사물인터넷 기반의 인터랙티브 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