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동차 업계가 연초부터 수장을 연이어 교체하고 있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사장이 주요 대상자다. CEO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새롭게 수장 자리에 오른 사장들은 보다 나은 결과물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먼저 지난 1월말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 교체를 알렸다. 표면적으로는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이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보직을 이동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으나, 지난해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진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올해 푸조 브랜드를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지만 계획 실행이 순탄치 않은 모습이다.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올해 푸조와 DS의 신차를 적극적으로 들여오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해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푸조의 네트워크가 급감해 기존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푸조 네트워크, 지난해와 같은 수준 유지할 것”… 실상은 네트워크 줄폐점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올해 초 PSA(푸조·시트로엥·DS오토모빌) 소속 브랜드를
2021년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지프와 렉서스는 지난해 마지막으로 ‘수입차 1만대 클럽’ 진입 가능성을 보인 브랜드다. 두 브랜드 중 1만대 클럽에는 지프만 이름을 올렸다. 렉서스는 아쉽게 문턱에서 제동이 걸리긴 했으나, 반등에 성공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2021년 12월 등록자료에 따르면 두 브랜드의 지난해 판매 실적은 △지프 1만449대 △렉서스 9,752대 등으로 집계됐다.◇ 목표 달성한 제이크 아우만 사장… 소비자 중심 마케팅 한몫먼저 지프의 지난해 실적은 2019년 성적을 갈아치
국내 시장에서 수입자동차의 흥행 척도는 ‘연간 판매 실적 1만대’다. 올해 마지막으로 ‘수입차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는 브랜드는 지프와 렉서스 두 곳이다. 두 브랜드는 12월 실적에 따라 1만대 클럽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돼 연말 라스트스퍼트가 필요한 시점이다.한국수입차협회 11월 등록자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올해 수입차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6만9,400대) △BMW(6만1,436대) △아우디(2만1,242대) △볼보자동차(1만3,635대) △폭스바겐(1만
한국 수입자동차 시장의 볼륨이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10여년 동안 한국 시장에서 영업중인 수입차 브랜드 구성도 여러 차례 변화를 겪었다. 그럼에도 대중적인 수입 승용 브랜드의 수는 10년 전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그간 일부 수입차 브랜드가 한국 시장을 떠나고, 새롭게 진출한 브랜드가 생기며 전체 수는 제자리에서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한국 시장에 새로운 수입차 브랜드가 진출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된다. 국내 출시 소식이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브랜드는 이탈리아 브랜드 ‘
국내 수입차업계 1세대 주역 중 한 명인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수입차시장 전반의 꾸준하고 거침없는 성장세와 달리 한불모터스는 후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차업계의 ‘산증인’으로 추앙받았던 그의 존재감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가운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는 ‘씽씽’, 푸조·시트로엥은 ‘끙끙’848대. 지난 5월까지 푸조가 국내 시장에서 기록한 누적 판매실적이다. 같은 기간, 시트로엥과 DS는 191대의 누적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각각 월 평균 170여대,
지프는 도심보다 산이나 바다, 계곡 같은 장소가 더 잘 어울리는 개성 넘치는 자동차 브랜드다. 기술력도 남다르다. 타 브랜드 차량들이 가지 못하는 험로도 지프 차량은 거침없이 달려 나간다. 이러한 매력은 최근 급증하는 차박·캠핑족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말하고 싶다.◇ ‘가장 지프다운 모델’ 지프 랭글러 루비콘지프코리아(FCA코리아)는 최근 강원도 양양에서 ‘지프 캠프 2021’을 개최해 자사 차량들의 성능과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지프 캠프는 67년의 역사를 지닌 오프로드 축제다. 매년 미국과 유럽, 호주 등 전
피아트크라이슬러(FCA) 그룹의 정통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브랜드 지프가 올해 한국 시장에서 1만대 클럽 재진입 및 역대 최고 실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지프코리아는 지난 10일 강원도 양양에서 ‘지프 캠프 2021’을 개최하고 올해 목표 및 지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제이크 아우만 FCA코리아(지프코리아) 사장은 “올해 목표는 1만대 클럽 재진입”이라며 “구체적으로 2019년 판매실적인 1만252대 성적을 넘어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지프는 1992년 국내 시장에 첫 발을
2017년 취임해 5년째 한국지엠을 이끌고 있는 카허 카젬 사장이 ‘출국의 자유’를 다시 얻은 가운데, 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가열되고 있다. 카젬 사장의 구속을 촉구해 온 노조는 이번 결정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고, 엄연한 외국인인 그의 출국을 장기간 불허하는 것은 반인권적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여기에 앞서 수입차업계에서 발생했던 해외도피 논란까지 다시 소환되고 있는 모습이다.◇ 해외도피 재현 우려도 제기2017년 9월 한국지엠 사장으로 취임해 어느덧 5년째 국내에 머무르고 있는 카젬 사장은 최근 한동안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이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차 연간 총 판매대수는 2015년 처음으로 20만대를 넘어선 후 지난해까지 22만~27만대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신차가 많이 판매될수록 중고차 매물도 쏟아져 나오는데, 수입차 브랜드는 이를 활용해 인증중고차 사업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일부 수입차 브랜드는 아직까지 인증중고차 사업을 개시하지 않고 있어 중고차 시장에서 경쟁력이 뒤처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현재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인증중고차를 판매 중인 브랜드는 18
일본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렉서스의 판매량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렉서스의 판매량을 끌어올린 선봉장은 E세그먼트(준대형) 세단 ES300h다. 그러나 최근 경쟁사들이 하이브리드 신차를 쏟아내면서 ES300h는 다소 주춤, 두 달 연속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 부문에서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측의 자료에 따르면 렉서스는 지난 11월 판매대수 951대를 기록하면서 누적 판매대수 7,572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ES300h는 올해 전체 4,819대(약 64%) 판매를 기록하면서
웹예능 ‘가짜사나이’로 화제의 인물에 올랐던 ‘이근 대위’가 각종 파문에 휩싸이고 있는 가운데, 그를 광고모델로 기용했던 기업들이 서둘러 광고를 중단시키는 등 불똥을 맞고 있다. 여기엔 그의 강인한 이미지를 적극 활용했던 수입차 브랜드 지프도 포함된다. 특히 지프 브랜드 운영사 FCA코리아는 전임 사장이 성희롱 파문을 일으키고 물러난 바 있어 더욱 난처한 상황을 맞게 됐다.◇ ‘화제의 인물’에서 ‘논란의 인물’ 된 이근 대위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인 이근 대위는 최근 큰 화제를 모은 웹예능 ‘가짜사
지난 3월, 설립 후 첫 외국인 회장을 맞이했던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반년도 채 지나지 않아 수장 공백 사태를 맞게 된 가운데, 후임 인선에 관심이 집중된다.수입차협회는 지난 3월 파블로 로쏘 전 FCA코리아 사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하지만 로쏘 회장은 불과 넉 달여 만인 지난 7월, 성희롱 및 폭언·폭행 의혹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FCA코리아는 로쏘 전 사장의 직무를 정지시킨 뒤 조사에 착수했고, 수입차협회 역시 7월 28일 긴급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로쏘
한국지엠이 선보인 쉐보레 콜로라도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수입차업계에서는 픽업트럭의 국내 도입을 검토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각종 여가활동에 알맞은 장점과 저렴한 세금 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하지만 운전자들은 ‘픽업트럭=화물차’라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픽업트럭을 상용 트럭(화물차)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비슷한 용도의 레저용 차량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착각으로 인해 픽업트럭 운전자들은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 고속화도로 등에
파블로 로쏘 전 사장의 성희롱 및 폭언·폭행 폭로로 파문에 휩싸였던 FCA코리아가 새 수장을 맞게 됐다. 하지만 로쏘 사장에 대한 조사결과와 처분 등에 대해선 일체 언급하지 않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FCA코리아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업계 전반의 신뢰도는 또 한 번 무너지게 됐다.◇ 조용히 사라진 로쏘… FCA코리아는 “아무것도 몰라요”지프, 크라이슬러 등의 수입차브랜드 운영사인 FCA코리아는 지난 12일 제이크 아우만 신임 사장이 새롭게 임명됐다고 밝혔다. 앞서 2년간 중국에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지난 3월 협회의 첫 외국인 회장으로 선임된 파블로 로쏘에 대해 ‘직무정지’를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회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파블로 로쏘 회장을 둘러싸고 제기된 논란에 따른 것이다.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 사장을 맡고 있는 파블로 로쏘 수입차협회 회장은 지난 3월 정기 총회를 통해 첫 외국인 회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성희롱 및 폭언·폭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에 휩싸였다.이에 협회는 파블로 로쏘 회장의 정상적
갈 길 바쁜 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 앞에 빨간불이 켜졌다. 수장인 파블로 로쏘 사장의 성희롱 및 폭언·폭행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지난 3월,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첫 외국인 회장으로 선임된 인물이기도 해 업계 전반에 적잖은 후폭풍이 예상된다.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FCA코리아 대표의 성범죄와 폭행, 폭언을 처벌해달라는 글이 게시돼 파문을 일으켰다. 청원인은 “파블로 로쏘 사장이 남성직원들과 함께 어느 여직원을 좋아하는지, 어느 여직원과 성관계를 가지고 싶은지 대답하게 하고, 자신도 어느 여직원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Pickup Truck) 부문의 규모는 아주 협소하다. 포터와 봉고 등을 제외한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그간 쌍용자동차가 독식하고 있었으나, 최근 양상이 바뀌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2019년 국내 자동차 시장 전체 판매대수(174만7,497대) 대비 2.4% 규모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일부 수입차 브랜드가 한국 픽업트럭 시장에 발을 뻗치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지가 늘어날 전망이다.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 차종은 지난 2017년까지 연간 판매량이 2만대 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입차업계가 성큼 다가온 겨울을 맞아 안전운행을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4주에 걸쳐 ‘2016 윈터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전국 22개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재규어 및 랜드로버 고객 모두에게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한 40여가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재규어 랜드로버 글로벌 기준에 맞춰 체계적인 차량 점검 및 관리를 보장하는 ‘eVHC(electronic Vehicle Health Check)’ 시스템을 통한 프리미엄 서비스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피아트 크라이슬러 코리아(FCA코리아)가 자랑하는 ‘홈커밍 리프레시 서비스 캠페인’이 올 가을에도 돌아왔다.FCA코리아는 오는 10월 29일까지 차량 등록 기준 3년 이상 된 크라이슬러·지프·피아트 전 차종을 대상으로 ‘2016 홈커밍 리프레시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홈커밍 리프레시 서비스 캠페인은 FCA코리아의 전체 서비스 캠페인 중 가장 높은 가격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으로 장기간 차량을 유지해 온 고객들로부터 매년 가을 시즌마다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캠페인 기간 중 전국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