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수입차 브랜드 아우디·포르쉐·포드링컨 딜러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극동유화가 지난해 아우디의 부진에 수입차 사업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했다.극동유화 수입차 딜러 계열사로는 △고진모터스(아우디) △선인자동차(포드·링컨) △세영모빌리티(포르쉐) 3곳이 존재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 선인자동차와 세영모빌리티는 흑자 실적을 기록했지만, 고진모터스의 적자 규모가 상당해 극동유화의 수입차 사업 전체로는 적자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이 가운데 세영모빌리티는 지난해 첫 영업을 개시한 포르쉐 신규 딜러사임에도 20억원 이상의
신세계그룹이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는 등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정두영 대표 경질… 신임 대표로 허병훈 부사장 내정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할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다.건설 신임 대표로 내정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경기 성남 분당갑 후보)은 29일 정부‧여당에게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의 경질을 촉구했다. 의대 정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새(의사를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단어)’와 같은 거친 언사를 한 박 차관을 경질하고 정부와 의료계 간의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성남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국정의 최종 책임은 정부에게 있다. 정부가 대화하길 원한다면 대화로 가기 위한 신뢰가 필요하다”며 “정부‧여당이 먼저 책임 있는 행동에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한국의 아우디 브랜드를 새롭게 이끌 사장으로 스티브 클로티를 선임했다. 이번 아우디 코리아 사장 교체는 실적 부진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며, 지난 2022년 7월 1일 부임한 임현기 사장은 2년을 채 못 채우고 자리를 떠나게 됐다.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5월 1일부로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신임 사장이 임기를 시작하며 아우디의 한국 내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신임 사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바레인에서 BMW,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자동차
국내 연구진이 질병으로 인한 신경세포 ‘뉴런’의 변화 정보를 손쉽게 시각화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최악의 난치병으로 꼽히는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노인성 신경계 질환의 발병기전 규명 및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김윤경 뇌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팀이 차세대 뉴런 표지 기술인 ‘뉴엠(NeuM, Neuronal Membrane-selective)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장영태 포항공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했다.뉴런은 감각기관으로 받아들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재명 대표는 18일 윤석열 정부를 ‘구제 불능 정권’, ‘민생 노답 정권’이라고 비난하며 연일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고 나섰다. 또한 이번 총선을 계기로 민주당이 추진하는 ‘5대 비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민생경제가 실패를 넘어서 참사 수준에 이르렀다”며 “지난달 과일 가격이 32년 만에 최대치로 올랐다고 한다. 폭등한 과일값 때문에 국민 사이에서는 ‘금사과’, ‘황금귤’이라는 한탄이 쏟
대통령실이 18일 “특정 현안과 관련해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어떤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 본 적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언급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거취 논란이 일자 이를 일축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우리 정부는 과거 정권들과 같이 정보기관을 동원해 언론인을 사찰하거나 국세청을 동원해 언론사 세무사찰을 벌인 적도 없고 그럴 의사나 시스템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언론의 자유와 언론기관의 책임을 철
아우디코리아의 지난달 국내 시장 신차 판매대수가 179대로 집계됐다. 아우디는 최근 3년간 국내 시장에서 월 평균 1,000∼2,000대쯤 판매를 이어오며 업계 3인자 자리를 지켰으나 최근 부진한 실적을 연이어 기록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대표이사 교체설까지 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1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아우디는 지난달 179대를 판매해 업계 12위까지 내려앉았다. 전년 동월(2023년 1월)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전 잇따라 개각을 단행한 것과 관련해 “내각의 마음이 콩밭에 가 있으니, 물가가 잡히고 가계부채가 해결될 리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 대표직을 사퇴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이라고 직격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상황이 참으로 나쁘다”며 “그런데 민생을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이 전혀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 있다. 그야말로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달 초에 총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여당을 향해 내년도 예산안 합의가 안 될 시 민주당의 수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법정 기한 내에 예산안 처리가 안 된 것을 여당 탓으로 돌리기도 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하루빨리 예산을 통과시켜야 하는데 정작 서둘러야 하는 정부‧여당은 대통령 해외순방 후인 오는 20일에 본회의를 열자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대승적으로 수용했다. 이제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민주당은 그동안 민생과 미래를 위한 예산안을
애경그룹의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부사장)가 중도하차했다. 12월부터 애경산업 사령탑에는 지난해 연말 외부에서 영입한 재무전문가를 선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임 대표는 코로나19 시기 대표직을 맡아 어려운 상황을 타개해 올해 연임에 성공했으며, 올해 실적을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렸음에도 중도하차하게 돼 애경그룹의 인사 기준에 물음표가 남는다.임 대표는 지난 2019년 애경유화(현 애경케미칼) 대표이사로 영입되며 애경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2020년
더불어민주당은 27일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질을 촉구했다. 이번 사태로 국민이 피해를 본 만큼 책임자인 이 장관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사과도 재차 요구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정부‧여당의 특징 중의 하나는 남 탓을 한다는 것”이라며 “국가 행정 권력을 완전히 장악하고 그 권력조차도 무소불위로 행사하고 있으면서 문제만 생기면 전 정부 탓, 야당 탓 등 남 탓을 한다”고 밝혔다.그러
더불어민주당은 20일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삽시간에 후진국이 돼버렸다”고 비판했다. 또 이번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행정 전산망 ‘새올’과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 24’가 56시간 마비됐다”며 “역대 정부에서 일찍이 없었던 초유의 사태이고 사고 이후의 원인 규명과 피해 상황, 집계도 먹통”이라고 말했다.정 최고위원은 “56시간 동안 어떤 피해가 있었는지 이에 대한 솔직한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교체된다. 영풍제지 관련 대규모 미수금 발생 사태 이후 경질설에 시달려온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는 최근 자진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대표이사 교체를 계기로 키움증권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고 흔들린 신인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풍제지 미수금 후폭풍’… 황현순 대표 결국 자진사임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오는 16일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후속 인선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황현순 대표가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힌 데 따른 조치다. 지난 9일 키움증권은 “황현순 대표가 대규모 미
키움증권이 3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회사 내 분위기는 밝지 못한 실정이다.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 여파로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하면서 4분기에는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리스크 관리 미흡 등으로 대표이사 경질설이 부상해 더욱 뒤숭숭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 3분기 실적 호조에도 심란… 미수금 이슈로 4분기 실적 빨간불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2,041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현대백화점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주요 3사 대표이사가 모두 교체됐다. 일각에선 지난 9월 신세계그룹 인사와 비슷하게 실적 부진에 따른 인적 쇄신이라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그룹, 주요 3사 대표 교체현대백화점그룹이 사장 및 부사장 등 총 40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인사 폭은 지난해에 비해 축소됐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했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핵심 계열사 대표이사가 새로 선임됐다.2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백화
신세계그룹이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에 대표이사의 약 40%가 교체되는 파격적인 인사가 이뤄지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세계‧이마트 등 대표이사 약 40% 교체지난 20일 신세계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 결과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움직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이번 인사로 강희석 이마트 대표 겸 SSG닷컴 대표와 손영식 신세계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교체됐다. 업계서는 이 회장이 신상필벌(信賞必罰)의 원칙에 따라 실적 악화를 이유로
더불어민주당은 6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대한민국 국민 5천만이 모두 주권자로서 권력을 행사한다면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국민주권을 무시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즉각 경질을 요구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어제 본회의장에서 총리, 장관들 발언을 들었는데 이게 과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장관, 국무총리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총리는 ‘헌법 제1조 1항이 뭐냐’라는 질문에 답을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더 기막힌 일은 통일부
대통령실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비판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선 게 문제”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반박에 나섰다.탁현민 전 청와대 비서관은 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본인들의 옹졸함을 보여줘서 얻어낼 수 있는 게 무엇이며 기분이 좀 나아지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4일 문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통해 '육사 차원에서 논의된 일이라 하더라도 이 정도로 논란이 커졌으면 대통령실이 나서서 논란을 정리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통령실의 입장을 촉구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4일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게 문제”라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문제는 대통령실이 나서지 않은 것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홍 장군 흉상 이전과 관련해서 추가적인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육사 차원에서 논의된 일이라 하더라도 이 정도로 논란이 커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