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종합시장과 동대문쇼핑타운 등을 운영하는 동승그룹은 10년 전 서울 동대문(종로구)에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브랜드 ‘JW메리어트’를 내건 호텔을 오픈했다. 당시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이하 JW메리어트 동대문)은 여러 방면에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호텔이었으나, 최근에는 그 위상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이 적지 않다.동승그룹은 2014년 2월 대한민국 보물 1호 흥인지문 건너편에 JW메리어트 동대문 호텔을 오픈했다. 동승그룹은 부동산 재벌로 알려진 고(故) 정시봉 전
호텔업계가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여러 패키지를 마련하고 있다. 호텔별로 마련한 밸런타인데이 상품은 △객실 1박을 포함한 패키지 △스페셜 디너 △애프터눈 티 세트 △한정 케이크 등이 있다.먼저 서울신라호텔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커플 고객을 위해 시즌 한정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의 ‘비 마이 밸런타인’ 패키지는 호텔의 플라워 부티크에서 장미꽃을 이용해 꾸민 스위트룸 1박 투숙과 룸서비스로 샴페인 1병, 인 룸 다이닝 디너·브런치(저녁·아침 식사)를 포함한다. 여기에 체크인 시 에스코트 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은 인천국제공항을 많이 이용한다. 아침 일찍 출국하는 일정이거나 밤늦게 귀국하는 여행객은 교통편이 불편하거나 출도착 전후로 피로도가 높은 단점이 있다. 이에 적지 않은 여행객들은 여행 전후 영종도에서 투숙을 고려하지만, ‘공항과 가까우면서’ ‘저렴하고’ ‘시설·서비스가 준수한’ 호텔을 찾기가 쉽지 않다.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바로 앞에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인천 에어포트 호텔(이하 이비스 스타일 인천 에어포트)’이 오픈해 여행객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들이 1년 6개월 넘도록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해고된 이들은 현재 세종호텔 매출이 회복해 정상 경영이 가능해진 만큼 서둘러 복직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 반면 사측은 경영 어려움으로 인해 이뤄진 적법한 해고였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양측의 대립이 지속되고 있다.◇ 경영악화에 구조조정… “세종호텔 정규직 10분의 1로 줄어”세종호텔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경영악화를 이유로 2021년 12월 10일 12명의 직원을 정리해고 했다. 해고 노동자들로 구성된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이하 JW메리어트동대문)은 지난해 8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관광호텔업 등급심사에서 5성 기준을 충족해 오는 2024년 8월 22일까지 ‘5성 호텔’ 현판을 내걸고 영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JW메리어트동대문이 현재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5성 호텔 평가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부분이 일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5성 관광호텔 심사 항목 중 일부 서비스의 경우 최소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등급 보류’에 해당되기도 하는데, JW메리어트
강원도 춘천 하중도에 건립된 레고랜드 호텔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다음달 1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 호텔 외관은 레고 브릭으로 쌓은 성의 모습을 하고 있어 오픈 전부터 지역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그러나 오픈도 하지 않은 레고랜드 호텔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레고랜드 호텔은 룸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으며 호텔 내에 편의점도 하나 없는데, 배달음식과 같은 외부음식 반입마저 허용하지 않아 투숙객들의 불만이 예상된다.총 154실 규모로 지어
국내 호텔업계가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간판을 내리는 호텔이 있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신상 호텔이 생겨나면서 다시금 관광객을 맞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특히 서울 강남권은 이러한 움직임이 더욱 부각된다. 여러 호텔이 새롭게 오픈을 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지난달 23일 개관한 ‘보코 서울 강남’이 유독 부각된다.보코 서울 강남은 3일 오전, 호텔 미팅룸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해 미디어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호텔 소개 및 하우스 투어를 진행했다.보코는 IHG(인터컨티넨탈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 에이전시) 플랫폼 기업 트립닷컴이 국내 호텔들의 등급을 임의로 평가해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등급 표기는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나아가 별 등급(스타 레이팅)은 소비자들이 호텔을 선택할 때 중요한 사항으로 꼽히기도 해 호텔의 매출 타격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된다.현행 국내 관광호텔 등 호텔업에 대한 등급 심사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이하 관광협회)의 소관이다. 국내 호텔 등급은 글로벌 스탠다드(국제 기준)인 1
LG전자가 호텔의 비대면 서비스에 최적화한 서비스 로봇 공급의 지속 확대에 나섰다.LG전자는 22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 호텔에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스스로 호텔 내 승강기를 통해 층간을 오르내리며 물건을 배송할 수 있는 비대면 호텔 서비스용 로봇이다. 국내 서비스 로봇 중 유일하게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승강기 이용 중 충돌·넘어짐 방지 및 장애물 회피 등의 성능 평가를 통해 승강기 안전성을 인증 받았다.이번에 LG전자가 메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레스케이프, 로멘틱 프렌치 감성 휴가부터 펫캉스까지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티크 호텔 브랜드 레스케이프가 연말 시즌을 맞아 연인 또는 반려인을 타깃으로 한 이색 패키지를 선보인다.중세 프랑스 콘셉트를 잘 녹여낸 레스케이프는 프렌치 감성의 데미 파인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두보 및 모엣&샹동과 협업한 ‘패스티브 홀리데이 버블 판타지’를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를 이용한 투숙객에게는 와인과 플래터 등 다양한 기프트를 제공한다.또한 반려견과 연말을 보내고 싶은 투숙객을 위해 다양한 펫 브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이른바 ‘펫캉스’를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호텔스닷컴은 최근 검색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 검색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호텔스닷컴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여행객이 숙소를 검색할 때 ‘반려동물 동반 가능’ 필터를 이용한 빈도는 △수영장 △객실 내 욕조 △스파 △주방에 이어 많이 이용하는 5대 검색 필터로 나타났다. ‘무료 조식(6위)’ ‘무료 와이파이(8위)’보다 검색 빈도
국내 토종 호텔 브랜드인 시그니엘이 세계인들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연이어 넘어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롯데호텔은 시그니엘 서울과 시그니엘 부산이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2021’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앞서 지난 6일, 시그니엘 서울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2021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아시아 최고 호텔 5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시그니엘은 아시아 최고 호텔 등극에 이어 이번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2021에서도 인정받으면서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재차 확인했다.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최근 럭셔리 호텔로 휴가를 떠나는 ‘호캉스족’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호캉스를 즐기는 소비자들은 대체로 5성 호텔을 찾고 있다. 국내 호텔등급은 국제 기준인 ‘별 등급’을 적용해 1∼5성 호텔로 평가된다. 이 중 5성으로 평가받은 호텔은 최고 등급에 해당돼 숙박료도 상당히 높다. 그런데 일부 4성 이하 등급의 호텔도 5성 호텔에 준하는 숙박료를 받는 사례도 종종 존재한다. 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호텔 등급 차이에 대해 궁금증을 제기한다. 5성 호텔로 평가를 받은 국내 호텔들은 4성 이하 호텔과 어떤 차이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개발한 배달로봇이 호텔 룸서비스에 투입된다. 로봇시대가 더욱 빠르게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 모습이다.우아한형제들은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호텔 ‘H AVENUE’ 건대점에서 ‘로봇배달 룸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배달의민족 앱으로 객실 내에 비치된 QR코드를 찍으면 주문 가능한 음식 메뉴나 용품을 확인해 선택 및 결제할 수 있다. 그러면 잠시 후 배달로봇 ‘딜리타워’가 문 앞에 도착해 전화를 건다. 스마트폰 터치 몇 번이면 원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애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주로 호텔 내에서 여가 및 휴식을 취하는 호캉스(호텔+바캉스) 여행이 주목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막힌데다 국내여행 역시 감염 확산 우려에 따른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여행업계는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옵션의 숙박상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이번 코로나19발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10명 중 7명, 코로나19 피해 호텔에서 여행 즐겨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최근 한
앞으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는 호텔 객실 관리사 대신 인공지능(AI) 로봇이 객실 이용자에게 필요 물품을 전달하게 된다. 국내 최초 AI 호텔인 셈이다.KT는 지난 2일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 AI 호텔 로봇 ‘엔봇(N bot)’을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약 100여개 객실에서 AI 호텔 로봇을 통한 호텔용품 무인 배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서비스 제공 객실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번에 상용화되는 엔봇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티웨이항공이 따뜻한 나라로 떠나는 승객들의 옷차림을 가볍게 해준다.14일 티웨이항공은 겨울철 따뜻한 나라로 떠나는 고객을 위한 외투보관 서비스 ‘코트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티웨이공항의 인천발 국제선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출국 당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외투보관 장소는 공항철도 일반열차 탑승구 옆이다. 인천국제공항 지하 1층을 찾아 보관장소인 트래블 스토어 ‘크린토피아’를 방문해 탑승권이나 이티켓을 제시하면 된다.코트룸 서비스는 이달 10일을 기점으로 서비스 개시됐으며, 본격 겨울철이 시작되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랜드 외식사업부가 이달 28일 ‘켄트호텔광안리바이켄싱턴(이하 켄트호텔)’ 내에 자사 외식 브랜드 매장을 오픈하고, 상호 콘텐츠 교류를 통한 적극적인 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광안리켄트호텔입점 브랜드는 아메리칸 그릴&샐러드 레스토랑 ‘애슐리(Ashley)’, 스시&일본요리 뷔페 ‘수사(SOOSA)’, 월드피자&샐러드바 ‘피자몰(Pizza Mall)’이다.이번 협업은 외식과 호텔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호텔 식음 서비스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애슐리, 수사, 피자몰 3개 외식 브랜드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인도네시아 에덴호텔(www.myedenhotels.com)는 인도네시아 전문여행사 싸일런스투어(대표 음두경)와 계약을 맺고 한국고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에덴호텔은 2013년 4월에 인도네시아 발리 꾸따 번화가인 까르띠까 플라자 로드에 지어진 호텔로, 공항까지 차로 7분, 스미냑 시내까지 차로 20분, 꾸따 시내까지 도보로 5분, 꾸따 비치까지 도보로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이 호텔 근처에는 레스토랑이나 부티크들이 즐비하여 걸어 다니는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에 외국 허니문들의 선호도가 높고
성호스님 불교 조계종을 향한 세간의 눈총이 따갑다. 고위급 승려들의 도박·성폭행 등 끝이 없는 추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성호스님이 조계종 집행부 승려들의 도박혐의를 고발한 데 이어 성매매 의혹도 제기하는 등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겨냥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에 조계종 성호스님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성호 스님의 비구니 스님 성폭행 미수 사건 등 사법 관련 사안 등을 폭로하는 등 맞불을 놨다. 이에 발끈한 성호 스님 역시 지난 23일 자승스님을 비롯한 4명을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는 등 종단 출범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은 조계종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싸늘하다. "실천승가회(실천불교전국승가회)가 초심은 좋았는데 지금은 가장 부패 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