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이 15일 5박 7일간의 스페인·포르투갈 순방을 마무리했다. 김 의장은 순방 기간 동안 의회 수장들과 교류하며 ‘친환경·디지털 전환’, ‘신재생에너지’, ‘K-방산에 대한 사업 협력’ 등을 논의하고 ‘2030 부산엑스포(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했다. 김 의장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메리첼 바텟 라마냐 하원의장과 만나 “지난해 6월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계기로 친환경·디지털, 건설업 제3국 공동 진출, 관광 분야의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양국
2020년 정기 항공운수권 배분 결과가 나왔다. 이번 항공운수권 배분에서 최대 승자는 티웨이항공으로 보인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노선을 배분 받았으며, 그 중에서도 호주 시드니와 키르키즈스탄 비슈케크 직항 노선 등을 거머쥐게 되면서 향후 전망이 밝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1년간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한국∼파리, 한국∼호주 증대 운수권과 기타 정부보유 운수권 7개 등 총 21개 노선 운수권을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국제항공운수권은 ‘국제항공운수권 및 영공
국토교통부는 매년 2월 정기 운수권 배분을 실시한다. 이번 운수권 배분에는 진에어도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국토부는 이번 운수권 배분에서 진에어 측에 단 하나의 노선도 배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제재로 인한 여파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번에 배분 예정인 운수권 현황은 장거리 노선으로 △파리 △부다페스트 △이집트 △리스본 등이 있으며, 중거리 노선 △인도(뉴델리·뭄바이 등) △호주(시드니·멜버른 등) △비슈케크와 단거리 노선 △마닐라 △중국(베이징 등) △팔라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COVID-19) 확산으로 위기에 몰린 항공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처방을 발표했다. 대외 요인으로 인해 경영난에 허덕이는 항공업계를 일단 살리고 보자는 취지다. 그러나 정부의 기조와는 다르게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아직 진에어 제재 해제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엇박자 행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17일 정부는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응 항공분야 긴급 지원대책’을 논의·확정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김
아시아나항공은 자사 장거리 노선 주력 기종인 에어버스 A350-900을 추가로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7년부터 도입한 A350-900을 총 11대 보유하게 됐다.A350-900은 인천 기준 미국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4개 노선과 유럽 △런던 △파리 △리스본 등까지 직항이 가능해 아시아나항공이 장거리 주력기로 운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단거리인 동남아시아 국가인 싱가포르와 자카르타, 일본 도쿄(나리타) 노선도 운항중이다.아시아나항공은 수익성 중심의 장거리 네트워크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려운 대내외 영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비용을 줄이고 수익은 올리는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 올해 ‘매각’이라는 최대 과제를 앞두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체질 개선을 위해 전 임직원이 비상경영에 동참하고 있으며, 다양한 비용 절감과 추가 수익 확보를 위해 각 분야의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단거리 노선 발굴 등 영업 경쟁력 강화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중국 노선의 회복세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7
아시아나항공이 동남아시아 2개 노선 부정기편을 정기운항으로 전환하면서 동계휴양지 노선을 강화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그간 부정기편으로 운항한 인천~가오슝과 인천~푸꾸옥 노선을 정기운항 노선으로 전환했다. 인천~가오슝은 주 7회, 인천~푸꾸옥은 주 4회 스케줄로 운항한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한창수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가오슝 정기 노선 취항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대만 △타이베이 △가오슝 등 2개 도시와 베트남 △호찌민 △하노이 △다낭 △푸꾸옥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보유중인 보잉 항공기를 점차 에어버스 기체로 대체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이러한 행보는 에어버스 기종이 보잉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성이 좋아 비용을 저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이 현재 보유중인 항공기 대수는 총 74대다. 이 중 보잉 기체는 17대로 약 23%에 불과하다. 이 외 57대는 모두 에어버스 항공기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6일 에어버스 A350-900(이하 A350) 1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지난 6월 A350 1대를 도입하고 4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아시아나항공이 ‘낭만의 항구도시’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뜬다.아시아나항공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0월 28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인천-리스본 직항 노선을 주 2회 단독 운항한다”고 밝혔다.국내 최초의 리스본 직항편이다. 포르투갈의 수도이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항구도시인 리스본은 ‘2019년 월드 트래블 어워드’에서 3년 연속 ‘유럽 최고의 여행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리스본의 중심인 ‘코메르시우 광장’과 ‘호시우 광장’, 알파마 언덕 위의 ‘상 조르제 성’, ’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국제 표준 기반의 5G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로 ‘3GPP’의 5G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성공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시연으로 KT가 강조해온 ‘세계 최초’ 타이틀을 뺏은 셈이 됐다. SK텔레콤은 5G 상용화를 위해 적극 나설 전망이다. 21일 SK텔레콤은 에릭슨, 퀄컴과 함께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본사에서 ‘3GPP’의 5G 국제 표준 기반 데이터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 이번 시연은 ‘세계 최초’라는 의미를 가진다. SK텔레콤 등 3사는 5G 통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해 왔
‘적과의 동행?’브라질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이 길마르 멘데스 대법관과 포르투갈로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포르투갈의 마리오 소아레스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인데, 길마르 멘데스 대법관은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의 부패 혐의에 대한 심판을 담당하는 재판장이어서 두 사람의 동행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뉴시스에 따르면 테메르의 대통령궁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길마르 멘데스 대법관이 10일 브라질리아에서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으로 떠나는 대통령 전용기에 함께 탑승한다는 사실을 확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500만부 판매기록을 가진 세계적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영화 ‘나의 산티아고’가 이목을 끈다.영화 ‘나의 산티아고’는 과로와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다 뜻하지 않게 맞이한 긴 휴식기에 무기력함을 느낀 인기 코미디언 하페 케르켈링이 돌연 산티아고 순례 여행을 떠나며 일어난 일들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냈다.2015년 독일 개봉 당시 ‘007 스펙터’, ‘헝거게임’, ‘인사이드 아웃’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영화다. 영화의 원작 도서인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나의 야고보 길 여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대서양 연안 유럽대륙 끝자락 이베리아반도에 위치한 나라, 포르투갈로 가는 하늘길이 확대될 전망이다.우리 정부 대표단(국토교통부·외교부 합동)은 지난 19일~20일 양일간 리스본에서 포르투갈 정부 대표단과 항공회담을 개최, 새로운 항공협정 문안에 합의·가서명하고, 양국 간 운수권(공급력) 증대 및 항공사 간 편명공유 확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현재 포르투갈까지 직항은 운항되고 있지 않다. 하지만 관광 등 양국간 교류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인 점 등 잠재적인 항송수요를 감안해 여객 및 화물 공급력 증대에 합의하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삼성 SUHD TV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10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유지했다.1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기준 27.5%, 수량기준 21.0%의 점유율로 매출과 수량 모두 1위를 달성했다.이는 지난 2006년 삼성전자가 보르도 LCD TV로 처음 세계 TV 시장 1위에 오른 이후 10년 연속 달성한 기록이다.또 10년 전 기록한 매출 14.2%, 수량 10.6% 실적에 비해 2배 정도 확대된 성과다. 삼성전자 측은 이 같은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리버풀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손흥민의 레버쿠젠은 조2위로 16강에 안착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호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리버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마지막 6차전에서 바젤과 1-1로 비겼다. 리버풀은 승점5(1승2무3패)에 그치며 조3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바젤이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리버풀은 후반 16분 리자드 마르코비치가 퇴장
오늘날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를 꼽는다면 단연 빠질 수 없는 것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호날두는 1985년 오늘 포르투갈령 마데이라섬 푼샬 인근 산투안토니아에서 정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어린 시절부터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던 호날두는 1993년 마데이라섬의 한 유소년 팀에서 본격적으로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그의 나이 8살이었다.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호날두는 급속도로 성장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1995년 CD 나시오날 유소년 팀을 거쳐 1996년엔 포르투갈 명문 클럽 스포르팅 리스본 아카데미에 입단했다.차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축구계의 큰 별이 졌다. ‘흑표범’ 에우제비오가 세상을 떠난 것이다.외신에 따르면 에우제비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향년 72세.1942년 포르투갈의 식민지 모잠비크에서 태어난 에우제비오는 축구 역사를 논할 때 빠져서는 안 될 ‘레전드’다.그는 1960년대 축구계를 호령했다. 1960년부터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뛰기 시작한 그는 이후 15년 동안 440경기에 나서 무려 473골을 터뜨렸다. 이 기록은 여전히 벤피카에서 깨지지 않고 있는 최다득점 기록이다.그는 포르
소피아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4위를 이뤄낸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귀국 길에서 취재진과 만났다.손연재는 2013 국제체조연맹(FIG)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을 끝내고 7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올림픽 성적에 대해 손연재는 "시즌 월드컵에 3차례 나갔다. 모두 메달을 땄다. 기쁘다"며 "이번에 치른 소피아 월드컵에서 네 종목 골고루 잘했다. 개인종합
‘닥터(Dr.) 정 해외탐방프로그램’ 학생 탐방단 20명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12박13일 동안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등 남유럽 지역 해외탐방을 실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정건수 대득스틸 회장(전 건국대 총동문회장)이 학생들의 해외 경험 확대를 위해 1억원을 기탁해 신설된 것이다. 학교를 졸업한 지 41년 된 선배가 후배들에게 해외 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