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동통신 요금제 선택권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내에선 LTE와 5G 요금제 상품이 분리돼 출시된 상태다. 박완주 무소속 의원은 LTE·5G 분리 없이 ‘통합요금제’를 출시하자고 제안했다.◇ 박완주 “‘통합요금제’, 통신3사 약관 개정하면 돼”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무소속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부(이하 과기정통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통신3사(SKT, KT LGU+)가 ‘통합요금제’를 출시하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소비자의 요금제 선택권을 강화하자는 설
삼성전자가 5G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한 업로드 속도에서 글로벌 업계 최고 기록을 세웠다.삼성전자는 15일 최근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서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 무선 통신 기술 기업 퀄컴과 공동으로 5G 기술 시연을 실시해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번 시연에는 삼성전자의 28GHz 대역 5G기지국과 2.1GHz 대역 4G 기지국, 가상화 코어(vCore) 등이 활용됐다. 속도 측정에는 퀄컴의 4세대 5G 밀리미터파 모뎀-RF 시스템(스냅드래곤 X65)을 탑재한 시험용 스마트폰이 사용됐다.측정 결과, 삼성
제너럴모터스(이하 GM)는 자사의 테크 스타트업 브라이트드롭이 첫 경량 전기 상용차(eLCV) EV600의 초도 물량 생산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중형 전기 상용차 EV410도 함께 공개하면서 전기 상용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나섰다. GM의 이러한 상용차 전동화 움직임은 탄소배출 제로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며, 브라이트드롭의 전기 상용차에 대해 많은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브라이트드롭은 올해 출범한 GM의 비즈니스 브랜드다. 상용 전기차와 전기 팔레트,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등 물류의 전 단
올해 큰 성장이 기대됐던 5G통신장비 시장에 제동이 걸렸다. 삼성전자가 미국의 이동통신사 AT&T의 5G장비 수주에 실패하면서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각국의 5G기지국 증설이 연기되면서 5G장비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삼성의 AT&T 수주 실패, 국내 5G장비시장에 치명타사실 지난해만해도 삼성전자의 글로벌 5G장비시장 진출 행보는 탄탄대로였다. 지난해 9월 삼성전자는 세계 1위 이동통신사업자이자 미국의 3대 통신사업자 중 하나인 버라이즌과 약 7조9,000억원 규모의
지난 11월 출시돼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의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12’가 미국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의 협력을 통해 ‘5G밀리미티파(mmWav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5G밀리미터파란 24GHz 이상의 고대역 주파수를 이용한 5G서비스로 초고속 5G통신을 위해선 필수적인 기술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소비자들의 기대와 다르게 통신업계와 대다수 IT분야 전문가들은 현재로써는 결코 5G밀리미터파가 5G시장에서 ‘주류 기술’이 될 수 없다고 전망
“오늘은 아이폰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3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사옥 애플파크에서 열린 온라인 스트리밍 행사에서 자사의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를 최초로 공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폰12 미니△기본형 아이폰12와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12 프로△아이폰12 프로 맥스로 총 4종이다. 애플의 발표에 따르면 아이폰12는 5G통신뿐만 아니라 최신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5나노미터칩셋 등 애플에서 새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공급비용원가보다 높은 통신비 가격을 매겨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의원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이동통신요금 개편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통신사들이 1인당 받는 통신비 평균매출이 공급비용원가보다 약 140% 높다”며 “5G, LTE 이용자들에게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우상호 의원이 입수해 이날 공개한 ‘5G 이용약관 개정근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기준 최근 3년간 4G LTE 전체 요금의 월정액 기준 평균 가입자당 평균 매출(
노트, 문서, 프로젝트, 협업을 위한 앱(App) ‘노션’이 한국어 버전으로 정식 출시된다. 노션은 11일 온라인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5G통신을 제공하는 통신사가 미국의 버라이즌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돼 국내 통신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는 초당 평균 속도 순위에서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순으로 2~4위를 차지했다.국내 이통사들은 이번 조사 결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미국 버라이즌의 5G 속도가 한국보다 2배 가량 빠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서다. 국내 이통사들은 조사결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5G 품질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영국의 무선통신서비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이 우리 생활 모습을 크게 바꿔놓고 있다. 그동안 사회 관습적으로 꺼려왔던 재택근무, 화상회의, 온라인 개학 등이 ‘당연한’ 모습이 되면서 우리 사회에 본격적인 ‘언택트’ 바람이 불고 있다. 언택트란 기본적으로 소비자가 제공자와 직접 대면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넓게는 재택근무, 온라인수업, 원격의료 등의 다양한 비대면 산업분야까지 포함한다. 언택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로봇, 인공지능(AI) 등과 함께 우리 삶에 가장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실시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게임’을 언급해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집에 머물며 할 수 있는 활동 중 하나로 ‘게임’을 제안한 것인데, 앞서 게임이용장애를 국제질병으로 분류한 WHO의 입장에 변화가 생길 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WHO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집에 머무르며 할 수 있는 활동 5가지’ 중 하나로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Play active video games)’을 제안했다. 이는 WH
5세대 이동통신 ‘5G’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삼성전자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5G 통신장비는 북미 지역에 이어 뉴질랜드에 진출했다. 또한 미국 5G스마트폰 10대 중 7대가 삼성전자의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스파크’와 5G통신장비 공급계약 체결삼성전자는 5일 뉴질랜드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스파크’와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뉴질랜드에 통신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뉴질랜드에 국내에서 상용화한 3.5GHz 주파수 대
5세대 이동통신 5G 관련 통신장비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북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경쟁사인 중국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를 피해 유럽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삼성, US셀룰러와 계약… 美 가입자 80%에 5G 통신망 공급삼성전자는 23일 이동통신사 사업자 ‘US 셀룰러’와 5G·4G 이동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US셀룰러에 이동통신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S셀룰러는 미국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0’ 행사가 내주 열리는 가운데 ‘갤럭시S20 울트라’ 실물 이미지가 유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갤럭시S20은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카메라 성능을 가졌으며, 카메라 배치 형태도 ‘인덕션’을 연상시킨다. 5일(현지시간) 미국 기술 전문잡지 프론트페이지테크 창립자이자 기술전문분석가인 존 프로서(Jon Prosser)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갤럭시S20 울트라의 실물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은 지금까지 공개된 갤럭시S20 울트라 예상 렌더링과 일치한다. 4개의 카메라와 플래시가 보
삼성전자가 미국 5G·LTE 망 설계 전문 기업 ‘텔레월드 솔루션즈’(TWS)를 인수했다. 북미 지역 이동통신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투자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14일 TWS와 인수계약(Agreement)를 맺었다고 밝혔다.TWS는 2002년 설립됐으며 미국 대형 이동통신사업자, 케이블 방송사 등에 망설계·최적화·필드테스트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TWS는 네트워크 검증분석 자동화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실내외 기지국 최적 위치 선정, 무선신호 간섭
방송통신위원회가 ‘망 사용료’에 대한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의 갈등의 중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망 사용료란 통신사 망을 활용해 콘텐츠를 전송한 IT기업이 이에 대한 대가로 지불하는 비용을 말한다.방통위는 지난 12일 SK브로드밴드로부터 넷플릭스와 망 사용에 대한 갈등을 중재해달라는 재정 신청을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기통신사업법 제45조에 따르면 전기통신사업자 상호 간에 발생한 전기통신사업과 관련한 분쟁 중 당사자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기통신사업자는 방통위에 재정을 신청할 수
삼성전자와 화웨이, 모토로라까지 ‘클램셸’(Clamshell)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클램셸’ 폼팩터가 주목받고 있다. 클램셸은 ‘조개 껍데기’라는 뜻으로, 클램셸 형태의 폴더블폰은 위아래로 열리고 닫히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흡사 예전에 쓰이던 ‘폴더폰’을 생각나게 하는 디자인이다.올 들어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면서 다른 제조사들도 폴더블폰을 하나 둘 출시하면서 폴더블폰 시장이 커지고 있다. 다만 같은 폴더블폰이라도 ‘인폴딩’ 방식과 ‘아웃폴딩’ 방식으로 나뉜
삼성전자가 글로벌 5G(5세대 이동통신) 통신장비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장비를 공급 중인 미국과 최근 뚫은 일본에 이어 인도 시장에도 손을 뻗치고 있다.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전세계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5G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전체 통신장비 점유율은 5%에 불과하지만, 5G 통신이 상용화되는 2020년을 기점으로 5G 통신장비 시장을 선점한다면 목표 달성이 가능한 것으로 본 것이다.시장분석업체 델오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재점화로 반도체·자동차·IT 등 주력산업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가운데 한국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의 ‘2019년 하반기 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김지산 키움증권 기업분석팀 팀장은 “업력 이래 이렇게까지 불확실하고 예측 어려운 시기는 처음이다”며 “대체로 전기전자 부품 업체는 부정적이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화웨이의 중국 외 지역 판매량 감소분 상당량은 삼성전자가 흡수할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가 반격에 나섰다. 미국 1위 통신사에 특허 사용료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1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에 특허사용료를 요구했다. 금액은 10억달러(약 1조1,800억원)다. 버라이즌이 자사 특허 230개 이상을 사용, 그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 화웨이의 입장이다. 화웨이가 문제를 제기한 특허는 핵심 네트워크 장비, 유선 인프라, 인터넷 기술 등이다. 화웨이의 지적재산권 라이선스 담당자는 지난 2월부터 버라이즌에 관련 서류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