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욱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가 금리 인상에 따른 업황 악화 여파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올 상반기 대규모 적자를 냈다.◇ 조달비용·충당금 확대에 직격탄우리금융지주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올해 상반기 2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90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한 실적이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업황 악화와 무관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업계는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이 상승하자 지난해부터 실적 난조에 시달리고
우리금융지주가 사상 첫 중간배당을 결정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일 중간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준일은 이달 30일까지다. 통상 주주명부 폐쇄는 배당을 위한 사전 조치로 해석된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15일 주주명부 폐쇄 공시를 한 하나금융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중간배당 채비에 돌입한 모습이다.우리금융지주의 중간배당 결정은 사상 처음이다. 증권가에선 이번 배당 결정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신증권은 6일 배당에 대한 기대가 투자의견 ‘매수’, 목
우리금융지주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지주는 1분기 당기순이익 6,7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9.7% 증가한 수치로, 지주사 전환 이후 사상 최대 분기실적이다. 아울러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금융 측은 “코로나19와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여전함에도 수익구조 개선 및 리스크관리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지주 전환 이후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충해가며 수익기반을 확대한 결과”라고 밝혔다.우리금융에 따르면 이자이익과 비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의 숙원사업인 ‘완전민영화’를 위해 주가 회복이 절실한 가운데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어깨는 날로 무거워지고 있는 모양새다. ◇ 1만원대 밑도는 주가… 더딘 회복세 속타는 우리금융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0.42% 내린 9,580원에 장을 마쳤다. 우리금융지주의 주가는 지난 1월 중순 1만원대를 잠깐 회복하는 가 싶더니, 최근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며 지지부진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달 들어 9,00
지난해 말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된 아주캐피탈이 우리금융캐피탈로 간판을 바끄고 새로운 경영진 체제를 출범시켰다. 금융권에 따르면 아주캐피탈은 13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우리금융캐피탈로 변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아주캐피탈의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도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우리저축은행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말 우리금융은 웰투시제3호투자목적회사로부터 우리금융캐피탈의 경영권 지분 74.04%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아울러 우리금융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우리저축은행은 손자회사로 편입했다. 우리금
아주저축은행의 신임 대표이사에 신명혁 우리은행 전 자산관리그룹 집행부행장이 내정됐다. 아주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우리금융지주의 손자회사로 편입된 곳이다. 아주저축은행의 신임 대표이사는 우리금융그룹과의 사업 시너지를 높이는 동시에, 수익구조를 강화해야 하는 과제를 짊어질 전망이다. ◇ 우리금융 식구된 아주저축은행… 경영진 교체 단행 금융권에 따르면 아주캐피탈은 지난달 30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신명혁 전 부행장을 내정했다. 신 대표이사 내정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효성캐피탈이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하면서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주주 변경과 함께 유상증자를 실시, 자본력을 제고한 가운데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사모펀드 품에 안긴 효성캐피탈… 유상증자로 자본완충력 제고 효성캐피탈은 지난 1997년 설립된 여신전문금융사로 산업재, 의료기기, 특수장비 등 설비금융 분야에서 강세를 보여 온 곳이다. 최근 효성그룹의 품을 떠나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했다. 업계에 따르면 효성캐피탈의 최대주주는 지난 18일자로 스마트리더스홀딩스로 변경됐다. 스마트리더스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부문 강화에 본격적으로 힘을 실고 있다. 최근 우리금융은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 인수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오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아주캐피탈 인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는 사모펀드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아주캐피탈 지분을 74% 전량을 인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우리금융은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2017년 아주캐피탈을 인수할 당시, 핵심 투자자(LP)로 참여해 1,000억원을 출자했다. 이에 우리금융은 웰투시인
MG손해보험의 자본확충이 드디어 이뤄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MG손보의 대주주 변경안을 승인함에 따라 자본확충 계획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일 정례회의를 열고 MG손보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했다. 이에 띠라 MG손보의 대주주인 GP(운용사)는 기존 자베즈파트너스에서 JC파트너스로 변경된다. MG손보는 지난해 11월 말 대주주인 GP를 자베즈파트너스에서 JC파트너스로 바꾸고 주주 및 대주단을 교체하는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서를 당국에 제출했다. 4개월 넘게 심사 통과를 기다린 끝에 이
윤상돈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전년보다 감소세를 보인 만큼 올해는 실적 부담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취임 1년 경영실적 먹구름 윤상돈 대표이사는 이달부로 취임 1년을 맞이했다. 윤 대표는 지난해 1월 11일 아주저축은행의 대표이사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전임인 조규성 전 대표이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후임 대표이사로 깜짝 선임됐다. 아주저축은행은 아주캐피탈의 자회사다. 윤 대표이사는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에서 오랫동안
아주그룹이 최근 호텔사업과 레미콘사업의 부진으로 ‘울상’인 모양새다. 특히 아주호텔앤리조트의 실적 부진이 뼈아프다. 그룹 경영 승계의 후계자로 여겨지는 문윤회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어서다. 28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주산업의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505억원으로 전년 830억원 대비 40% 가량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08억원을 기록해 전년 1,07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흑자로 돌아섰다.올해 1분기 실적도 좋지 않았다. 아주산업의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79억원, 당기순이익
아주저축은행이 올 1분기 적자 성적표를 내놨다. 웅진에너지 전환사채(CB) 투자와 관련해 대거 충당금이 쌓이면서, 순이익이 손실로 돌아선 것이다. 웅진에너지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 1분기 적자전환… 투자자산 일회성 손실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규모 1조846억원의 중형 저축은행이다. 아주저축은행은 최근 몇 년간 안정적인 수익 성장세를 보이며, 모회사의 실적 성장에 기여해왔다. 지난해에는 1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대비 23% 가량 성장한 실적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아주캐피탈의 비정규직 비중이 최근 1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권이 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에 동참해 비정규직 축소에 나서고 있는 분위기와 사뭇 비교된다.◇ 비정규직 비중, 22%→26%… 1년 전 대비 4%p↑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이 달로 만 1년째를 맞았다.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여러 변화들이 금융권을 관통했다. 그 중에는 ‘고용 정책 이슈’를 빼놓을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하며 채용 확대와 고용 질 개선을 국정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아주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에 우리은행 조규송 상무가 추천됐다. 현 대표이사인 박춘원 사장은 아주캐피탈로 자리를 옮긴다.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은 5일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이번 인사는 아주캐피탈을 사실상 인수한 우리은행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진다. 아주저축은행은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다.우리은행은 지난달 아주캐피탈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운용사 웰투시인베스트먼트)에 1,000억원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지분 투자를 한 바 있다. 다른 주주들의 보유 지분까지 인수할 수 있는 우선매수권을 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숨 돌릴 틈 없이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잔여 지분 매각과 지주사 전환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하는 한편, 투자에도 적극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이슈까지 챙기고 있어, 그야말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이광구 행장은 금융권에서 대표적인 ‘워커홀릭’으로 통한다. 민영화 과업을 완수하고 지난 3월 연임에 성공한 뒤에도 이 같은 본능은 여전하다. 4월 해외 IR 일정을 직접 발로 뛰며 잔여 지분 매각을 위한 준비에 시동을 걸더니, 최근에는 글로벌 네트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오화경 전 아주저축은행 대표가 아주캐피탈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됐다.아주캐피탈은 “오화경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임인 이윤종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물러났다고 전했다. 오 대표는 지난해 11월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주주총회에 이사회 승인을 거쳐 공식 선임됐다.오 대표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유진증권 애널리스트로 시작해 HSBC은행 개인·기업금융 영업, 기업분석, 리스크관리(RM) 부문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아주캐피탈로 영입 후 자동차금융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아주캐피탈 신임 대표에 오화경 아주저축은행 대표가 내정됐다. 아주캐피탈이 매각 작업 불발 이후 신용등급과 신인도에 적잖은 타격을 입은 만큼 신임 수장의 어깨는 무거울 전망이다. ◇아주캐피탈은 지난 8일 신임 대표로 오화경 아주저축은행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아주캐피탈을 이끌어온 이윤종 사장은 지난 1일 사의를 표명했다. 신임 대표는 내년 1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오화경 내정자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유진증권 애널리스트로 시작해 HSBC은행 개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아주산업은 12일 아주캐피탈 지분 매각을 철회했다. 아주캐피탈은 최대주주인 아주산업이 보유지분 매각 계획을 철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아주산업은 올해 6월부터 다수의 매수 희망자와 매각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해왔지만 적합한 인수 후보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아주산업은 아주캐피탈의 사업구조 재편과 체질개선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분 매각 철회는 지난 2014년 이후 두번째다. 한편 나이스신용평가는 13일 아주캐피탈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리스업체인 아주캐피탈은 3일 최대주주 보유 지분 매각을 추진하다고 공시했다.아주캐피탈은 “당사와 당사의 최대주주인 아주산업 등은 최대주주 보유 지분의 매각을 포함해 당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아주캐피탈은 올 3분기 전년대비 68.29% 늘어난 146억31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58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2% 증가한 규모다.연결재무제표기준 3분기 매출액은 1680억6,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07억5900만원으로 83.13% 늘어났다.아주캐피탈은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619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9% 증가했다”면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연체율이 지난해 3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