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6일 롯데지주 포함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각사별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계열사 대표이사 14명이 교체됐다.◇ ‘세대교체’ 드라이브… 유통군에도 새바람 분다이번 롯데그룹의 임원 인사 방향은 △혁신 지속을 위한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핵심 인재 재배치 △외부 전문가 영입 확대 △글로벌 역량 및 여성 리더십 강화 등으로 압축된다. 그 결과 전체 임원 규모의 변화는 크지 않지만, 지난해 대비 주요 경영진이 대폭 교체됐다.특히 계열사
국내에서 유니클로 제품을 판매하는 에프알엘코리아가 기능성 의류 에어리즘과 드라이 이엑스 제품의 항균 및 방취 성능을 거짓·과장 광고한 것으로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조치를 결정했다.27일 공정위는 기능성 의류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진 가운데 에프알엘코리아(Fast Retailing Lotte Korea)가 항균 및 방취 성능이 있다고 거짓·과장 광고함에 따라 과징금 총 1억5,3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에프알엘코리아는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이 51대 49 지분 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았던 유니클로가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불매운동과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해 점포수를 줄이는 등 경영 부문에서 효율화를 꾀한 전략이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 원가‧판관비 절감으로 영업익 흑자전환… 매출은 여전히 ‘제자리’ 국내 유니클로 운영사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 3일 2021년 회계연도(2020년 9월~2021년 8월 ) 실적보고서를 공시했다. 매출액은 5,824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직전 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 대비
제품을 구매할 때 일본 브랜드 대신 되도록이면 국내 토종 브랜드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지난 2019년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로 촉발된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노(NO) 재팬’이 바꾼 모습이다.◇ 2년째 적자 무인양품… 몸집 불리는 자주11일 업계에 따르면 무인양품(MUJI)과 유니클로(UNIQLO), 자주(JAJU)와 탑텐이 서로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지난 2019년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소비자들이 일본 브랜드를 대신할 국내 브랜드를 찾게 된 영향이다.일본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생활
한국 유니클로가 최근 회계 분기에서 흑자 실적을 낸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니클로는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대규모 적자를 내며 실적 부진에 시달려온 곳이다. ◇ 패스트리테일링 “한국 유니클로 흑자전환, 점포정리 효과”유니클로 모기업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 14일 1분기(지난해 9~11월) 실적을 발표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3.3% 증가한 1,131억엔(한화 1조1,984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매출액은 6,197억엔(한화 6조5,627억원)으로
이른바 ‘이메일 논란’의 당사자로 구설에 올랐던 배우진 전 유니클로 대표가 공식 퇴임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에서 롯데쇼핑으로 인사이동한 배 전 대표가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배 전 대표는 에프알엘코리아를 총괄하던 지난 4월, 인사부문장에게 보내려던 메일을 실수로 전 직원에게 발송해 파장을 일으켰다. 사측의 구조조정 계획이 사전에 유출된 것이다. 메일에는 “회장님께 이사회 보고를 했고 인사 구조조정에 대해 관심이 많다.” “인원 구조조정이 문제없도록 계획대로 추진
유니클로가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인 명동중앙점의 문을 닫는다. 불매운동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까지 맞으면서 매출이 급감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유니클로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명동중앙점이 내년 1월 31일까지만 영업한다고 안내했다. 유니클로는 해당 매장에 영업 종료를 안내하는 공지문도 게재한 상태다. 명동중앙점은 4개 층 3,729㎡ 규모의 초대형 매장이다. 2011년 11월 서울 중구 명동역 인근에 개장할 당시, 아시아 최대 규모 매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개장 당일 하루 매출
코로나19와 악화된 한일 관계로 양대 전선을 구축하고 있는 에프알엘코리아의 전황이 갈수록 불리해져 가고 있다. 미래 유통전쟁에서 지원군 역할을 해야 할 신사업 GU가 조기 철수한 가운데, 핵심 전력인 유니클로의 플래그십(기함) 하나를 잃게 됐다. 새 사령관 교체에도 전세를 뒤바꿀 마땅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악재 못 견디고 줄줄이 쓰러지는 ‘기함’총성 없는 전쟁을 펼치고 있는 에프알엘코리아가 궁지에 몰리고 있다. 지난해 7월 유니클로 일본 본사 임원의 실언이 불쏘시개가 돼 불매운동이 확산된 지
지난해 7월 일본은 한국에 대해 수출 규제 조치를 가했다. 일본의 부당한 수출 규제 조치에 한국 국민들은 분노했다. 국내에선 일본 회사 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불매운동이 타올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불매운동을 독려하는 글이 빠르게 공유돼 동력을 키웠다. 일본여행은 물론, 의류·생활용품·잡화·화장품·주류·전자제품·스포츠레저·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일본 브랜드들이 불매 리스트로 거론됐다. 특히 유니클로, 데상트, 등 패션브랜드와 DHC 등 화장품 브랜드, 아사히 등 맥주 브랜드가 집중 포화를
구조조정 관련 메일을 실수로 유니클로 직원들에게 발송해 논란을 야기한 배우진 에프알엘코리아 대표가 교체됐다.2일 업계에 따르면 배 전 대표는 지난달 29일 공동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배 전 대표를 대신해 정현석 롯데쇼핑 상무가 새로 부임했다.이번 인사는 문책성 성격이 강하다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지난해 12월 연임에 성공한지 6개월 만에 배 전 대표가 ‘팀장급’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임기를 채우지 못한 배 전 대표는 쇼핑HQ 기획전략본부 A프로젝트 팀장을 맡게 됐다.배 대표는 지난 4월 인사부문장에
SPA 브랜드의 대명사 유니클로로 국내 패션업계를 잠식해 온 에프알엘코리아의 기세가 꺾이고 있다. 지난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여파로 주력인 유니클로가 타격을 입은 가운데 ‘제 2의 유니클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자매 브랜드 지유(GU)가 2년도 안 돼 한국 시장에서 발을 빼게 됐다.◇ 날개 펴진 못한 지유… “재진출 가능성 남아 있어”‘자유’를 꿈꿨던 지유(일본어로 자유)가 조기 퇴장 수순을 밟게 됐다. 25일 지유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8월을 전후로 지유의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
유니클로의 한국법인인 에프알엘코리아가 들썩이고 있다. 대표이사가 ‘구조조정’ 관련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전체 임직원에게 실수로 발송하는 일이 발생해서다. 유니클로 측은 지난해 일본계 불매운동의 집중 타깃이 돼 매출이 급감한 곳이다. 회사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공식적인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임직원들은 술렁이고 있는 분위기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에프알엘코리아 배우진 대표는 지난 2일 인력 구조조정 계획이 담긴 이메일을 전체 임직원에게 실수로 발송했다. 당초 배 대표는 인사조직 부문장에게만 메일을 보
유니클로가 1조4,000억원의 문턱에 한발짝 다가섰다.지난 26일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올해 매출액 1조3,7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1조3,771억원) 대비 3% 증가한 금액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1.994억원으로 전년(2,344억원) 보다 15% 가량 감소했다.올해 실적으로 유니클로가 불매 운동의 역풍을 맞았는지를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유니클로는 8월 결산 법인이라서다. 올해 실적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해당돼 국내에서 불매운동이 본격적으로 일어난 7
유통업체들이 최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에 구호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SPC그룹은 태풍 피해를 입은 강원도와 경상북도 지역에 긴급 구호품을 지원했다. 파리바게뜨 빵 6,000개와 SPC삼립 생수 1만 5,00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수해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인력 및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SPC그룹은 나눔과 상생의 철학에 따라 대한적십자사와 상시 협조 체계를 갖추고 재해재난 발생 시 구호 물품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2년
일본 불매운동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유니클로가 스스로 악화된 여론에 기름을 붓고 있다. 일본 본사 임원의 부적절한 발언 이후 ‘보이콧 재팬’의 주요 타깃이 된 유니클로가 우익 성향으로 알려진 일본 애니메이션 작가의 그래픽이 새겨진 티셔츠를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고 있다.◇ 서툰 일처리로 논란 기름 부은 유니클로유니클로가 돌아선 소비자들의 마음을 다시 붙잡는 데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본사 임원의 불매 운동 폄하 발언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서, 섬세하지 못한 일처리로 또 다시 국민감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후 한국 내에서 일본 기업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계 의류 브랜드인 유니클로도 불매운동에 불똥을 맞은 곳 중 하나다. 그런데 최근 일본 본사 경영진이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운동 영향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TV도쿄와 TBS뉴스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유니클로 일본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 11일 현지에서 결산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오카자키 타케시 패스트리테일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국의 불매운동에 대해 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이서현 사장의 손을 떠난다. 지난 2015년 1월부터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진두지휘 해온 이 사장이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 삼성가 오너가로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이 사장의 경영성과는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는 평가다.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6일 퇴임했다. 앞으로 이 전 사장은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서 그룹공익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삼성복지재단은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문화재단, 호암재단 등 삼성이 운영하는 재단 가운데 하나다. 이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4년으로 내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이서현 효과’가 좀처럼 드러나지 않고 있다. 삼성그룹 오너가인 이서현 사장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책임자로 등극한 지 어언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당초 업계 기대와 달리 미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수익성 개선 작업을 통해 패션 사업을 흑자 전환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전체 매출이 역신장하면서 경영성과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매출 10조’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할 에잇세컨즈가 기대에 크게 못 미쳐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돌아가지 않는 공장, 실종된 ‘이서현 효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포용의 붉은 빛이 밝혀졌다.롯데는 21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스포츠와 문화예술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포용받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취지의 스페셜올림픽 50주년 기념 점등식 ‘Light Up For Inclusion’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지주커뮤니케이션실 오성엽 부사장, 스페셜올림픽코리아고흥길 회장, 천주교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 홍보대사 가수 바다 등이 참석했다.이날 점등식은 1968년 창립 이후 175개국에서 함께하는 조직으로 성장한 스페셜올림픽의 50주년을 기념하고, 발달장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 2014년 국내 단일 패션 브랜드 최초로 1조 매출을 달성하며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는 유니클로. 국내에 전 세계적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SPA 열풍을 몰고 온 장본인인 유니클로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폭발적인 외형적 성장에 가려진 유니클로의 어두운 민낯이 드러나고 있어서다. 국부유출이라는 지적에도 해마다 100억원에 가까운 돈이 배당금 명목으로 일본 본사에 흘러가고 있으며, 직원의 절반을 비정규직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09억’ 동해 건너간 국부(國富)‘SPA 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