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몰아주기 및 배제와 수수료를 둘러싸고 거센 논란에 휩싸였던 카카오모빌리티가 수수료를 인하하는 등의 개선 방안 마련에 합의했다. 거듭된 혼란을 수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3일, 카카오T 가맹택시 수수료율을 2.8%로 낮추기로 택시업계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존엔 실질적인 수수료율이 3~5%였다. 또한 가맹택시 차량 외관 변경과 교육 등에 필요했던 초기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택시 외관을 활용한 광고로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비가맹택시를 대상으로 한 유료서
최근 알바몬과 알바천국이 가격 및 거래조건에 대해 담합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에 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을 부과했다.◇ 시장 축소 예상되자… 수익 증대방안 모색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온라인 단기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몬(잡코리아)과 알바천국(미디어윌네트웍스)을 운영하는 두 개 사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26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8년 5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가격 및 거래조건을 담합한 행위가 적발된 데 따른 조치다.알바몬 및 알바천국은 단기
카카오가 지난 10월 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톡 먹통 사태’의 피해 사례 접수를 마쳤다.7일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피해사례 접수 종료 안내’ 공지를 통해 6일 자정을 기해 피해사례 접수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카카오 측은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 소중한 의견 전해주신 분들과 불편을 겪으신 모든 사용자분들게 머리 숙여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접수해주신 불편 사항들은 카카오팀 모두가 하나하나 면밀히 검토해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드는
엔카닷컴은 비대면 중고차 구매 서비스 ‘엔카홈서비스’에 온라인 결제 시스템 ‘엔카페이’를 도입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엔카닷컴은 새로운 결제 시스템인 엔카페이 도입으로 ‘결제-탁송-구매 및 환불’까지 원스톱으로 엔카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엔카페이는 편의성과 혜택에 초점을 맞췄다. 24시간 대출심사로 시간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며, 복합결제를 지원해 개인의 금융 여건에 맞게 현금과 대출 중 결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특히 기존에는 차량 가격 전체 납부 후 엔카홈서비스 이용이 가능했으나, 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유튜브와 넷플릭스에게 완전히 점령당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발표한 ‘2020년도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OTT이용률은 66.3%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52.0%보다 14.3%p 증가한 수치다. 정액제 혹은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OTT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도 전년 7.8%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7.8%로 나타났다.이번 조사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해외 OTT플랫폼의 국내 OTT 시장 잠식 수준이다.
네이버와 CJ그룹(이하 CJ)이 협업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우선 양사는 네이버 멤버십 플러스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 이용권을 추가하기로 결정하면서 첫 협력 행보에 나섰다. 이는 국내 OTT 시장과 커머스 시장을 동시에 잡는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11일 IT 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와 CJ가 첫 협업 행보로 네이버 파이낸셜의 네이버 멤버십 플러스에 티빙 이용권을 추가할 예정이다. 네이버 멤버십 플러스는 지난해 6월 출시된 네이버의 회원제 서비스다. 양사는 구체적인 콘텐츠 및 서비스 내용을 논
최근 유튜브가 모든 창작자의 영상에 광고를 게재하겠다는 내용으로 약관을 변경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유튜브가 시행해오던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에 해당하지 않는 창작자들의 광고 수익을 모두 챙기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YPP는 유튜브 창작자의 수익 창출을 위한 정책이다. YPP 가입 조건은 최근 12개월간 채널에 공개된 동영상 시청 시간이 4,000시간 이상이어야 하며 구독자수는 1,000명을 넘겨야 한다. YPP 가입 승인을 받은 창작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수익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2일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운영 중인 구글에 총 8억6,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자의 이익을 저해한 행위에 따른 조치다. 과징금 부과에 대한 주요 사유는 △정당한 사유 없이 이용자의 중도 해지를 제한한 것 △서비스 이용요금, 철회권 행사방법 등 중요사항 고지 의무 위반이다. 방통위는 구글에 과징금 부과와 더불어 위반사항을 시정하도록 업무처리 절차의 개선을 명했다. 무료체험 가입을 유도한 후 명시적 동의 절차 없이 유료서비스 가입으로 간주한 행위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00년대 중반 태동한 국내 LCC업계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이제는 FSC 못지않은 존재감과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 같은 LCC업계의 성장은 우리 국민들에게 다양한 해외여행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하지만 긍정적인 평가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부실한 서비스 및 안전관리가 꾸준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유료서비스 확대도 끊이지 않는 논란 중 하나다.지난해 말 상장한 에어부산은 운항시간이 2시간 30분 이상인 국제선 노선에서 제공되던 무료기내식 서비스를 오는 4월부터 유로로 전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의 축구게임 풋볼데이가 서비스 종료와 함께 환불계획을 발표했지만, 일각에선 시큰둥한 반응이 나온다. 환불대상을 ‘유료 결제로 획득한 미사용 아이템’으로 제한하면서 사실상 ‘환불불가 의도’를 내비쳤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까지도 다양한 상품으로 유저들의 지갑을 열어놓고선 갑작스런 서비스 종료발표는 기만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사용 안 한 아이템만 환불… 일부 유저 볼멘소리지난 2013년 11월 론칭한 풋볼데이는 NHN의 게임자회사 블랙픽이 개발한 축구 시뮬레이션 웹게임이다. 유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스킵 불가 광고기능’이 확대될 예정이다. 표면적인 취지는 콘텐츠 제작자(크리에이터)의 수익증대지만, 자사 유료서비스 확대 및 플랫폼 독점 유지 등의 효과도 노린 모습이다.유튜브 크리에이터 기술팀은 최근 자신들의 비공식채널 ‘크리에이터 인사이더’를 통해 ‘스킵(건너뛰기) 불가 동영상 광고’를 모든 크리에이터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스킵불가 동영상 광고 기능’은 그간 일부 파트너사에게만 제공된 것으로, 이를 설정할 경우 광고를 끝까지 봐야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모바일 음원서비스 앱 ‘카카오뮤직’이 고객들의 반발에 직면했다. 핵심기능을 사실상 유료로 전환해 고객들을 기만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 카카오뮤직은 저작권자들의 요구에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또 불가피하게 유료로 전환됐기에 보상책 제시도 어렵다고 전했다.카카오뮤직은 지난 2013년 벅스와 카카오가 손잡고 선보인 음원서비스다. 당초 카카오 사내조직에서 시작됐지만, 카카오가 ‘멜론’ 운영업체 로엔엔터테인먼트(현 카카오M)를 인수한 뒤 통합차원에서 로엔으로 사업을 이관했다.특징은 소셜과 음악을 결합했다는 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이스타항공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23일 이스타항공은 고객 편의성 제고 차원에서 사용자 디바이스에 맞춰 통합 웹사이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가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깔끔한 메뉴 구성으로 가독성을 높인 부분이 눈에 띈다. UI를 적용해 사용자 접근성도 높였다.디자인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능도 다수 반영됐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개편을 통해 국내 저가항공 최초로 간편 회원가입 제도를 도입했다. 본인인증을 생략하고 성명, 성별, 휴대폰번호, 이메일, 비밀번호만 있으면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운임제도 명칭도
[시사위크=강해경 기자] 티웨이항공을 타기 전 원하는 자리, 현장에서 직접 선택해 떠날 수 있게 됐다.티웨이항공은 오는 27일부터 정기편 취항 노선에 사전 좌석 지정 서비스를 도입한다. 해당 서비스는 회사 측은 선호 좌석(앞좌석, 비상구 열 좌석)을 현장에서 구매하여 탑승객들이 보다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라고 밝혔다.사전 지정 가능한 좌석은 평소 많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앞좌석, 비상구 열 좌석이 해당된다.항공기 제일 앞좌석(BLUK SEAT)은 다른 좌석보다 좌석 앞의 공간이 여유가 있으며 아이를 동반한 고객이나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