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이 21대 국회에서 연합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됐다.지난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한국당은 19석,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은 3석을 확보했다. 양당이 뜻을 모으면 22석으로 교섭단체 기준(20석)을 충족한다.이 경우 차기 국회에서 한국당-국민의당은 통합당에 이은 제2야당 교섭단체로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일까.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통합당 출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밝히자 여야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당은 환영의 입장을 밝힌 데 반해, 야당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정부는 전날(30일) 소득분위 하위 70% 이하, 1,400만 가구에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30일)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해가며 신뢰와 협력으로 재난을 이겨가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힘과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재정에 부담을 안으면서도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혁신안의 독자적인 강행을 예고했다. 현재 혁신위의 혁신안은 손학규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가 혁신위원장의 부재 등을 이유로 최고위원회 상정을 거부해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혁신위는 ‘간사 대행 체제’를 통해 혁신위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구혁모·권성주·김지나·이기인·장지훈 등 5인의 혁신위원은 3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단 된 것은 당 지도부이지 혁신위가 아니다”며 “혁신위의 정상화를 요청하고 있으나 진정성 있는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고 오히려 혁신위를 무력화시키려는 방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퇴진파' 최고위원들이 불참한 반쪽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임 윤리위원장 임명을 강행했다. 같은 날 '퇴진파' 혁신위원들은 손 대표를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손 대표는 24일 안병원 전 국민의당 당무감사위원장을 공석 상태였던 윤리위원장직에 새로이 임명했다. 안 위원장은 임명 소감에서 “당의 사정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윤리위원장 직임을 받게 돼 감사하면서도 무거운 짐을 통감한다”고 언급했다.일각에서는 안 위원장이 국민의당 출신으로,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당 혁신위원회 간 갈등의 골이 한층 더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손 대표와 혁신위원들은 18일 오후 두 차례의 심야회동을 가졌지만 아무런 소득 없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원들은 19일 손 대표와 당 지도부를 향한 성토를 이어갔다.당 관계자에 따르면, 손 대표와 혁신위원들의 심야 회동은 손 대표의 예고 없는 방문으로 갑작스레 이뤄졌다. 혁신위원들이 손 대표에게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의 사퇴에 대한 혁신위원들의 입장을 설명하고 그간 혁신위의 회의 내용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혁신위의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 구혁모·권성주·김지나·이기인·장지훈 위원은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에 비판을 가하며 주대환 전 위원장과 일부 위원들의 사퇴로 파행에 직면한 혁신위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권성주 위원은 “정상화의 순간까지 혁신위의 맏형으로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다”며 단식투쟁을 선언했다.당초 혁신위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출범 이후 다섯 차례에 걸친 혁신회의를 통해 의결된 첫 번째 혁신안들을 상정하고 최고위 의결에 부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혁신위가 최고위에 제출한 안건들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1일 주대환 혁신위원장 및 혁신위원 8명의 임명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그동안 바른미래당이 꾸준히 발전해 왔지만 여러 가지 갈등이 있었고 바깥에서 내홍이다, 내분이다 이렇게 싸움을 한다고 얘기했었다”며 이 가운데 (혁신위가) 바른미래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내년 4월에 예정돼 있는 총선에서 바른미래당이 승리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이어 “주 위원장은 젊어서부터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에 헌신하셨고 지금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야 하는 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현철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청와대 경제보좌관)이 4일 인도·아세안 진출 기업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실질적인 실행을 위한 취지에서다.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 특위가 출범한 이후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자리를 주재한 김현철 위원장은 “아세안과 인도만 하더라도 우리 기업 9,000개 가까이 진출해 있는 지역”이라며 “사실은 정부가 신남방정책과 같은 정책을 가지고 지원을 했어야 했는데 늦었다. 늦었지만 국민들과 기업들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선거관리위원회가 '우리미래'에게 약칭 '미래당'을 이미 허가했다면 바른미래당도 사용할 수 없는 이름입니다."지난 2월 바른미래당 출범을 앞두고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SNS에 했던 지적이다. 손 의원은 또한 "새 이름 만드는 일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도 하기 전에 당명으로 야기된 계속되는 망신살, 유관 업무에 종사했던 사람으로서 지켜보기 심히 민망하다"고 했다.바른미래당은 출범 전 하마터면 당명도 못정할 뻔했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언론관’이 또 다시 비판받고 있다. 이번에는 특정 언론사를 응원하면서 제기된 비판이다.지난 2일 종합편성채널 MBN의 보도를 문제삼아 해당 매체의 당 출입금지 및 취재거부 등 조치에 나선 것과 상반된 입장이다. 이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서는 “제1야당 대표가 특정 언론사를 응원하고 비판하는 행보 자체가 논란의 대상”이라고 지적하는 분위기다.홍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TV조선 프로가 다양해졌다”면서 “지금 방영하는 프로는 세계테마기행 요르단 편인데 참 다양하고 유익하게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