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와 강원도가 폐광기금을 두고 맞붙은 소송에서 1심과 다른 2심 판단이 내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웃는 쪽은 강원랜드다.최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행정1부는 강원랜드가 강원도를 상대로 제기한 폐광기금 과소징수분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강원랜드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치의 폐광기금을 추가 부과한 강원도의 처분이 잘못됐다며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 중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치에 대해서만 추가 부과를 취소하는 판결을 내린 것이다.강원랜드와 강원도가 법적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강원도민들에게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가 동해안에 흘러 들어올 수 있는 걸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 민주당의 대응으로 국회 검증특위와 바다를 공유하고 있는 이해 당사국과의 협력을 소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강원도 강릉시 세인트 컨벤션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원도는 1,630가구에 3,500명이 넘는 도민이 어업에 종사하고 3,000억 원 규모의 수산물을 어획한다”며 “어업인과 관광업계 종사자들에게 직
플라이강원이 6월말까지 셧다운(전면 운항 중단)을 선언하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양양국제공항 운영도 멈춰섰다. 이에 강원도는 플라이강원의 셧다운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양양공항에서 대체편을 운항할 항공사를 모색하고 나섰다.강원도는 한국공항공사와 논의를 거쳐 과거 양양공항에서 항공편을 운항했던 이력이 있는 저비용항공사(LCC)에 우선 대체편 운항을 요청할 계획이다.일각에서는 강원도의 이러한 대안에 대해 ‘양양공항은 적자 가능성이 높은 곳인데 어떤 항공사가 선뜻 나설까’, ‘현재 대부분
플라이강원이 최근 극심한 경영난에 처했다. 경영난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근본적인 부분은 모기지가 양양국제공항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양양공항의 지리적인 문제로 이곳에서만 사업을 확장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그럼에도 플라이강원은 그간 양양공항에서만 사업을 확장했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발급 받았는데, 지방자치단체 강원도의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3년간 다른 지역 공항에서 노선 취항을 하지 않는 조건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건에 플라이강원도 강
플라이강원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와 KR&파트너스 두 곳을 공동으로 선정했으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을 통해 외부 자금 유치를 추진 중이다.플라이강원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재무 상태가 △자본금 158억원 △자본총계 -119억원 △부채총계 367억원 등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이로 인해 지난해 10월 국토부로부터 재무구조 개선 행정지도 명령을 받았으며, 재무구조 개선 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상황이다. 이번 지분 및 경영권 매각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레고랜드 사태’로 불리는 강원도발 채권시장 불안에 대해 “김진태 사태로 윤석열 정부 경제 수장 3인방의 무능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출신 정치인들의 무능함이 나라 경제를 통째로 흔들고 있다”며 “검찰 출신 ‘경알못(경제를 알지 못하는)’ 김 지사의 헛발질로 채권시장이 얼어붙으며 우리 경제가 한층 더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검찰 출신 경알못 대통령이 제때 대응하지 못한 것은 당연하다”고 비판했다.그는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 경색 등 채권 시장 내 혼란이 발생하자 정부가 최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50조원+α’ 규모의 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대책 발표 후 혼란은 다소 가라앉는 추세지만 시장 내에서는 여전히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추진 중인 금융회사 등을 상대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이에 전문가들은 정부의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추가 대책 검토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발언 이후 산불처럼 번진 ‘레고랜드 사태’지난 2012년 강원도는 춘천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가 ‘레고랜드 사업 채무불이행을 하겠다’라고 이 경제 위기, 자금경색에 기름을 부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그래도 지금 자금시장이 건들면 터질 상황인데 왜 이러한 위험한 정치적 행위로 자금시장의 불안을 자극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경제에 대한 관념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정쟁을 위해서라면 경제 정도는 얼마든지 희생시킬 수 있다’는 태도인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국내 주요 관광지인 제주도와 부산 해운대, 경주 보문단지, 인천 영종도 등에는 글로벌 호텔 체인이나 국내 대기업 계열의 호텔 브랜드가 입점해 국내 관광 수요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강릉이나 양양 등 강원 영동지방 해안가에는 그간 유명 호텔 브랜드 입점이 다소 지지부진했는데, 최근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서 접근성이 좋아지자 다양한 대형 호텔과 리조트가 들어서는 등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현재 강원 동해안 지역에 입점이 확정된 호텔&리조트로는 △신라모노그램 강릉 △카펠라 양양 △윈덤 강원 고성 등이다.신라모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강원도지사 후보로 나섰다 컷오프된 김진태 전 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 재논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과거 발언에 대한 김 전 의원의 ‘대국민 사과’를 전제로 내걸었다.김행 국민의힘 공관위 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5‧18 민주화 운동과 불교 관련 문제 발언에 대한 진솔한 대국민 사과를 한다면 논의해 볼 수 있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공관위에서 공식적으로 합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공관위원 몇몇이 주말 사이에 의견을 개진했다”고 말했다.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6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에어부산,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토요일 격주 1회 운항에어부산이 내년 2월 인천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노선을 신규 취항해 국제선을 확대한다.에어부산은 내년 2월 5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정기 항공편을 ‘격주 토요일 1회’ 운항한다고 30일 밝혔다.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15분 출발해 현지 블라디보스톡국제공항에 오후 3시 도착하고, 현지 블라디보스톡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5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8시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
트립닷컴이 강원도와 협업해 강원 지역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나섰다.트립닷컴은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여파에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강원도 웰니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강원도 내 웰니스 클러스터로 선정된 정선·평창·동해 3개 지역과 도내 소재한 대표적인 웰니스 시설 8곳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진행된다.강원도 대표 웰니스 시설은 △정선 하이원리조트 △정선 로미지안가든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웰니스 △평창 용평리조트 발왕산 △동해 무릉건강숲 △양양 오색그린야드호텔
티웨이항공이 오는 4월 2일부터 부산∼양양 및 광주∼양양 노선을 재개하고 매일 왕복 1회 운항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이 취항한 부산·광주∼양양 노선은 지난해 말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따라 잠시 운항이 중단됐었으나, 올해 하절기 스케줄부터 다시 비행을 시작한다.티웨이항공은 그간 지방공항 노선 활성화에 앞장서며, 지난해 6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부산·광주∼양양 노선을 취항했다. 수도권에 비해 영호남 지역에서의 강원도 접근성은 다소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영호남 지역과 강원도는 직통 고속철도도 연결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을 대체할 국내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위메프는 7~8월 국내 숙박 예약이 지난해와 비교해 9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인기 숙소 유형과 여행지는 ‘펜션’, ‘강원도’가 뽑혔다(2020년 7월 22일 기준).위메프에 따르면 숙소 유형별 예약 비중의 경우, 펜션이 전체 예약에서 41.3%를 차지했다. 뒤이어 호텔이 36.8%로 펜션·호텔 예약 비중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타인과 접촉 가능성이 낮은 독채형, 풀빌라 펜션에서 휴가를 보내는 ‘펜캉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TCC(관광융합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양양발 서울 김포노선에 첫 취항했다고 20일 밝혔다.양양∼김포 노선은 지난 17일부터 금·토·일요일에 각 1편씩 운항해 주 3회 운항한다. 성수기 고속도로를 통해 4시간 이상 걸리는 것과 달리, 하늘 길을 이용해 40분 만에 김포국제공항에서 양양국제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플라이강원 관계자는 “강원도 양양은 동해안 파도 덕분에 많은 서핑 여행객들이 찾는 인기 관광지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신규 취항을 결정했다”며 “또한 이국적인 프라이빗 비치로
KT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강원도민의 민원 서비스 등 행정 편의를 높인다.KT는 강원도와 24일 춘천시에 위치한 강원도청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도민 만족 행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강원도에 인구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강원도는 해당 솔루션을 활용해 과학적 의사결정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도민의 편의를 위한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KT는 강원도 및 산하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관광·상권·생활인구 빅데이터 솔루션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주민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일부 해제하는 데 합의했다. 민주당, 국방부, 경기도, 강원도는 9일 국회에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완화 당·정 협의’를 갖고 77,096,121m² 규모의 보호구역은 해제하는 데 합의했다. 규모는 서울 여의도 면적 26.6배이다.이날 당·정 협의로 해제된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모의 79%는 강원도, 19%는 경기도 지역이다. 인천광역시, 충북 충주시, 경남 창원시 등에 있는 군사시설 보호구역도 해제하는 데 당·정이 합의했다.당·정은 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 대해 거주지 지원이 이뤄진다.12일 국토교통부와 강원도는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안정적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강원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간 업무협약을 통해 이뤄졌다.이재민이 임대료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LH는 입주 가능한 공공임대주택을 저렴한 임대료로 긴급 지원한다. 또 지자체에서 입주자가 부담할 임대료를 지원할 계획이다.LH에서 보유한 임대주택 중 우선 공급 92세대(강릉시 32세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JW그룹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JW그룹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강원도 산불 피해 일대의 복구와 이재민을 돕기 위해 6,0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의약품을 기부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JW그룹은 지주회사 JW홀딩스를 비롯해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JW메디칼, JW바이오사이언스 등 주요 사업회사로부터 총 5,0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정 기탁했다.성금은 복구사업과 구호물품 지원, 피해주민들의 주거와 생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이와 함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반도건설이 산불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강원도와 지역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지원금은 강원도 산불 피해 공식 기금 모금처인 ‘전국재해구호협회’를 거쳐 지역 이재민들의 긴급 주거시설 마련 및 피해 건물 복구,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현재 산불 피해 지역은 진화는 완료됐다. 하지만 피해면적이 530ha에 육박하고 가옥과 축사, 농기구 등이 불에 타 올해 농사를 포기해야 할 실정에 놓였다. 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어져 지역경제가 위축될 우려도 제기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