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들은 합동으로 이달 22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건설 현장 불법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 국토부는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19일 까지 시행된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타워 크레인 조종사의 부당금품 강요·작업 고의지연, 불법하도급 등이 의심되는 155개 사업장을 선정해 집중 단속한다. 이 중 불법하도급 등은 단속 매뉴얼을 별도로 작성해 배포할 예정이다.고용부는 법 위반이 의심되는 150개 건설사업장을 별도 선정해 채용 강요 및 임금체불
당정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등 여야를 가리지 않는 피습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정치인 신변보호TF’를 꾸리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경찰청 선거안전 확보 및 각종 테러 예방 대책 청취 당정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찰청과 정당 간에 신변 보호 강화 TF를 만들 것”이라며 “TF를 통해 위험 상황을 상시 공유해 그에 맞는 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인사 발령 이후 발족하는 기동순찰대 또는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가시적인 순
정부가 폐지된 ‘의무경찰’ 제도를 재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강력범죄를 예방한다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의무경찰은 인구가 감소하는 현 상황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정부에서 폐지를 결정한 바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경찰청장 “기존 병력 수급 늘어나는 것 아냐, 국방부와 협의할 것”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국민 담화에서 무고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에 대응해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의무경찰제도 도입 방안이 포함됐다. 경찰청은 길거리에서
앞으로 피해자의 목소리가 형사절차에 더 많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청이 지난 13일부터 ‘범죄피해평가제도’를 기존 230개 경찰서에서 전국 모든 경찰서 258개서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 제도가 실질적으로 피해자를 가해자로부터 보호하고 피의자에게 적절한 양형을 내리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속평가 절차’도 도입… 범죄 피해자 ‘목소리’ 반영될까범죄피해평가제도는 외부 심리전문가가 범죄로 인한 피해자의 신체적‧심리적‧경제적 피해 등을 종합 평가한 뒤, 수사관이 그 보고서
최근 국민권익
국토교통부가 총 1만3,000여건의 전세사기 의심 정보를 경찰청에 제공했다. 이에 따라 경찰의 전세사기 수사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24일 국토부는 지난 7월말 시작한 ‘전세사기 합동 특별단속’의 일환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부동산원과 합동으로 전세사기 의심사례들을 분석한 뒤 총 1만3,961건의 전세사기 의심정보를 경찰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자료에는 HUG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대위변제한 뒤에도 채무를 장기 미상환 중인 집중관리 채무자 정보 3,353건(임대인 총 200명, 대위변제액 총 6,9
#지난해 8월 A씨는 인터넷으로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메신저 대화방을 통해 알몸 영상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함께 이를 이용한 사이버 범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대처 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은 20일 사이버사기‧사이버금융범죄 집중단속 4개월(3월1일~6월30일) 중간 결과 발표를 통해 관련 피의자를 총 1만2,070명 검거하고 70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사이버사기·사이버금융범죄 피의자 검거인원은 지난해(1만536명)보다 14.5% 증가했다. 가상자산을 이용한 투자사기와 메신저피싱 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경
hy가 오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경찰청과 함께 진행 중인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홍보에 나섰다.hy가 지난달 5일부터 실시해온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관련 사회문제 인식을 확대하고자 시작됐다. 현재까지 8,000명이 참여했다고 밝힌 hy는 참여 횟수당 500원을 모금하고 있으며, 목표금액인 500만원을 모아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쉼터에 전달할 계획이다. hy는 이번 캠페인을 온라인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에서 ‘약속
정부가 지난 6월 소방관 한 명이 순직했던 ‘이천 쿠팡 덕평 물류센터 화재 사고’와 같은 화재 참사를 막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T) 기반의 긴급구조용 시스템 마련에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5일 ‘긴급구조용 지능형 정밀측위 기술’의 기술개발 현황 점검 및 기술시연(주관:정보통신기획평가원)을 소방청과 합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술시연회는 과기정통부 임혜숙 장관을 비롯해 경찰청, 소방청 및 대전소방본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연구진과 국내 유관기
문자결제사기, 이른바 스미싱 피해가 기승을 부리는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문자결제사기 피해 중 택배사칭 피해가 해당 범죄 유형에 대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명절선물 택배를 사칭한 문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전망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찰청, 과학기술정통부(이하 과기정통부),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등은 명절선물 택배 확인, 국민지원금 등을 사칭한 문자결제사기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문자결제사기(스미싱, Smishing)
운전을 하는 이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 제한속도 표지판 및 과속단속카메라를 본다. 그럴 때마다 표지판에 표기된 제한속도에 맞춰 차량을 운행하기 위해 감속을 한 경험은 모두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제한속도 표지판에 쓰인 속도보다 조금은 빠르게 달려도 단속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특히 유튜브나 포털사이트에서 ‘과속단속기준’을 검색하면 제한속도에서 10㎞/h를 초과하는 속도까지는 단속이 되지 않는다고 해 혼란스럽기까지 하다.과연 과속단속카메라는 제한속도보다 ‘10㎞/h 이하의 과속’에 대해서는 단속을 하지
올해 7월부터 새롭게 도입된 자동차 번호판은 빛 반사율(휘도)이 높은 신소재 반사필름이 부착된 것으로 야간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차량번호판의 반사율이 기존 페인트 번호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편차가 너무 커 사실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달 12일, 국회 한국교통안전공단 국정감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국토교통위원회·성남분당갑)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자동차번호판의 반사성능이 다소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반사필름 번호판 도입의 원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동킥보드와 관련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동킥보드는 현행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돼 만 18세 이상 운전면허증 소지자만이 대여와 운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올해 12월부터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만 13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해진다. 이를 두고 운전자를 비롯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동킥보드 사고·민원 급증하는데 규제 완화?… “전기자전거와 동일 개념”만 13세 이상 무면허 미성년자가 전동킥보드를 대여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및
JW중외제약이 제약업계 단골 이슈인 ‘리베이트 의혹’에 휩싸였다.지난 7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중외제약이 국내 다수 병원의 의사들에게 4년 동안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중외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충남 당진에 있는 전산시설에도 수사관을 보내 관련 회계 자료와 각종 장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중외제약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전국의 의사 600여명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사 제품을 환자에게 처방하는 대가로 의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경찰의 이번 수사는 중외
메신저 프로그램을 이용해 미성년자 성 착취 동영상을 공유·배포한 혐의로 체포된 피의자 ‘박사(닉네임)’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은 20일 오전 기준 24만명을 돌파했다.청원인은 “어린 학생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가해자를 포토라인에 세워달라”며 “타인의 수치심을 가벼이 여기는 자에게 인권이란 단어는 사치”라고 밝혔다.‘박사’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피의자 A씨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박사방’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여성가족부, 경찰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등 4개 기관이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방통위는 지난 12일 여성가족부, 경찰청, 방통심의위와 함께 “디지털 성범죄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9월 방통위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24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관계기관 사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통위 등 4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의 유통 방지 및 피해자 보호
#어두운 방 안에 놓여있는 원형 탁자에 다섯 사람이 앉아있다. 모두들 신경이 곤두선 채 카드를 돌리는 딜러의 손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카드를 받은 사람들은 떨리는 손으로 베팅을 시작한다. 칩은 현금과 달리 금액에 대한 현실감을 무디게 만든다. 시간이 지나고 모든 것을 잃은 사람과 일확천금을 손에 쥔 사람이 나타난다. 흔한 ‘도박’의 풍경이다.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도박은 진화하기 시작했다. ‘인터넷’의 발달은 도박이 우리 생활 깊숙하게 침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더 이상 경찰의 눈을 피해 어두운 공간에 숨어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취임과 검찰 중간간부 인사 이후 수십여 명의 고위 검사들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수파괴 인사, 윤석열 사단 전면배치 등의 논란으로 예상됐던 바다. 하지만 퇴임 이후에도 검사장급 고위 검사들의 걱정은 없다. 법률자문, 고문 등으로 서로 모셔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민간기업체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인사혁신처로부터 받은 ‘2급 이상 고위공직자 재취업 심사현황’에 따르면, 검찰청 검사장급 이상 검사의 재취업 심사 신청(2015.5~2019.5)이 59
[시사위크=김민성 기자]경찰이 다음 달부터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화물차 집중 단속에 나선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 차원에서다.경찰청은 다음 달 15일부터 ‘지정차로 위반, 적재용량 초과, 정비불량 등 도로교통법 위반행위와 속도제한장치 해제, 적재함 문 개방, 불법개조’ 등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과 자동차관리법을 위반한 화물차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경찰은 화물차가 지난해 기준으로 고속도로 통행량의 26.9%에 불과하지만,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이상(53.2%)은 화물차 운전자라는 점에 주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