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이 3개 건설계열사를 매각하며 비핵심 자회사를 정리하고 주력사업을 영위하는 3개 계열사로 재편했다.지난 1일 오리온그룹 지주사 ‘오리온홀딩스’는 건설 계열사 3개(메가마크·리온자산개발·하이랜드디앤씨)가 자회사에서 탈퇴했다고 공시했다. 탈퇴사유에 대해 오리온홀딩스는 “그룹 주력사업 외 비핵심 자회사 매각 진행”이라고 밝혔다.오리온그룹은 지난 1997년 부동산 개발 및 분양사 ‘리온자산개발’을 설립했다. 이후 1999년 주거용 건물 개발사 ‘하이랜드디앤씨’, 2006년에는 종합건설사 ‘메가마크’를 설립하며
카카오의 지난 5년 간의 계열사 증가율이 대기업 전체 평균의 3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분별한 사업 확장으로 논란에 휩싸인 카카오를 향한 정치권의 공세가 예상되고 있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포털의 ‘대규모기업집단 계열사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카카오의 계열사는 대기업으로 편입된 지난 2016년 대비 162% 오른 11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년간 71개 대기업의 계열사 증가율 중 최대치다.타 대기업과 비교할 때 이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기업집단포털에 따르면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지주회사 설립 등이 이뤄지면서 지난 3개월 간 대기업 계열사 수가 24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총 28개 기업집단이 56개사를 소속회사로 편입시켰다. 반대로 같은 기간 중 20개 집단에서 32개사를 소속회사에서 제외해, 현재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수는 2,325개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가 이뤄진 지난 8월(2,301개) 이후 24개가 증가한 수치다.이 기간 대규모 기업집단에서 이뤄진 주요 특징을 보면, 일부 기업집단이 지배구조
9개월을 이어온 아시아나항공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간 인수합병(M&A)이 결국 ‘노딜’로 마무리 됐다. 매각 불발로 인해 6년 만에 다시 채권단의 손에 맡겨지게 된 아시아나항공은 고강도 구조조정이 이뤄진 후 재매각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구조조정과 관련해 계열사들을 분리매각 할 가능성도 거론되는 가운데, 특히 알짜 자회사로 알려진 에어부산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된다.◇ 산은, 거래 불발에 기안기금 2.4조원 수혈… 구조조정 비롯 경영정상화 추진지난 11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주도
양우건설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매출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영업익과 순이익의 하락도 이어졌다. 특히 특수관계자와의 내부거래 매출이 줄어들자 전체 외형도 줄어든 모습이다.◇ 성장의 이면… 내부거래에 전체 매출 ‘좌지우지’양우건설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양우건설의 지난해 매출액은 3,888억원으로 전년 6,284억원 대비 38%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36%, 27% 줄어들며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이 가운데, 특수관계자 및 종속회사와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지난 3개월간 대기업집단 계열사 수가 25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3개월 간 이루어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내용을 살펴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대기업집단(59개)의 소속회사는 지난 5월 15일 2,103개에서 이달 1일 기준 2,128개로 25개사가 증가했다. 회사설립과 지분취득 등으로 59개사가 계열 편입됐다. 반대로 지분매각, 청산종결 등으로 34개사가 계열에서 제외됐다.해당 기간 중 소속회사의 변동이 있었던 기업집단은 31개였다. 나머지 28개 기업집단은 계열편입 또는 제
두산그룹이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그동안 ‘아픈 손가락’으로 여겨지던 계열사들이 반등하고 있는 만큼 두산의 하반기 실적 또한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인다.29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산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호실적을 거뒀다. ㈜두산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9,883억원, 영업이익 4,566억원, 순이익 1,8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1%, 영업이익은 4.17%, 순이익은 115.53% 늘었다.두산그룹의 지배구조는 ㈜두산→두산중공업→두산건설·두산인프라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민간 의결권자문기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포스코엠텍의 신규 상임감사 후보 선임안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오는 18일 주주총회에 상정될 김진영 상임감사 후보 선임안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독립성 결여 우려가 제기된다는 이유에서다. 김 후보는 과거 포스코의 부장, 감사그룹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계열사 포스코에이앤씨 감사로 재직 중인 상황이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김진영 후보는 모회사에 임직원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어 상임감사로서 독립적으로 회사의 업무를 감시할 수 있을지 의심스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지난해 기업결합(M&A) 건수는 전년 대비 늘었으나 결합 금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작년 M&A가 702건으로 전년(668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같은 기간 결합 금액은 486조6,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2조8,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무역 분쟁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져 대형기업 M&A가 줄은 결과라고 공정위는 분석했다.작년 국내 기업에 의한 M&A는 570건으로 전년에 비해 56건 증가했다. 이 중 사업구조 재편 등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롯데피해자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국롯데 갑질피해특별조사팀’ 발족을 촉구했다.연합회는 10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롯데홀딩스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직속 산하 조직으로 한국롯데 갑질피해특별조사팀을 발족하라”고 요구했다.참가자들은 “일본에선 상생경영을 하고 한국에선 갑질경영을 하는 롯데는 각성하라”면서 “쓰쿠다 사장은 한국 상인들을 즉각 구제하라”고 말했다.연합회가 일본대사관 앞에서 이같은 주장을 하게 된 배경은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 때문이다.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