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회계 투명성을 강조하고 나선 정부가 과태료 부과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양대노총인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노동탄압’이라 반발하며 법적 대응 및 고강도 투쟁에 나선 상태다. 거듭 악화되고 있는 노정갈등이 더 깊은 수렁에 빠져드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과태료 부과에 현장조사 방침까지… 노정갈등 ‘폭풍전야’고용노동부는 지난 9일 회계 관련 노조법을 위반한 52개 노조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7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5개 노조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시작으로, 나머지 노조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유출사고에 이어 잇단 디도스 공격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LG유플러스의 사이버 침해 대응체계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정부는 LG유플러스에 대해 특별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잇단 디도스 공격에 몸살 LG유플러스에 대한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이 최근 잇따라 이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에 이어 지난 4일에도 디도스로 추정되는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해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이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이에 LG유플러스
국민권익위원회
환경부가 국내 전기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완성차 업계가 판매하는 차량 중 전체의 일정 비율 이상을 무공해차로 채우도록 강제하는 ‘무공해차 보급 목표제’ 시행을 3년 유예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자발적인 제도 시행 유예라기보다는 업계의 반발과 여론의 부정적인 시선에 따른 것인데, 업계에서는 기준 완화부터 제도 폐지 필요성까지 터져 나오고 있어 향후 정부의 후속조치에 관심이 쏠린다.무공해차 보급 목표제는 환경부가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신설해 운영 중인 제도다. 이 제도에 따르면 3년간 연
DGB금융지주가 사외이사 자격요건 확인 의무 등을 위반해 과태료 제재를 부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DGB금융지주에 대해 과태료 1억5,200만원을 부과하고 임직원 3명에 주의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는 부문검사에서 사외이사 자격 요건 확인 의무 및 업무보고서 보고 의무 위반이 적발된 데 따른 조치다. 금감원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과거 주주총회에서 당시 모 투자자문사 대표이자 같은 날 타 은행 주주총회에서 먼저 사외이사로 선임된 인사인 A씨를 자사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금융사는 주권상장법인일 경우 해당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확진자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나눠 지역별로 시행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주요 내용은 집합 인원 제한 및 음식점과 주점, PC방 등 상업시설의 영업시간 제한 등이다. 이를 어기고 기준 인원 이상 모이거나 특정 시간 이후 영업을 하는 경우에는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실제로 그간 여러 정치인과 연예인이 집합 기준인원을 초과해 심야시간 모임을 갖다 국민들의 국민신문고 신고로 적발됐고, 유흥주점은 영업제한 시간인 오후 10시를 넘은
서울시가 불법주정차 공유전동킥보드에 대해 강제 견인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나선지 약 한 달이 넘었다. 서울시의 견인 조치에 공유전동킥보드 업계는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서울시 측에 주차공간 마련 및 기준 완화에 대해 꾸준히 요청을 하고 있으나, 이렇다 할 조치가 없어 결국 자체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공유전동킥보드 업체마다 서울시의 견인 조치에 대응하는 방법도 다르다. 우선 다수의 업체는 어플리케이션 최초 화면에 불법주정차 구역을 안내하는 팝업을 송출해 이용객의 주차질서 확립을 유도하고 있다. 일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착용 의무를 강화하는 법규가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정상적으로 착용하지 않거나 부적합한 마스크를 착용한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것이다. 이를 두고 구체적인 단속 대상과 지역, 주체, 방식 등에 대한 세간의 관심 및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마스크 파파라치’라는 용어가 등장하며 우려를 안겨주기도 했다. 실제 최근 문자메시지와 메신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오늘부터 도로보행
정부가 부동산 허위매물에 대해 본격적으로 과태료 처분을 내린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부동산 허위매물 게재에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이 21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은 지난해 8월 공포된 후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본격 시행을 앞두게 됐다.이번 개정으로 공인중개사가 온라인에 매물을 게재할 시 △매물이 존재하지 않아서 실제 거래를 할 수 없는 경우 △가격 등을 사실과 다르게 거짓으로 올리는 경우 △게재한 내용이 부동산 질서를 해치거나, 중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대한변협) 변호사징계위원회가 지난해 총 116건의 의무 위반 사안에 대해 징계결정을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대한변협이 발표한 ‘2019 징계 사례’에 따르면 지난해 징계위원회에 심의된 사안은 총 140건이다. 이 중 기각 8건, 각하 16건을 제외한 116건에 대해 정직 14건, 과태료 71건, 견책 31건의 결정이 최종 확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징계 사유별 결정 현황은 △공직퇴임변호사 수임자료 제출의무 위반(27건) △품위유지의무 위반(22건) △성실의무 위반(14건) △수임제한 위
서울시가 지난 1일부터 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에 진입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해 단속을 시작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조치가 시작된 지난 1일, 단속된 차량은 416대다. 단속 차량 1대당 과태료는 25만원이다. 이를 과태료로 환산할 시 1억400만원에 달한다. 과태료 산정 기준은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 시행령’ 제48조 과태료 부과기준에 따른다. 이마저도 차량 운행 제한을 위반한 경우 부과하는 과태료 50만원을 서울시장 재량에 따라 절반으로 줄인 것이다.사대문
하나캐피탈이 소멸시효가 완성된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삭제하지 않고 보관한 사실이 적발돼 과태료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하나캐피탈에 대해 과태료 2,160만원을 부과하고 직원 1명에 주의 조치를 내렸다. 또 퇴직한 직원 1명에 대해 주의 수준의 위법사실 통지 처분을 부과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하나캐피탈은 소멸시효가 완성된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삭제해야 하는데 이를 보관한 사실이 드러났다.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신용정보사 등 이용자는 소멸시효 완성 등으로 상거래 관계가 종료된
고려신용정보 등 신용정보회사가 불법 추심행위를 하다가 금융당국에 덜미를 잡혔다.금융감독원은 최근 고려신용정보, KB신용정보, 미래신용정보 등 신용정보회사 3곳의 채권추심법 위반 사실을 적발, 제재를 내렸다. 금감원에 따르면 고려신용정보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채권자로부터 위임받은 채권 1,749건에 대해 채권추심 착수 전까지 채권추심 수임사실을 채무자에게 통지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다. 또 고려신용정보 위임직채권추심인 A씨는 채무자에게 민사소송을 접수하지 않았음에도 그러한 절차가 진행되
미국의 대형 창고형 할인마트인 코스트코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개점일시정지’ 권고에도 하남점 오픈을 강행했다. 이에 중기부는 권고 사항 이행을 명령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시 과태료 등을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하지만 과거 전력을 감안하면 코스트코가 정부의 엄포에 꼬리를 내릴지는 미지수다. ◇ 코스트코, 중기부 개점일시정지 권고 무시코스트코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하남시에 국내 16번째 매장인 하남점을 오픈했다. 하남점은 연면적 5만436㎡, 영업면적 1만7,188㎡의 대형 매장이다. 건물은 지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작년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해 적발된 사례가 1,279건에 달했다. 신고와 보고 의무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가 행정 제재 조치를 받은 사례가 많았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018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적발된 사례가 1,279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1,215건에 대해선 과태료‧거래정지 등 행정제재하고 64건은 검찰에 이첩했다고 전했다. 행정제재 유형 중에는 과태료가 644건(54.6%)으로 가장 많았다. 경고 453건(37.3%)과 거래정지 98건(8.1%)이 뒤를 이었다. 거래 당사자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배출가스 조작으로 판매정지 등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 지난해 시장에 복귀한 아우디폭스바겐이 이번엔 유해물질 검출로 빈축을 사고 있다. 판매실적 및 이미지 회복이 시급한 가운데, 적잖은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최근 아우디의 한 차량에서 유해물질인 카드뮴이 초과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카드뮴은 대표적인 발암물질이며, 3,000만원의 과태료는 해당 법상 가장 강력한 처분이다.아우디폭스바겐은 이러한 카드뮴 초과함유 사실을 자진신고 했으며, 해당 처분에 대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미디어 사업자 7곳이 전자상거래법 위반 사실이 드러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아프리카TV는 유료아이템을 팔면서 가격 표시에 부가가치세를 포함하지 않았다가 덜미를 잡혔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아프리카TV 등 1인 미디어 사업자 7곳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상거래법) 위반사항들을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총 2,050만원 과태료를 부과 했다고 22일 밝혔다.공정위의 제재를 받은 기업은 (주)글로벌몬스터‧(주)마케팅이즈‧(주)센클라우드‧(주)아프리카티비‧(주)윈엔터프라이즈‧(주)카카오‧(주)더이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올 연말 잊지말아야할 것이 하나 더 생겼다. 자동차에 승차하면 자리를 막론하고 안전띠를 메는 것이다. 경찰이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인데, 위반이 적발되면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된다.경찰청은 1일부터 한 달 동안 전국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개정 도로교통법에 따른 것이다. 약 두 달간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친 경찰청은 12월 한 달 동안 적극 단속에 나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인식 확산을 도모할 방침이다.단속은 모든 도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