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14일, 장애인의 교육 기본권을 강한 어조로 요구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장애인교육권연대 출범 20주년 기념 장애 학생 통합교육 권리보장 촉구 기자회견’에서 “장애인에게 교육은 기본권이 아닌 여전히 시혜다”고 언급했다.배 원내대표는 갑자기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는 집중호우 속에서 국회 본관 앞 계단에 올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장애인을) 사회 밖으로 밀어내고 차별과 배제를 교육하는 (지금의) 격리 교육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몇 년 전 언론
윤석열 대통령의 한마디로 전국이 ‘킬러 문항’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변별력을 위해 과목 당 1~2문항 가량 출제하는 ‘킬러 문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또 이것이 공교육 교과 과정 밖에서 출제된 데 대해 많은 이들이 의견을 내고 있다. ‘킬러 문항’을 수능에서 배제하면 많은 학생들이 학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대통령실이 ‘킬러 문항’을 사교육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고 보고, 이를 9월 모의평가부터 배제하도록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킬러 문항을 풀 수 있어야 좋은
국민의힘과 정부가 이른바 ‘킬러 문항’을 수능에서 출제하지 않기로 했다.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사교육비 경감 목적으로 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을 배제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 당시 폐지하기로 했던 자사고와 외국어, 국제고 등을 존치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당정은 19일 국회에서 학교교육 경쟁력 제고 및 사교육 경감 관련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문제를 출제하면 학생들 사교육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지방균형발전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선 교육이 중요하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과 지원체계가 잘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K-콘텐츠를 활성화시키려면 지방에서 로컬 콘텐츠, 로컬 브랜드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교육개혁으로 미래를, K-컬쳐로 국격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정부 업무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교육과 문화는 우리의 자유로운 생활에 기초가 되는 것이고, 또 이 역시도 자유와 창의가 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인 오미크론의 전국 확산에 따라 교육 현장이 다시 혼란에 빠졌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교육 현장 지원을 위해 무료로 자사의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시장 인지도 확대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2일 기업‧단체 협업툴인 ‘카카오워크’를 교육용으로 초‧중‧고등학교에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워크는 지난 2020년 출시된 종합업무 플랫폼으로 카카오의 메신저 서비스 노하우와 인공지능(AI), 검색 기술력을 결합해 최적화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카카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위탁 아동 부모, 싱글맘, 직장맘 등 다양한 유형의 부모들과 직접 만나 “지금까지는 어떻게 하면 여성을 일터로 보낼까 고민했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하면 남성들을 집으로 보낼까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형태의 보육 정책 필요이 후보는 2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 국민 선대위 ‘국가가 함께 키우겠습니다’ 회의에서 “보육과 양육은 완전히 국가, 공동체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출생 문제의 원인에 대해 “우리 사회 성장이 정체되며 미래에 대한
넥슨이 누구나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고 이에 따른 국내 IT 시장에 개발 인력 부족 현상이 극심해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미래 개발 인력을 육성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넥슨은 11일 넥슨재단, 비브라스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맺고 청소년 디지털 격차 해소 및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한 무료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 ‘비브라스 프로그래밍(가칭)’의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는 2022년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개발할 비브라스 프로그래
에스티유니타스(ST Unitas)의 영어교육 전문 브랜드 ‘커넥츠 영단기(이하 영단기)’가 지난 1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온라인외국어교육 부문 4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영단기는 ‘혁신적인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를 통해 1%의 소수가 누리는 삶의 기회를 소외된 99%도 함께 누릴 수 있게 하자’는 철학 하에 2010년 론칭했다. 토익 단기 고득점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단기고득점 방법론’을 시작으로, 에듀테크를 활용한 점수 예측 및 약점 보
일반 성인들도 한 번쯤 들어 봤을 법한 ‘내일은 실험왕’ ‘브리태니커만화백과’ 시리즈를 출판하고 있는 미래엔. 이외에도 교과서와 각종 참고서를 선보이는 교육기업 미래엔이 최근 M&A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토종완구기업 영실업의 인수 작업을 마무리짓기 무섭게 또 다른 안건을 성사시키며 자본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M&A 광폭행보… 첫 상장사 확보한 명문 중견24일 미래엔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엔은 최근 방과 후 교육업체 에듀파트너의 44.1% 지분을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11년 업력의 에듀파트
‘저는 임차인입니다’로 시작하는 본회의 5분 연설로 주가가 수직상승한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이 정부여당 주도의 임대차법 비판에 이어 정부 교육정책을 정조준했다.최근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폭증하는 등 학력 성취가 전체적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정부와 교육당국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이유에서다.윤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 “최근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6년 대비 2019년 중학생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무려 12%로 두 배 이상, 고교생도 비슷한 폭으로 늘었다”며 “평균적으로도 전체 학생의 학
현대제철이 임직원 교육에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의 집체교육을 벗어나 개별적인 공간에서 자유로운 교육 수강이 가능해졌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은 물론, 보다 효율적인 임직원 교육 운영이 기대된다.현대제철은 6월부터 임직원 교육에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인 ‘홈런(Home Learn)’을 도입, 시행 중이다.이번에 현대제철이 도입한 홈런은 기존의 수동적인 온라인 강의를 뛰어 넘어 강사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비대면 교육 시스템이다. 이로써 현대제철 임직원들은
초·중·고 교과서 등을 만드는 교육기업 비상교육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언택트) 교육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미래 먹거리 발굴에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어서다.◇ ‘한 우물’은 옛말?… 3년 간 38개 신규 사업 추가지난해 3년 만에 실적 개선에 성공하며 한시름 놓게 된 비상교육이 새 성장 동력 확보에 분주한 움직임이다. 지난달 2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영업보고, 이사선임 등 2019년도의 주요 안건들을 결의한 비상교육은 신규 사업에 관해서도 얼
지난 6일 공중파 방송을 통해 방영된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가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다큐에 출연한 네 아이의 엄마 장지성 씨는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희귀 난치병을 앓던 딸 나연이를 3년 전 잃었다. 제작진들은 국내 최고의 가상현실(VR)‧특수영상(VFX) 기술을 가진 비브스튜디오 협업해 현실에서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나연이의 실제 모습 구현에 나섰다. 가족들이 갖고 있는 사진, 동영상 등을 통해 CG작업을 거쳤고 나연이가 좋아하던 것, 좋은 추억을 안고 있는 장소 등을 8개월에 거쳐
학령인구가 줄어들면서 학습지 시장이 침체에 빠져들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서비스 업체들은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 ‘눈높이’ 브랜드로 유명한 대교도 마찬가지다. 최근 대교는 영유아 놀이교육시장에도 진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먹거리 찾는 대교… 영유야 놀이교육시장 진출대교는 지난 6일 티엔홀딩스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금액은 290억원이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4.7%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교 측은 “영유아 놀이교육시장 진출하고 관련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지분을 취득한다”
종합 교육기업 비상교육의 비명이 커지고 있다. 미래성장동력으로 회사의 캐시카우를 담당해야 할 온라인 사업이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달라진 업계 환경에 맞춰 힘을 실어 준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전담하는 종속회사들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초등도 교원도’… 어닝쇼크 주범 된 이러닝올해 초 잠정 공시를 통해 대규모 실적 하락을 예고한 비상교육이 공식 성적표가 마침내 공개됐다. 지난 24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비상교육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예상대로 전년 대비 60% 감소한 103억원
사실처럼 포장된 그럴듯한 거짓말. 바로 ‘가짜뉴스’다. 날조된 이야깃거리가 대중매체를 거치며 ‘정보’로 뒤바뀐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는 피해를 입고, 또 다른 누군가는 이익을 본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가짜뉴스는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다. 진실까지 가려버리는 선동의 시대.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편집자주][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그렇다면, 독자는 어떻게 가짜뉴스에 대처해야 할까. 중요한 것은 판별력이다. 허위 사실 여부를 스스로 가릴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국민 5명 중 2명은 가짜뉴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