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역전승을 이뤄낸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차남이 2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주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임종윤 사장은 28일 한미사이언스 제51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의 표심을 얻어 이사회에 복귀했다. 이로써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및 임주현 부회장과의 갈등은 두 형제의 승리로 일단락됐으며, 한미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추진도 저지했다.이후 기자회견에서 임종윤 사장은 “주주는 회사의 주인이다. 한미사이언스 주주들은 법원과 연금도 이겼다. 마지막까지 우리 모두의 모여 있는 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기자회견에 당이 들끓고 있다. 이 전 대표가 “대통령의 결단과 용기”를 언급하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따져 물은 게 당내 주류를 자극했다. 당내에선 이 전 대표의 기자회견에 맹폭을 쏟아졌다. 김기현 대표 체제에 힘을 실어 주기로 한 만큼, 이를 흔드는 목소리를 차단하겠다는 것이다.17일 국민의힘은 이 전 대표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거셌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본인의 목소리를 다른 사람에게 존중받길 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맹비난을 쏟아냈다. 송 전 대표의 입장 표명이 국민적 의혹은 해소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데 급급했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칭찬 일색’인 민주당에 대해서도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쏘아붙였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주말 송 전 대표의 입장문 발표는 반성과 책임이 빵점”이라며 “핵심은 외면하고 감성에만 호소하는 민주당 전 대표의 파리 신파극은 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보고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연일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 23일엔 이 대표가 직접 입을 열어 검찰의 구속영장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오는 24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고, 27일엔 표결할 예정이다. ◇ 이재명 “법치를 빙자한 사법 사냥” 이 대표는 이날 66분 간의 기자간담회 중 모두발언을 47분 간 이어가며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검찰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혐의’와 ‘성남FC 후원금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 보고를 하루 앞두고 “사건의 내용은 바뀐 게 없이 대통령과 검사가 바뀌니 판단이 바뀌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법치를 빙자한, 법치의 탈을 쓴 사법 사냥이 일상이 돼 가는 폭력의 시대다. 정치는 사라지고 지배만 난무하는 야만의 시대가 다시 도래하고 말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 관련, 그리고 성남FC 관련된 사건들은 이미 10년 전, 5년 전, 7년 전에 벌어진 일들이고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혐의’와 ‘성남FC 후원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대표는 또한 자신이 대장동 개발 당시 민간업자들에게 특혜를 몰아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이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발언 중에 “적정한 시점에 제 입장을 말씀드릴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 전 자신의 결백과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재차 밝히려는 것으로 예상된다. 박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5월 10일 취임 후 처음으로 정식 기자회견을 가진 윤 대통령은 이날 작심한 듯 윤석열 정부 100일간의 성과를 쏟아냈다. 하지만 지지율이 떨어진 현 상황에 대한 구체적 진단이 들어가 있지 않았다. 또 기나긴 모두발언 후 질의응답을 이어갔지만, 질문과 답변 역시 두루뭉술했을 뿐이다. ◇ 모두발언 21분… 100일간 성과 강조이날 오전 10시쯤 브리핑룸에 입장한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당초 정해진 기자회견 시간은 40분이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성과와 향후 국정 운영 구상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를 열고 약 21분에 걸쳐 모두발언을 했다. 모두발언에는 윤석열 정부 100일 간의 성과와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이 들어 있다. 윤 대통령은 탈원전 폐기, 소득주도성장 폐기, 부동산 안정화, 한미동맹 강화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도어스테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국민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늘 국민의 뜻을 최선을 다해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를 열고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휴가 기간 정치를 시작한 이후 1년여의 시간을 돌아봤다. 그동안 국민의 응원도 있고, 질책도 있었다”며 국정을 세심하게 살필 것을 약속했다. 또 윤 대통령은 “최근 폭우로 많은 국민께서 고통과 피해를
당 윤리위원회 징계 이후 첫 공식 석상에 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대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당의 혼란을 우려하며 ‘선당후사’를 강조한 당내 목소리에 대해선 “그걸 알면서 이런 큰일을 벌이고 후폭풍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나”라며 반박했다.이 대표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선 국민들께 그리고 당원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제는 자부심보다는 분노의 뜻을 표출하는 걸 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용산 대통령실 소통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최영범 홍보수석은 12일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취임 한 이후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수석은 “대통령이 먼저 모두 발언을 하고 이어 기자들의 질의 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며 “(모두발언을 포함해) 대략 40분 가량 예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구체적 사안은 기자단과 협의할 것이며, 시간이 많이 나지 않는 만큼 오늘부터 협의해서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한미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이뤄진 한미정상회담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23분쯤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했다. 용산 주한미군 기지를 통해 들어온 바이든 대통령 비스트 차량을 의장대와 군악대가 맞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약 4분가량 차량에 머물렀다가 1시 27분쯤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입구에서 윤 대통령의 영접을 받았다.양 정상은 마스크를 쓴 채 짧은 인사말을 나눈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방명록을 작성하고 기념촬영을
청와대가 내달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기자회견 개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문 대통령은 취임 후 매년 1월마다 신년 기자회견을 했으나, 올해는 개최하지 못했다. 당시 청와대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만큼 방역 대응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3월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황이라 ‘선거 개입’이라는 정치적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는 정무적 판단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이에 퇴임 기자회견이 열린다면 문 대통령은 지난 5년간의 국정 운영 소회, 차기 정부에 바라는 점 등을 밝힐 것으로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거듭 지지를 호소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하고 절박한 선거다. 많은 분들이 혼신의 힘을 다하고 계시다. 이재명과 함께 국민 승리의 새 역사를 써 달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의 한 표가 얼마나 가치있는지, 그 한 표로 당선된 대통령 한 명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저 이재명이 직접 보여드리겠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6일 정치 교체를 선언하고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당사에서 “국민이 승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치교체’ 하겠다”며 “저 먼저 혁신하겠다. 민주당이 먼저 내려놓겠다”고 밝혔다.그는 “일곱분의 헌신, 송영길 대표의 결단 감사하다. 모든 국가권력은 국민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 정치의 존재이유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이어야 한다”며 “그러나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유능한 정치는 어느새 대결과 분열, 혐오와 차별을 동원해
이달 말로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신년 기자회견이 무산됐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4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아·중동 해외순방을 마친 후 금주 중으로 (신년 회견) 일정을 계획했다”며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매년 1월 초·중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방향을 제시해왔다. 취임 후 신년 기자회견을 갖지 않은 것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최근 이른바 ‘이대남’을 겨냥한 듯한 행보를 이어온 것과 관련해 “20·30을 타깃으로 해서 그들의 표심을 얻겠다고 말씀드린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특정 지지층을 겨냥해 다른 지지층을 놓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윤 후보는 11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대남 표심을 자극하며 여성들이 제외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니라 그들의 일자리와 주거확보를 통해 사회에 정상적으로 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운영의 비전을 제시했다. △코로나 상황 △저성장-저출생-양극화 심화 △자유민주주의 및 시장경제 위기를 국가의 ‘근본적 도전’으로 규정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보완한다는 심산이다.우선 윤 후보는 코로나 펜데믹 위기 극복을 위한 ‘필수 의료 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정책 수가를 별도로 신설하겠다”며 “음압병실, 중환자실, 응급실 설치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교육훈련비를 사용량에 상관없이 공공정책 수가로 지급하겠다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의 키맨이 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그의 해명은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는 수준에 그치면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의혹과 관련해 해명했다. 우선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의 ‘고발장’을 자신이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해당 보도를 최초로 한 뉴스버스 기자와 통화에서 ‘고발장’과 관련해 자신이 만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김 의원은 복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 조종사지부(EPU)는 22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이상직 의원(무소속·전북 전주을)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정부와 집권여당을 향해 ‘이스타항공 회생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상직 구속, 끝이 아닌 시작이길”이날 기자회견은 변희영 공공운수노조 공항항공 고용안정 쟁취 투쟁 본부장의 여는 발언을 시작으로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지부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의 투쟁발언으로 이어졌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모두 지난 21일 이상직 의원 체포동의안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