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당권주자로 손꼽히는 나경원 서울 동작을 국민의힘 당선인이 이철규 의원과의 연대설에 대해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든다”며 선을 그었다.나 당선인은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당대표를 내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며 “연대니 이런 표현에 대해서도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최근 여당에서 ‘친윤(친윤석열)’ 이 의원이 원내대표로 급부상하면서 ‘나-이 연대설'이 나왔다. 하지만 나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연대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나 당선인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당원 100%’ 룰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대표를 선출하는 룰은 여론조사 30%, 당원 70%로 바꾼 것은 제가 한나라당 혁신위원장 할 때인 2006년이었다”며 “그 전에는 당대표 뿐만 아니라 광역단체장 이상 대선후보도 당원 100%로 선출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홍 시장은 “그런데 제가 혁신위원장을 할 때 그 룰을 당대표는 3대 7로 바꾸고, 광역단체장 이상 대선후보는 5대 5로 바꿨다”며 “실시
4.10 총선에서 참패한 후 당 대표까지 공석이 되면서 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의 권한과 기간을 최소화한 ‘실무형 비대위’를 꾸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내 중진 의원들은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새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윤 원내대표는 당 상임 고문과 총선 낙선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뒤 결론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윤 원내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 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혼인을 앞둔 청년과 이미 결혼한 신혼부부를 향해 청약 기회 확대와 대출 요건 완화를 약속했다. 또 여당 대표로서 결혼이 ‘패널티’가 아니라 ‘보너스’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청년정책네트워크 결혼 패널티 정상화 정책발표’ 행사를 열고 “(현재 청년들이) 주택문제 때문에 좌절하고, 주택문제로 결혼을 주저하게 되고, 아이의 출산을 주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인구절벽이 심각한 사회문제다며 출산율을 높이기
국민의힘의 새 당 대표에 김기현 후보가 선출됐다. 최고위원은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후보, 청년 최고위원은 장예찬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당대표 뿐 아니라 최고위원도 친윤계(親윤석열계)가 포진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당 장악력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이같이 결정된 지도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파트너이며, 1년 뒤 열릴 22대 총선의 지휘도 담당한다. 김기현 신임 대표는 이날 전당대회 1차 투표에서 전체 46만1,313명 중 24만4,163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당권 장악 시도를 비판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싫어하는 국민의힘 사람은 ‘유·안·나’라는 말이 회자된다”고 꼬집었다. 유안나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아님에도 유력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유승민·안철수·나경원을 가리키는 말이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론 지지가 높은 유승민 전 의원은 전당대회 룰 개정으로 출마를 원천 봉쇄했고, 안철수 의원에게 ‘더 이상 빚 진 것 없다’며 언제든 주저앉힐 기세”라며 “
당권 레이스가 본격 시작된 국민의힘 내에서 총선 때 당권 주자들의 수도권 출마 요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저마다 ‘친윤’을 자처하고 나서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당권 주자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윤심을 팔고 다니는 자칭 윤핵관들은 모두 수도권 출마를 선언하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게) 아니면 텃밭에서 편하게 선거 치르면서 수도권 승리가 중요하다느니, 2030 MZ 세대가 중요하다느니 하는 말은 쉽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윤핵관’을 통칭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전국대의원대회가 2018년 이후 4년 만에 현장에서 열렸다. 전당대회 시작은 28일 오후 1시였지만,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앞은 오랜만에 모인 당원들의 응원 열기로 일찍부터 달아올랐다.민주당 전당대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정책으로 2020년에는 당사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올해도 재확산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대면방식으로 진행은 하되 3,000명 규모로 축소해 개최됐다.전당대회장 앞에 모인 당원들은 저마다 응원하는 후보의 이름이
더불어민주당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됐다. 5명의 최고위원은 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후보가 선출됐다.도종환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지도부는 2년 후 2024년으로 예정된 22대 총선의 지휘까지 담당한다.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선거는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 당원 5%를 전체 득표율에 반영한다. 이날 투표는 전국대의원 1만6,282명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국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와 지역 순회 경선 권리당원 투표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에서도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민주당 내 ‘친명(친 이재명)계’ 의원들은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히 당 대표는 이재명)’을 외치고 있고,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상위권의 대다수는 이 후보의 러닝메이트를 자처하는 친명계가 차지했다. 반면, 위기를 느낀 ‘비명(비 이재명)계’에서는 중도 사퇴와 지지선언 등으로 반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강훈식 후보를 향해 재차 단일화 제안을 했지만, 끝내 거절당했다. 강 후보는 “지금 시점에서 단일화 논의가 명분, 파괴력, 감동이 있겠나”며 선을 그었다.강 후보는 11일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한 질문에 “어떠한 계기도 없이 20%의 표를 받은 후보와 5%의 표를 받은 후보가 힘을 합쳐 25%를 만든다고 해서 어떤 파급효과가 있을 지 묻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냉정하게 말해 지금까지 경선에서 저와 박 후보가 얻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위한 순회 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70%대를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은 지난 6일 1일 강원, 대구‧경북과 7일 2일 제주, 인천 지역에서 치러졌다. 개표 결과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74.15%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고, 박용진 후보는 20.88%, 강훈식 후보는 4.98%를 기록했다.민주당 당대표 경선은 대의원 30%, 권리당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셀프공천’ 논란 방지를 위해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선거 1년 전에 미리 구성하는 안을 담은 사당화 방지 혁신안을 밝혔다.박 후보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사당화 방지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당내의 사당화 논란은 개인의 이익을 위해 당의 자원과 시간을 낭비하고 당 소속 출마자들의 당선 기회를 희생시켰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직격했다.그러면서 △ 최고위원회 권한 강화 △ 독립적인 인사위원회 출범 △ 공천권 내려놓기 수용 등 세 가지 안을 발표하며 “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경쟁에서 97세대(90년대 학번, 70년대생) 도전자 박용진 후보와 강훈식 후보 간의 단일화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단일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단일화 방식 등을 두고 좀처럼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두 후보는 지난 28일에 치러진 예비경선(컷오프) 이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박 후보의 속도전에 강 후보가 난색을 보이면서 조금씩 엇갈린 입장이 드러났다.박 후보는 예비경선 다음 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서 곧장 강원 지역 투표가 시작되
당권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기자간담회에서 ‘사법리스크’에 대한 질문에 “정치경제선진국 중에서 범죄를 찾아 처벌하는 사회의 초보적 질서 유지를 담당하는 기관이자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진 검찰이 그 권한으로 정치에 개입을 하고 영향을 주고 특정 정치 세력의 이익에 공보하는 나라는 없다”며 “이것은 가장 심각한 국기문란”이라고 개탄했다.이 후보는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법은 공평해야한다. 법 앞에서는 평등이 가장 중요한 영역이다”며 “전당대회에 맞춰서 8월 중순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예비경선(컷오프)을 거쳐 이재명‧박용진‧강훈식 세 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유력 당권 주자인 이 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박용진‧강훈식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두 후보는 컷오프 후 전화 통화를 통해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기와 방법에 있어 의견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단일화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으로 불리며 탄탄한 세력으로 예비경선을 통과한 이재명 후보는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컷오프)에서 박용진, 이재명, 강훈식 의원이 본경선에 진출했다.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인 도종환 의원은 이날 예비경선 투표가 끝난 후 “당대표 본경선 대상자는 기호 1번 박용진 후보, 기호 4번 이재명 후보, 기호 5번 강훈식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본선행을 거머쥔 당대표 후보들은 다음달 28일까지 한 달 간 방송토론을 비롯해 전국을 순회하는 본경선을 치르게 된다.이어 “최고위원 본경선 대상자는 기호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 정견발표에서 당대표 후보들이 입을 모아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을 찾으면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장에서는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투표가 열렸다. 8명이 출마한 당 대표 예비후보 중 3명이, 17명이 출마한 최고위원 예비후보 중 8명이 선정된 후 다음 달 28일 전당대회에서 최종적으로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를 치르게 된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계승 강조이날 8명의 당 대표 후보들은 너나없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예비후보로 출마한 박주민 의원이 이재명 의원의 사법리스크 부각에 대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당에 이로운 것인가 따질 필요가 있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박 의원은 20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비명 의원으로 알려진 설훈 의원이 이재명 의원의 사법리스크를 부각시켰다. 공감하는 지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그는 “사법 리스크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그런데 사법 리스크에 대한 정확한 내용과 정도는 이재명 후보 본인과 아주 가까운 분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 출마 선언 이후 첫 일정을 시작했다. 반면 당내 ‘비명계(비 이재명)’의 공세도 시작됐다.이 상임고문은 18일 오전 첫 행보로 서울 국립현충원에 있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았다. 참배객 서명대에 “상인적 현실감각과 서생적 문제의식으로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그는 “김 전 대통령은 결국 통합의 정신으로 유능함을 증명했다. 개인적으로 정말 닮고 싶은 근현대사의 위대한 지도자”라고 말했다.이 고문의 ‘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