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적 쇄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KT는 3명의 부문장들을 보직 해제했다. KT 내부에선 인적 쇄신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김영섭 대표, 나이와 직급 관계없는 역량 중심 인사 방침KT 소수노조인 KT 새노조는 3일 성명을 내고 “김영섭 KT 대표의 인사 쇄신 움직임을 적극 지지한다”며 “구현모 이권카르텔을 발본색원하기 위해 인사 쇄신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인적 쇄신의 이유로 KT 새노조는 “전임 경영진을 내부에서 견제하지 못해 이사회가 외부 출신 사장
한양증권이 심란한 처지에 내몰렸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실적 호조세가 지난해 브레이크가 걸린 가운데 전직 임원의 비위 논란까지 불거졌기 때문이다. 최근 한양증권은 전직 임원인 A씨를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차명투자 의혹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구설에 올랐던 인사다.◇ 전직 임원, 21억원대 배임 혐의로 고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전직 임원인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혐의 발생 금액은 21억5,000만원이
아시아나항공이 자회사를 포함해 전 임원진을 교체하고 나섰다. 이번 인사는 조직 분위기 쇄신 및 항공사 통합 과정에서 15명의 임원 퇴임으로 인한 공백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아시아나항공은 31일, 코로나19 등 외부 요인으로 침체된 조직문화를 활성화하고 현재 진행 중인 항공사 통합 계획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및 자회사의 모든 대표이사와 상당수 임원을 교체하는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먼저 아시아나항공은 정성권 중국지역본부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격하고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정
HDC그룹이 내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HDC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주요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면서 미래 신성장 동력을 이끌 인재를 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HDC그룹은 총 18명에 대한 2021년도 정기임원인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위기가 가속되는 가운데, 조직의 안정과 신사업 플랫폼을 강화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이끌 인재를 주로 발탁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우선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변경했다. 호텔HDC·HDC리조트 신규 대표에 이성용 대표이사를, 부동산11
신세계그룹이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맞춰 백화점부문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지난 1일 이뤄진 임원인사를 통해 신세계는 조직 전반에 큰 변화가 생겼다. 백화점부문 전체 임원의 약 20% 가량이 퇴임하는 등 전체 임원 수가 축소됐다. 특히 본부장급 임원의 70% 이상이 교체 됐다.백화점부문이 나아갈 인사의 큰 방향을 △과감한 변화‧혁신 △미래준비 △인재육성으로 명확히 설정하고, 내부 변화 로드맵에 따라 본격적인 변화 작업에 착수하기 위함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번 인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먼저 신세계
롯데그룹이 코로나19 등으로 불확실해진 경영환경 속에서 예년 보다 한 달 일찍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전열 정비에 나섰다.26일 롯데그룹은 지주사를 비롯해 유통·식품·화학·호텔 부문 35개사 계열사의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롯데는 지난 8월 창사 이후 처음으로 비정기 인사를 단행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신동빈 회장의 오른팔로 불린 황각규 부회장이 용퇴하고 롯데지주 경영혁신실 임원이 전체 교체되는 등의 파격적인 인사가 이뤄졌다.◇ 임원 직급 6단계에서 5단계로 ‘슬림화’예상대로 롯데는 인적쇄
김형 대우건설 사장 등 임원진이 지난해에 이어 재차 자사주를 매입했다. 임원진의 책임경영 의지를 대외적으로 보여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대우건설은 김형 사장을 포함한 총 경영임원 35명(전원)이 회사주식을 장내 매입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2월 사외이사 3명 등 임원진 33명과 함께 20만주 가량의 자사주를 매입한 지 1년 5개월여만에 재차 매입에 나선 것이다.이번 회사주식 매입은 경영임원뿐만 아니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대우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리사주조합 방식이 아닌 증권사 금융상품
국내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전전긍긍하면서 고강도 자구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티웨이항공은 대표이사와 임원들의 임금 10%를 추가 반납하기로 결정했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정홍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의 연봉을 4월 기준 임금 10%를 추가 반납한다고 사내게시판에 공지했다. 이로써 정홍근 대표는 이번달부터 임금을 기존 40%에서 절반을 반납한다. 임원들의 임금도 기존 30% 삭감에서 40% 삭감으로 10%p 확대했다. 앞서 회사 측은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전원
이랜드가 그룹 최초로 30대 임원을 배출하는 등 파격적인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랜드는 지난 2일 30대 상무 승진 등을 포함한 정기 임원 승진 안을 각 계열사 이사회 및 인사위원회 승인을 거쳐 발표했다.이번 인사에는 고객 및 직원들과 가감 없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감성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우수 인재를 전면 배치해 혁신 속도를 높이고, 세대교체를 단행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그룹의 첫 30대 임원의 영광을 안게 된 주인공은 윤성대 이랜드파크 대표와 김완식 이랜드이츠 대표다. 이랜드는 계열사 30
코오롱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검찰이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달 코오롱생명과학의 임상개발팀장이 인보사 주요성분에 관해 허위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어 코오롱 임원 2명도 6일 추가로 구속됐다.이날 구속된 코오롱 임원 2명은 각각 코오롱티슈진 최고재무책임자(CFO·자금관리이사)와 코오롱생명과학 본부장이다. 이들은 인보사 허가를 위해 약물 성분 조작 등으로 허위자료를 제출하고 코오롱 티슈진의 주식시장 상장을 목적으로 회계를 조작한 의혹을
은행권의 연말 정기 임원 시즌이 가까워오고 있다. 주요 고위 임원의 임기가 줄줄이 만료되는 가운데 유리천장을 깨는 사례가 얼마나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수년째 여성임원을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하고 있는 대구은행에 변화의 바람이 불지도 관심이 쏠린다.‘유리천장’은 여성직원들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조직 내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뜻하는 말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집계해 발표한 ‘2019년 유리천장 지수’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해당 유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MSD가 임원 성추문으로 뒤숭숭하다. 한 외국계 임원이 지난해 여직원에게 성추행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서다. 특히 사건 발생 이후 1년이 훌쩍 넘은 뒤에야 회사 측은 진상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곱지 않는 시선이 쏠리고 있다. 14일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국MSD 외국인 임원 A씨는 지난해 2월 충남 아산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여직원에게 성희롱을 가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이날 워크숍은 1박 2일 일정으로 이뤄졌다. A씨는 저녁식사 후 이뤄진 술자리에서 술에 취해 부적절한 행동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최근 영업사원 집단해고 추진 논란에 휩싸였던 건일제약이 영업효율화 제고를 위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건일제약은 2019년 임원인사를 통해 송동선 의약2본부장과 김지영 마케팅본부장을 승진 발령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신임 송동선 본부장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한독약품을 거쳐 2012년 건일제약 마케팅PM으로 입사했다. 김지영 본부장은 연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 CJ헬스케어를 거쳐 2016년 건일제약 MI팀장으로 입사했다.건일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건강하고 효율적인 영업환경 구축을 위한 조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