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친문계(친문재인계)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며 손을 맞잡았다. 이 대표와 임 전 실장의 만남은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생긴 계파 갈등 이후 처음이다.이 대표와 임 전 실장은 이날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인근에서 열린 전현희 중‧성동갑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만났다. 이들은 전 후보의 유세를 들으면서 대화를 하거나 손을 잡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해 힘을 합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이 대표는 유세에서 임 전 실장을 직접 언
더불어민주당이 28일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서울 용산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13일 간의 총력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았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백의종군을 선언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개인 자격으로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한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용산역에서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을 갖는다. 용산은 대통령실이 있는 만큼 ‘정권 심판론’을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또한 이곳은 자당의 강태웅 후보와 윤석열 정부에서 통일
‘4‧10 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3톱 체제’의 선거대책위원회를 가동하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민주당이 ‘공천 파동’ 논란으로 연일 내홍을 겪은 후 지지율이 하락한 상황에서 이른바 ‘통합선대위’로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이해찬‧김부겸 ‘3톱 체제’ 가동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표와 이 전 대표, 김 전 총리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친문계(친문재인계)’의 좌장이자 원내대표를 지냈던 홍영표 의원(4선)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이로써 당의 공천 관리에 반발하며 탈당한 현역 의원은 6명(김영주‧이수진(동작을)‧박영순‧설훈‧이상헌‧홍영표)이 됐다. 하지만 홍 의원의 탈당 이후 당내 ‘줄 탈당’ 움직임은 잦아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공천 배제(컷오프)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기동민 의원도 당의 잔류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홍영표, 민주당 탈당… ‘민주연대’ 추진홍 의원은 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친문계(친문재인계)’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4일 서울 중구성동구갑에서 자신을 공천 배제(컷오프)한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임 전 실장이 민주당을 탈당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중‧성동갑에 전략 공천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임 전 실장에게 중‧성동갑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짧은 입장을 밝혔다.임 전 실장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공천 배제하고
친문계(친문재인계)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8일 서울 중구성동구갑에서 자신을 공천 배제하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 공천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임 전 실장은 지도부의 답을 들은 후 최종 거취를 밝히겠다고 했다.임 전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 회동에서 이재명 대표가 굳게 약속한 ‘명문(이재명‧문재인) 정당’과 ‘용광로 통합’을 믿었다”며 “지금은 그저 참담할 뿐이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천과 관련해 연일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비명계(비이재명계) 인사들에 대한 ‘공천 학살’ 논란 때문에 현역 의원들의 ‘줄 탈당’이 이어지고 있고, ‘레드팀’을 자처하며 지도부 내에서 쓴소리를 해왔던 고민정 최고위원도 지도부의 공천 관리를 지적하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고민정, 최고위원직 사퇴고 최고위원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간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임 전 실장이 윤 전 의원을 겨냥해 “탱자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한 것에 대해 윤 전 의원이 “자기 자신을 돌아봐야 된다”고 직격하면서다.윤 전 의원은 3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임 전 실장이 방송에서 한동훈이나 윤희숙은 지금은 귤처럼 보이지만 운동권을 저격하면 탱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한학에 조의가 깊으신 것 같은데 제가 정확하게 이야기를 하는 건 운동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들의 갈등이 최근 격화되는 모습이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연이어 임종석‧노영민 전 비서실장을 저격하는 글을 올린 데 이어 임 전 실장이 “자꾸 도를 넘어가시는 것 같다”고 대응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친문계(친문재인계) 내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친문계인 윤건영 의원은 30일 KBS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나와 추 전 장관과 임 전 실장의 공방에 대해 “선거에 도움이 안 된다”며 “선거에서는 서로의 차이보다는 통합과 단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앞서 추 전 장관은 임 전 실장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석고대죄해야 할 문재인 정부의 두 비서실장이 총선을 나온다고 한다”며 임종석‧노영민 전 비서실장을 비판했다. 이에 비명계(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당의 통합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친명계(친이재명계) 인사들이 문재인 정부 일부 인사들을 향해 총선 불출마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추 전 장관까지 이러한 견해를 밝힌 데 대해 우려를 표한 것이다.송 의원은 이날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그분이 그렇게 말하면 사람에 따라서는 ‘
검찰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재수사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만시지탄이자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송철호 시장의 당선이 소원이라던 문재인 전 대통령 한마디에 시작된 조직적 선거 개입 사건인데 청와대 핵심이던 임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이 무혐의 처분되고 아래에 있는 사람이 주범이라면 누가 납득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서울고검은 전날(18일) 임 전 실장과 조 전 장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최근 언론인터뷰에서 집권 시 전 정권의 적폐를 수사하겠다고 공언한 것에 대해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연이어 맹공을 가하고 있다. 윤 후보가 검찰총장 임명 당시엔 검찰개혁에 의지가 있다고 밝혀놓고 총장으로 임명된 후엔 태도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적폐청산’ 발언이 정치보복으로 해석되면서, 청와대를 거쳐 간 인물들 역시 윤 후보 공세에 적극 참여하는 모양새다. 특히 정계은퇴를 선언했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3년여 만에 공개적으로 언론과 인터뷰를 연달아 하며 윤 후보 비판에 나섰다. 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5일 6박 8일 일정으로 중동 3개국(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순방을 떠나는 가운데, 이번 순방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공식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난 12일 임 전 실장의 중동 3개국 순방 동행 여부에 대한 질문에 “금번 순방의 공식수행원으로 3개국을 모두 동행하면서 문 대통령의 외교활동을 보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UAE(아랍에미리트)에 대통령 특사로 방문하는 등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임 전 실장은 현재 대통령 외교안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과 종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게 되면서 누가 후보로 나설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종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역구였으나, 대선 경선 과정에서 국회의원직을 자진 사퇴했다. 이 전 대표의 사퇴로 ‘정치 1번지’ 종로가 무주공산이 된 셈이다. 종로는 이번 재보궐에서도 ‘정치 1번지’라는 상징성으로 인해 ‘지역밀착형’ 후보를 뽑기 어려울 전망이다. 대선과 함께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 만큼, 지역과 밀착된 후보가 거론되기 어려운 분위기다. 종로는 ‘정치 1번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두둔하는 페이스북 글이 ‘2차 가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선긋기에 나섰다.박 후보는 24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개인적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는 제가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하긴 그렇지만 저는 앞으로 그런 일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왜냐하면 지금 어쨌든 피해 여성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상처를 건드리는 발언, 이런 발언은 자제해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정책인 기본소득제가 여권 대권 레이스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본소득제에 대한 여권 잠룡들의 신경전이 날로 가열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 지사의 기본소득에 대해 비판한데 이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가세했다.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여전히 기본소득이라는 아이디어가 지금 우리 현실에서 공정하고 정의롭냐는 문제의식을 떨칠 수가 없다”며 “한정된 재원을 어떻게 쓰는 것이 미래 세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을 공개 지지하면서 서울시장 선거가 아닌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우 의원과 함께 86그룹(80년대 학번, 60년대생) 대표 주자로 꼽히는 임 전 실장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우상호 형에게 아주 적극적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했다”며 “이번만이 아니라 이미 지난번부터 그랬다. 이제는 제도 정치에서 물러나 후배들을 밀어주고 싶다는 분에게 말이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임 전 실장은 “제게도 시장 출마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임종석·정의용 외교안보특보가 6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앞서 청와대는 3일 5명의 안보라인 인사를 발표하면서 안보실장과 두 특보에 대해 “이르면 6일 임명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국정원장) 후보자 등을 포함한 정부 안보라인 인선을 단행했다.안보실장은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과 달리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는다. 이에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업무를 개시한 것이다.서훈 신임 안보실장은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가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의 후임으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유력 후보로 인사 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일 여권 안팎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주 초 인사 검증 동의서를 제출했고, 사실상 단수 후보로 막바지 검증 과정에 있어 이번주 내 발표 가능성도 제기된다.여권에서는 김 전 장관의 사의 표명 직후부터 이 의원을 비롯해 우상호·홍익표 의원 등이 통일부 장관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왔다. 차기 장관은 학자나 관료가 아닌 대북 정책을 강하게 추진할 수 있는 정치인 출신으로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일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경문협은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지난 2004년 9월 임 전 실장 주도로 만들어졌다.경문협은 이날 서울 성동구 사무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임 전 실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한데 이어 이사진도 임명했다. 이사진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송갑석·윤영찬 의원, 김민기 전 서울의료원장, 서철모 화성시장, 홍기섭 전 KBS 보도본부장 등 9명이 이름을 올렸다.임 전 실장은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후 경문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