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육상쟁’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타이어그룹의 조양래 명예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청구가 기각됐다. 이로써 최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그룹 내 장악력을 더욱 공고히 다진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은 껄끄러운 시름을 덜게 됐다. 하지만 조현범 회장과 대립각을 세워온 누나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법원의 결정에 거세게 반발하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혀 한국타이어그룹의 가족 간 갈등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재판부 강하게 비판한 조희경 이사장… 항소 의지 밝혀관련 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 간 분쟁이 답보 상태에 빠졌다. 조양래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 절차가 정신감정 병원 선정이란 뜻밖의 변수에 부딪혀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써 당초 연내 마무리 될 전망이었던 성년후견 심판은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여러모로 갈 길 바쁜 한국타이어그룹이 오너리스크에 발목 잡히는 시간도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 병원 선정 난항에 조양래 회장 정신감정 ‘답보’업계에 따르면,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한정후견 개시 심판 청구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가정법원 가사50단독(이광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 3세 조현범 사장이 지주사 한국앤컴퍼니를 더욱 확고하게 장악했다. 지난해 부친의 지분을 모두 넘겨받아 최대주주로 깜짝 등극한데 이어 최근 이사회 의장 및 단독 대표이사 자리까지 꿰찬 것이다. 이를 두고 승계구도를 굳혔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하지만, 아직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산적한 당면과제를 풀어나가는 것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사회 의장과 단독 대표이사까지 꿰차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는 최근 조현식 부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고 공시했다. 조현
오너일가 3세 형제간 경영권 분쟁 양상 속에 정기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이 펼쳐진 한국타이어그룹이 또 다른 중대변수를 마주하게 됐다. 조양래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이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하는 것이다. 성년후견 심판 결과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조양래 회장 성년후견 심판, 누가 웃게 될까한국타이어그룹은 지난달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고 치열한 정기 주주총회를 치렀다. 차남 조현범 사장에게 밀린 장남 조현식 부회장이 주주제안을 통해 한국앤컴퍼니 사외이사 후보를 별도
오너일가 3세 형제 간 경영권 분쟁으로 주목을 끌었던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남 조현식 부회장의 승리했다. 최근 후계구도 및 그룹 내 입지에 있어 동생에게 줄곧 밀렸던 형이 모처럼 자존심을 되찾은 모습이다. 반면, 조현범 사장은 이른바 ‘3%룰’에 발목을 잡히며 또 다시 스텝이 꼬이게 됐다.◇ 효력 발휘한 3%룰… 조현식 선택한 일반주주·국민연금지난 30일 개최된 한국앤컴퍼니 정기 주주총회엔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룹 오너일가 3세들이 형제 간 갈등을 노출하고 있는 가운데,
가족 간 경영권 분쟁 양상에 휩싸이는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가 지난해에만 100억원에 가까운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를 저지르고 회사를 혼란에 빠뜨린 장본인들이라는 점에서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온다.◇ 건강에 물음표 붙은 조양래 회장, 보수는 ‘39억’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와 핵심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양래 회장과 조현식 부회장, 조현범 사장 등 오너일가 3명은 지난해 총 95억3,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최근 오너일가간 갈등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치열한 표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앤컴퍼니 측이 제시한 신규 사외이사 후보의 이력이 눈길을 잡아끈다.◇ 치열한 표대결 펼쳐질 한국앤컴퍼니 주주총회한국앤컴퍼니는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 3세간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첫 정기 주주총회이며, 주주제안이 제출돼 치열한 표대결까지 예고되고 있다.한국타이어그룹은 그동안 조현식 부회
지난해부터 오너일가 3세간 경영권 분쟁 양상을 보여 온 한국타이어그룹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또 다시 요동치고 있다. 동생 조현범 사장에게 후계자 자리를 빼앗긴 조현식 부회장이 대표이사 자리까지 내놓으며 외부인사 영입을 제안했고, 문제제기에 앞장서 온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도 여기에 가세했다. 이런 가운데, 조양래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 조사 역시 본격화되고 있어 갈등 및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대표이사 자리 걸고 조현범 견제 나선 조현식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둔 한국타이어그룹이 심상치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이 결국 사명을 다시 변경하는 촌극을 빚을 전망이다. 오너일가 3세 시대 개막에 발맞춰 야심차게 단행했던 사명 변경이 깊은 상처만 남기게 됐다. 가뜩이나 재판 및 경영권 분쟁 양상으로 뒤숭숭한 오너일가의 리더십이 휘청이는 모양새다.◇ 법원서 3연패… 배상금 지급에 오너일가 향한 검찰 고발까지업계에 따르면,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측은 최근 새로운 사명 및 기업이미지 개발을 마무리했으며 등록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지난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기존의 ‘한국타
지난해 사명을 변경한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과 상호를 두고 법적분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테크놀로지가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조현식 부회장 및 조현범 사장을 검찰에 형사 고소했다. 법원의 상호 사용 금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상호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가뜩이나 법원의 잇단 결정으로 난처한 상황에 몰린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더욱 곤혹스럽게 됐다.◇ 법원 결정마저 외면한 한국테크놀로지그룹한국테크놀로지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일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조현식, 조현범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구 한국타이어그룹이 바꾼 지 얼마 안 된 간판을 내려야 할 처지에 내몰리게 됐다. 가뜩이나 경영권 분쟁 양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악재가 더해진 모습이다. 야심차게 바꾼 새 사명의 저주라 할 만하다.◇ 지난해 5월 사명 바꾼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법원은 “사용하지 마”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지난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상호 변경을 의결하고 같은 해 5월 이를 실행에 옮겼다. 지주사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에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이름을 바꿨다
최근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 조현범 사장이 또 하나의 중대기로를 마주하고 있다. 항소심 선고공판이 오는 9일로 다가온 것이다. 항소심 결과가 경영권 분쟁 국면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변수들이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조현범 사장, 임박한 항소심 판결이 중요해진 이유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전격 구속된 것은 지난해 11월. 혐의는 협력업체로부터 납품을 대가로 뒷돈을 받고, 계열사 자금을 빼돌린 것이었다. 협력업체로부터는 무려 10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이 본격적인 경영권 분쟁 양상에 접어든 가운데, 오너일가 3세 4남매 중 가장 드러나지 않은 인물인 ‘차녀’ 조희원 씨가 핵심인물로 부상하게 됐다. 법원의 판단 못지않게 조희원 씨의 선택 또한 ‘형제의 난’ 판도를 좌우할 전망이다.◇ ‘막내’ 조현범에 맞선 ‘장녀’ 조희경-‘장남’ 조현식국내 1위, 세계 7위 타이어 생산업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최근 오너일가 3세간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다. 지난 4월 비리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는 오너일가 3세 막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 ‘형제의 난’의 서막이 올랐다. 침묵을 이어오던 ‘형’ 조현식 부회장이 자신을 제치고 후계자로 낙점된 ‘동생’ 조현범 사장을 향해 마침내 입을 연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재판과 맞물려 그룹의 앞날에 짙은 안개가 드리우게 됐다.◇ 조현범에 지분 넘긴 조양래… 현실이 된 분쟁설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최근 경영권 분쟁 양상을 드러낸 바 있다. 발단이 된 것은 지난 6월 말, 조양래 회장이 보유 중이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지분 모두(23.59%)를 ‘차남’ 조현범 사장에게 넘기면서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 한국네트웍스(구 엠프론티어)의 올해 상반기 내부거래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거래 문제와 관련해 화두 중 하나로 떠올랐던 SI계열사 내부거래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실태는 최근의 경영권 분쟁 양상과 맞물려 더욱 주목을 끈다.◇ 한국네트웍스 내부거래 규모, 전년 대비 ‘증가’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구 한국타이어)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계열사 한국네트웍스는 올 상반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를 통해 1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경영권 분쟁 양상이 본격화한 가운데, 지난 3월 조현식 부회장이 주주들에게 전했던 메시지가 다시금 주목을 끌고 있다. 통렬한 반성과 대대적인 개선 의지가 담긴 메시지였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진정성이 담긴 반성문이라기 보단 동생에 대한 공세에 불과했다는 해석에 더 큰 무게가 실린다. 이례적인 반성문의 실체는 그저 ‘경영권 분쟁’이었던 셈이다.◇ ‘통렬한 반성’ 말했던 조현식 부회장주주들에 대한 조현식 부회장의 메시지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나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경영권 분쟁 양상이 결국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조현범 사장이 부친 조양래 회장의 지분을 모두 넘겨받은 것에 대해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조양래 회장이 이례적으로 공식입장을 내놓는 등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3세 경영권 승계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그 과정에서 어떤 갈등이 빚어질지, 무엇보다 경영권 분쟁이 조현범 사장의 재판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성년후견 신청한 한국테크놀
최근 오너일가 3세의 비리 혐의 구속기소 및 유죄판결, 대표이사 사퇴 등으로 혼란에 휩싸였던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후계구도에 중대변화가 나타났다. 오너일가 3세 차남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형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을 제치고 부친 조양래 회장의 지분을 모두 거머쥔 것이다. 예상을 깬 행보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양래 회장, ‘차남’ 조현범 사장에게 지분 모두 넘겨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공시에 따르면,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은 최근 자신이 보유 중이던 한국테
나란히 기소돼 위기를 마주했던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 3세 두 형제 조현식 부회장과 조현범 사장이 실형을 면했다. 일찌감치 혐의를 인정하고 철저히 고개를 숙인 ‘반성문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의 반성문이 얼마만큼 진정성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선 물음표가 가시지 않는다.◇ 10년 간 뒷돈 챙기고도 실형 면했다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과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은 지난 17일 나란히 선고공판을 마주했다. 동생인 조현범 사장은 지난해 11월 구속된 뒤 기소됐고
납품을 대가로 협력업체로부터 10년에 걸쳐 6억원 넘는 뒷돈을 받아 챙기고, 계열사 자금을 빼돌린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17일 배임수재 및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현범 사장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6억1,500만원을 선고했다.조현범 사장은 납품을 대가로 협력업체로부터 매달 수백만원씩 10년에 걸쳐 6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 기소됐다. 또한 계열사 자금을 빼돌리고, 범죄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