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민생토론회에서 정부는 나이를 속인 청소년으로 인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 등 억울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에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관련 법령을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관련 법령 개정, 29일부터 시행… “생활 규제개선 적극 나설 것”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관계부처가 청소년 신분 확인 관련 2개 법령을 국무회의에 의결하고 총 5개 법령이 개정‧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품위생법 시행령 및 청소년 보호법 시행령, 담배사업법 시행규칙, 음악산
지난해 중소기업계와 노동계 간 주요 논쟁점이었던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연장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지난해 12월 31일을 끝으로 일몰을 맞이했다. 이에 관련 당국이 계도기간을 부여하는 등 현장 우려 해소를 위해 나섰다.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2일 30인 미만 제조업 사업장인 아진금형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유효기간 종료(2022.12.31.)에 따른 현장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계도기간 부여 등 지원방안 발표와 함께 간담회가 개최됐다.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는 지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관료주의를 탈피하고 정부와 민간이 한 몸이 돼 기업, 국민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도 연두 업무보고에서 “지금 국제상황을 보면 과거에는 WTO 체제로 자유무역 질서가 이뤄져왔지만, 지금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것이 첨단기술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이 첨단기술로서 어떤 식으로 국가 간 블록화되고 공급망이 재편되느냐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탄소중립이 국가적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도 이와 관련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업계의 탄소중립 준비가 미흡한 상황인 만큼 맞춤형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간담회를 열어 탄소중립 관련 업계 현황을 살피고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은 전체 기업 수의 99.9%(689만개)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산업부문 중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탄소배출량은 산업부문 전체 배출량(3억5,000만톤)의 31%를 차지한다.
자동차시민연합이 중고차 시장 개방과 관련해 3년째 결론을 미루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감사원 국민감사 신청을 위한 청구인 300명 모집을 완료했다.국민 청구인은 지난 16일부터 자동차시민연합 홈페이지에서 서명 접수를 시작해 300여명이 넘게 참여했다. 이번 감사원 감사 청구 추진은 중고차 시장 개방 여부를 법정 시한이 넘도록 결정하지 못한 중기부에 책임을 묻기 위함이다.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는 “지난해부터 이달 초까지 중고차 매매 업계와 완성차 업계 간 상생 협의가 여러 차례 추진됐으나, 모두 최종
NHN이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을 탈취해 간병인 매칭 플랫폼을 출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간병인 매칭 플랫폼을 시범 출시한 NHN이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을 불법적으로 탈취했다며 중기부, 특허청 등에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스타트업은 지난해 7월 간병인 매칭 플랫폼을 출시했다. 앱을 통해 간편하게 환자의 상황과 보호자의 요청사항을 등록하면 적합한 간병인이 지원해 매칭하는 서비스다. 이 스타트업은 지난 20
한국맥도날드 등 식품업체와 건설사 등이 하도급법과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될 처지에 놓였다.5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제11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하도급법,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5개 기업(한국맥도날드·하남에프엔비·엔캣·협성건설·이수건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의무고발요청은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법령 위반기업 대상으로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중기부가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공정위에 고발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중기부가
올 한 해 한일 양국 관계 악화에 따른 반일 운동의 표적이 된 유니클로가 새해를 맞기도 전에 험난한 내년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가 개장을 앞둔 유니클로 부산 범일동점에 대한 골목상권 침해 여부 검토에 나서면서 점포 확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게 됐다.◇ 새해 앞두고 사업조정대상 검토 받는 SPA 제왕31일 업계와 중기부 등에 따르면 최근 부산진시장번영회는 유니클로 범일동점 개장을 반대하는 내용의 사업조정제 신청서를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에 제출했다. 중기중앙회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즉각
‘보이콧 재팬’의 중심에 서 있는 유니클로의 영업권을 정부 차원에서 제재하는 방안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글로벌 본사 임원의 일본 불매 운동 폄하 발언이 나오는 등 국민 정서를 거스르는 일이 반복되자 관련 부처에서 제재를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에서 “유니클로를 사업조정대상에 포함시키는 걸 검토했느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사업조정대상 여부를 검토한 결과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수익 정체에 빠진 대형 서점들의 앞날이 더 막막하게 됐다. 정부가 서점업을 생계형 업종으로 지정하면서 오프라인 확장 등 기업 활동에 제약이 걸렸다.◇ 동네서점 살리기 나선 정부… 대형서점 ‘울상’교보문고로 대표되는 대형 서점들이 난관에 봉착했다. 정부가 동네서점 살리기에 팔을 걷어 붙이면서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지난 3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적, 신문 및 잡지류 소매업’을 생계형 적합 업종 1호로 지정하고 서점 생태계 조정에 나섰다. 이는 최근 대기업 서점의 급격한 사업 확장으로 인해 소상공인 보호 필요성이 커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이던 시절 ‘청문회 저격수’로 불리며 주요 국무위원 후보자를 낙마시키는 데 역할을 했던 박 후보자가 청문 대상이 되자 자유한국당이 공세의 수위를 보다 높이는 모습이다. 한국당은 박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청문회 정회를 요구하기도 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7일 오전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지만, 여야는 질의를 시작하기 전에 1시간 가까이 공방만 벌였다. 한국당은 청문회장에 마련된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창업진흥원(이하 창진원)와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가 손을 잡고 창업 재도전 문턱을 낮췄다. 기존엔 채무조정이 완료되지 않은 예비 재창업자는 중기부의 재창업 지원정책인 ‘재도전 성공 패키지’에 지원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해당 프로그램에 지원 할 수 있게 된다. 통상 2개월이 걸리는 신복위의 채무조정 절차와 창업진흥원(이하 창진원)의 사업성 심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 정부는 작년 9월 경제부총리 주재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7전 8기 재도전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며 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경제 5단체 중 한 곳인 중소기업중앙회가 회계기준 위반 사실이 적발돼 2016년 시정 조치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정(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2013~2014년 회계연도 자산을 축소하거나 과대 계하상하는 수법으로 회계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감사에서 적발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당시 회원(제명 포함)의 기본회비 미납금액을 회수가능성 평가 없이 수익으로 반영해 자산을 부풀렸다. 회계기준에선 미납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