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달 27일 비상경제민생대책회의를 열고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재건축 사업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시민단체들은 안전진단 규제 완화가 곧 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정부, 재건축 추진 첫 단계 ‘안전진단‘ 규제완화 추진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는 첫 단계로 관할 지자체는 안전진단을 통해 노후화된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시행 여부를 판단한다.안전진단 실시 과정에서 전문기관은 구조안전성, 주거환경,
최근 거대 양당(민주‧국민) 원내대표가 바뀌면서 부동산 정책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선된 야당 원내대표들은 “다가올 대선 승리가 부동산 정책 성패에 달렸다”고 입을 맞추고 있다. 양당 원내대표들이 부동산 정책과 대선 승리를 연결시키는 것은 이미 4‧7재보궐선거의 승패를 갈랐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가 4‧7재보궐선거 패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정‧청이 추진하고 부동산 정책이 집값 상승을 부축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당‧정‧청 ‘집값 상승 3
국내 이동통신3사의 5G 통신서비스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소비자들의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5G서비스로 피해를 본 이용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권고가 나왔다.참여연대는 20일 개최한 ‘5G 불통 분쟁 조정 결과 공개 기자회견’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자율분쟁조정위원회(이하 자율분쟁조정위) 조정안을 공개했다.공개된 조정안에서 자율분쟁조정위는 “통신3사가 5G통신서비스와 관련해 중요한 내용인 음영지역 발생 가능을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며 “분쟁 조정을 신청한 18명 전원에게 5만원에서 35
5세대 이동통신 5G의 상용화가 시작된지 1년이 넘었지만, 품질 논란에 대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여전히 5G이용자들은 끊김 현상이 심해 7만원이 넘는 비싼 요금을 내고 5G가 아닌 LTE를 사용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이 가운데 통신 3사가 그동안 5G에 대해 ‘허위·과장광고’를 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통신사들이 5G를 LTE보다 20배 빠르다고 광고해왔지만, 실제로는 이에 턱없이 모자라는 속도라는 것이다.◇ 공정위, “과대광고라고 보기 어려워”… 참여연대 “과기부 평가 포함
지난 4월, 5세대 이동통신 5G의 상용화가 시작됐다. 그러나 상용화 이후 10개월이 지난 지금 여전히 5G가 제대로 터지지 않아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참여연대가 발표한 ‘5G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5G 이용자 4명 중 3명이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 171명 중 매우 불만족이 47.95%, 불만족 28.65%, 보통 11.70%, 만족 5.26%, 매우 만족 6.43%으로 집계됐다. 5G 불통으로 불편함을 느껴 보상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받는 ‘데이터 3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이 발의 된지 1년2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국내 데이터 경제 분야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국회는 지난 9일 자유한국당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데이터 3법 등 민생법안 198건을 의결했다. 데이터 3법은 지난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으나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었다.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의 개정안을 말한다. 불필요한 중복 규제를 없애 개인과 기업이
문재인 대통령의 차기 총리 인선 고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야권에서 김진표 의원을 총리로 지명하라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김진표 의원은 총리 후보 중 한 명으로 청와대 인사검증까지 마쳤으나 진보진영이 강하게 반대한 인물이다.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려면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원칙을 중시하는 인물을 임명해야 한다”며 “국무총리로 거론되는 4선의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등을 역임한 경제전문가”라고 평가했다.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장관 후보로 추미애 민주당 의원을 지명하면서, 차기 총리에 누가 지명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도 증가하고 있다. 추미애 장관 후보와 함께 유력하게 점쳐졌던 김진표 의원의 경우, 진보진영의 반발이 커 문재인 대통령이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당초 김진표 의원이 총리 물망에 오른 것은 경제관료 출신으로, 경제성과 달성을 위한 정책추진이 가능하다는 점과 함께 주요 기업들과의 관계가 좋다는 것이 이유로 꼽혔다. 청와대의 김 의원에 대한 인사검증 절차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이나 재계의
친여 진보 성향 시민단체 참여연대가 조국 법무부 장관 및 조 장관 지지자를 비판한 소속 간부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야권에서는 "조국을 비판하면 징계받는 단체"라며 비판에 나섰다.30일 참여연대는 상임위원회를 열고 조 장관과 그의 지지자를 향해 "구역질 난다" "위선자" 등의 비판을 쏟아낸 김경율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을 징계위에 회부했다.앞서 29일 김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조국은 적폐청산 컨트롤타워인 민정수석의 자리에서 시원하게 말아드셨다. 윤석열은 서울지검장으로 내가 기억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대학생 단체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등록금 인하와 교육 공공성 강화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이하 학생회네트워크)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20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등록금 부담 완화를 중심으로 교육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청년들에게 빚이 아닌 빛이 필요하다’며 국가장학금 기준을 개선하고 예산을 확대하자는 등 의견을 개진했다. 이를 위해 교욱부와 국회가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참가단체의 8대 요구안은 △국가장학금 예산 확대 △학자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01년 가을 서울 안국동에서 박원순 현 서울시장을 처음 만났다. 당시 참여연대 산하 사법감시센터에서는 서울대, 연대, 고대 법대생들과 연계해 감시의 일환으로 법조인 인명록 작성사업을 진행했다. 인명록 작성에 참여한 학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목적에서 사법감시센터를 총괄했던 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총장 주최로 식사자리가 마련됐었다.식사자리가 무르익었을 무렵, 박 총장이 말을 시작했다. 민간에 의한 사법감시는 국내 최초이며, 비록 지금은 작은 움직임이지만 사법체계 개혁과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되도록 힘을 보태달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