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무총리 하마평에 오르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이 나쁘지 않은 모양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22일)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인선을 마무리한 가운데 총리 인선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초선 때 같이 상임위 활동을 해서 가깝게 지냈고 잘 아는 사이”라며 “굉장히 원만하신 분이다. 유연하시고 정치력도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비서실장에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과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을 각각 내정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약 15분 간 전화 통화를 가졌다. 이번 통화는 기시다 총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17일) 오후 7부터 7시 15분까지 기시다 총리와 통화를 했다. 이날 통화에서 양 정상은 북한에 대한 양국의 대응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한 한일, 한미일 간 공조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기시다 총리는 이번 방미 결과 및 미일관계 진전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오 바라드카 아일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및 분야별 실질협력 강화 방안, 지역 및 국제정세 등을 논의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아일랜드가 6.25 전쟁 파병국이자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이라며 “올해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아 바라드카 총리의 방한이 이루어져 뜻깊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과 무역사절단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획기적으로 늘어나길 기대한다”며 “특히 바이오산업과 같이 양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를 보류해달라는 서한을 보낸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반발했다. 이러한 이 대표의 행동이 ‘외교적 결례’라는 것인데, 사실상 ‘오염수 선동’을 이어가려는 의도라고 보고 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의 서한과 관련해 “외교는 헌법상 대통령과 행정부의 고유 권한”이라며 “정부를 정부로 인정할 수 없다는 대선 불복 심리가 아니라면 야당 대표가 마치 국가 수장이라도 된 것처럼 중요 정책 결정 사항을 두고 임의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거취를 언급해 사실상 사퇴를 압박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고발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총리의 폭압적 사퇴 요구는 심각한 직권남용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이야말로 수사 대상이라 생각해 당은 법적 대응까지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홍 원장은 "소득주도 성장 설계자가 KDI 원장인 것은 말이 안 된다"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말에 공개 입장문을 내놓으며 사퇴의 뜻을 밝혔다.그는 입장문에서 “총리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대표적인 회전문인사”라며 총리 자리에 부적격하다는 견해를 밝혔다.박 의원은 20일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한 후보자에 대해서 “공직에 있다가 로펌에 가서 거액의 수임료를 받고 다시 또 공직에 있고 이런 식으로 움직였던 사람이다. 이런 게 만연하게 되면 피해는 국민이 보게 된다”며 “부적격한 것 아닌가 이런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발언했다.이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나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의 인사와 한 후보자의 인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윤석열 시대가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군 통수권을 이양 받았고, 오전 11시 국회 앞마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내각 출범은 요원하다. 당초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과 동시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로 임명돼 내각도 출범할 것으로 계획했으나, 한 후보자의 인준안 표결은 기약이 없고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낙마하면서 내각 구성 일정은 불투명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가 26일 이틀째 파행을 거듭하다 끝났다. 여야는 내달 2~3일 청문회를 다시 열기로 합의했지만,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힘은 ‘여소야대’ 국회의 위력을 맛봐야만 했다. 내달 청문회가 다시 열리더라도 청문 절차가 제대로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또 청문회가 끝나고 국무총리 인준 역시 난항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총리 인준의 경우 국회에서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국회 의석 분포를 살펴보면 여당이 될 국민의힘(113석)을 제외하면 민주당(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불성실한 청문회 자료 제출을 이유로 청문회를 보이콧해 25일 시작부터 파행 개의했다.특위 소속 민주당·정의당 의원 8명은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필수적인 자료가 없는 상태에서 청문회를 진행한다면 국민들이 고위공직자를 검증하라며 국회에 위임한 권한이 유명무실해진다”며 한 후보자의 청문회 연기를 요구했다.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상태로 청문회에 참여한다는 것은 허술한 검증에 들러리를 서라는 것이라 25일 예정된 청문회에 참여할 수 없다”며 “충실한 자료 제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당선인의 내각 구성에 대해 “한덕수 총리 후보자를 포함해 이번에 발표한 여덟 분의 콘셉트가 뭔지 잘 모르겠다”며 “콘셉트가 없다 보니 과거 모든 정권의 첫 번째 내각 구성의 콘셉트에 비하면 되게 후퇴한 걸로 보인다”고 비판했다.우 의원은 11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정권 최초 인사는 대개 개념을 정한다”며 이와 같이 지적했다.그는 “원희룡 전 지사가 왜 국토부 장관을 맡고, 김현숙 전 의원이 왜 여가부 장관을 하느냐. 박보균 후보자도 꽤 유명한 언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김앤장’에서 4년간 18억 원의 고문료를 받았다는 내용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일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도 인지하고 있던 것으로 안다”고 밝힌 가운데,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통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한 후보가 민주당 중진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과거의 인연으로 인사청문회를 쉽게 넘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하나도 숨김 없이 설명할 것”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5일 오전 통의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했다. 한 후보자는 김대중 정부부터 이명박 정부까지 국정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해 경험이 풍부하다. 정치 경력이 짧은 윤 당선인이 ‘책임총리’로 선택할 만한 인사로 보인다. 다만 ‘거대 야당’이 될 더불어민주당이 한 후보자를 인사청문회에서 순순히 통과시킬지 미지수다. ◇ 한덕수 지명, ‘통합·경제’ 명분윤 당선인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한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정파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총리 후보 자의 국정운영 철학과 능력, 자질을 국민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예고했다.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차기 정부 첫 총리는 국민통합, 코로나19 위기 극복, 경제 성장과 민생 안정, 양극화 해소와 남북관계 정상화, 청년 문제 해결 등 대한민국의 중차대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대변인은 “국민통합은 몇몇 사람들의 기용만으로 이루어지
윤석열 정부의 초대 총리 인선을 둘러싸고 여러 인사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인수위 구성이 마무리되면 총리 인선도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에는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윤 당선인이 통합·실무·경제·상징 등 어느 쪽에 방점을 두느냐에 따라 총리 인선 기준도 정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이들은 안철수·박주선·김한길·김병준·반기문 등이다. ◇ ‘공동정부’ 약속한 안철수 가장 유력새 정부 초대 내각을 이끌 총리는 대통령실의 조직과 기능이 대폭 축소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새 총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신임 총리가 지난 4일 취임하면서 한일관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기시다 총리에게 보낸 축하서한에서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뜻을 전달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양국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기본 가치를 공유하고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국가로서, 이웃나라다운 협력의 본보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기시다 신임 총리 및 새 내
4·7 재보궐선거 직후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퇴설이 제기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총리가 재보선 이후 물러날 시점과 방식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코로나19 백신 도입 및 접종 계획 수립 등을 마무리짓고 물러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정 총리는 여권의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말부터 대선후보 경선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 총리가 대권 도전을 위해 4·7 재보선 후 사퇴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