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항공보안협회와 한국항공보안학회는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항공보안강화 및 항공보안법 개정관련 국회토론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21일 열린 ‘항공보안 현재 상황진단과 발전방향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제기된 항공보안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다. 항공보안법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토론회에는 소대섭 한서대학교 교수, 정혁준 인천국제공항공사 팀장, 송한규 한국공항공사 부장 등 국내 항공보안전문가들이 참석했다.황호원 항공보안학회 회장은 “기내난동행위와 위해물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13일, 스즈키 히사야스 일본공항빌딩㈜ 부사장과 김포∼하네다 노선 본격재개 준비사항과 상호 협력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일본공항빌딩은 하네다공항 운영사다.윤형중 사장과 스즈키 부사장은 안정적 노선복원을 위해 빈틈없는 방역체계와 공항시설 운영에 대한 차질 없는 준비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의 방역완화 기조에 따른 지속적인 정보공유와 공동 마케팅·프로모션 등 다양한 협력을 약속했다.윤형중 사장은 김포∼하네다 노선을 통한 양국 간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일본 측의 운항승인
한국공항공사는 2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여행업계 대표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국제선 일상 회복을 위한 협력방안을 강구했다.이번 간담회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롯데제이티비, 한진관광, 한국라쿠텐트래블 등 여행업계 8개사 대표가 참석했다.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8개 여행업계 대표는 국제선 일상 회복 방안에 따른 국제선 운항재개 계획을 공유하고 올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편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50% 수준까지 회복한다는 목표를 위해 목소리를 같이 했다. 항공·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티웨이, 젯테이너와 대형·특수화물 운송 ULD 공급 계약 체결티웨이항공이 국제 화물 운송 사업 강화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최근 대형기 A330을 도입한 티웨이항공은 향후 효율적인 화물 수송과 관리를 위해 최근 독일 젯테이너사와 ULD(Unit Load Device)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컨테이너 및 팔레트 도입을 통한 국제선 화물운송 준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ULD란 항공 화물 운송을 위한 단위탑재 용기로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화물들을 용기별로 효율적으로 적재하고 최대한의 공간 활용과 항공기 화
한국공항공사(KAC)는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7개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사장(CEO)을 초청해 국제선 운항의 조기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는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포함해 7개 LCC 사장단과 임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의 특별입국절차 완화에 따른 국제선 노선 재개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선 운항의 조속한 재개와 항공 수요 회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간담회에 참석한 LCC 사장단은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조치 해제, 해외입국자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사장 잔혹사’가 끊이지 않던 한국공항공사에 이번엔 국정원 출신 사장이 취임하며 또 다시 씁쓸한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달 25일, 윤형중 신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그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 실적 및 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의 연임도 가능하다. 윤형중 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사실상 마지막 공공기관장 인사라는 점 외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 존재한다. 바로 국정원 출신이라는 이력이다. 국정원 출신 인사가 공항 공기업 사장으로 선임된 것은 군사정부 시절 이후 무려 30여년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에서 ‘실내 흡연실’이 대부분 철거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18년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이유로 이러한 조치를 단행했다. 그러나 일부 공항의 국제선 구역에는 여전히 흡연구역을 남겨둔 상황이라 한국공항공사의 조치에 모순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2018년 한국공항공사(이하 공사)는 전국 14개 공항에서 실내 흡연실을 전면 철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순차적으로 ‘격리대합실 내 흡연실’ 폐쇄·철거 조치를 시행했다. 이는 공항 이용객들 중 비흡연자와 교통약자 등 모두
한국공항공사가 낙하산 인사 문제로 국정감사에서 매서운 회초리를 맞았다. 자신 또한 낙하산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은 손창완 사장이 임기 말 국감에서 진땀을 흘린 모습이다.지난 15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항공부문 국감에서 한국공항공사는 낙하산 인사 문제로 의원들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먼저,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은 “박영선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는 지난 5월 말까지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실 수석보좌관으로 근무했다”며 “공항이어서 낙하산이 이렇게 많나.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같은 당 김상훈 의원 역시 해당 인사
SK텔레콤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 시대를 열기 위해 기술 선도 기관 및 기업들과 힘을 모은다. SK텔레콤은 28일 서울 김포공항에서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과 ‘도심항공모빌리티(이하 UAM)’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AM(Urban Air Mobility)은 전기 구동 수직 이착륙 소형기체(eVTOL)을 활용한 항공 이동 서비스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플라잉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도 가능해 도시인의 생활을 혁신할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처한 항공 및 여행업계에서 최근 ‘트래블 버블’이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트래블 버블이란 해외 입출국자의 ‘14일 자가격리’ 조치 완화와 함께 협정 체결국 여행객에게 격리 조치를 면제해 주는 것이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항공·여행업계에 남은 마지막 카드다. 그러나 이 경우 출입국 루트가 인천국제공항으로 한정될 가능성과 이로 인한 지방 공항 및 항공사가 소외될 수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이러한 우려가 지적되는 배경에는 현재 코로나19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동절기 항공기 운항안전을 위해 지난 17일 오후 인천공항 이동지역 내에서 종합제설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동절기 제설상황에 24시간 완벽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훈련에는 약 100명의 인원이 참여해 폭설과 한파 등 기상이변에 대한 대응태세를 갖추고, 동절기 제설 대응 준비상황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종합제설훈련은 실제 제설 상황을 가정해 인천공항공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제설장비 73대를 전부 동원해 실시했으며, 제설안전 결의대회를 통해 동절기 운항 위험요소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공사는 매년
새 주인 찾기에 여념이 없는 이스타항공이 양대 공항공사 및 카드사 등과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간 이스타항공은 직원들 임금체불과 보험료 미납, 대량 정리해고 등으로 잡음에 시달려 왔다.이러한 상황에 최근에는 국정감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스타항공 고용보험금 미납 문제에 대해 “저희도 굉장히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지난번 이상직 의원을 만났을 때에도 임금체불·체납금·외상값 문제를 해결하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는데,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스타항공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감염자가 속출하자 적지 않은 나라가 최근 14일 이내 한국을 방문한 이들에 대해 입국 금지 및 입국 시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실상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진 모양새다.13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공항 이용객(여객) 수는 총 552만4,142명으로, 지난 1월 여객 1,068만5,971명 대비 48.3%나 감소했다. 한 달 만에 반토막이 났다.공항이 타격을 입으면서 동시에 공항 내에 입점한 식당과
한국공항공사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한 실적과 함께 정규직 전환을 둘러싼 노조의 파업도 예정된 가운데, ‘겹악재’를 마주한 셈이다.6일 조세금융신문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 7월 말 서울 강서구 소재 한국공항공사에 조사관들을 파견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2014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세무조사로, 오는 9월 말까지 예정돼 있다.이번 세무조사는 조사1국에서 진행하는 만큼 4~5년 주기로 진행되는 정기적 세무조사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적 개선,
정규직 전환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에 파업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공사 측의 일방통행식 정규직 전환 강행과 처우 악화 등의 문제를 제기 중인 노조가 투쟁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한국공항공사의 자회사인 KAC공항서비스 소속 노동자들로 구성된 노조들(전국공공운수노조 KAC공항서비스지부, 전국 KAC공항서비스노조, 공공연대노조, 전국시설관리노조 등)은 26일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온전한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날 노조는 파업 찬반투
최근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본격 시행되는 등 만연했던 직장 내 갑질문화 개선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공항공사에서 직원 간 갑질사건이 발생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한국공항공사 감사실은 지난달 내부 갑질행위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고 감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모 지사 시설팀 공항안전직 소방대 조장으로 근무한 A씨는 조원들에게 각종 갑질을 일삼은 것으로 나타났다.갑질의 형태는 다양했다. 본인 집 이사 후 집청소를 조원들에게 시켰을 뿐 아니라, 집에 가서 짐을 가져다 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근무하는 것인가?”지난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에게 야당의원들이 끈질기게 물은 질문이다.시작은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이었다. 그는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게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언급하며 “내년 총선에 나가지 않는 것을 전제로 임명된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자유한국당 소속의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은 아예 손창완 사장을 발언대로 불러냈다.이후 이현재 의원은 손창완 사장을 향해 같은 질문을 끈질기게 캐물었다. 이에 손창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공항 내 은행 및 환전소 점포 임대 입찰 난항으로 진땀을 흘렸던 한국공항공사가 이번엔 면세점들과 갈등양상을 빚고 있다. 상생 및 공생과 거리가 먼 잇단 갈등은 한국공항공사의 쏠쏠한 수익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공항공사는 한국면세점협회와 김포공항 면세품 인도장 임대차계약 갱신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면세품 인도장에 임대료와 함께 부과되는 영업료 때문이다.현재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내 면세품 인도장에 임대료와는 별도로 영업료를 부과하고 있다. 다른 상업시설과 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김포공항과 청주공항이 은행이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다. 문제는 역시 ‘돈’ 때문이다.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김포공항·청주공항 은행영업점 사업권 입찰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기존 사업자인 신한은행·우리은행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입찰이 6차례나 유찰되며 끝내 새 주인을 찾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임대료를 둘러싼 한국공항공사와 은행의 입장 차가 현격해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기존 계약기간은 이미 기간이 만료된 상황. 다만 한국공항공사와 두 은행은 공항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3월 이후 장기간에 걸쳐 수장 공백 사태를 빚고 있는 한국공항공사가 결국 낙하산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낙하산 인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센 시점이어서 더 큰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인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0일 주주총회를 통해 손창완 전 경찰대학장을 최종 사장 후보로 낙점했다. 당초 유력하게 거론되던 손창완 전 학장이 예상대로 최종 사장 후보가 된 것이다.이로써 한국공항공사는 2002년 공사 체제 출범 이후 4번째 경찰 출신 사장을 맞게 될 전망이다. 보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