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업황이 부진한 모양새다. 고물가 시대에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TV시청 인구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홈쇼핑업체들이 업계에 불어닥친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홈쇼핑 4개사, 올해 실적 모두 ‘부진’CJ‧GS‧롯데‧현대 등 홈쇼핑 4개사의 성적이 지난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 상반기 4개사 모두 영업이익에서 큰 폭의 수익성 악화가 나타났었다. 이런 가운데 이번 3분기에는 CJ온스타일을 제외한 3개사 모두 매출
GS리테일은 편의점‧수퍼‧홈쇼핑 등 다수 사업부문에서 비용증가로 큰 폭의 실적 하락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영향에 선방한 호텔사업으로 하락폭을 줄인 가운데, GS리테일은 편의점‧수퍼 등 소매유통 사업에서 경쟁력 강화로 실적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지난 4일 1분기(1월~3월) 잠정실적을 공시한 GS리테일은 연결기준 매출액 2조5,985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3.7% 증가(4,984억원↑)한 반면, 영업익은 27.2% 하락(102억원↓)했다.세부적으로 보면
유한양행의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와이즈바이옴’이 2022년 홈쇼핑 론칭을 통해 판매채널을 확대한다. 와이즈바이옴은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1,000만포 판매를 달성하는 등 판매율을 높이고 있다.와이즈바이옴은 유한양행(Yuhan)의 ‘Y’와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뜻하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의 합성어로 ‘유한양행이 제안하는 건강을 위한 똑똑한 습관’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상품 구성은 총 4가지로, △가족이 함께 섭취할 수 있는 ‘패밀리’ △여성을 위한 ‘더블유(W)’ △어린이를 위한 ‘키즈’ △프
최근 바람 잘 날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하림그룹이 또 다시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이번엔 계열사 NS쇼핑의 갑질 행태가 철퇴를 맞았다. 하림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와의 ‘악연’을 좀처럼 끊지 못하는 모습이다.◇ 석 달 연속 공정위 철퇴 맞은 하림그룹공정위는 6일 우월적 지위를 앞세워 각종 갑질 행태를 저지른 7개 홈쇼핑 업체를 적발하고 시정명령 및 총 41억4,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홈쇼핑 업체들은 △판촉비용 전가 △납품업자 종업원 등 부당사용 △계약서면 즉시교부 위반 △양품과
건강기능식품과 같은 상품을 건강정보 예능·교양 프로그램과 TV홈쇼핑에 연계해 노출하는 ‘연계편성’ 실태가 최근까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연계편성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판단력을 흐려지도록 하고 최종적으로 충동구매를 부추기게 된다. 이러한 폐해가 나타나고 있음에도 TV홈쇼핑 업계에서는 연계편성에 대해 본인들이 제한할 수 없다고 토로한다.홈쇼핑 업계는 자사 홈페이지에 1주일간 편성표를 모두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편성표는 제품 판매자들이 시간대를 우선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TV 홈쇼핑 라이브 방송을 위메프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위메프는 홈쇼핑 상품까지 확보하며 상품 DB 강화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위메프는 ‘홈쇼핑 라이브관’을 신설, TV 홈쇼핑 실시간 생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GS홈쇼핑(GS SHOP, GS MY SHOP) △신세계TV쇼핑 △더블유쇼핑 △SK스토아 등 5개 채널이다.5개 채널의 라이브 방송은 위메프 모바일 앱에 마련된 ‘홈쇼핑 라이브관’에서 한꺼번에 모아볼 수 있다. 이후 보고 싶은 방송을 선택하면 화면 상단에
다소 진정된 기미를 보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유통업계가 직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3사는 재택근무로 전환된 상태다. CJ오쇼핑은 17일부터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정상 출근 공지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으로 시행된다. 롯데홈쇼핑도 같은 날 현장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직원들에게 재택근무 지시를 내렸다. GS홈쇼핑도 마찬가지로 18일부터 무기한 재택근무에 돌입했다.홈쇼핑 업계가 적극적으로 재택근무 실시에 들어간 건 앞서 확진자가 발생
엔에스(NS)쇼핑이 실적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올 2분기 홈쇼핑업계가 전반적으로 선방한 실적을 낸 가운데 엔에스쇼핑의 실적엔 먹구름이 가득했다. 엔에스쇼핑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 적자를 기록했으며, 별도 실적도 신통치 못했다. ◇ 언택트소비에 홈쇼핑 호황인데… 엔에쇼쇼핑, 2분기 실적 악화 하림그룹 계열사인 엔에스쇼핑은 NS홈쇼핑을 운영하는 곳이다. 자회사로는 하림산업, 엔바이콘, 엔디, 에버미라클, 글라이드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엔에스쇼핑은 그룹의 중간지주사 역할이다.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홈쇼핑 업계가 잇따라 19주년이라는 뜻 깊은 시간을 맞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현대홈쇼핑은 창사 19주년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고객감사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자동차 경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강화해 소비 진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우선 행사 기간 동안 현대홈쇼핑에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2대를 증정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플러스샵, 현대H몰에서 구매한 고객이나 렌탈 상품을 예약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벤트 E클래스 300 아방가르드’ 1대를 증
홈쇼핑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콜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면서 대응책 마련으로 분주하다. 국내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최근 흐름에 행여 찬물을 끼얹기라도 할까 콜센터 운영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다닥다닥’ 감염 취약성 드러낸 콜센터코로나19 사태가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하루에 발생하는 확진자가 100명대로 떨어지며 사태 수습에 일말의 희망이 제기된 가운데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자 정부가 홈쇼핑 마스크 판매 방송 확대 등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6일 한국TV홈쇼핑협회, 한국티커머스협회 등 관렵 협회 및 CJENM, 현대홈쇼핑, NS홈쇼핑 등 홈쇼핑 13개사 관계자들과 ‘홈쇼핑업계 긴급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일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 주재로 개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ICT분야 대응반 회의
홈쇼핑 업계가 상반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소비자의 청약철회권을 거부하다 경쟁 당국으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는가 하면, 한 켠에선 22년 만에 실종 가족이 상봉하는 훈훈한 미담이 전해지고 있다.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청약 철회를 방해한 우리홈쇼핑(채널명:롯데홈쇼핑)과 신세계에 시정명령과 함께 2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들 업체는 ‘제품의 포장(박스) 개봉 시 반품이 불가 하다’고 고지해 소비자들의 청약 철회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공정위에 따르면 우리홈쇼핑은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지마켓,
홈앤쇼핑이 미디어미래연구소가 주최하는 ‘2019 미디어경영대상’에서 홈쇼핑 부문 최우수 미디어 기업으로 선정됐다.미디어경영대상은 급변하는 미디어 산업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을 발굴하고 시상해 미디어기업의 경제적, 사회적 역할에 대한 바람직한 미디어경영상을 제시하는 행사다.▲미디어경영혁신상 ▲CEO리더십상 ▲부문별 최우수 미디어 기업상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시상에서 홈앤쇼핑은 홈쇼핑 부문 최우수 미디어 기업에 꼽혔다.홈앤쇼핑은 안정성과 성장성, 시장점유율과 함께 경쟁력 있는 프로모션을 통한 안정적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홈쇼핑 판매 제품, PB 제품 및 프랜차이즈 원료 제품을 제조하는 식품업체 총 1,030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뤄졌다. 주요 위반내용은 ▲표시기준 위반(3곳) ▲품목제조보고 미보고(1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 이다.또한 홈쇼핑 판매 제품 등 463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2건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돼 행정처분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E사가 제조한 '동강자연산올갱이진국(즉석조리식품)
엔에스쇼핑(NS쇼핑)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미래 먹거리인 HMR 수직계열화 작업이 지체되면서 관련 자회사들의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서, 모기업인 엔에스쇼핑마저 송출수수료 부담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송출수수료 인상 직격탄 맞은 엔에스지난해 업계 불황 속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선전한 엔에스쇼핑이 험난한 앞날을 예고하고 있다. 온라인쇼핑의 성장과 송출수수료 인상 여파 등 경영 환경이 악화되면서 1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엔에스쇼핑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구두회사와 도급 계약을 맺은 제화공들도 근로자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계약 형식은 개인사업자라 할지라도 실질적으로 구두회사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장소와 업무량에 맞춰 일을 했다면 근로자라는 취지다. 하지만 제화공들은 대형 유통업체의 과도한 수수료율이 조정되지 않는다면 노동자성을 인정받기 힘들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20일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는 구두회사 ‘소다’와 도급 계약을 맺고 일한 고모 씨 등 15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