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동행했던 수행원 중 일부가 귀국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28일 뒤늦게 밝혀졌다.청와대에 따르면, 순방에서 귀국한 뒤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복수의 경호처 인원을 포함해 순방단 일부 인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귀국 시 문 대통령과 전용기에 동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청와대는 관련 조사 후 방역 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측은 구체적인 확진자 정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청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부 내외가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다.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이 후보가 대구·경북(TK) 순회 일정에서 만난 당 관계자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오늘 선제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지난 10일부터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의 일환으로 TK 지역을 방문한 가운데, 경북 칠곡의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만난 한 관계자가 전날(13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후보 측은 해당
오는 12일부터 2주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다. 이번에 적용되는 4단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시행하는 거리두기 최고 단계다.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실행만이 답이란 판단으로 거리두기를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거리두기 4단계는 각 지자체들의 사전준비 기간을 고려해 오는 12일에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를 기록하며 4차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가 백신 접종 증명 서비스를 지원하며 편의성 개선에 나선다. 백신 접종 관련 서비스를 연계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네이버는 오는 12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과 협력해 네이버앱 QR 체크인 화면에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증명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이용자는 네이버앱 QR체크인 화면 하단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 역학조사 역량 강화, 방역지침 위반시 무관용 원칙 적용 등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도권 방역강화 회의를 주재하고 “방역지침 1차 위반 시 기존 ‘경고’에서 ‘운영중단 10일’로 (제재를) 강화하는 감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이 8일부터 시행된다”며 “방역지침 위반 시 무관용 원칙 강력하게 적용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문 대통령은 또한 “역학조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도를 위해 국내 게임사인 크래프톤이 지원에 나선다. 인도에서 적극적으로 게임 사업을 전개하며 우호 관계를 형성해 온 크래프톤을 비롯한 국내 IT·게임사들의 지원이 이어질지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크래프톤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인도에 1,500만루피(한화 약 2억2,000만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립한 펍지 스튜디오의 인도 자회사를 통해 인도 정부 산하 긴급 재난 기금처(PM CARES Fund)에 성금을 전달했
항공 및 여행업계의 수심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가라앉지 않으면서 잠시나마 기대감을 높였던 ‘트래블 버블’ 효과마저 사라질 가능성이 커져서다. 앞서 해외 일부 국가에서 한국과의 트래블 버블 체결을 검토하기도 했었으나, 현재 국내 상황에 빗대보면 당장에는 힘들어 보인다.◇ 2주 이상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500명↑, 3차 대유행 확산세‘트래블 버블’은 특정 국가에서 외국인이 입국할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를 면제하는 협약을 말한다. 이 협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를 향해 백신 개발 상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 일요일 코로나 확진자 수 1,000명이 넘어 국민들이 혼란에 빠졌다”며 “지난 3월 코로나 백신 개발을 공언했는데 진행 상황을 국민들에게 소상히 보고하라”고 촉구했다.이어 “정부가 자랑하는 K-방역이라는 것은 한계에 봉착하지 않았나 싶다”며 “지금까지 방역체계가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을 냉
국회 출입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국회 주요 시설이 일시 폐쇄됐다.국회 사무처는 지난 26일 본청에서 오전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사진기자가 같은날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서 27일 국회 본관, 의원회관, 소통관을 폐쇄했다.국회는 해당 건물에 근무하는 직원에게 즉시 퇴근 및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국회에 따르면 27일 오전 2시 본관 방역을 마쳤고, 이후 의원회관 방역도 오전 6시 40분 완료했다. 오전 10시부터는 국회 출입기자들이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게임업계의 한숨도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만 해도, 외출을 자제하고 재택 시간이 길어지면서 게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왔지만 이젠 오히려 사태 장기화로 인한 역효과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특수를 맞고 있다. 국내 OTT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유튜브와 넷플릭스는 연일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11일 모바일 시장 분석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이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146명, 사망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환자가 밤 사이 16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전날 오후 4시 이후 사망한 875번째 환자(몽골인) 이후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인 인원은 1만6,734명이다.신규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대구 134명 △경북 19명 △부산 8명 △서울 4명 △경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이하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 환자가 지난 16일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환자는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며 서로 부부관계인 29번째, 30번째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다.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29번째 환자(82세, 한국인 남성)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으며 기존 감염자와 접촉한 정황도 없다. 이어 30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29번째 환자의 아내(68세, 한국인)도 마찬가지다. 29번째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그의 아내도 코로나19 감염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