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안성에서 더 플래티넘 분양에 나선다. 사진은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투시도./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안성에서 더 플래티넘 분양에 나선다. 사진은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투시도./쌍용건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쌍용건설이 아파트 공급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파트 브랜드 통합 후 숨을 골랐지만, 올해는 공격적인 공급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 분양이 흥행 속에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연말 분양 성적에도 이목이 쏠린다.

쌍용건설은 18일 경기도 안성시 송두리 일원에 조성되는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 일원에 위차한다. 입주는 2023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 2018년 아파트 브랜드 ‘예가(藝家)’와 주상복합 브랜드 ‘플래티넘’을 ‘더 플래티넘’으로 통합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섰다. 2015년 워크아웃 졸업 후 사실상 침묵하다시피 했던 주택사업을 재차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후 올해 공급 물량을 대폭 늘리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지난해 쌍용건설이 분양한 가구수는 811가구에 그쳤지만, 올해 7,000가구 이상 공급을 목표로 분양을 진행 중이다.

쌍용건설은 현재까지 분양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어고 있다. 쌍용건설은 올해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 △쌍용 더 플래티넘 사직아시아드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 등을 분양했고, 모두 1순위 청약을 마쳤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브랜드 개편 후 사업과 입지, 분양성 등이 양호한 단지들을 수주했고, 준비된 사업들에 대해 올해 공급에 나선 것”이라며 “부동산 경기가 다소 침체되는 국면이지만, 올해 상품성이 좋은 단지들을 선보여 분양시장에서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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