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대표 PC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이 서비스 20주년을 맞았다. 현재의 웹젠을 만든 대표 타이틀인 만큼 원작의 계승과 성장을 동시에 이뤄낸다는 목표도 밝혔다. /웹젠
웹젠의 대표 PC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이 서비스 20주년을 맞았다. 현재의 웹젠을 만든 대표 타이틀인 만큼 원작의 계승과 성장을 동시에 이뤄낸다는 목표도 밝혔다. /웹젠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웹젠의 대표 타이틀 ‘뮤 온라인’이 서비스 20주년을 맞았다. 현재의 웹젠을 만든 대표 타이틀인 만큼 원작의 계승과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웹젠의 대표 PC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이 오는 19일 서비스 20주년을 맞는다고 밝혔다. 뮤 온라인은 지난 2001년 국내 최초의 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화려한 그래픽, 치열한 전투 시스템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뮤 온라인은 서비스 1년 만에 국내 매출 200억원을 달성하고 지난 2003년 중국 게임 시장에 신출해 동시접속자수 38만명, 560억원의 매출을 견인하며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흥행 신화를 기록했다. 

웹젠은 이러한 뮤 온라인의 영향력 유지에 힘을 싣고 있다. 연 2회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월별, 분기별 중소규모의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시즌17 업데이트로 △신규 클래스 △장비 △스킬 △사냥터 등 대형 콘텐츠를 추가했다. 

캐릭터를 빠르게 육성할 수 있는 ‘스피드 서버’를 매년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기존 이용자 및 신규 이용자, 복귀 이용자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신규 클래스 2종 업데이트와 함께 운영한 스피드 서버의 트래픽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기도 했다.

또한 ‘뮤 도우미’ 시스템을 도입해 자동사냥을 지원하고 모바일 기기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뮤 매니저’, ‘뮤 리모트’ 등 모바일 앱을 출시해 각종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뮤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신작을 통해 IP 확장에도 힘을 싣고 있다. 웹젠은 지난해 5월 뮤 IP 기반의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을 출시했고 지난 9월에는 집단 육성 등을 앞세워 기존과 차별화된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2’를 선보였다. 

웹젠은 뮤 온라인을 통해 성장을 거듭해왔고 IP 확장을 가능하게 한 만큼 이를 유지하고 성장시키는데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강정모 뮤 온라인 사업 담당 팀장은 “가장 큰 목표는 이용자가 뮤 온라인을 편하게 즐기는 동시에 PC온라인 MMORPG의 정통성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라며 “코로나 시국이 끝나면 대면 이벤트 등을 진행해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서비스 개선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도 귀담아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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