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그럼 우리 아버지는요?”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물었다. 이미 30여 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인데, 진선미 의원은 요즘 그 이름이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바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 때문이다. 정부가 국정교과서를 배포할 2017년은 공교롭게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근거로 진선미 의원은 국정교과서를 ‘박근혜 대통령의 사부곡’으로 부른다. 한국전쟁의 아픔으로 남은 평생을 한탄과 눈물 속에서 보냈던 아버지를 생각하면 안 될 일이었다.“제가 중학교 3학년일 때, 아버
▲ [교육부 비밀TF팀 파문] 김무성 당혹, 문재인 반색 ▲ [직격인터뷰] 진선미 의원 “국정교과서 논란, 철회가 방법이다” ▲ [현대중공업 3분기 실적] 또 다시 어닝쇼크, 5년 만에 매출 최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웃음과 근심이 교차했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미소를 잃지 않았던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부여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 앞에선 단호한 표정으로 “이해할 수가 없다”, “말이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종국엔 30여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울컥’했다. 며칠 전, 국정화된 교과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에 맞춘 “박근혜 대통령의 사부곡”이라고 직격탄을 날린 그였다. 진선미 의원의 부친은 함경도 출신으로, 한국전쟁 과정에서 홀어머니와 헤어졌다. 아버지의 그늘을 힘겹게 꺼내 놓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국회 직원 교육을 담당하는 국회 사무처 산하 의정연수원 교수제도를 둘러싸고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나왔다.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2일 국회 사무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0월 현재 의정연수원에는 3명의 시간제 교수들과 16명의 겸임교수들이 있다. 시간제 교수들은 시간제전문임기제 가급 공무원으로 채용돼 주 3일 출근하면서 4694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이들은 국회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설된 전문교육, 신임실무자과정에서 법안검토보고서 작성 등의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문제는 시간제 교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의 불법대출 비리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최근엔 무려 180억대 불법 대출해주고 외제차와 거액을 받아 챙긴 새마을금고 간부가 적발돼 고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83억 불법대출하고 뇌물 챙긴 간부 ‘적발’ “이래서야 믿고 돈을 맡기겠나.”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최근 부산지검특수부는 대출한도 규정을 어기고 거액을 대출해 준 뒤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부산지역 모 새마을금고 대출팀장 A씨를 구속했다. A씨에게 대출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준 혐의로 부동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부여당발 국정교과서 방침과 관련해 “무능한 어른들이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힘인 상상력을 빼앗으려 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15일 진선미 새정치연합 의원은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진선미 의원은 “새누리당이 주체사상을 배우고 있다고 얘기한다. 그래서 역사교과서를 한번 살펴봤다”며 교과서에 기술된 ‘주체사상’을 설명했다.진선미 의원은 “그 내용엔 이렇게 돼 있다”며 “‘주체사상은 김일성주의로 천명되면서 반대파를 숙청하는 구실 및 북한주민을 통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참에 대해 “아버지 탄생 100주년에 맞춘 독재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13일 진선미 새정치연합 의원은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령의 아버지가 아니라 평범한 아버지 함경남도 이북5도민으로서 한국전쟁의 비극을 고스란히 감당했어야한 아버지를 둔 딸로서 한 마디 해야겠다”며 무겁게 입을 열었다.진선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아버지 탄생 100주년에 맞춘 사부곡이 낳은 독재적 발상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행정자치부가 운영하는 전국 368개 정보화마을이 수십억대에 이르는 부가세 탈루 의혹에 휩싸였다.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행정자치부와 정보화마을중앙협회(이하 협회)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해 8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2001년에 시작한 정보화마을 사업이 누적세액으로 수십억에 이르며 추가적인 탈루 가능성 또한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정보화마을은 사업 초기에 부가세 면세대상인 농축수산물만 판매하였으나 사업이 장기화되면서 가공품, 체험·레저 등의 상품이 추가됐다. 이 상품들은 부가가치세법에 따라 납부대상이지만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부산지하철 3호선이 화재·폭발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부산시민의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5일 공개한 ‘부산지하철 역사 비상대피시간 현황’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하철 108개 역사 중에서 3호선 4개 역사가 비상대피시간을 초과했다.비상상황 시 지하철 승강장에서 화염이나 유독가스로부터 안전한 외부출구까지 대피하는데 가장 오래 걸리는 역은 3호선 ‘만덕역’으로 8분14초가 걸렸다. 다음으로 ‘배산역’이 7분89초, 3호선 ‘망미역’이 6분16초, 3호선 ‘몰만골역’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최근 4년간 억대 불법대출 등 금융사고에 연대책임을 져야 할 새마을금고 이사장 71%가 아무런 제약 없이 재선임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8일 공개한 행정자치부의 ‘최근 4년간 새마을금고 불법대출과 금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5년 6월까지 금융사고가 발생한 28개의 금고 중 사고 당시 이사장이 재임 중인 곳은 무려 20개에 달했다. 또 불법대출이 발생한 금고는 연대책임이 있는 이사장 10명 중 9명(89%)이 재신임되고 있어, 금융사고에 대한 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서울시 공무원 공채시험의 출제오류가 국가시행 공무원시험 출제오류에 비해 현저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6일 공개한 ‘서울시 공무원시험 정답가안 변경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13~’15.7) 서울시 공무원시험 출제오류는 총 4120문항 중에서 0.49%인 20문항에서 복수정답 및 모두 정답처리 등 출제오류가 있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1920문항 중 11문항이 출제오류가 발생한데 이어 올해도 1860문항 중 7문항의 출제오류가 확인됐다. 나머지 2문항은 340문항을 출제한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31일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날 김영환 새정치연합 의원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및 개선과제와 관련한 현실에서, 대규모유통업자들이 중소납품업체와 거래를 하는 경우, 직접 계약하는 방식으로 거래하기보다는 중간 유통업자인 벤더(vendor)사를 통한 관리체제로 전환하여 거래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이어 김 의원은 “그런데 이 경우 벤더사가 직접 대규모유통업자에게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횡령, 불법대출, 이번엔 강도사건까지.” 상호금융조합인 새마을금고가 올해 역시 ‘사고뱅크’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관리 감독’과 ‘보안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다짐을 비웃기라도 하듯, 허술한 감시망을 틈탄 금융 사고들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 서울 서초구 새마을금고 잠원동 지점에선 강도 사건이 발생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사건 발생 6일만 인 용의자 최모(53) 씨를 붙잡는데 성공했으나, 새마을금고의 허술한 보안 체계가 드러낸 사건이라는 점에서 실망감이 컸다. 경찰은 강도 용의자 최씨를
신세계그룹은 16일 서울 강동구 길동 복조리시장에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37호관을 연다.신세계그룹이 지원하는 희망장난감도서관은 7세 이하 아동에 장난감을 빌려주고 학부모들에게 육아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 놀이공간이다.이번에 오픈하는 ‘희망장난감도서관 길동관’(이하 길동관)은 신세계그룹이 서울 전통시장 내 개설하는 첫번째 장난감도서관이다.강동구 길동 359-23번지 지하1층에 50평 규모로 마련됐으며, 하루 40명·연(年)인원 1만여명의 어린이가 장난감 및 교구대여, 아동교육, 놀이 프로그램 등의 혜택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전순옥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이 기간제교사를 공무원연금법 대상으로 명시하는 한편 교육공무원으로 명시하는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이 법률안은 최근 세월호에서 학생들을 구조하다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김초원, 이지혜교사가 순직으로 인정되지 않음에 따른 것으로, 당국이 “공무원연급법상 상시공무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또한 이 법률안은 법률안의 소급적용범위를 세월호사건 희생자를 포함하도록 명시함으로서 세월호사건 기간제교사에게 적용되도록 했다.또 그동안 기간제교사에 대한 불합리한 대우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바라보는 여권의 시선이 곱지 않다. 예상과 달리 이 후보자에 대한 의혹과 논란이 불어나면서 인준 절차에 차질을 빚게 되자 당혹감이 크다. 사실상 새정치민주연합에선 인준을 반대하는 것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당초 인사청문회를 끝까지 지켜본 뒤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었으나, 이 후보자의 언론관이 부적격 판단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고개 숙인 이완구, 여론 반전 실패한 여권 ‘한숨’앞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추가로 공개된 이 후보자의 녹음파일은 총리 후보자의 발언이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차남이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도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8일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후보자의 국민건강보험 자격 및 보험료 납부현황'에 따르면 이완구 후보자의 차남(34)이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도 건강보험료 약 2400만원을 내지 않고 건강보험 혜택을 누렸다.이완구 후보자의 차남 이씨는 미국계 로펌인 폴 헤이스팅스사(社)에서 지난 2011년 8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근무했다. 이씨가 이 회사에 근무하는 동안 받은 급여는 약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5일 김성수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완구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의혹이 끊이지않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김성수 대변인은 “우리 당 진선미 의원에 따르면 이완구 후보자는 공직에 들어서면서부터 강남 투기지역의 부동산을 집중적으로 거래해 재산을 불려온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김성수 대변인은 “1974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 후보자는 77년 33평형 신반포 2차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을 시작으로, 80년에 신반포 2차 42평형, 88년에 46평짜리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최근 강남의 한 성형외과 관계자가 올린 수술실 내 생일파티 사진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러한 논란을 포함해 ‘비의료인의 대리수술’과 ‘성범죄’ 등 수술실에서의 불법행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님과 동시에, 꾸준히 적발된 바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피해자들이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법적인 분쟁에서 패소하거나 합의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이와 관련 최동익의원실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인기관(법원․소비자원 등)에 접수된 의료사고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200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가 소득 축소신고에 이어 부당하게 이중으로 소득공제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2012년과 2013년 2년 동안 연말정산에서 세 차례에 걸쳐 이중공제를 받았고, 박 후보자의 자녀도 박 후보자를 부양자로 등록해 이중공제를 받았다. 2008년 퇴역한 박 후보자는 2013년에 8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 군인연금 5380만원과 충남대 석좌교수로 근무하며 받은 3000만원이 소득원이다. 이에 박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