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로 서영교 의원을 내정했다. 진선미 전 원내수석이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 받으면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되자 서 의원이 민주당의 두 번째 ‘여성 원내수석’이 됐다.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홍영표 원내대표가 차기 원내수석부대표로 재선인 서영교 의원을 내정했다”고 전했다. 서 의원은 다음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으면 공식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사무총장과 사무부총장, 조직부총장 등 조직 인선 작업도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이해찬 대표는 사무총장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관료장악’이 2기를 맞이한 문재인 정부의 중요한 화두로 등장했다. 청와대는 사회부총리를 포함해 총 5개부처 장관급 인선을 단행하면서 ‘심기일전’과 ‘쇄신’이 목적이라는 점을 밝혔다. 분위기 전환을 통해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잡고 국정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다.문재인 정부 관료사회 장악방식은 인사와 감시로 나눠볼 수 있다. 사회부총리와 여성가족부에 각각 유은혜 의원과 진선미 의원 등 친문인사를 중용하는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에는 정통 관료출신을 앉혔다. 관료들을 중용함으로서 충성도를 유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부산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들이 예술인들과 함께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문화행동에 나선다.‘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예술인 문화행동’은 지난 1일 국회 앞 노숙 농성 300일을 맞아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기자회견 및 각종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이들은 “피해생존자들은 2012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1인 시위, 국회 앞 농성, 서명운동, 토론회, 국회 공청회, 증언대회, 단식농성, 부산에서 청와대까지 보도행진 등을 해왔다”면서 “그러나 2016년 7월 6일 입법발의 된 형제복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가 내달 3일 개회하는 정기국회 일정에 합의했다.진선미 더불어민주당·윤재옥 자유한국당·유의동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오후 비공개 회동을 갖고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이 같이 합의했다.개회식은 3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다음날인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나선다.분야별로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은 13일부터 18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4일간 진행된다.김기영·이석태·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5개 부처 장관 교체를 단행했다. 문재인 정부 2기를 맞이해 공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주요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경기둔화로 책임론이 있었던 경제라인은 교체대상에서 제외, 현 기조를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으로는 유은혜 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1962년 서울에서 출생, 송곡여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유은혜 내정자는 고 김근태 의원 후원회 사무국장으로 정계에 입문해 19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오는 9월 1일이면 300일이다. 너무나 추웠고, 너무나 더웠던 나날이었다. 무엇보다도 애써 외면하며 지나치는 국회의원들의 발길이 야속했다. 고작 300일뿐이었으랴. 국회 앞에서 무기한 농성을 하고 있는 한종선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대표는 “익숙하다”고 말했다. 그는 2012년부터 1인 시위를 시작, 아무도 몰랐던 형제복지원 사건을 고발했다. 그가 세상 밖으로 나오기까지도 5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5년간 고민만 하고 있던 종선 씨를 움직였던 것은 영화 속 대사 한마디였다. “자네는 지금까지 꿈만 꿨기 때문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소득주도성장 등 문재인 정부 핵심경제정책을 놓고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더불어민주당이 진화에 나섰다. 최근 악화된 고용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당정청 회의에서 김 부총리는 정책 수정 필요성을 제기했고, 장 실장은 기조 유지를 못박으면서 갈등설이 불거졌다.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요일 당정청 회의에서 말씀하셨던 모두발언을 갖고 경제부총리와 정책실장이 충돌하는 것처럼 해석을 하시는데 지나친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7월과 8월 2개월 간 전기요금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또 출생 후 3년 이하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도 매년 250억원을 별도로 지원해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당정은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폭염으로 인한 전기요금 지원대책 관련 당정협의를 진행하고 이 같은 방안을 도출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 정부에선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청와대 윤종원 경제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8월 임시국회 개원을 앞두고 ‘민생·규제개혁’ 법안 협상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여야 원내교섭단체 3당은 최근 ‘민생경제입법 TF’를 만들고 각 당별 입법과제 논의에 나섰다.여야 3당 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 6인으로 구성한 입법 TF는 지난달 27일 첫 모임 이후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야는 세입자가 한 건물에서 최대 10년간 임대할 수 있도록 하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 처리에 합의한 상태다. 또 1일 현재까지 각 당별 주요 입법 과제를 둘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서울시 종로구, 붉은색 외벽이 정감 가는 북촌창우극장 건물에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사무실이 있다. 여성과 장애인·난민·노동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보장을 지향하는 공익변호사단체 공감은 물론 성소수자 인권 문제에서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무더운 여름날 창덕궁 담벼락을 따라 걸어 도착한 공감의 사무실에서 장서연 변호사를 만나 성소수자를 둘러싼 국내 법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인권선진국이라면 거의 모두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갖고 있지만, 한국은 아니다. UN에서 제정을 권고하기도 했으나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치권은 24일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추모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전 당 공식회의를 개회하기 전 묵념으로 노 원내대표의 영면을 기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어두운 색 옷차림을 하고 가슴엔 근조(謹弔)리본을 달았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노 원내대표가 우리 사회와 정치에 남긴 족적은 너무나 크다. 고인은 노동운동과 진보정치의 산 증인이자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평생을 소외되고 어려운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섰으며 민주주의와 노동현장에서 온몸을 바쳐 싸워왔다. 또 정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기존 과방위원들의 교체도 이뤄졌다. 이에 관심을 받는 것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산적한 과제들이다. 그중에서도 보편요금제와 합산규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후반기 과방위 출범… 노웅래, 과방위원장 맡아지난 16일 오후 20대 후반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를 이끌 새로운 위원장이 선출됐다. 새로운 과방위원장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278표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가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정수 조정을 완료했다.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윤재옥 자유한국당, 유의동 바른미래당, 윤소하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등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분할에 따른 상임위 정수 조정을 마쳤다.여야 합의는 민주당 129석, 한국당 113석, 바른미래당 30석, 평화와 정의 20석, 비교섭단체 7석을 전제로 이뤄졌다. 지난달 탈당을 선언한 서청원 의원에 대한 제적 보고가 되지 않은 한국당은 113석으로 처리됐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20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 심사 페지’라는 난제에 가로막혀 표류하고 있다. 여야는 지난달 27일부터 원 구성 협상에 나서 국회의장단 선출과 18개 상임위 배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여야가 합의한 사항은 없지만, 실무협상 자체는 차질없이 진행됐다.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두고 다투면서 협상 분위기는 바뀌었다. 민주당은 20대 전반기 국회에서 각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법이 법사위에서 막히자 ‘사실상 상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20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위한 ‘막바지 조율’에 들어간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민주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은 지난달 26일부터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나선 가운데 원내교섭단 수석부대표도 실무 협상을 갖고 합의점 마련에 나섰다.하지만 여야가 다투고 있는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문제 등이 9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되지 않을 경우 협상 마무리까지 다소 길어질 전망이다. 각 원내교섭단체들은 제헌절(17일) 이전까지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마쳐야 한다는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나선 가운데 제헌절 전까지 합의점을 찾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민주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원 구성 협상 실무 논의에 나선다.이들은 지난 4일 오후에도 국회에서 만나 원 구성 실무협상에 나섰지만, 뚜렷한 결론은 내지 못한 채 헤어졌다. 다만 여야 수석부대표들은 계속되는 협상에도 원 구성 일정이 지연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인지 오는 17일 제헌절 전까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민주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는 3일, 국회에서 만나 본격적인 원 구성 협상에 나선다.여야가 쟁점으로 다투는 부분은 국회의장단 선출 건과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 문제다. 먼저 국회의장단 선출 건은 관행에 따르면 원내 1당인 민주당이 국회의장직을, 원내 2~3당인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서 각각 국회부의장직을 갖게 된다.이 점을 두고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은 “각 교섭단체가 국회의장단 후보를 내고 투표로 결정하자”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7월부터 본격화 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달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마치겠다고 한 데서 한 발 물러난 상황이다. 국회의장단 공석 사태 장기화와 민생 법안 처리 때문에 여야가 협상 속도를 높이는데 공감하고 7월 중 원 구성 협상은 마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민주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 등 여야 원내대표들은 지난 27일 상견례를 갖고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뒤이어 각 원내교섭단체 원내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재계·노동계와의 접촉면을 늘리며 문재인 정부의 3대 핵심과제인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를 추진하기 위한 민생 행보를 시작한다. 최저임금법 개정과정에서 틀어진 양대노총과의 관계를 바로잡고 내년도 예산안과 최저임금 관련 논의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소통 행보다.25일 민주당에 따르면 홍영표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26일 울산 울산도시공사에서 부산(오거돈)·울산(송철호)·경남(김경수) 광역단체장 당선인들과 정책간담회를 연다.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 홍익표 정책위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가 25일 후반기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구성을 위한 원구성 협상에 돌입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 이후 야당의 상황을 고려해 6월 임시국회 마지막 주인 이날부터 원구성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했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원구성 협상에 나설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고 자유한국당도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이다.진선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4일 출입기자들과의 오찬에서 “그동안 야당의 사정을 알기에 야박하게 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정당의 문제를 넘어서서 국회의 문제”라며 “원 구성 협상은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