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두산중공업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된다. 연일 적자를 기록하며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차후 두산건설의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특히 두산건설이 그룹의 ‘사실무근’ 반박에도 매각설까지 돌았던 만큼 이번 자회사 편입이 주목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두산건설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자회사로 전환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에 두산건설은 ‘지주회사의 완전자회사 편입 등 최대주주가 발행주식을 전부 소유하는 경우’ 상장폐지의 사유가 된다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급속도로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61조1,000억원을 투입해 중장기 혁신을 위한 대대적인 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간다현대차는 지난 4일 ‘CEO 인베스트 데이’를 개최하고, 주주와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전략’과 ‘3대 핵심 재무목표’를 발표했다.이날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2개사로부터 A-등급으로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받았다. 최근 몇 년간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거둔 한화건설이 명실상부한 A급 건설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26일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건설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한화건설의 장기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단기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각각 상향했다.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등급 변경에서 한화건설이 국내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수주를 바
기업은행의 자회사인 IBK저축은행이 실적 침체에 빠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이익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영업 기반 지역의 경기 침체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최고경영자인 장세홍 대표이사의 리스크 관리 부담이 커질 모양새다. ◇ 지난해부터 순이익 뒷걸음질 IBK저축은행은 지난해 이익이 대폭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IBK저축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45.7% 감소한 1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 3분기에 순손실을 내면서 부진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외충격의 파고를 막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확장적 재정’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최근 조 전 장관 사퇴과정에서 불거진 국민들의 ‘공정’ 요구에 대한 답변도 상당부분 포함됐다.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경제(29회)였으며, 그 다음이 공정(27회)이었다.이날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선 문 대통령은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빠르게 악화되고,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롯데손해보험이 사모펀드 운용사인 JKL파트너스를 새 대주주로 맞이하면서 경영진을 교체했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내정설이 돌았던 최원진 JKL파트너스 전무가 선임됐다. ◇ JKL파트너스 체제 본격화… 경영진 개편 완료 롯데손보는 10일 서울 중구 남창동 소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최원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롯데손보는 대주주 교체에 맞춰 경영진을 대거 개편했다. 이날 대표이사 외에도 다수의 이사진 선임이 이뤄졌다. 강민균 JKL파트너스 부사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이 새로운 대주주를 맞이하면서 롯데그룹 품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서게 됐다. 신용평가업계에선 아직까지는 기대보다는 우려의 시선이 앞서는 분위기다.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롯데손보 장기신용등급(후순위채권)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등급 하향 주요 배경에는 롯데손보의 대주주 변경 이슈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일 금융위원회는 JKL파트너스로 롯데손보의 대주주를 변경하는 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대주주는 롯데에서 사모펀드인 J
한화건설의 신용등급이 A-(안정적) 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높은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내놔 대외신인도가 개선됐다는 평가다.4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지난 3일 한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등급 변경 배경과 관련해 “한화건설이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착공된 주택사업 및 이라크 신도시 건설사업 매출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한 제고된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재무부담이 경감된 점을 높게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잠재력과 성장성을 가진 자영업자에게 돈이 흘러갈 수 있도록 은행의 신용평가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윤석헌 원장은 22일 우리은행과 5개 자영업단체가 체결한 ‘포용적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대한미용사회중앙회를 비롯해 △대한제과협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화원협회들 총 5개 자영업단체와 협약을 맺었다.윤 원장은 5개 자영업단체 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고 업종별 현안 및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하고 경영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한‧일 무역 분쟁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경제 펀드멘탈(기초 체력)이 굳건한 만큼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나온 발언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미‧중 무역 분쟁이 격화돼 세계 증시가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우리 증시도 상대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7월 기준 외환 보유고는 4,031억원으로 지난 1997년 IMF 위기 당시와 비교하면 20배 가까이 늘었고, 신용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한국 무역규제 조치를 시작으로 한일 간 갈등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미 지난 12일 한국을 안보상 우호국가인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시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3개 품목에 적용되는 규제를 최대 1,100여 품목까지 확대될 수 있다. 법 절차상 이르면 8월 하순 경에는 시행될 전망이다.정부는 자유무역 질서와 국제규범에 의지해 대응전략을 세웠다. 청와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정부 명의로 이번 규제조치의 부당성을 골자로 한 공식의견을 일본에 전달
한국과 일본의 무역분쟁이 본격화 될 양상을 띠면서 관련 중소기업의 시름이 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과 1분기 마이너스 성장, 이로 인한 생산성 악화가 맞물리면서 ‘줄도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10일 한국경제연구원의 ‘일본 경제 제재의 영향 및 해법 긴급세미나’에서 이주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생산량 감소가 현실화될 경우 중소기업들이 연쇄적으로 어려울 상황에 직면할 것이다”며 “국내 중소반도체 업체 약 240곳 중 이미 40% 정도가 지난해 적자를 냈고, 일부는 일본
일본의 무역규제 강화와 관련해 말을 아끼던 문재인 대통령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원론적인 입장에 그치지 않고 일본을 향한 강한 경고의 메시지가 포함됐다. 대통령의 발언은 ‘최종적’이기 때문에 마지막 협상카드로 남겨둘 것이라는 청와대 안팎의 전망과는 다른 행보였다.8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에 대한 자신감부터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중국이나 일본보다 두 단계 높은 Aa2의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는 발표를 했다
일본의 규제 발표 이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반도체 투자를 확대를 통해 국산화율을 높이겠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문제는 시간이 없다는 점이다. 최근 수년간 국산화율을 높이지 못한 상황에서 뒤늦은 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본 규제, 어디를 향하나… 삼성·SK 타격 가능성 ↑일본이 국내로 들어오는 반도체 소재 3종에 대한 규제 결정을 내린 이후 우려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지난 1일 일본 경제산업성이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애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 3종의 수출 우대 대상국에서 한국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최근 3분기 연속 적자를 시현한 NH농협생명이 이번엔 신용등급 하락 우려에 휩싸였다. 지난달 말 주요 신용평가사들은 농협생명의 신용등급 전망에 빨간불을 켰다. ◇ 수익성ㆍ건전성 악화에 신용등급 전망 빨간불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와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지난달 말께 농협생명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들은 농협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 신용등급 A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무보증후순위사채 신용등급(AA+) 전망도 ‘안정적
대림의 동반성장 정책과 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지난 27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 평가’에서 최상위 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같은 날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 ‘상생’에 대한 대림의 철학이 통했다는 평가다.국토부의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 평가제도’는 종합·전문건설업체 간, 대·중소기업 간의 균형 있는 발전 및 건설공사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2,748개 건설사가 60점 이상을 받아 우수업체로 선정했다.
대부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영업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어서다. 업계 전반에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유일한 상장사인 리드코프 역시 실적 관리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 대부업황 찬바람… 실적 관리 빨간불 리드코프는 소비자금융(대부업)과 석유사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로 대중에는 대부업체로 좀 더 친숙한 곳이다. 이 회사는 그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지난해에는 실적이 신통치 못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49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줄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현대엘리베이터는 나이스신용평가 본 평가에서 기업신용등급이 기존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향으로 현대엘리베이터는 기존 한국기업평가(A)와 나이스신용평가(A-) 간 등급 불일치를 해소했다.나이스신용평가는 △국내 승강기업계 수위의 시장지위 △과점적 시장구조 등에 따른 우수한 영업수익성 △우수한 재무안정성과 재무적 융통성 등을 등급 상향의 주요 근거로 꼽았다.나이스신용평가는 “승강기업계에서 2010년 이후 41~45% 수
오늘(25일)부터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다는 이유로 신용점수·등급이 하락하는 관행이 개선된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 신용평가체계 개선안’을 발표했다.지금까지는 금융소비자가 상호금융・보험・카드・캐피탈 등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만 해도 신용점수나 등급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융위는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대출금리를 고려하지 않고 제2금융권을 이용했다는 이유만으로 하락폭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번 개선안으로 이같은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CJ푸드빌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경영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악재까지 마주했다.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21일 CJ푸드빌의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하향 조정했다. 저조한 영업수익성과 수익 창출력 약화, 차입금 부담 확대 등이 신용등급 강등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알짜 자회사였던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의 매각이 등급 조정의 주요 이유로 거론됐다. 나신평은 “지난해 2월 투썸플레이스 지분 40%를 최초 매각할 당시 확보된 유동성이 대규모 구조개선 비용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