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이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인력 감축 작업을 진행한 데 이어, 최근엔 자회사 매각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동성을 확보하는 한편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자회사 매물 M&A 시장 잇따라 등장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최근 M&A(인수합병)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태국 자회사인 다올타일랜드를 시작으로 잇따라 자회사 매각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최근엔 다올인베스트먼트와 다올신용정보 매각 추진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폐기된 법안이 1만5,000여건에 달한다. 이 중에는 법안이 통과될 충분한 근거를 갖고 있지만,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21대 국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처럼 많은 법안이 국회에서 잠자는 이유는 이해당자들간의 첨예한 대립 때문이다. 일부 법안은 이해당사자들의 물밑 로비로 논의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폐기되기 일쑤다. 는 국회에 계류된 법안이 왜 처리되지 못했는지 그 과정을 쫓고자 한다. 법안이 발의된 배경과 국회에서 왜 잠만 자야 하는지를 추적했다. [편집자 주] 시사위크=이선민
올해 전국 주요 도시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거래량이 모두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0일 ‘직방’은 한국부동산원의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주요 도시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5.0% 이상 하락하고 거래량도 2012년(50만4,000호)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06년 한국부동산원이 통계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다.전국‧수도권은 올해 2월부터 아파트가격 월간 변동률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하락폭이 커지는 추세다. 반면 지방은 5월부터 하락하면서
레고랜드 사태 이후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과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자금 경색을 우려한 롯데건설이 계열사로부터 1조원 가량의 자금을 수혈 받았다.9일 롯데건설은 ‘특수관계인의 유상증자 참여’ 공시를 통해 호텔롯데와 롯데케미칼로부터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총 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전했다. 호텔롯데와 롯데케미칼이 출자한 금액은 각각 861억3,600만원, 875억7,800만원이며 출자 후 호텔롯데의 지분율은 43.35%, 롯데케미칼은 44.07%로 변동됐다.앞서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개인고객에 한정돼 있던 사업포트폴리오를 기업금융으로 확장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풀이된다. 최근 갖가지 이슈로 어수선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를 계기로 돌파구를 마련할 지 주목된다.◇ 개인고객 중심에서 기업고객으로 확장“카카오뱅크는 지금까지 개인 고객들을 위한 좋은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리고 이번엔 기업 고객들을 위해서 더 쉽고, 더 편하고, 더 좋은 은행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 전체 기업 중 가장 많은 고객 수를 차지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본예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시정연설을 했다. 지난 5월 16일에는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한 바 있지만, 윤석열 정부의 첫 정식 예산안으로 시정연설을 한 것은 첫 번째다. 현 정부의 첫 예산안은 ‘정부가 어떤 정책에 돈을 쓰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만큼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시정연설을 했다. 대통령 시정연설의 핵심 키워드 세 가지를 꼽자면 △건전재정 △약자 복지 △미래 준비라고 할 수 있다. ◇ 대통령 연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가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코리아세븐이 한국미니스톱을 인수함에 따라 그의 역할이 커졌기 때문이다. 순조로운 브랜드 통합과 수익성 제고, 경쟁력 확보 등 과제들을 풀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미니스톱 품은 세븐일레븐 최경호 대표는 올해로 취임 3년차를 맞은 경영인이다. 2020년 1월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대표에 오른 그는 취임 직후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코로나19 악재가 커지면서 수익성이 극도로 악화됐기 때문이다. 그의 취임 첫해 세븐일레븐은 85억원의 영업적자를
임태순 케이프투자증권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작년까지 투자은행(IB) 부문과 운용부문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내왔으나 올해엔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수익성 방어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1분기 영업적자로 불안한 출발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케이프투자증권은 별도기준으로 1분기 2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106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실적이다. 순이익은 전년(82억원)보다 45.1% 줄어든 45억원에 그쳤다. 케이프투자증권은 2008년 6월에 설립된 중소형 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문화소비 카드 결제가 늘어난 반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소비는 주춤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매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던 문화소비 및 OTT 업종의 매출 현황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BC카드에 따르면 이번 분석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5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매년 5월에 발생된 문화소비(영화관, 공연티켓)/OTT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먼저 코로나 19 발생 다음해인 2020년 5월 문화
넥센타이어가 고난의 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운임료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실적 악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1년 가까이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엔 신용등급에도 빨간불이 들어와 경영진의 한숨이 더욱 깊어갈 모양새다.◇ 주가는 1년새 반토막 하락… 신용등급 전망엔 빨간불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넥센타이어는 전 거래일 대비 5.55% 내린 5,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7월 1일 장중 고점(1만1,400원) 대비 52.19% 하락한 수준이다. 넥센타이어의 주가는 1년 가까이
송명구 푸른저축은행 대표가 무거운 발걸음을 뗄 전망이다. 올 1분기엔 충당금 이슈로 다소 신통치 못한 실적을 낸 데다 최근 주가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 대손상각비 증가 여파… 1분기 적자 성적표로 출발 송 대표는 저축은행 업계 대표적인 장수 CEO 중 한 명이다. 2012년 9월 푸른저축은행 대표이사에 오른 그는 올해까지 10년째 회사를 이끌어오고 있다. 단독 대표이사로서 회사를 이끈지는 올해로 3년째에 접어들었다. 푸른저축은행은 오너인 구혜원 회장이 2020년 2월 각자 대표이사 자리에서
자동차 열관리기업인 한온시스템이 심란한 처지에 내몰렸다. 주가가 장기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신용등급마저 강등됐기 때문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사업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에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이유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1년 넘게 힘 못 쓰는 주가 ‘어쩌나’3일 코스피 시장에서 한온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0.44% 내린 1만1,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온시스템의 주가는 1년 넘게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6월 21일 장중 고점(1만8,850원)과 비교하면 최근 주가는
김신 SK증권 대표이사의 한숨이 깊어질 전망이다.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실적 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신용등급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수익성 저하 등의 이유로 SK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연속 적자에 신용등급 전망 적신호 SK증권은 올해 1분기 개별기준으로 1억6,453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28억원) 대비로는 적자로 돌아선 실적이다. 전 분기(-62억원) 대비로는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1
패션그룹형지가 ‘고난의 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수년간 실적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장기 신용등급까지 추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신용등급 저하 배경 중 하나로 경쟁심화 등에 따른 브랜드력 저하가 거론돼 경영진의 수심이 깊을 전망이다.◇ 작년 영업적자, 2배 이상↑… 장기 신용등급 결국 강등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패션그룹형지는 지난해에도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작년 연결기준으로 523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손실 규모는 전년(-25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당기순손
중견해운사인 폴라리스쉬핑의 재무안정성을 놓고 우려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몇년 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지만 최근 신용평가사는 과중한 차입금 부담 등을 이유류 폴라리스쉬핑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지난달 27일 폴라리스쉬핑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하고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낮췄다. 한기평 측은 불안한 지배구조와 과중한 차입 부담 등을 신
카드업계가 1분기 선방한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된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수익성 감소 우려에도 주요 카드사는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적을 발표한 신한·KB국민·삼성·우리·하나카드 등 5개사의 1분기 총 당기순이익은 5,9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5% 증가했다.각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신한·삼성·우리카드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성장세를 보였다. 신한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1,7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은 16.1% 증가한 1608
쿠팡과 함께 소셜커머스 1세대로 평가되는 위메프와 티몬이 업계 내 입지 확보를 위한 차별화 전략을 꺼내들었다. 위메프는 IT기술로 플랫폼을 고도화해 소비자‧판매자 유입률 확대를 노린다. 티몬의 경우 영상 콘텐츠를 상품 판매와 연계하는 콘텐츠 커머스를 본격화했다. 위메프는 지난해 2월 하송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하면서 체질 개선을 본격화했다. 취임 당시 하 대표는 “철저하게 사용자(User) 관점에서 경쟁력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투자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취임 직후 ‘2
당초 빙과사업 통합이 거론됐던 롯데그룹의 식품계열사 롯데제과·롯데푸드가 합병을 결정했다. 이로써 롯데제과는 빙과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취급 품목을 대폭 넓히게 된 가운데, 미래 먹거리로 평가받는 건강식품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지난 23일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이번 합병은 롯데제과가 존속법인으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오는 5월 27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롯데그룹의 식품군 사업을 총괄하는 HQ장 겸 롯데제과 대표이사
‘2세 경영인’인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지난해 영업실적이 저하되면서 올해는 실적 개선에 대한 압박을 강하게 받을 것으로 전망돼서다. 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부동산 경기와 주택 청약시장 열기가 가라앉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실적 반등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영업이익 70% 뒷걸음질 한신공영은 2017년 오너인 최용선 회장의 장남 최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2세 경영시대의 막을 열었다. 한신공영은 최 사장이 취임한 이듬해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3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의 어깨가 무거워질 전망이다.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영업실적 부진과 및 재무구조 저하에 대한 안팎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결국 최근 신용등급평가사들이 줄줄이 신용등급 및 등급 전망에 대한 하향 조정에 나섰다. ◇ 영업실적 저하에 재무부담 가중… 신용등급도 흔들한국기업평가는 24일 홈플러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제시하면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영업실적 저하, 과중한 재무부담 등이 주요 배경으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