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의 신용등급이 강등했다. 지난해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달 초부터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한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의 실적 개선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도 영업이익 뚝… 결국 신용등급 하향조정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56억원으로 전년보다 37.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조5,811억원으로 3.7% 줄었고, 순손실은 2,86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자동차배터리 기업인 디티알오토모티브가 최근 두산공작기계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 가운데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지난 3일 디티알오토모티브의 장·단기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장기 신용등급은 기존 A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하고, 단기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2-로 내렸다. 나신평 측은 신용등급 조정 배경에 대해 “1월 28일 마무리 된 두산공작기계의 지분 인수 과정에서, 총 인수대금 2조950억원 중 약 1조5,100억원을 신규차입으로 조달하는 등
LG유플러스는 24일 가명정보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디지털라이프 데이터댐’ 구축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라이프 데이터댐은 민간주도 데이터 융합기구다.이번 구축 사업에 LG유플러스는 ‘통신’분야를 담당하며, △은행(NH농협은행) △금융(KB국민카드·롯데카드·하나카드) △신용평가(NICE평가정보) △유통·제조(LG전자) △메타버스(바이브컴퍼니) △공공(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경찰대학) △정보보호기술(크립토랩) △빅데이터컨설팅(NICE지니데이타) 등 총 12개 기관·사업자가 참여하
국내 세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은 토스뱅크가 내년 1월부터 대출영업을 재개한다. 토스뱅크는 내년 1월 1일 오전부터 토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29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그동안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화 정책을 준수하며 올 10월 15일부터 신규 대출서비스를 중단해 왔다. 이번 대출영업 재개를 통해 토스뱅크는 고객들에게 ‘내 한도조회’ 서비스 클릭 한 번으로 맞춤형 한도와 금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비대면 인터넷전문은행이므로, 고객들은 신년 연휴에도 서비스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이사가 무거운 마음으로 신년을 준비하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가 지속되고 있어 내년에도 녹록지 않은 시장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특히 최근 신용등급 전망에도 빨간불이 들어와 김 대표의 어깨는 무거워졌다.◇ 코로나19 악재에 사업안정성 흔들외식업계는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이후 2년째 혹한기를 겪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면서 연말연시 특수 기대감마저 꺾여 업계의 분위기는 침체됐다.이에 따라 국내 주요
롯데컬처웍스가 심란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실적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이 같은 실적 부진으로 재무안정성까지 흔들리면서 신용등급까지 또 다시 하향 조정됐다.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롯데컬처웍스의 장기신용등급 기존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나신평은 지난해 말 롯데컬처웍스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낮춘 바 있다. 1년 만에 추가로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이뤄진 셈이다
한솔제지가 고심에 빠져들 전망이다. 올해 들어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실적이 뒷걸음질을 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인수한 한솔이엠이의 실적도 저조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근엔 한솔이엠이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며 부진한 영업실적 추이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 한솔이엠이 인수 1년만에 매각설… 부진한 실적 부담됐나 한솔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한솔제지는 올해 들어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솔제지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3,092억원, 영업이익은 479억원을 기록했다. 매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이 잇달아 상향 조정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한국신용평가(한신평)에 이어 이번엔 한국기업평가(한기평)가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을 한 단계 높였다. 보다 넓게 보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기업신용등급이 상승한 모습이다.◇ 이번엔 한기평… 기업신용등급 BBB-(긍정적)→BBB(안정적)한기평은 최근 기업 정기평가에서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엔 한신평도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
제3호 인터넷전문은행이 토스뱅크가 오늘(5일) 정식 출범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규제로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진 가운데 토스뱅크는 파격적인 혜택과 중·저신용자 포용 금융을 앞세워 닻을 올렸다. ◇ “기존과 은행과 다른, 완전히 새로운 은행 목표” “토스뱅크는 대한국에서 설립된 스무 번째 은행이다. 하지만 스무 번째 은행이 아닌, 새로운 은행으로 토스뱅크를 소개하고자 한다.” 홍민택 대표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토스뱅크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토스뱅크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면서 한 말이다. 토스뱅크는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래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왔다. 2017년 출범 후 1년 반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6월엔 코스피 시장 입성까지 성공적으로 일궈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세 이면엔 아직 풀지 못한 과제가 남아있다. 바로 중금리 대출 확대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초 중신용 대출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중신용자 대출 비중이 시중은행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카카오뱅크, 시중은행보다 중금리 대출 비중 낮아”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배진교 정의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두 달 넘게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호텔·레저업계의 시름도 깊어가고 있다. 특히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을 주력으로 이어가고 있는 파라다이스는 더욱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부터 적자 행진으로 이어오고 있는 파라다이스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신용등급이 또 다시 하향 조정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신용등급 또 다
JT캐피탈이 최근 새로운 대주주 체제를 맞이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주주 교체와 함께 경영진도 대거 변경된 가운데 사업 전략에 변화가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 박재욱 대표이사, 수익성 개선 돌파구 찾을까 JT캐피탈은 지난달 매각 절차를 완료했다. 회사의 대주주는 일본계 금융사인 J트러스트에서 키스톤뱅커스1호유한회사를 변경됐다. 키스톤뱅커스1호 유한회사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키스톤라이빗에쿼티(PE)와 홍콩계 사모펀드 운용사인 뱅커스트릿PE가 JT캐피탈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자동차 열관리기업 한온시스템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차질과 수요 위축으로 부진한 실적을 흐름을 보였던 한온시스템은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여 왔다. 올해까지 수익성 회복 기조는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확대된 재무부담은 숙제로 남아있는 모습이다. 최근 신용평가사들은 재무부담 등을 이유로 한온시스템에 신용등급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실적 회복세에도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유지’ 한국기업평가는 25일 한온시스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DL건설이 몸집을 키워가며 건설업계에서의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목표로 삼았던 시공능력평가 10위 진입도 뜬구름 잡는 얘기가 아닌 수준까지 올라선 DL건설이다. ◇ 취임 1년 넘긴 조남창 대표… 가까워진 목표 달성지난해 7월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으로 출범한 대림건설은 올해 3월 DL건설로 사명을 변경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그리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군 건설사들의 자리를 위협하는 위치로 성장했다. DL건설은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2021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이제 추경을 집행하는 정부의 시간”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당장 절박한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최우선에 두고, 최대한 준비절차를 단축해 빠르게 지원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생활치료센터 확충과 의료기관 손실보상 등 방역 관련 사업도 신속한 집행이 필요하다”며 “국민 지원금과 상생소비 지원금도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해 국민들께서 가장 필요한 시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준비에
육계전문기업인 마니커가 좀처럼 솟아날 구멍을 찾지 못하고 있다. 수년째 적자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결국 ‘신용등급 하락’ 악재까지 맞았다. 수장인 최상웅 마니커 대표이사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비지땀을 흘려왔지만 경영 여건은 여전히 여의치 않은 모양새다. ◇ 장기신용등급 한 단계 하락… 영업실적 악화에 결국 털썩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최근 마니커의 장기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수년간 지속된 적자기조와 재무안정성 지표 저하 등이 주요 배경으로 거론됐다. 마
아워홈이 구지은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한 지 어느덧 한 달째를 맞이했다. 새로운 경영체제로 재도약을 노리고 있지만 앞날이 녹록지 않은 분위기다. 신용평가사들은 최근 단기간에 실적과 재무안정성이 개선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아워홈의 신용등급을 줄줄이 하향조정했다.◇ 실적·재무안정성 저하에 신용등급 강등 구지은 대표는 지난달 초 오빠인 구본성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끝에 승기를 잡고 5년 만에 회사에 복귀했다. 아워홈은 구본성 대표이사 체제에서 구지은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우여곡절 끝에 경영지휘봉을 잡게 된 구
한국교직원공제회 자회사인 더케이저축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해외 대체투자 부문에서 부실이 발생한 여파로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 '코로나19 직격탄' 해외 대체투자 부실에 발목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최근 더케이저축은행의 원화 및 외화기준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해외 대체투자 부문 부실과 낮아진 이익 창출력을 감안해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더케이저축은행은 취급한 대체투자 중 해외
케이카(K Car) 캐피탈은 업계 최초로 100% 중고차 할부채권을 바탕으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케이카 캐피탈은 KB증권의 단독 주관 하에 총 55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했다. ABS 만기는 6개월부터 39개월까지로, 총 6개 트랜치(분할 발행된 채권이나 증권)로 구성됐다.케이카의 할부금융 서비스 케이카 캐피탈은 국내 신용평가사 3사(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의 신용등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로부터 ABS를 발행해 눈길을 끈다.이번 케이카 캐피탈의 ABS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이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 주력사인 패션그룹형지의 사명 교체를 결정하고 분위기 쇄신에 나섰지만, 실적과 재무안전성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최근 나이스신용평가는 패션그룹형지의 신용등급 전망까지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 옛 사명 ‘형지어패럴’로 교체 추진… 전성기 회복은 깜깜 패션그룹형지는 사명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14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열린 전사 결의대회에서 사명을 패션그룹형지에서 형지어패럴로 교체한다는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형지어패럴은 패션그룹형지의 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