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순방을 마치고 2일 오후 8시께 전용기 편으로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서 귀국 소감과 함께 첫 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다음은 연설 전문. 국민 여러분,걱정해주시고 성원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어려운 길이었지만 국민들의 든든한 지지가 있어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지난 3박 5일은 대한민국의 외교공백을 메우는 과정이었으며,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진심으로 우리를 맞아주었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이에 따른 대통령 탄핵은 조기대선을 거쳐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이어졌다. 당선과 동시에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8일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첫 해외순방이다.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미에는 52명의 ‘경제인단’이 동행했다. 불미스런 이유로 제외된 일부 재벌 총수도 있지만, 미국과 관련된 대부분의 대기업 경제인과 중소기업들이 방미길에 올랐다. 이들은 향후 5년간 미국에 약 40조원을 투자하기로 해 미국의 환심을 샀고, 문재인 대통령을 지원사격 했다.◇ 떠들썩했던 ‘이란 바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미국으로 떠난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미국 언론들도 비행기가 도착하기 전부터 양국의 정치·경제 안건들을 점검하고 회담 방향을 예상했다.워싱턴 포스트는 27일(현지시각) 기사를 통해 대북제재와 사드(THAAD)배치 문제를 중요 논쟁점으로 뽑았다. 대북 압박을 주장했던 트럼프 행정부의 발언수위는 웜비어의 사망으로 한층 높아졌다. 반면 문재인 정부는 개성공단 재개와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을 검토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정상회담에 대한 문재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이자, 첫 정상회담이다. 미국 그 자체가 지니는 상징성과 무게감도 상당하다.이번 방미에서는 북한, 사드 등 복잡한 국제정치·안보 문제 뿐 아니라, 경제 관련 내용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사업가 출신이자,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기 때문이다.특히 대한상공회의소와 미국상공회의소의 ‘비즈니스 서밋(Business Summit)’ 행사는 당초 방미 일정 말미인 7월 1일로 예정돼있었지만, 미국 독립기념일 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정부 마지막 비서실장을 지낸 뒤 경남 양산 자택에서 머물 때다. 당시 자택을 방문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깜짝 놀랐다. 쥐 때문이다. 마루에 죽은 쥐를 발견한 그는 김정숙 여사에게 사연을 듣고 다시 한 번 놀랐다. 유기묘 신세를 벗어난 찡찡이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칭찬받고 싶은 마음에 매일 쥐를 잡아와 마루에 놓는다는 것. 그 마음을 헤아린 김정숙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귀가 후 찡찡이를 불러 칭찬해줄 때까지 죽은 쥐를 치우지 않고 그대로 뒀다는 얘기다. 그야말로 ‘부창부수’다.◇ “영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길에 동행하는 기업인 52명의 명단이 확정됐다.23일 대한상공회의소는 문재인 대통령의 28일 방미에 함께하는 대기업 10개, 중견기업 14개, 중소기업 23개 등 총 52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4대그룹은 모두 문재인 대통령 방미 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대신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한다. 현대자동차와 SK그룹은 정의선 부회장과 최태원 회장이, LG그룹은 구본무 회장 대신 구본준 부회장이 동행한다. 이외에도 대한상공회의소의 박용만 회장과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여당이 7월 국회를 소집한다면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우택 대표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법적 요곤에도 맞지 않고 미래세대가 부담 안게 될 공무원 추경을 거두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예산안을 다시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에 말했다.정우택 대표권한대행은 또 “문재인 대통령의 독선과 독주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청와대의 한미정상 회담 동행 요청은 들러리서라는 것”이라며 “외교안보의 초당적 협력은 국회존중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진정성이 있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보수언론 상당수가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 논조로 돌아섰다. 취임 초기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를 극찬한 것과 비교하면 온도차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언론과의 짧은 허니문 기간은 끝났다는 분석이 나왔다.단초가 된 것은 두 가지다. 문정인 대통령 외교통일안보 특보의 발언과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낙마다. 앞서 문정인 특보는 미국 워싱턴 윌슨 센터와 한국 동아시아재단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중단을 전제로 한미 군사훈련과 미국의 전략자산 축소를 제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영화 ‘악녀’에서 킬러로 변신한 김옥빈이 tvN의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출연해 전매특허인 내숭 없는 털털 매력을 선보였다.지난 15일 방송된 tvN의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김옥빈과 절친으로 알려진 김현숙이 출연했다. 김옥빈과 김현숙은 10년 전 록 페스티벌에 가서 친해졌다며 의외의 친분을 과시했다.록 이외에도 두 사람의 비슷한 성장과정도 공통점으로 꼽았다. 3남매의 차녀 김현숙은 오빠와 동생의 공부 뒷바라지를 하는 과정을 담담히 설명했다. 3자매 중 장녀 김옥빈은 서울에서 두 동생과 살다보니 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새 정부가 출범한 뒤 경제단체 간에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정경유착 고리’라는 주홍글씨를 단 전국경제연합회의 위상이 추락세를 면치 못한 반면, 대한상공회의소는 역할과 입지가 눈에 띄게 커졌다. 재계과 정부를 잇는 창구 역할의 주도권도 대한상의가 잡았다. ◇ 대한상의, 정부-재계 소통 창구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14일 재계 측과 첫 만남을 가졌다. 가장 먼저 공식 대면을 한 경제단체는 대한상의다.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대회의실에서 일자리위원회는 대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시기상 가장 빨랐고, 추경이라는 목적적 측면에서는 최초였다. “야당과의 소통 및 협치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함”이라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사실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행보는 취임부터 화제였었다. ‘광화문 대통령’이라는 기조 아래 시민들과 가까이 접근했고, 함께 ‘셀카’를 찍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대변인 임명 전에는 대통령이 직접 인선 브리핑에 나서 예정에 없는 질의응답까지 실시해 취재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비빔밥 회동’ ‘방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낙연 총리 후보자가 과거 기자시절 자신이 썼던 칼럼에 대해 “떳떳하지 않다, 부끄럽다”며 반성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법원에서 판정한 것처럼 내란죄 수괴였다”고 규정했다.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나선 이낙연 후보자는 다만 “당시 언론의 행적에 대해 비판적인 분석이 여러개 있지만 제가 비판의 대상이 된 적 없다. 아주 몹쓸 짓을 했다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저를 발탁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낙연 후보자는 과거 재직시절 전두환 당시 대통령의 방미성과에 긍정적인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일단 합격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빚어진 5개월의 외교 공백을 빠르게 메웠다. 취임 첫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시작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까지 한반도 주변 4강(미·중·일·러) 정상들과 ‘전화외교’를 펼쳤다. 후속조치도 신속했다. 취임 5일 만에 4강에 파견할 특사를 발표했다. 바로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 이해찬·문희상·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각국으로 떠난 특사들은 정상을 직접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전화통화를 갖고 북핵 문제와 한미동맹, 정상회담 추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10일 밤 10시30분부터 11시까지 30분간 이뤄진 두 정상의 대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 이뤄졌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서대문 홍은동 자택에서 받았다.문재인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께서 북한 도발 억제와 핵문제 해결에 대해 여러 안보 사안 중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멋진 디자인과 짜릿한 속도를 자랑하는 페라리. 페라리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테마파크가 두 번째로 문을 열었다. 이번엔 스페인 바르셀로나다.페라리는 최근 두 번째 테마파크 ‘페라리 랜드(Ferrari Land)’를 스페인 바르셀로나 남쪽에 위치한 포르투아벤투라 월드 파크 앤 리조트(PortAventura World Parks & Resort)에 개장했다.스페인의 유명 테마파크 리조트 포르투아벤투라의 아르투로 마스 살다(Arturo Mas Sardá) 회장은 페라리 랜드 개장 행사에서 “페라리 랜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기상이변이다. 봄철에 때 아닌 눈폭풍 경보가 발령됐다. 영국 로이터통신과 미국 CNN방송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북동부 일대가 14일(현지시간) 쏟아지는 폭설과 강풍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일명 ‘스텔라(STELLA)’다.스텔라는 전날 시카고 일대를 강타했다. 이로 인해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만 620여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전국적으로는 약 5000편이 결항됐다. 뿐만 아니다. 미시간 주에서는 110만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겨 추위에 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통사고까지 잇따르자 더블라지오 뉴욕 시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트럼프와 아베가 만난다. 월스트리트저널(WSJ)를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0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갖는다.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트럼프와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9일 밤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정부 전용기를 타고 미 워싱턴으로 출발한다. 아베 총리의 이번 방미에는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이 동행한다.아베 총리의 미국 방문은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 일정으로 진행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드라마 ‘도깨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OST의 주인공 한수지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한수지는 ‘도깨비’ OST로 수록된 ‘윈터 이즈 커밍’의 주인공이자 헤이즈와 함께 ‘라운드 앤 라운드’에도 참여했다. 한수지가 참여한 이 곡들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이처럼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는 한수지는 국가대표 수영 선수 및 근대 5종 선수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현재는 교수로 강단에 서는 동시에 드라마 음악가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의 시름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국회의장을 지낸 정치 원로들이 언론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한 데 이어 새누리당 친박계 중진 의원들마저 명예로운 퇴진을 건의했다. 정치권의 의견을 전달받은 허원제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진땀을 흘렸을 터다. 취임 직후부터 최순실 사태를 맞닥뜨려야 했던 그는 날로 커지는 의혹 속에 정무수석 본연의 역할은커녕 보폭이 좁아졌다. 촛불민심과 탄핵정국 앞에서 사실상 정무 기능이 마비된 것이다. 허원제 정무수석의 얼굴을 보기 힘든 배경이다.◇ 국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내년 1월 중순 한국으로 귀국해 나라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21일(현지시각) 반기문 총장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행보와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반기문 총장은 “한국에 있는 많은 사람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쌓은 경험을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한국에 돌아가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정치권 인사들에 따르면 귀국 후 반 총장은 유엔사무총장으로서의 성과보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