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하인수 기자] 올해는 유난히 각 팀에서 빠르게 자리 잡은 신인선수들이 많다. 다만 ‘신인 풍년’ 속에서도 신인왕 레이스는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모습이다. 평균득점 18.4득점과 9.1리바운드, 여기에 최근 3경기 동안은 22.7득점과 68.3%의 야투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괴물 신인’이 있기 때문이다. “신인의 플레이가 아니다”는 말을 듣고 있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벤 시몬스가 그 주인공이다.‘팔방미인’은 아마도 벤 시몬스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일 것이다. 208센티미터의 키로 포인트가드 역할을 소화할 정도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다자회동은 거부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단독 회동을 요청하고 있다. 홍 대표는 '실질적인 대화'를 이유로 문 대통령에게 일대일 회동을 요청 중이다.하지만 홍 대표는 문 대통령의 여야 대표 회동 제안에 대해 “국민에게 보여주기식 정치쇼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두 차례에 걸친 제안을 거부했다.이후 홍 대표는 지난달 2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방미 동행 취재기자들에게 “미국 조야의 분위기와 우리가 취득한 북핵에 대한 대처방안 등에 대해 대통령을 만나 상의하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투톱’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가 또 엇박자를 냈다.홍준표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연일 ‘단독 영수회담’을 제안하는 상황에서 정우택 원내대표가 국정감사 보이콧으로 찬물을 끼얹었기 때문이다. 정 원내대표가 국감 보이콧을 하는 바람에 홍 대표의 ‘방미외교’ 행보도 묻히고 말았다. 홍 대표는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여론 관철을 위해 ‘방미 외교’에 나선 상황이다.일반적으로 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특정 사안을 두고 서로 보완재 역할에 나선다. 하지만 정 원내대표의 국감 보이콧은 이와 사뭇 다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제의했다. 청와대는 확답을 하지 않으면서도 “홍준표 대표와 만날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해외순방 이후 성사 가능성은 열어 놨다.27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고 이어서 APEC, ASEN 등 해외순방 준비에 대통령과 청와대가 여념이 없기 때문에 순방 전 영수회담은 어렵다”며 이 같이 밝혔다.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26일(현지시각) 만찬 간담회에서 “한국에 돌아가면 안보 영수회담을 제의할 것”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오는 11월 14일부터 4박 6일간 미국을 방문한다. ‘전술핵 배치’ ‘자체 핵무장’ 등 보수 측 의견을 미국에 전달하고 있는 홍준표 대표의 맞불성격으로 보인다. 추미애 대표 측은 방문단 규모와 미국 주요인사들과의 만남일정 조율에 착수한 상태다.민주당에 따르면, 추미애 대표는 백악관 NSC를 방문하는 것으로 미국 워싱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맥마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정부 주요인사들과의 면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한국전쟁 참전 용사촌을 방문한다.◇ 맥 마스터 등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미국에서 북핵 외교 이틀째를 맞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야(朝野) 지도자들과 만나 북핵 위기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한다.한반도 전술핵 재배치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한 한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홍준표 대표는 전날(24일, 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참배를 시작으로 CIA 비공개 면담과 전직 주한 미국대사·주한 미군 사령관 등과 만나 북핵 외교를 펼쳤다.방미 이틀째인 25일, 홍 대표는 잰 샤코브스키 하원 민주당 원내수석부총무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전술핵 재배치’ 등 한반도 대북·안보정책과 관련한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홍준표 대표는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폴 라이언 미 의회 하원의장과 토머스 섀넌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 등 정관계 인사를 만날 예정이다.홍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반도에 핵 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핵균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국 조야에 한미간 군사 동맹을 넘어 핵동맹을 요청하기 위해서 오늘 출발한다. (미국 조야에) 진솔하게 한국의 입장을 전달하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여야 대표들이 일제히 민생 행보에 돌입했다. 이들은 자신의 지역구 재래시장을 찾거나 공공업무 현장과 소외계층을 찾아 ‘추석 밥상 민심’ 잡기에 나서기로 했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구의 자양골목시장을 찾는 것을 시작으로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이어 2일에는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찾아 서해 5도 귀향객들에게 인사하고, 잇따른 북한의 무력도발과 관련해 ’안보 지킴이’도 자처했다.추 대표는 남은 연휴 기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9일 당 최고위원회를 열고 본격적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첫 스캔들의 주인공이다.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수행단으로 동행했다가 주미대사관이 현지 채용한 인턴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파문은 컸다. 박근혜 정부는 출범 3개월여 만에 인사 참사라는 직격탄을 맞았고, 피의자로 전락한 그 역시 경질과 칩거를 피할 수 없었다. 그로부터 3년 뒤,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됐다. 시간은 또 흘렀다. 여론의 관심이 멀어질 때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창중 전 대변인의 이름을 다시 불렀다.◇ “면책특권? 외교부에 물어봐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미국 ‘성추행 사건’을 수사했던 미국 경찰관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었다고 밝혔다. 기소권을 가진 검찰이 기소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경찰입장에서는 범죄혐의가 소명됐다고 판단했다는 얘기다.1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조셉 오 씨는 “경찰이 전 수사를 맡아서 하기 때문에 우리가 수사를 마치고 영장과 정보를 검찰에 ‘기소하시라’하고 넘겨준다”며 이 같이 밝혔다.‘범죄혐의가 소명됐다’고 보는 것이냐는 질의에 그는 “그렇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또한 ‘여성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철우 의원 등 자유한국당 방미단이 미국 측에 전술핵 재배치를 설득했으나, 부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16일 귀국한 이철우 의원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장 (전술핵) 재배치를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한국당 방미단은 지난 13일 3박 4일 일정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철우 의원을 비롯해 윤영석 의원, 백승주 의원, 강효상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미국 의회 의원 및 헤리티지 재단 등 싱크탱크 인사들을 만나 북핵 대응책을 논의한다는 목적이었다. 이 가운데 핵심은 한국당
[시사위크=은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자유한국당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 특사단이 미국을 방문해 전술핵 재배치를 위한 미 정치권 설득에 나선 것을 “전형적 사대외교”라고 비판했다.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국내에서 공론을 모으는 일은 외면하고 무턱대고 미국에 가는 것이야말로 전형적 사대외교”라며 “코리아 패싱 운운하던 사람들이 오히려 정부를 패싱하는 행위를 부추기고 (북한의) 통미봉남 노선을 따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민주당은 제윤경 원내대변인 명의로 낸 서면 브리핑에서도 “자유한국당의 방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전술핵 재배치’ 여론전에 본격 돌입했다.한국당은 13일 북핵대책 특사단을 미국으로 보냈다. 전날(12일)에는 한국당 의원 74명이 외교부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술핵 재배치를 촉구하는 서한도 발송했다.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대화와 압박’ 대북정책이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한다고 당론으로 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3일 한국당은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장인 이철우 특사단 단장과 원내 위원인 백승주·강효상 의원, 전문 자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던 기아자동차 통상임금 소송 1심 판결이 지난달 31일 나오면서 이 문제가 다시금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기업들 사이에선 ‘존립 위기’라는 말까지 나오는 통상임금 문제. 그 실체와 쟁점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통상임금 논란에 불 붙인 박근혜?최근 재차 화두로 떠오른 통상임금 문제는 이미 오랜 기간 논란이 이어져오고 있는 사안이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비슷한 내용의 소송이 제기됐고, 대부분 기업 측이 패소했다. 이에 소송을 제기하는 노조가 증가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추경안이 통과됨에 따라 국토부가 청년매입임대주택을 연내에 공급한다. 공급량은 서울 등 수도권 주요대학가 및 역세권 900호를 포함해 총 1,500호다. 이르면 9월 중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올해 공급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은 서울에 510호, 수도권 390호, 그 외의 지역 600호다. 국토부는 서울시·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의하여 월곡역·상월곡역 인근 역세권 지역에 민간이 건설 중인 도시형 생활주택 74호를 곧바로 매입한 뒤 입주자를 모집한다.월곡역은 인근에 동덕여대,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이 중지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한 달간 1.1%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에 따라 하루 최대 8.6%의 감소효과가 측정되기도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6월 한 달간 가동이 중단됐던 노후 석탄발전소의 환경개선영향수준 분석결과를 발표하고 미세먼지 농도 개선효과가 있었다고 결론지었다.지난 5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노후 석탄발전소를 일시 가동 중단한다고 밝혔다. 30년 이상 가동된 석탄발전소 10곳 중 호남 1·2호기를 제외한 8곳이 가동중단 대상이 됐으
[시사위크] 문재인 대통령은 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지 이틀 만인 7월 5일, 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로 떠났다. 7박 11일의 미국과 유럽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한 날은 대통령 취임 딱 두 달째 되는 7월 10일이었다. 역대 어느 대통령도 겪지 못한 취임 초기의 강행군이다.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 중에는 9개국의 정상들이 회담을 제의했지만 두 나라의 요청만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겨울 내내 타올랐던 촛불혁명이 탄생시킨 한국의 대통령을 바라보는 외국 정상들의 관심은 각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양정철 전 대통령홍보기획비서관의 귀국 소식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된다. 때문에 새 정부 출범 당시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임명될 것이란 추측이 많았다. 하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양정철 전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뉴질랜드로 떠났다. 2선 후퇴였다. 따라서 그의 귀국은 뒷말을 불러오기에 충분했다. 청와대는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6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청와대 측은 “양정철 전 비서관이 급하게 출국하면서 이삿짐조차 제대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성과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했다는 것과 ‘평화적 방식의 한반도 비핵화 추진’에 양국 정상이 한 목소리를 냈다는 점이다. 특히 대화의 주도권을 우리가 가지고 있다는 사항을 합의문에 명기함으로서 큰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합의문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말했다. 귀국 후 성과보고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평화로운 방식으로 풀어나가기로 합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여야의 평가가 일부분 엇갈렸다. 대북정책과 한미동맹에 한 목소리를 낸 것은 한 목소리로 환영했으나, 일각에서는 그 대가로 경제통상 부분에서 양보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온다.긍정평가가 나오는 대목은 두 정상이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천명했다는 점, 대화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의 대화 주도권을 우리가 갖게 된 것 등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귀국 후 성과보고에서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평화로운 방식으로 풀어나가자고 합의했다”며 “한반도의 문제를 우리가 대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