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구와 인간을 지키려면 지구의 기온 상승폭을 1.5도 이하로 억제해야 한다.”온난화로 인한 지구 재앙을 피하기 위해 기온 상승을 1.5도(℃)로 제한해야 한다는 전 세계 기후전문가들의 권고가 나왔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8일 인천에서 열린 제48차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를 세계 195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이를 위해 전 세계가 오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금의 절반 가까이 감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제한 목
[시사위크] 10월로 들어서면서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다.오늘(2일·화) 날씨는 아침에 서울이 10℃, 춘천은 6℃, 전주가 12℃로 낮은 기온에 가을이 깊어감이 느껴진다. 여기에 바람도 다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강원 산지와 내륙으로는 기온이 더욱 낮다. 강원 철원으로는 1.9℃까지 떨어진 곳도 있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얼 가능성도 있다.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다행히 하늘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대부분 지방이 대체로 맑을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투썸플레이스, 탐앤탐스 등 유명 커피·생과일 전문점들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실이 식품당국에 덜미를 붙잡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아이스음료’를 조리·판매하는 커피·생과일주스 전문점 등 식품접객업소 4,071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사용 목적으로 보관(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곳)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10곳) △무신고 영업(1곳) △시설기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올 여름 온열질환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 이 중 48명은 목숨을 잃었다.15일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8월 13일 전국 500여개 응급실을 통해 신고 된 온열질환자는 4,025명으로, 사망자는 48명이다.일주일간 온열질환자 수가 1,000명이 넘었던 지난 7월 마지막주(7월 22일~28일)에 비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주(8월 5일~11일)에도 615명이 증상을 호소한 바 있다.연령별로는 31.8%가(1,280명)이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이어 ▲50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맥도날드 배달원들이 장기화되는 폭염 대책의 일환으로 청바지 유니폼 교체와 폭염수당 100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맥도날드 배달원들의 폭염 대책 촉구는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맥도날드 측은 현재까지도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는 등 사실상 여름이 지나기만을 기다리는 모양새다.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기록한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맥도날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준비한 배달원 박종원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받고 싶은 것은 100원이 아니라 노동자에 대한, 사람에 대한 존중이다”라고 밝혔다.◇ 콜라에 ‘얼음팩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속이 까맣게 탄 걸까.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낯빛이 어둡다. 그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 1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뒤 항소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재수감된 상태다. 벌써 반년이 지났다. 다시 초췌해졌고, 눈빛은 허망했다. 조윤선 전 장관이 수감 생활을 적응하지 못한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초반만 해도 교도관에게 5분마다 시간을 묻는 등 강박 증세를 보였다. 식사도 못했다. 귤에만 의존해 언제 쓰러질지 모른다는 우려를 샀던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당시 특검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조윤선 전 장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건설사 CEO들이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안전 상태를 점검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7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김석준 회장은 최근 영남과 수도권 공사현장 8곳을 돌았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KTX와 SRT 등을 이용해 현장을 방문하고 무더위에 지친 근로자들을 격려했다.이상고온에 따른 근로자 건강관리 및 안전사고 방지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근로자 휴게시설과 제빙시설 등을 둘러보고 혹서기 근로자 작업 환경을 점검했다는 후문이다.쌍용건설 관계자는 “혹서기 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매직의 렌털 서비스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정수기 부품 교환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오히려 월 1만원의 렌털료를 내면 새 제품으로 교체해주겠다고 유도한 것. 특히 신규계약인만큼 3년 약정을 새로 맺어야 한다는 요구가 덧붙었다. 기존 제품에 대한 렌털 계약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고객 입장에선 원치않는 연장계약을 해야하는 상황이 연출된 셈이다. 새 제품 교환을 미끼로 고객들에게 모든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갑질’ 논란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부품 하자 정수기, “교체하려면 1만원 더 내라” 요구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현장근로자들의 안전을 염려한 행보다.한화건설은 지난 1일 국내의 모든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한 ‘혹서기 3대 이행수칙’ 시행 점검을 완료하고 철저한 준수를 강조했다고 밝혔다.약 2주일간 진행된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에서 건설근로자들의 혹서기 안전보건관리를 위해 가장 강조하는 물, 그늘, 휴식의 3대 수칙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각 현장별로 ‘아이스크림 데이’ 등의 이벤트와 수시 체온측정 등 건설근로자 건강관리활동을 적극 장려해 나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두 번째 여름을 맞았다.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밤잠을 설치는 일이 많아졌지만 대체로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MB) 전 대통령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MB는 폭염으로 당뇨가 악화되고 수면무호흡 증세까지 보여 구치소 외부 병원에 입원했다.사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더위를 타지 않았다. 그가 자유한국당의 전신 한나라당 대표를 지낼 당시 ‘박근혜의 입’으로 불렸던 전여옥 전 의원의 주장이 그랬다. 전여옥 전 의원은 과거 종편 방송에서 “(박근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건설사들이 현장 근로자들의 무더위 고통을 덜어 주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삼성물산은 혹서기 현장 이벤트로 ‘Ice Day’를 운영하고 있다. Ice Day는 기상청에서 폭염주의보 이상의 경보를 발표한 날로, 이날엔 근로자들을 위해 현장별로 얼음물과 아이스크림을 배달한다.특히 복날에는 수박, 화채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근로자들에게 제공된다.개포2재건축현장은 2016년부터 현장 내 얼음물 배달 서비스인 ‘더위 보이’를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진규 현장소장은
[시사위크|충북 충주=권정두 기자] 숨 막히는 폭염 속에서도 산업현장은 쉼 없이 돌아간다. 산업이 곧 우리 사회와 경제, 그리고 인간다운 윤택한 삶을 지탱하는 기둥이기 때문이다.지난 18일 찾은 동양철관 충주공장 역시 가마솥더위보다 더 뜨겁고 분주했다. 이곳은 가스관, 송유관 등 각종 대구경 강관이 생산되는 공장이다.동양철관은 상반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초 8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지난달 4,000원대를 훌쩍 넘긴 것이다. 반년 새 주가가 4~5배까지 뛴 배경엔 ‘북한’이 있었다. 올 상반기 한반도 정세에 큰 변화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답답한 속내를 나타냈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데 대한 억울함이다. 그는 국민대 교수로 재직 중이던 지난해 8월 강원랜드의 초청으로 여자프로골프 대회의 프로암 경기에 참석해 118만원 상당의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자 “접대라기에는 곤란하다. 상식선에서 골프를 한 번 하고 오는 정도”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의혹이 계속되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동아일보와 SBS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김병준 위원장이 선물로 제공받은 기념품만 71만원에 달했다. 해당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이 뒤숭숭하다. 매각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인수협상자 선정을 놓고 오너와 경영진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자칫하면 법정 분쟁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회사 분위기는 그야말로 살얼음판이다.◇ 토러스투자증권, 출범 10년만에 매각 추진 토러스투자증권은 2008년 설립된 소형 증권사다. 회사의 창립자이자 최대주주는 자본시장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렸던 손복조 회장이다. 그는 옛 대우증권의 평사원으로 시작해 최고경영진 자리에 오르며 증권계에서 이름을 떨쳤던 인사다.그러나 ‘샐러리맨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수리온(KUH-1)부터 소형무장헬기(LAH), 한국형전투기(KF-X) 등 대한민국 국군의 국산 항공전력 주역들이 한 곳에 모인다.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되는 ‘2018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올해 5회째를 맞은 전시회는 방위사업청과 대전광역시가 공동주최하고 국방기술품질원과 대전마케팅공사가 함께 주관한다. 체계업체 및 부품/벤처기업 등 총 150여개사, 300개 부스 규모다.KAI는 국산 항공기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지난달 기부천사 션이 시작을 알린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어느덧 15일차에 접어들었다. 많은 스타들이 동참하며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스타들도 선행에 동참해 이목을 끌고 있다.11일 ‘동상이몽2’를 통해 인교진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소이현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그는 자신의 SNS에 “배우 박솔미님의 추천으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함께하게 되어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이어 소이현은 “저는 기부로 마음을 대신하기로 했어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한국 최초의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 기부천사 션을 시작으로 많은 스타들이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7일) 어떤 스타들이 뜻 깊은 행사에 동참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숙은 자신의 SNS에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라는 뜻 깊은 행사에 안영미 씨로부터 지목되어 기쁩니다”라며 “정말 많은 분들이 루게릭 전문 요양 병원 건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모두들 바쁜 일상이지만 루게릭 환우분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BMW의 얼굴이 됐다. BMW의 ‘프렌드 오브 더 브랜드(Friend of the Brand)’로 선정돼 향후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BMW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를 앞둔 7일, 윤성빈을 두 번째 ‘프렌드 오브 더 브랜드’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BMW의 첫 번째 ‘프렌드 오브 더 브랜드’는 지난 3월 선정된 ‘국민타자’ 이승엽이다.윤성빈은 이날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뉴 X2를 타고 등장해 홍보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수리온, 겨울작전 어렵다?’ 앞으로는 이런 얘기를 두 번 다시 꺼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수리온이 국내 군용헬기 중 최고 수준인 중정도 ‘체계결빙’ 운용능력을 확보해서다. 겨울철 비행안전성 논란을 해소하면서 우리 군은 항공전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정도 체계결빙’ 체계결빙 운용능력 확보, 겨울철 비행안전성 논란 해소수리온이 국내 군용헬기 중 최고 수준인 ‘중정도 체계결빙’ 운용능력을 확보해 전천후에도 작전 수행이 가능하게 됐다.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지난 1일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이수민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4일 이수민은 자신의 SNS에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 속 이수민은 “위너 김진우 오빠의 지목을 받아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며 “루게릭 환우들과 가족분들 그리고 루게릭 병원을 만드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고 난 후 얼음물을 머리 위로 쏟아 부었다.이와 함께 이수민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다음 주자로 배우 손수현, 프리스틴 멤버 시연과 은우를 지목했다.한편 ‘아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