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판매재개를 본격적으로 앞두고 있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일에 대한 사과와 반성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였다.이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한 신뢰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각각의 구체적 내용은 르네 코네바아그 총괄사장과 마커스 헬만 총괄사장이 직접 설명에 나섰고,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그룹 회장이 ‘영상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하지만 질의응답 시간은 그리 충분하지 않았다. 르네 코네바아그,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이종수가 잠적 10일 만에 드디어 입을 열었다.5일 스타뉴스는 지난 3일 국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이종수와 연락이 닿았다고 단독보도했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종수는 이메일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그는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며 “이젠 선택에 갈림길에 있는 것 같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심경을 전했다.앞서 이종수는 지난 3월 28일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하고 85만원을 받은 후 결혼식 당일 잠적해 사기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엔터테인먼트 측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사건의 예상규모가 크게 증가했다.페이스북은 4일(현지시각) 데이터 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8,700만명의 페이스북 사용자 개인정보를 입수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는 지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 측의 데이터 회사다. 이들은 앞서 페이스북과 파트너십을 맺은 업체(글로벌 사이언스 리서치)로부터 5,000만명의 개인정보를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당초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피해규모가 추정된 것.페이스북은 ‘글로벌 사이언스 리서치’의 앱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학생들은 구명조끼를 입었다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 세월호가 침몰한 2014년 4월16일 오후 5시가 넘어서야 시작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꺼낸 말이다. 순간 정적이 흘렀다. 당시 이경옥 행안부 2차관은 “갇혀있기 때문에 구명조끼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그제야 상황을 인지한 듯 혼잣말을 했다. “아, 갇혀있어서…”라고.이른바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의혹의 출발점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세월호가 전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주로 놀이공원이나 스키장, 또는 각종 프로스포츠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개념인 ‘연간이용권’을 이제 항공사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에어서울이 업계 최초로 연중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을 도입한다.에어서울은 21일 연간항공권 ‘Mint Pass J’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항공권은 ‘Mint Pass J1’, ‘Mint Pass J2’, ‘Mint Pass J3’ 등 3가지로 구성돼있다. J1은 에어서울이 단독 운항 중인 7개 일본 노선(시즈오카, 우베, 요나고, 히로시마, 다카마쓰, 나가사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오는 6월 13일 열리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인터넷신문 대상 공정보도 설명회가 열린다.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와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위원장 정인진)는 22일(목) 오후 2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6.13 지방선거 공정보도 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선거보도의 공정성과 바람직한 선거보도 ▲가짜뉴스와 팩트 체크 ▲선거 여론조사와 여론조사 보도의 이해 등의 내용이 다뤄지며 질의응답을 통해 선거보도와 관련한 기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민연금공단의 정보 보안 관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임직원들이 내부 보안 지침을 어기고 중요 문서를 허술하게 관리하는 실태가 연이어 적발되고 있어서다. 자료 유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기관의 내부 통제 시스템 역시 느슨하다는 지적도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책상에 버젓이” 중요문서 관리 소홀 무더기 적발국민연금공단은 국민의 노후 자금을 관리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의 가입자수는 2,182만명, 누적 기금은 620조원에 달한다. 수천만명의 가입자 정보를 갖고 있고 막대한 규모의 기금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일축했다. 정 전 의원은 앞서 1차 입장발표에서 피해자 A씨가 주장한 2011년 12월 23일 당시 일정을 공개하며 알리바이를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그 직후 보도된 의 2차 보도에서 해당 날짜가 24일로 밝혀지자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A씨와 단 둘이 만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정 전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 기사는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자신들 스스로가 세 차례 걸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산업은행이 다음주 한국GM에 대한 실사에 돌입한다.10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배리앵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을 찾아 이동걸 회장과 실사와 관련한 논의를 했다. 그 결과 다음주 실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에에 대해 산업은행 측은 “실사에 관한 이견이 어느 정도 좁혀졌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실사 진행을 재차 확인했다”고 설명했다.그동안 산업은행과 한국GM은 실사 기간과 범위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 또 자료 제출 목록과 GM의 책임 명시 등 실사 이행 확약서 내용과 관련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나이키코리아가 소비자들로부터 때 아닌 뭇매를 맞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배송‧환불 지연과 고객센터 연결 어려움 등을 토로하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심각성을 느낀 나이키코리아는 뒤늦게 사과문을 발표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성난 민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글로벌 기업의 높은 콧대… 전화도 메일도 ‘모르쇠’미국산 글로벌 스포츠 기업인 나이키의 한국법인인 나이키코리아. 확고한 충성 고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나이키코리아를 향한 소비자들의 원성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동국제강이 주주들과의 소통을 위해 공장 문을 연다.동국제강은 “오는 4~5월 두 달에 걸쳐 일반 주주들을 대상으로 전 사업장 공장견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장견학은 인천(4/27, 4/28), 당진(5/11, 5/12), 포항(4/27, 4/28), 부산(5/11, 5/12) 등 4개 사업장에서 2회씩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주주들이 평소 보기 어려웠던 철강제품 생산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동국제강의 사업 진행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 주주들을 위해 공장견학 행사를 마련한 것은 철강업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육류가 들어가는 가공식품에서 돼지뼛조각이 발견되는 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해 소비자들의 불편을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에 거주하는 소비자가 CJ제일제당 만두 제품을 구매했다가 이같은 불편을 겪은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국내 유명 식품회사의 만두 제품을 먹다가 이물질을 발견했다는 소비자의 사연이 올라왔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는 한국인 소비자 A씨는 “지난 3일 만두를 먹었는데 어금니에서 우그덕 소리가 나서 뱉어보니까 이물질이 나왔다”며 주장했다. A씨는 하얀색의 딱딱한 이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이 글로벌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가장 잘 활용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6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모바일 참여지수(GMEI)’에서 올해 우리나라가 전년도와 동일하게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GSMA가 발표한 GMEI는 50개국에서 만 18세 이상 성인 5만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질의문구는 26건의 모바일 활용사례에 대한 사용여부 및 빈도다. 즉,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얼마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알아보는 조사다.이번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 이하 인신위)는 이달부터 이메일 뉴스레터인 ‘인터넷신문과 윤리’를 격주 단위로 발간한다고 밝혔다.‘인터넷신문과 윤리’에는 인터넷신문 기사‧광고 자율심의 현황, 인터넷신문 관련 소식, 자율심의 참여서약사 소식 등이 담길 예정이다. 배포 대상은 420여개 자율심의 참여서약사, 인터넷신문 관련 협‧단체 등이며 수신을 원하는 경우, 인신위 사무처(inc@inc.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인신위 관계자는 “이번 e뉴스레터 배포를 계기로 인터넷신문 자율심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월 이용자수 1억 명을 돌파한 인기 메신저 앱 ‘텔레그램’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잠시 삭제된 이유는 ‘아동 음란물’ 때문으로 전해졌다.미국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5일(현지시각) 한 독자가 애플과의 이메일 내용을 제보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이 공개한 이메일엔 ‘텔레그램’ 삭제조치에 대한 필 쉴러 애플 수석부사장의 설명이 담겨있다. 이들은 애플로부터 이메일의 진위여부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필 쉴러 수석부사장은 이메일을 통해 “애플 앱스토어 팀은 ‘텔레그램’ 앱에서 불법 콘텐츠, 특히 아동 음란
[시사위크=김민성] 서지현 검사가 성추행 사건 진상조사단에 출석했다. 조사단 측은 4일 오전 10시부터 서지현 검사를 상대로 조사가 시작됐음을 밝혔다.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진술을 들을 계획”이라는 게 조사단 측의 설명이다.조사 내용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의 성추행 사건이다. 앞서 서지현 검사는 검찰 내부망에 2010년 10월 한 장례식장에서 당시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이었던 안태근 전 국장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안태근 전 국장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둘째, 성추행 사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당국이 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른바 ‘슈퍼주총데이’ 관행에 제동을 거는 방안을 발표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말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상장사 주주총회 지원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주총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이번 TF는 지난해 말 섀도우보팅 제도 폐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주주총회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섀도우보팅은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주주 의결권을 행사한 것으로 간주하는 의결권 대리행사제도다. 이에 많은 주주들을 참석시켜야 하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해 11월 출범한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3개월 만에 5,478건의 갑질 제보를 받았다고 지난 1일 밝혔다.직장갑질119는 “지난해 11월1일부터 지난달 20일 사이 카카오톡 채팅방으로 3,841건, 이메일로 1,601건, 페이스북 등 기타 경로로 36건의 제보가 있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또 “직장갑질119 오픈 카톡을 찾은 이는 1만2,287명에 달했다”고 말했다.이 단체는 하루 평균 67.6건의 갑질 제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업종별 밴드 5개와 ‘방송계갑질 119’ 오픈 카톡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특수활동비로 분류되는 ‘대북 공작금’으로 유력 야당 정치인을 불법 사찰했다고 폭로했다. 민 의원에 따르면, 당시 해당 정치인 사찰은 ‘포청천’이라는 공작명으로 진행됐다고 한다.민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세훈 국정원장 시절에 대북담당 3차장 최종흡이 대북공작금(특수활동비)을 유용해 방첩국으로 하여금 야당 정치인 불법사찰 공작을 전개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민 의원은 “최종흡 전 차장은 2009년2월 임명된 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네이버 창립멤버였던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가 정부의 오락가락한 가상화폐 정책에 과거 경험담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김 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7년 전 무료 이메일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시작되던 시기 겪었던 정부의 대응책을 전했다.그는 "갑자기 정보통신부 차관님 주재 회의에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고 광화문 KT빌딩 꼭대기 층 회의실에 갔다"며 "야후, 다음, 네이버 3개 회사의 대표 급을 앉혀놓고 공무원들이 공격을 시작했다"고 말했다.약 1시간 가량 이어진 호통치기의 골자는 ▲청소년도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