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18일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준표 전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이 나라가 정상적인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홍 전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대표 출마 이유에 대해 “1945년 해방 이후 한국 보수세력이 철저히 궤멸된 적이 없다. 또 (보수세력을) 궤멸시킨 장본인이 남아 설치는 것은 후안무치한 일”이라고 꼬집으며 “어떤 식으로든 이 당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 판단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기성정치에 물들지 않고 ‘늘 푸르름’으로 당당하게 할 말 하는 초선 의원이 있다. 이 초선 의원은 19대 대선 당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와 치열한 공방을 벌여 아슬아슬하게 압도한 적이 있다고 자신했다. 이 초선 의원은 유승민 대선후보가 1%대 지지율에 머물고 있을 때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으로 넘어와 득표율 6.76%까지 끌어올리는데 열심히 뛰기도 했다.배우 심은하 씨는 이 초선 의원의 당대표 출마에 ‘기왕 나갔으니 우리 신경쓰지 말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유명 배우의 응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과 관련,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위원들의 보이콧으로 사실상 이번주 내 처리는 무산됐다.당초 국토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현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전날(15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여야간 견해차가 크지 않았던 만큼 16일 전체회의에서 ‘적격’ 의견으로 처리될 전망이었다. 하지만 한국당 소속 위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 예정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이날 국토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6·26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전이 16일 오후 TV토론을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날 TV토론회는 TV조선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에 당대표 경선 후보로 출마한 이혜훈·하태경·정운천·지상욱·김영우(기호 순) 의원이 출연해 당대표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방식의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후보자들은 이후 17일 호남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1일 충청권(대전 BMK웨딩홀), 22일 영남권1(대구 수성대학교), 23일 영남권2(부산 가톨릭대학교), 24일 수도권(서울 백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권이 차기 지도부 선거를 앞두고 청년 표심 사로잡기에 열중이다.한국당은 7·3 전당대회를 앞두고 만 19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비(非) 당원을 대상으로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청년선거인단을 모집했다. 또한 2040세대 청년층 지지기반 확대 차원에서 청년최고위원에 기탁금을 받지 않기로 하고 모바일투표를 전면 도입했다.바른정당도 6·26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당대표 후보들이 각종 청년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혜훈 의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 트랙을 활용한 의견 수렴 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대표 경쟁이 홍준표 전 경남지사와 원유철 전 원내대표간 양자대결 구도로 정리되는 분위기다. 당초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낙승이 예측됐던 당대표 경선이었지만, 친박근혜계 측에서 원유철 전 원내대표를 측면 지원하면서 양자대결 구도로 당대표 경선 구도가 바뀌게 됐다.앞서 홍준표 전 지사는 대선후보 당시 친박계와의 공조를 위해 “더 이상은 친박은 없다”, “대통령이 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할 것”이라는 등 이른바 ‘박근혜 마케팅’에 나섰다. 하지만 대선 이후 차기 당권 도전
[시사위크=신영호 최영훈 기자]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저격수’로 활약한 의원. 누구보다 자신이 ‘소통 갑(甲)’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 의원. 당원과 지지자들로부터 ‘문자 폭탄’이 아닌 ‘선물 폭탄’을 받고 있는 의원.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의 이야기다.하태경 의원은 박근혜 탄핵 정국 때 보수 정당 의원 중 누구보다 앞장서 대통령 파면의 정당성을 주장했었다.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 때는 증인들을 거칠게 몰아세웠다. 그래서 ‘너무 나가는 것 아니냐’는 보수 진영 내부의 비난과 비판을 들어야 했다. 또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친박근혜계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원유철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5일, 차기 당대표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원유철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혁명으로 강한 자유한국당을 만들겠다”면서 차기 당권도전을 선언했다.원유철 전 대표는 출마선언에서 “한국당이 지금 이대로는 절대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정치혁명을 통해 강한 한국당을 만들기 위해 당대표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혁명에 대해 “5·9대선에서 역사적으로 퇴장당한 패권정치, 계파정치에 몰두했던 20세기의 낡고 병든 정당을 ‘젊고 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는 15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전체회의를 열고 김영춘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를 채택했다. 당초 농해수위는 전날(14일) 김영춘 후보자의 청문회 직후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었지만 야당 측이 지도부 보고 차원에서 이날 채택하기로 조율했다.농해수위는 인사청문보고서 종합의견에서 “후보자가 지난 30년간 국회와 정당의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면서 입법·재정 및 정책에 대한 다년간의 풍부한 경험과 식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이른바 보수야권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중요한 정치현안에는 사실상 무관심으로 대응하고 있어 논란이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대선을 치르면서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중요 정치 현안은 산적한 상태다. 문재인정부의 첫 내각 구성을 위한 고위공직자 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리고 있고,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역시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하지만 고위공직자 청문회는 언론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재확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추경은 한국당의 사실상 명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강행 임명한 것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기로 했다.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사진행발언으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에) 강하게 항의하고, 향후 ‘청문위원회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약속도 받아내야 한다”고 밝혔다.자유한국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 강행에 따른 인사청문회 보이콧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이혜훈 “보수의 본진(本陣) 경쟁에서 승리할 선봉장 될 것”“지방선거, 민주당과 일대일 구도 만드는 게 목표”“가짜뉴스가 보수 본진 세우는 것 방해”“유승민 중심이라는 의심 피하기 위해 탈계파선언”“바른정당, 유연함과 과감함이 동시에 필요한 국면”[시사위크=최영훈 기자] 19대 대선에서 선거대책부위원장을 맡아 당과 후보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 바른정당 이혜훈 의원의 얘기다. 일부 소속의원들이 자유한국당으로 되돌아가는 등 당의 존립위기에서 누구보다 절실했던 사람이 이혜훈 의원이라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대목이다.뚝심의 결과였을까. 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정운천 바른정당 의원이 14일 “통합과 협치(協治), 실용의 깃발을 들고 진정한 보수개혁의 길을 힘차게 가겠다”면서 당대표 출마선언을 했다. 정운천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벼랑 끝에 걸린 바른정당이 따뜻한 보수, 건전한 보수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앞으로 1년이 매우 중요하다. 한 순간도 낭비할 수 없는 1년을 ‘하면 된다’는 강한 열정으로 대한민국 보수개혁과 당의 도약을 위해 온 몸을 바치겠다”고 말했다.그는 “지금 바른정당은 ‘진정한 통합을 통해 보수개혁의 중심이 될 것인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정부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에 ‘심사 거부’라는 초강경 대응에 나서면서도 여론 역풍에 반대 수위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한국당은 인사청문 정국에서 야당이 반대하는 후보자의 임명철회 또는 자진사퇴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추경안도 논의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 추경안인만큼 심사 거부 방침이 장기화될 경우 “한국당이 청년 실업을 외면한다”는 여론 역풍도 맞을 가능성도 당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정우택 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은 13일 “낡은 보수와 완전 차별화로 보수의 본진이 되겠다. 대한민국을 위한 일은 정부여당보다 먼저 제안하고 앞장서겠다”면서 당대표 출마선언을 했다. 이혜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은 지난 대선에서 새로운 보수를 향한 희망의 씨앗을 찾았다. 이 희망의 씨앗을 소중히 키워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으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 믿고 소명을 담당할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말했다.그는 “‘안보는 보수, 경제는 개혁’ 이라는 바른정당의 담대한 가치정치가 젊은 유권자, 합리적이고 온건한 국민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13일 “제3세대 보수를 선언할 때”라고 밝혔다. 6·26 당원대표자대회 당대표 후보로 출마선언한 하태경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보수가 위기이며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한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그는 “보수는 사회의 급격한 혼란과 파국이 예상될 때 그것을 선제적인 개혁으로 파국을 막는 게 보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는 시대 변화에 민감해야 한다. 지금 시대정신은 불평등 해소”라면서 “노동·환경·복지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해 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13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6·26 당원대표자대회(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등록을 마감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 양상이다. 차기 당대표 후보에는 현재 후보 등록을 한 김영우·하태경 의원을 비롯해 오늘(13일) 출마선언하는 이혜훈 의원과 다음날(14일) 공식 출마선언을 하는 정운천 의원이 있다.이혜훈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20분,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지며, 정운천 의원 측도 내일(14일) 오전 중 바른정당 중앙당사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출직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3당은 13일, 문재인 정부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대해 “이번 추경은 국가재정법이 정하는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국민 세금으로 미래 세대에게 영구적인 부담을 주는 공무원 증원 추경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현재 한국당·이용호 국민의당·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이날 조찬회동에서 “일자리를 만든다는데 반대하는 사람은 없지만 현재 국가재정법상 추경 요건이 맞지 않고 세금으로 공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 현안에 대해 잇따라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지만,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고 있다. 한국당은 12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반대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 첫 일자리 추경에 “원칙에 어긋난다”며 심사 자체를 거부하기로 했다.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권이 전체당원대표자대회(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내부 경쟁에 돌입한 형세다. 한국당은 일찌감치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의 당대표 도전이 사실상 가시화되고 있고, 대항마로 원유철 전 원내대표가 출마를 준비하는 상황으로 요약된다. 바른정당은 국회 국방위원장으로 3선의 김영우 의원과 19대 대선기간 ‘문재인 저격수’로 활동했던 재선의 하태경 의원이 당대표 도전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3선의 이혜훈 의원이 오는 13일 공식 출마선언할 예정이다.전당대회는 오는 26일 바른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