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CJ가 최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지난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9,675억원으로 전년 동기(6,856억원) 대비 41.1% 성장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익은 1,024억으로 전년 동기(579억원)보다 76.9% 급증했다. 이에 대해 CJ 측은 “온·오프라인 매출이 동반 고성장세를 지속했다”며 “안정적 손익구조 기반 아래 전 채널 매출이 증대됐다. 또 모바일 중심 UV(순방문자) 증대 및 오늘드림 고도화로 온라인 매출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순이익
최근 국내 게임사들의 게임이 중국 출시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 당국이 국내 게임에 대한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하면서 게임 부문에서 먼저 한한령(한류콘텐츠 금지령)을 완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표 게임사인 넥슨도 중국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넥슨 2분기 중국 매출, 전체의 19%… 3분기 매출 확대 목표넥슨은 오는 17일 대표 IP(지식재산권)게임인 ‘메이플스토리M’을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M’은 중국의 세기천성이 서비스한다. 넥슨은 이번 기회로
11번가가 2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 줄었다. SK스퀘어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2분기 매출액은 1,969억원으로 전년 동기(1,418억원) 대비 38.9%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67억원으로 전년 2분기(450억원)에 비해 40.7% 축소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261억원으로 전년 동기(515억원)보다 49.3% 개선됐다. 11번가는 2020년부터 영업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엔 전년(694억원) 보다 두배 가량 늘어난 1,515억
11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구성된 12개 단체는 ‘김은경 혁신안에 당원이 답한다’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안에 대해 찬성 입장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용민 의원은 “어제 김은경 혁신위가 여러 혁신안을 발표했지만, 가장 중요한 혁신안은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가치 비율을 1대 1로 맞추는 내용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예를 들어) 국회의원인 제가 대통령 선거할 때 1표가 아닌 60표를 행사하겠다고 하면 여러분 뭐라고 하실 거냐”며 “말도 안 되는 소리다고 할 거다. 마찬가지다. (그동
국민의힘이 교권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학교의 민원창구를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이 교사의 업무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된 만큼 그 뿌리를 뽑겠다는 것이다. 다만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심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학교 민원창구 일원화 체계 도입 계획을 밝혔다. 박 의장은 “국민의힘과 교육부는 최근 몇 차례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통해 교권 확립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며 “교육부는 어제 학교 민원창구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하나로 8년 동안 서비스해왔다. 하지만 최근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IP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펄어비스는 향후 10년을 이끌 신작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검은사막’ 매출 감소… 2분기 영업손실 141억원10일 펄어비스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결기준 매출 784억원으로 전년동기(940억원) 대비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141억원으로 전년동기 42억원의 영업손실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다.영업비용은 925억원으로 전년동기(982억원) 대비 6% 감소했다
국내 게임업계 대표 3사인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이 호실적을 낸 반면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넥슨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9일 넥슨의 2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은 9,028억원으로 전년동기(8,175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40억원으로 전년동기(2,204억원) 대비 22%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넥슨은 △축구게임 ‘FIFA 온라인 4’, ‘FIFA 모바일’ △서브컬처 장르 ‘블루 아카이브’ △MMORPG
제주삼다수가 25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더스테어스에 메타버스 팝업스토어 ‘BE:CYCLING(비사이클링)’을 오픈했다. 기자는 9일 이곳을 직접 찾았다.◇ 팝업스토어서 ‘QR코드’ 적용한 무라벨 생수 최초 공개해제주삼다수 비사이클링 팝업스토어는 온라인 메타버스와 연계한 오프라인 공간이다. 제주삼다수는 25주년을 맞아 MZ세대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압구정역과 신사역 중간에 자리잡은 비사이클링 팝업스토어 1층에서는 대형 미디어월을 통한 제주삼다수 25주년 필름 상영을 통해 방문객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독립 호텔 컬렉션 브랜드 ‘트리뷰트 포트폴리오’가 한국에 처음 오픈한다. 트리뷰트 포트폴리오는 메리어트와 스타우드 호텔&리조트가 합병하기 전인 지난 2015년 스타우드가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처음 오픈하는 브랜드인 만큼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들을 비롯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트리뷰트 포트폴리오는 메리어트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오토그래프 컬렉션과 디자인 호텔 사이의 어퍼 업스케일급 호텔 브랜드다. 오토그래프 컬렉션과 비슷하게 소유주의 취향을 최대한 살리면서 개성을 강조한
올해 4월 말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건설업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점점 싸늘해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부실공사의 원인으로 건설업의 ‘이권 카르텔’을 지목하면서 건설업계 고심도 커지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도 전에 부실공사 이슈가 업계 전반에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각 건설사들은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특히 그간 성실시공으로 현장을 운영해왔던 다수의 건설사들은 이번 부실공사 논란이 자칫 그간 쌓아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줄까 노심초사다. 이에 는 인천 검단 아
공정거래위원회가 안국약품의 불법 리베이트를 적발해 제재조치를 내렸다. 최근 수년간 잡음이 끊이지 않으며 어진 부회장이 장기간 재판까지 받고 있는 안국약품이 또 다시 불미스런 행보를 이어가게 된 모습이다.공정위는 최근 자사가 제조·판매하는 약품의 처방을 유지·증대하기 위해 병원과 의원, 보건소 등에 현금과 물품 등을 제공한 안국약품의 리베이트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5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영업사원 인센티브 명목으로 매년 수십억원의 현금을 마련해 이를 전국 의원 및 보건소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잼버리 K-POP 콘서트에 군 복무 중인 BTS 멤버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선제적 대응을 해달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한발 물러섰다. 참여가 가능한지 검토 의견을 낸 것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성 의원은 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BTS 팬클럽인 ‘아미’의 불만에 대해 “그 반응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K-POP 공연이 아니겠나”라며 “그래서 한국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 잊지 못할 이런 자산을 만들어 가는 데 도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한샘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샘이 최근 신임 대표 체제를 맞이한 가운데 실적 개선에 더욱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샘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2% 감소한 수준이나 전기 대비로는 흑자로 돌아선 실적이다. 한샘은 작년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연속 영업적자를 내왔다.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적자 행진이 멈췄다.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 매출은 5,1
‘노인 비하’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던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이번에는 ‘시부모 부양’ 문제를 두고 논란에 휘말렸다. 국민의힘은 “혁신위는 철저히 실패했다”며 연일 공세의 날을 세웠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비판하던 과정에서 화살을 혁신위에 돌렸다. 김 대표는 “혁신을 주도한다는 사람이 노인 비하 발언으로 세상을 시끄럽게 했다”며 “이를 수습한다며 대한노인회를 방문하고 사과하면서 했던 시부모 18년 부양도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주장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지난 3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 9.4%↑, 영업이익 10.3%↑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조9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9.4% 증가한 수준이다.영업이익은 781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10.3% 늘어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5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수준이다.증권가 일각에서는 BGF리테일의 실적을 두고 구조적 성장세가 견고히 유지되고 있
코로나19 사태를 지운 여행업계가 성수기를 맞아 더욱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하나투어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재도약에 박차를 가해야할 시기에 연일 뒤숭숭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여름 성수기 휴가철이 본격화한 지난달 28일, 하나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국민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근 불거진 항공권 변경 및 환불 차질과 관련해 고개를 숙인 것이다. 하나투어는 최근 원활하지 않은 항공권 변경 및 환불 업무로 인해 고객들의 불만을 키우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하나투어는 사과문을 통해 “항공권 관련 응대
국내 연구진이 ‘슈퍼 박테리아’에 대한 획기적인 치료제 개발 방법을 찾았다. 항생제가 듣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치성 세균 질환 치료법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성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기초지원연) 광주센터 책임연구원팀은 ‘홀로토모그래피’ 기술로 박테리아를 분석해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새로운 항균 약물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화학과 서지원 교수팀과 공동 진행했다.연구팀이 박테리아 분석에 사용한 홀로토모그래피는 빛의 진폭, 위상(phase)
올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행 등과 관련된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상품군에서 거래액이 증가세를 보였다.◇ ‘여행 및 교통’에서 크게 증가해… 방역 조치 해제 영향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5조4,5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한 수준이다.상품군별로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37.3%) △음‧식료품(13.0%) △이쿠폰서비스(40.6%) 등에서 크게 증가했다. 반면 컴퓨터 및
위장관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은 심각한 복통과 설사 등을 유발해 오랜 시간 환자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는 질병이다. 흔히 ‘크론병’이라 불리는 장 질환도 여기에 속한다. 하지만 아직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만성 염증성 장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신형 약물 개발에 성공했다. 전상용 KAIST 생명과학과 교수팀은 화학과 이희승 교수팀과 공동으로 염증성 장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항염증 탄수화물 나노입자(Anti-inflammatory Glyc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