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손실보상을 두고 국민의힘이 심란한 모습이다. 당내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이견을 보이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 협상에 임하라고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탓이다.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 이견을 부인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가 50조원을 공약했고 재원 대책 계획이 다 마련돼 있다”며 “김 위원장이 100조까지 한 것은 심각해지면 갈 수 있다는 것으로 윤 후보도 동일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
국민의힘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맹공을 퍼부었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기감이 높아지는 것이 사실상 정부의 ‘총체적 실패’라는 지적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위드 코로나’를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3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은 총체적 실패”라며 “문재인 정부는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말했다.윤 후보는 “연일 확진자 수가 7,000명을 웃돌고, 하루 사망자가 80명이 나오는 등 코로나19 방역체계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며 “이게 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제3지대 인사들을 영입하며 중도표심 잡기에 앞장서고 있다. 민주당은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채이배 전 의원을 받아들였다. 김관영 전 의원은 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채이배 전 의원은 공정시장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국민의힘도 민주당 복당을 희망했던 무소속 이용호 의원을 영입했다.◇ 중도 표심 잡기 위한 전략적 영입10일 오전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김관영 위원장과 채이배 위원장의 입당식에서 “김 전 의원은 정치개혁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채 전 의원은 시민운동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부터 제니퍼 로렌스‧티모시 샬라메까지,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감독 아담 맥케이)이 베일을 벗었다. 화려한 출연진을 앞세워 재미와 웃음, 날카로운 메시지까지 모두 전한단 각오다.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천문학과 대학원생 케이트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런스 분)와 담당 교수 랜들 민디 박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는 태양계 내의 궤도를 돌고 있는 혜성에 대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이 혜성이 지구와 직접 충돌하는 궤도에 있고,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간 ‘제3지대’ 공조가 본격화 되는 모습이다. 이들은 6일 회동을 갖고 ‘기득권 양당정치 종식’, ‘쌍특검’ 등에 대한 합의점 도출에 나설 예정이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실무회담을 갖고 이날 두 후보 간 만남의 대략적인 틀을 만들었다. 권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쌍특검, 결선투표제 도입이라는 정치개혁 청년정책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예정”이라며 “기득권 양당이 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외면한 현실에 대해 우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맹폭을 가했다. 당장 대선을 앞두고 표를 위한 진정성 없는 사과라는 지적이다. 진정성 있는 사과가 되려면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끌어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3일 페이스북에 “어디 이 후보가 혼자 사과하고 넘어갈 일인가”라며 “조국 사태는 이 후보 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현 집권세력 모두가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전날(2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
국내 골판지업계 1위의 입지를 자랑하는 대양그룹이 연일 불미스런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노조법 위반, 폐수 무단배출, 중대재해 등이 이어지며 바람 잘날 없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권혁홍 대양그룹 회장의 ESG경영 의지를 향해 커다란 물음표가 붙고 있다.◇ 환경·안전 강조하는 대양그룹 민낯최근 대양그룹 계열사 대양판지가 연일 불미스런 사건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먼저, 지난달 29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폐수 무단배출 의혹이 제기된 대양판지 장성공장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2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1 청년’이라고 할 만큼 청년 정책 행보를 이어 나가는 가운데 ‘이재명 선대위’ 첫 인선을 청년 선대위로 시작했다. 최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청년의꿈’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청년들과의 교류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 후보의 청년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민주당 꼰대 짓 그만해 위원회’ 만든다이동학 민주당 청년최고위원은 2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권지웅 전 청년대변인과 서난이 전주시의원이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의 공동위원장을 맡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군부 쿠테타로 집권했던 고(故) 전두환씨가 90세의 나이로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사망했다. 이후 전씨의 장례식에 대해 국가장 진행 문제로 공방이 벌어졌고, 가족들이 가족장을 치르겠다는 뜻을 표하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대선후보들의 조문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사과 없어 아쉬워” vs 국민의힘 “좋든 싫든 인간의 도리”23일 오전 전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전두환씨는 명백하게 확인된 것처럼 내란, 학살 사건의 주범이다. 최하 수백명의
더불어민주당이 올해분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와 관련한 야당의 비판을 적극적으로 반박하며 “‘종부세 대재앙’ 발언은 근본적 성찰 없이 집 문제로 고통받는 다수 국민을 무시하는 선동”이라고 밝혔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3일 “어제 정부가 고지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부동산 실소유주의 부담은 줄이고, 다주택자와 법인의 세 부담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그는 “그런데 국민의힘이 ‘세금 쓰나미’ 운운하며 ‘2대 98로 국민을 갈라치기한다’는 억지 주장을
“클래식하면서도 올드하지 않은, 세련된 정치 영화 만들고 싶었다.”22일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연출자 변성현 감독과 배우 설경구‧이선균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 분)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제70회 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대해 한발 물러서자 국민의힘이 맹공을 가했다. 이 후보의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이 “억지 주장″이라며 ″국민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국정운영을 보름간 마비시킨 죄에 대해 국민에게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집권여당이 정부에게 불법을 저지르라고 강요하고, 그러지 않으면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합법을 가장한 협박을 하더니 마침내 꼬리를 내린 것”이라며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터무니없는
영화 ‘리슨’(감독 아나 로샤)이 극장가에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게 만들며 깊은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리슨’은 루 가족의 가난과 실직, 그리고 장애에도 아무런 귀를 기울여주지 않던 세상과 이들의 헤어짐을 그린 작품으로, ‘강제 입양’이라는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다. 오직 가족이 전부인 엄마 벨라(루시아 모니즈 분)와 청각장애를 가진 둘째 딸 루(메이지 슬라이 분)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 ‘리슨’은 사회 시스템의 외면 속에서도 서로를 전부로 여기며 소박하게 살던 이들 가족이
소액주주와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사조산업의 주진우 회장이 저조한 이사회 출석률 실태로 빈축을 사고 있다. 여러모로 더욱 중요해진 ‘ESG경영’을 정면으로 역행하는 행보이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3%룰 악용’으로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는 가운데, ‘ESG경영’에 대한 주진우 회장의 진정성이 더욱 의심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SG경영’ 강화한다더니… 이사회 출석률은 ‘낙제점’사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사조산업은 올해 들어 소액주주와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소액주주들이 최대주주를 비롯한 경영진을 향해 각종
중견제약사 일양약품 오너일가 3세 정유석 부사장이 지분 확대 움직임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3세 승계가 당면과제로 남아있는 상황 및 주춤한 주가와 맞물려 더욱 눈길을 끈다. 다만, 승계 못지않게 주가 또한 외면할 수 없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일양약품과 정유석 부사장의 고민 또한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월에도 매입 행보… 주가 부양도 ‘고민’정유석 일양약품 부사장은 이달 들어 일양약품 주식 2,821주를 장내매수했다. 이는 지분율로 봤을 때 0.01%에 불과한 작은 규모다. 다만, 지분 매입
하림그룹이 안팎으로 거듭 잡음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잇단 제재를 받은데 이어 조직 내부에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호소까지 터져 나왔다. 준법·윤리경영을 강조해온 하림그룹과 김홍국 회장의 경영철학이 얼룩진 모습이다.◇ 담합·일감 몰아주기 철퇴 이어 직장 내 괴롭힘 주장까지최근 하림그룹은 불미스러운 사안으로 연거푸 도마 위에 올랐다. 먼저, 공정위는 지난달 초 국내 닭고기 판매업체 7곳의 소위 ‘복날 담합’을 적발해 발표했는데 여기에 업계 1위 하림은 물론 계열사 올품도 이름을 올렸다. 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지난 달 31일 추가적인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논란이 커지고 있다.1일 오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 체계 확립과 함께 민생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연말까지 추가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10조 이상 더 걷힐 예정이다. 이 재원을 기초로 국민들에 대한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윤호중 원내대표 또한 “이재명 후보가 최근 던진 화
국민의힘이 대장동 게이트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국민검증특별위원회’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당 차원의 공세 수위를 높이겠다는 심산이다. 무엇보다 여권과 이 지사를 겨냥한 ‘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대장동 의혹의 판을 키우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장동 TF가 지금까지 국정감사를 거치면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이 후보의 행정상 여러 문제를 발굴해 냈다”며 “좀더 적극적으로 대선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국민검증 특별위원회의 절차를
경기도 국정감사가 아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연일 ‘대장동’과 ‘이재명’이 울려 퍼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경기지사)에게 대장동 공세를 가하는 국민의힘과 이를 적극 지원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으로 인해 ‘이재명 없는 이재명 국감’이 서울시 국감에서 펼쳐졌다. ◇ ‘이재명 저격수’ 자처한 오세훈지난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는 ‘대장동에서 출발해 대장동으로 끝났다’는 비판을 받았다. 야당은 오 시장에게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질의를 했고, 오 시장은 이에 대해
제74회 칸영화제 개막작이자 감독상을 수상하고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아네트’(감독 레오 까락스)가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뮤지컬 형식을 빌려 사랑의 비극적 결말을 노래하는 ‘아네트’는 기이하면서도 아름답고, 낯설면서도 매력적인 독창적 세계를 완성하며 관객을 매료한다. 예술가들의 도시 LA. 오페라 가수 안(마리옹 꼬띠아르 분)과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아담 드라이버 분)는 첫눈에 서로에게 이끌린다. 함께 인생을 노래하는 두 사람에게 무대는 계속되지만, 그곳엔 빛과 어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