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입차업계 독보적 판매 1위 자리를 지켜온 벤츠가 9월 월간 판매순위에서 4위로 추락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한국수입차협회 신규등록 집계에 따르면, 9월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한 것은 아우디와 폭스바겐이었다. 아우디는 2,376대, 폭스바겐은 2,277대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아우디가 국내 수입차업계 월간 판매순위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07년 1월 이후 무려 11년 9개월 만이다.아우디·폭스바겐의 뒤를 이은 것은 최근 화재사고 논란에 휩싸여 큰 홍역을 치르고 있는 BMW다. 거센 논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BMW 520d 차량이 고속도로를 달리다 또 불이 났다. 안전진단을 받은 차로 알려지면서 안전진단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화재는 지난 23일 낮 2시께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당시 남해고속도로 서순천 기점 근처를 달리던 BMW 520d 차량에 불이 났다. 운전자인 40대 남성은 “엔진룸 쪽에서 연기가 나 갓길에 차를 세웠는데 갑자기 불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차량(2013년형 BMW 520d 모델)은 BMW 리콜 대상으로, 최근 긴급안전진단을 받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소비자단체가 라돈 논란을 낳은 대진 침대와 BMW 화재 사건 등과 관련해 집단소송제 적용을 법무부에 촉구했다.법무부는 17일 오전 10시 한국소비자원 서울지원에서 ‘집단소송제 확대 도입을 위한 현장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법무부장관과 법무부 관계자, 가습기살균제·개인정보유출·차량화재 피해자, 소비자단체, 집단소송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법무부는 최근 BMW 차량 화재와 관련해 소비자 피해구제에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제도 개선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박상기 법무부장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잇단 화재로 큰 파문에 휩싸인 BMW를 향한 ‘공포’가 판매실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2,383대. BMW의 8월 판매실적이다. 7월 3,959대에 비해 1,500대 가량 줄어들었다. 8월이 비수기에 해당하긴 하지만, 지난해 8월 4,10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하락세가 뚜렷하다.BMW의 월간 판매실적이 2,000여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2017년 1월(2,415대) 이후 19개월 만이다. 또한 2,383대의 판매실적은 2013년 12월(2,293대) 이후 가장 적은 월간 판매실적에 해당한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BMW가 화재사고 파문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업계 1위 벤츠도 결함 의혹에 휩싸였다. 수입차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황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MBC는 최근 “벤츠 차량의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로 이어졌다는 피해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며 세 건의 사례를 보도했다. 최고급 사양인 S클래스부터 E클래스, C클래스까지 다양한 차종에서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브레이크 결함이다. 세 건의 운전자 모두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정상 작동하지 않았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BMW 차량의 잇따른 화재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면서, BMW 코리아는 오는 20일부터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에 들어간다. 이번 리콜 규모는 42개 디젤 차종 총 10만6,317대로, 국내에서 이뤄진 수입차 리콜 사상 최대 규모라는 분석이 나온다.19일 업계에 따르면 BMW 코리아의 리콜은 결함이 발견된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쿨러와 밸브를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를 청소(클리닝)하는 내용이다.EGR 쿨러에서 냉각수가 새어 나와 EGR 파이프와 흡기다기관 등에 침전물이 쌓이고, EGR 밸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16만627대. 7월까지 수입차업계 누적 판매실적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5,780대를 크게 웃돈다. 또한 연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5년의 같은 기간 판매실적 14만539대보다도 2만대 가량 많다.매년 가파른 성장세와 함께 신기록을 써오던 수입차업계는 2015년 24만3,90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뒤 기세가 다소 꺾였다. 2016년 22만2,5279대로 하락세를 보이더니 지난해에도 23만3,088대로 2015년의 기록을 넘지 못했다. 배출가스 조작파문에 따른 아우디·폭스바겐 공백이 워낙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잇따른 BMW 화재사고로 인한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업계의 판도 역시 흔들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BMW코리아는 지난달 26일, 잇따른 화재사고와 관련해 자발적 리콜 및 긴급안전진단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역대 최대 규모인 10만6,000대에 달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발표 이후에도 BMW 화재사고가 계속되면서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BMW 차주를 넘어 사회 전반에 공포가 확산되자 정부 당국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이처럼 논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리콜 및 긴급안전진단 계획 발표 이후에도 BMW 화재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BMW 소유주는 물론 사회 전반의 우려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가운데, 파문 확산이 불가피해 보인다.지난 12일에도 어김없이 BMW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다. 밤 10시쯤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에서 520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해당 차량은 보닛 부분이 전소했다. 해당 차량은 리콜 대상에 포함됐지만, 아직 긴급안전진단은 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들어 무려 38번째 BMW 화재사고다. 특히 BMW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8%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1월 가상화폐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논란으로 인해 60.8%로 급락했던 때보다 더 낮아진 수치다.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던 청와대도 현안점검회의를 통해 지지율 최저치 관련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9일 발표된 의 8월 2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5.2% 포인트 내린 58%(매우 잘함 31.6%, 잘하는 편 26.4%)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BMW 사태가 일파만파 퍼지면서 한국의 손해배상제도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현행 제도로는 달리는 차량이 불타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충분한 보상을 요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대안으로 제시된 것은 영국과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다.◇ 실효성 없는 ‘3배 배상’지난 7월 13일(현지시각) 미국의 유명 제약회사 존슨앤존슨은 세인트루이스 법원으로부터 원고 22명에게 총 46억9,000만달러를 배상하라는 평결을 받았다. 존슨앤존슨의 베이비파우더에서 석면이 검출됐으며, 이것이 피해자들에게 난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수입차업계에 모처럼 ‘빅4’ 체제가 돌아왔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7월 신규등록대수에 따르면, 1위 자리는 벤츠가 굳건히 지켰다. 벤츠는 4,71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최근에 비해 다소 주춤했으나, 1위 수성엔 문제가 없었다.2위는 BMW. BMW는 최근 잇단 화재사고로 거센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서도 2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오히려 지난해 7월에 비해 24.2% 증가한 3,959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3위와 4위는 ‘돌아온’ 폭스바겐·아우디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내수시장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기세를 높이고 있는 쌍용자동차, 반등에 나선 한국지엠에 밀려 꼴찌 탈출이 요원하기만 하다.르노삼성은 7월 내수시장에서 7,60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6월 7,120대보단 증가했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실적이다. 특히 7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2% 감소했다.반면, 쌍용차는 내수시장에서만 9,82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현대·기아자동차에 이어 3위 자리를 지켰다. 상반기 큰 혼란에 빠졌던 한국지엠도 반등세를 보이며 9,000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잇단 화재사고와 관련해 BMW가 대규모 리콜에 돌입한 가운데,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긴급안전진단을 받은 차량에서도 불이나면서 BMW 고객은 물론 사회 전반에 공포가 확산되는 모양새다.최근 BMW차량에서 ‘1일 1화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전남 목포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는 더욱 큰 충격을 안겨줬다. 지난 1일 서비스센터 긴급안전진단을 통해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은 BMW차량이 불길에 휩싸였기 때문이다.이는 각종 의혹은 물론 ‘BMW포비아’를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BMW는 잇단 화재사고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불거진 BMW 화재사고 파문과 관련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신속하고 엄중한 조치를 약속했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3일 입장 발표를 통해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BMW 차량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크게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스럽다”고 전했다.이어 “정부는 이번 BMW 차량의 사고원인을 철저하고 투명하게 조사하겠다”며 “관련기관과 민간 전문가를 다 참여시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규명하고, 한 점 의혹 없이 소상하게 밝히고 신속하게 알려드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잇단 화재사고와 관련해 수입차업계 역대 최대 규모 리콜에 돌입한 BMW코리아가 고객들의 불만과 우려를 달래기 위해 연일 분주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미 불탄 BMW 차량에 대한 보상이 또 다른 난제로 남을 전망이다.BMW코리아는 지난달 26일 화재 관련 리콜 및 후속 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연이어 발생한 화재사고의 원인을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로 지목하고, 수입차업계 역대 최대 규모인 10만6,317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BMW코리아는 예방적 차원에서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한 긴급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불타는 차’라는 오명을 쓰게 된 BMW가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대상 차량은 10만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늑장대응 지적이 나오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이미지 실추가 불가피해졌다. 한때 수입차업계 절대강자로 군림했던 BMW의 ‘1위 탈환’도 더욱 요원해질 전망이다.◇ ‘불타는 BMW’, 결국 역대 최대 규모 리콜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BMW가 화재사고 차량과 관련해 10만6,000여대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리콜 규모는 42개 차종 10만6,317대다.국토교통부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BMW를 둘러싼 화재 공포가 또 다시 재점화하고 있다. 최근 BMW 520d의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BMW는 자발적 리콜 등의 조치를 통해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수년 째 계속되는 화재 논란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훼손은 불가피해 보인다.23일 새벽,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 방면 장수 나들목 부근에서 BMW 차량의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가 화재 직후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은 엔진룸이 전소됐다.앞서 지난 5일에도 비슷한 화재 사고가 있었다. 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입차업계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매년 이어져오던 가파른 상승세가 2015년 연간 24만3,900대의 판매실적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6년(22만5,279대)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해 23만3,088대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예전의 방향을 되찾은 모습이다.올 상반기 수입차업계 총 판매실적은 14만109대. 지난해 상반기 11만8,152대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연간 최다판매 기록을 세운 2015년 상반기 11만9,832대보다도 월등히 많다.이 같은 실적은 수입차업계 전반의 선전이 만든 결과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입차업계 ‘맏형’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벤츠가 브레이크 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올 상반기 벤츠는 4만1,069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2위 BMW(3만4,568대)와의 격차가 확연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심지어 국내 완성차 업체인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를 제치고 내수시장 판매순위에 4위로 이름을 올렸다.특히 지난해 상반기 3만7,72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던 벤츠는 8.6%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수입차업계 최초로 상반기 판매실적 4만대 돌파에 성공했다. 또한 2016년 상반기 판매실적(2만4,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