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전기차 EX30 출시 및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연간 판매 1만8,000대 이상, 장기적으로는 ‘연 3만대’ 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은 4년 만에 역성장(-4.4%)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에도 볼보는 전년 대비 17.9% 증가한 1만7,018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다. 연간 누적판매 순위에서도 1998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수입차 4위 자리에 오르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의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가 9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치러진 이번 행사는 150여개국 3,500여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기술을 뽐낸다. 한국에선 대표 IT·가전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참여한다. 때문에 양 사의 치열한 신경전을 살펴보는 것도 CES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특히 올해 행사에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스크린 전시부스’ 경쟁으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AI부터 투명 디스플레이까지… 삼성·LG ‘화면 신경전’ 눈길먼저
랜드로버가 지난해 화려한 부활했다. 랜드로버의 실적을 견인한 모델은 기함급(플래그십) 레인지로버다. 이와 함께 디펜더, 레인지로버 스포츠도 실적을 뒷받침해 연간 판매대수가 5,000대를 넘어섰다. 올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엔트리급 2종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투입도 계획돼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랜드로버 브랜드는 총 5,019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년(2022년) 대비 판매량 증가율이 61.2%에 달한다. 이는 수입차 업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라는
으레 주목받는 신산업 분야에선 수많은 기업과 서비스가 쏟아져 나온다. 초기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리기 위함이다. 4차 산업시대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AI)’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글로벌 스타트업 정보업체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스타트업 전체 투자금액 중 25% 이상이 AI기업이다.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쏟아지는 만큼 문 닫는 곳도 많다. 초기 시장에 뛰어든 중소기업은 자본력도, 인력도, 시장 영향력도 부족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기업생명 행정통계’에서 지난 2021년 기준 신생기업의 1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회복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이 얼어붙은 영향으로 분석된다.삼성전자는 9일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0.5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5.23%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91%, 영업이익은 35.03% 줄었다.지난해 전체 실적을 종합하면 매출은 258조1,600억원, 영업이익은 6조5
컨테이너선 등 일부 사업의 중단설이 제기됐던 한화오션이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수익성 극대화에 중점을 둔 수주전략을 취하고 있을 뿐, 특정 선종에 대한 사업중단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한화오션은 지난 8일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했다. 이는 최근 언론보도 등을 통해 한화오션의 컨테이너선 사업중단설이 불거진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설’은 한화오션의 지난해 수주 현황이 발단으로 작용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수주목표의 57%를 달성하는데 그쳤는데, 컨테이너선은 단 1척도 수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견 자동차 부품업체 아진산업에서 또 횡령사건이 발생했다. 앞선 횡령 사건보다 규모가 큰데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되면서 연초부터 뒤숭숭한 모습이다.지난 8일, 아진산업은 ‘횡령·배임 혐의 발생’을 공시했다. 전 직원 등 4명을 업무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는 것이다. 혐의 금액은 148억원이다. 이로 인해 아진산업은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게 됐으며, 주식거래가 중단됐다.아진산업은 지난해에도 횡령·배임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전 직원 등
혼다코리아(이하 혼다)가 지난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판매 대수 증감율만 놓고 보면 전년(2022년) 대비 약 56% 감소했다. 이는 수입자동차 업계의 전체 실적 가운데 전년 대비 ‘감소율 1위’에 달하는 실적이다. 뿐만 아니라 혼다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역대 최저 판매 실적을 경신한 만큼 쇄신이 필요한 대목이라는 평가가 이어진다.혼다의 지난해 판매대수는 1,385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2022년) 대비 55.9% 감소한 실적으로, 동종 업계의 판매량 감소율 기준 1위다. 혼다는 앞서 2022년
지난해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AK 등 국내 5대 백화점 70개 점포의 연간 매출액이 40조원에 가까워졌다. 다만 백화점업계 ‘빅3’가 신기록을 달성하는 동안 갤러리아‧AK는 역성장하는 등 양극화는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화갤러리아 백화점은 모든 점포에서 역성장을 기록해 이목이 쏠렸다.◇ 불황 속 백화점업계… 70개 중 46개 ‘역성장’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백화점 70개 점포의 매출액을 합산한 결과, 총 39조6,5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년도와 비교해서 1.7% 증가한 수준이다.
식량 생산 기술 발전으로 인류는 기근에서 해방됐지만 새로운 문제와 직면하게 됐다. 바로 ‘음식물 쓰레기’다. 수질오염과 질병 발생, 악취 등 심각한 환경오염을 발생시킨다. 비용적 낭비도 심각하다. 영국 정부의 환경·자원 자문기구 ‘폐기물·자원 행동 프로그램(Wrap)’에 따르면 연간 버려지는 음식물의 총량은 438조원에 달한다.하지만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연간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은 약 13억톤에 달한다. 우리나라도 심각한 상황이다. 한국환
삼성전자가 역대급 성능의 ‘인공지능(AI) QLED TV’ 신제품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에서 공개한다. 이와 함께 영상 관련 AI프로세서도 대거 선보이며 ‘차세대 AI스크린’ 시대의 포문을 열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삼성 퍼스트 룩 2024(Samsung First Look 2024)’ 행사에서 차세대 AI 프로세서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7일(미국 현지시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오는 9일 CES 2024 개막에 앞서 삼성전자의 다양한 기술을 미리 선보이는 자리다.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핵심 제
부동산 PF 부실화 등으로 인해 올해에도 국내 부동산‧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 속에서 국내 주요 건설사들 사이에선 2024년 ‘해외사업‧신사업’이 중요 키워드로 등장했다.즉 올해 경제 여건 악화로 인해 그간 주요 수익원이었던 국내 주택사업 부문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사업‧신사업에 주력해 올해 불어닥칠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시공능력평가(시평) 순위 상위권에 속한 건설사 CEO들은 신년사를 통해 일제히 올 한해 중동‧동남아 등 해외시장과, 이차전지‧수소연료
LG전자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를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다.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와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와 무선 AV송·수신 기술을 모두 더해 TV로 즐기는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다. 출시일은 연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제품명처럼 전원을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다. 개방감은 물론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
우리가 일하는 거의 모든 작업 환경은 인간의 신체 구조에 최적화된 곳이다. 때문에 아무리 강력한 작업 로봇이 등장해도 할 수 있는 일은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여러 가지 ‘로봇’ 성능 평가 지표 중엔 ‘얼마나 인간처럼 일할 수 있는가’도 포함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대다수 로봇 개발자는 인간의 신체를 모방한 로봇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과학계에서 신소재를 활용한 ‘인공근육’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인간 근육 닮은 ‘인공근육’… 생체 모방형 로봇 발전의 핵
아우디코리아가 지난해 간신히 3위 자리를 지켜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들어 월간 판매 3위 자리에 오른 때는 7월과 8월 단 두 차례뿐이며 9월부터는 4위 이하 성적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성적이 장기화될 경우 올해는 4위 자리도 위태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아우디의 실적 부진에 일각에서는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 교체설까지 피어나고 있다.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아우디는 총 1만7,868대를 판매해 수입차 판매 3위 자리를 수성했지만 아쉬움이 크다.아우디는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다. 고급스러운
경제·과학·산업 등 전 분야에 걸쳐 이뤄지는 ‘디지털 대전환’의 중심엔 ‘인공지능(AI)’이 있다. 흥미로운 것은 AI 역시 스스로를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이끌 미래과학기술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5일 미래 고성장 과학기술의 주요 주제를 제시한 ‘KISTI DATA INSIGHT 제33호’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특이점(Singularity) 시대, 확장과 가속, 균형의 미래기술’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이번 보고서에 수록된 ‘10대 미래 고성장 과학기술’은 △올-커넥티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전시회 ‘CES 2024’의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CES는 언제나 한 해를 이끌 ‘혁신 정보통신기술(ICT)’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메타버스’, ‘지속가능성’, ‘디지털헬스’ 등 사회 혁신 관련 기술이 주요 테마로 언급됐다. 올해 개최되는 CES 2024는 코로나19 엔데믹 본격화 후 첫 번째 행사다. 그런 만큼 규모도 2020년 이후 최대로 진행된다. 150여개국 3,500여개 기업, 15만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국내 보일러 업계의 대표주자인 중견 생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 경동나비엔이 새해부터 공기질 관리 서비스 확대 행보로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년 전 연매출 1조 시대를 열어젖힌 경동나비엔이 신사업을 바탕으로 또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상하는 공기질 관리 사업, 가전사업 만나 시너지 창출 기대경동나비엔은 지난 3일 ‘기타 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SK매직과 영업양수도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사실을 알렸다. 경동나비엔이 SK네트웍스 자회사인 SK매직의 가스레인지·전기레인지
사람처럼 대화가 가능한 ‘대화형 인공지능(AI)’는 AI비서, 상담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상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대화형 AI 시장 규모는 지난해 93억8,000만달러(약 2조2,859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오는 2030년에는 연평균 성장률 23.6%를 보이며 413억9,000만달러(약 54조2,126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이 가운데 본지 취재 결과, 국내 AI음성인식 기술 전문 기업 ‘라피치’의 대화형 AI서비스가 정부의 혁신기술제품으로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웅제약은 2024년 갑진년을 맞아 ‘5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도 스타트업 동반 성장을 위해 ‘이노베어 공모전’ 3기를 개최하고 나섰다.먼저 대웅제약이 제시한 2024년 경영방침은 △고객 가치 향상 △변화혁신을 주도하는 인재 △차세대 신약 개발 △3대 신약 글로벌 진출 가속화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등이다.‘고객 가치 향상’은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환자와 그 가족, 의약계 종사자 등 다양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다. 이와 함께 스스로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