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평가받는 김도식 국민의당 대표 비서실장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내정됐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 대표가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약속한 ‘서울시 공동운영’의 첫발을 내딛었다는 평가가 나온다.김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금일(15일) 서울시로부터 정무부시장직으로 내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정식 임명 절차들이 남아있는 관계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부부시장으로 내정된 김 비서실장은 지난 2012년 안
4·7 보궐선거 개표 상황실에서 당직자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결국 탈당했다. 선거 승리 이후 고무적인 당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비판이 나오자 거취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송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슴이 찢어지고 복잡한 심경이지만 더 이상 당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당을 위한 충정으로 국민의힘을 떠나려고 한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탈당 신고서를 당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송 의원은 “21대 총선 직후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으로 임명되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5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는 가운데, 이 자리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대기업 경영진도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이 반도체 공급난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일정을 공지하며 “지난 12일 특별방역점검회의에 이어 국정 현안을 다잡아 나가기 위한 두 번째 행보”라고 소개했다.청와대에 따르면, 회의에는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최웅선 인팩
국민의힘이 4·7 재보궐선거 당일 당직자 ‘폭행‧욕설’ 논란이 제기된 송언석(경북 김천·재선) 의원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한다.주호영 당대표 직무대행은 지난 11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정책 협의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중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 당 윤리위에 회부하고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송 의원의 징계 수위는 윤리위의 결정에 따라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의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리위에서 징계 최고수위인 제명을 결정하더라도 이후
4‧7 재보궐선거 참패로 여권의 대선 경쟁구도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재보선에서 드러난 정권 심판 민심은 매서웠다. 민심은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 철퇴를 가했다. 좀 더 정확히 말자하면 민심은 친문 주류에게 응징의 표를 던졌다. 여권의 정국 운영 기조는 친문 주류가 좌지우지했기 때문이다.친문 주류가 민심의 심판을 받으면서 여권 대선 경쟁구도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친문 세력의 수혜를 받은 이낙연 전 대표가 가장 크게 치명상을 입으면서 앞날을 기약할 수 없게 됐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첫
문재인 대통령이 8일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4년 임기에 대한 ‘성적표’인 이번 재보선 결과에 대해 청와대 책임론을 인정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 극복과 경제 회복, 민생 안정, 부동산 부패 청산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기존에 강조하던 정책 기조 방향이다. 결국 엄중한 민심을 인정하면서도 기존 국정운영 기조를 밀고나가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국민의힘이 4·7 재보궐선거 압승으로 축제 분위기에 젖어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폭행‧욕설 의혹에 휘말렸다.국민의힘 송언석(경북 김천·재선) 의원이 지난 7일 재보선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 자신의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당직자에게 폭행과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들은 7일 성명을 내고 “폭력 갑질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며 “송언석 비서실장은 당사 개표 상황실에서 본인의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사무처 국장 및 팀장급 당직자에
‘기업인들과 만나 고충을 듣고 당당히 소통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가 경제계와 소통에 나선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7일 대한상공회의소(상의)와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최태원 상의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또 오는 8일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견기업연합회, 14일에는 한국무역협회를 각각 방문한다. 이 자리에는 안일환 경제수석, 이호준 산업정책비서관이 배석한다.경제계와의 소통과정에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민관협력, 한국판 뉴딜 및 탄소 중립 이행, 규제완화 등 다양한 현안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었던 4·7 재보궐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도 초조한 마음으로 선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이번 선거 결과에 이낙연 위원장의 대권 운명도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 위원장은 당 대표를 맡아 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을 위해 ‘무공천’ 당헌 개정을 주도했고, 공천 작업도 진두지휘했다. 만약 민주당이 선거에서 패배한다면 이 위원장도 그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된다.민주당이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을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2일 오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날은 사전투표 실시 첫 날이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방문해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날 문 대통령 부부보다 10분여 앞서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 최재성 정무수석, 배재정 정무비서관 등이 먼저 도착해 사전투표를 마쳤다.이후 오전 8시 58분 주민센터에 도착한 문 대통령 부부는 투표소 입구에서 체온 측정 및 손소독을 마치고 위생장갑을 착용한
최대주주 및 경영진을 향해 꾸준히 문제를 제기하며 대립각을 이어오고 있는 대한방직 소액주주들이 이번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또 한 번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자신들이 내세운 인물을 감사로 선임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그것도 차명주식 및 비자금 문제를 폭로하고 나선 대한방직의 전 회장 비서실장이 감사로 복귀하게 됐다. ◇ 차명계좌-비자금 폭로한 전 비서실장, 감사로 돌아오다대한방직은 지난달 26일 전경련회관에서 정기 주총을 개최했다. 대한방직의 이날 주총은 특별한 쟁점이 없는 대다수 다른 기업들의 주총과 달리 많은
‘임대료 인상’ 논란이 불거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국민의힘이 맹공에 나섰다. 김상조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어 박 의원까지 같은 논란이 이어지자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서울동행 회의에서 ″부동산 3법을 발의했다는 의원 역시 똑같은 행태를 저질렀다″며 ″이러니 국민이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도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무심한 듯’ 치밀하게 ‘대권 터닦기’ 작업을 하고 있는 모양새다.윤 전 총장이 지난 4일 총장직에서 전격적으로 사퇴하자 정치권 안팎에선 윤 전 총장이 정계 진출을 염두에 두고 어떤 방식으로든 4·7 재보궐선거에서 야권을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강연 등을 통해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문제 등과 관련, 여당 비판 메시지를 내며 야권을 우회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그러나 윤석열 전 총장의 한 측근은 지난 10일 언론을 통해 “윤 전 총장은 이달과 4월 중에는 특별한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상의) 회장에게 “상의를 통해 수집되는 기업들의 의견을 정부는 최우선적으로 정례적으로 협의해서 함께 해법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8회 상공인의 날 기념식 전 최 회장과의 사전 환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우선 문 대통령은 “4대 그룹 회장 가운데 (상의 회장 선출은) 처음”이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SK그룹은 불화수소 국산화를 통한 소재 자립과 아스트라제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에 이호승 경제수석비서관을 승진 임명했다. 김상조 전임 정책실장은 청담동 아파트 전세 보증금 인상 논란 하루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에 문 대통령의 이번 인선이 문책성 인사라는 관측이 나왔다.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에 이호승 현 경제수석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경제수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유 실장은 이호승 정책실장 인선 배경으로 “재난지원금, 한국판 뉴딜, 부동산 정책 등 경제 정책 전반에
“국민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적었다. 180석 거대 여당의 선거를 이끄는 수장이 사과에 나선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보궐선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 간 격차가 좁혀지지 않자 조급함을 느꼈기 때문일 테다.‘반성’이라는 말까지 꺼낸 것을 보니 위기감은 생각보다 더한 듯하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은 절박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을 뵙겠다”며 ″잘못은 통렬히 반성하고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비단 이
정부는 25일 오전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자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었다. 서 실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90분 동안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NSC 상임위를 소집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원인철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은 뒤 한반도의 전반적인 안보상황을 점검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진행되는 가운데 미사일 발사가 이루어진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했다. 또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 한미 국방·정보당국 간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2주 남은 가운데, 주요 여론조사 결과 야당 후보가 여당 후보를 앞서는 상황이다. 하지만 여권에서는 ‘여론조사 수치는 바닥민심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5일 0시부터 시작된다. 14일 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따라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바닥민심은 다를까24일 박영선 후보가 오세훈 후보에 밀린다는 여론조사가 나오자 민주당은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실제로 CBS·YTN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3월 22일~23일
24일 여야가 4‧7 보궐선거의 사실상 승부처인 중도층을 두고 수싸움을 벌이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민심이 야권으로 향하자 다급해진 더불어민주당은 극우 프레임을 꺼내 들며 이를 저지하겠다는 심산이다. ◇ 오세훈-안철수-금태섭 ‘단일대오’중도 외연 확장에 적극적인 쪽은 단연 야권이다.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을 때 향후 대선까지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단일 후보가 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금태섭 전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며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섰다. 금 전 의원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두둔하는 페이스북 글이 ‘2차 가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선긋기에 나섰다.박 후보는 24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개인적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는 제가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하긴 그렇지만 저는 앞으로 그런 일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왜냐하면 지금 어쨌든 피해 여성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상처를 건드리는 발언, 이런 발언은 자제해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