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유망 푸드테크 기업에 공동투자를 진행하면서 그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 개발, 새로운 데이터 확보를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FS)가 푸드테크 스타트업 두 곳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를 진행한 스타트업은 ‘비욘드허니컴’과 ‘로보아르테’다. 비욘드허니컴은 포스텍홀딩스와, 로보아르테는 위벤처스와 공동투자했다.비욘드허니컴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다가오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하림지주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하림지주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 김홍국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임기는 3년이다.이에 대해 매년 주요 상장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를 권고하고 있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측은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김홍국 회장이 하림지주 뿐 아니라 하림, 팜스코, 팬오션 등 3개 상장계열사에서도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고, 선진
키움증권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김재식 사외이사 후보를 둘러싸고 독립성 우려가 제기됐다. 키움증권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키움증권은 김대식·김재식·이석환 후보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주총의안분석기관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이 중 김재식 후보 선임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그룹사 지배주주인 김동익 다움키움그룹 회장과 고등학교 동문이라는 점에서 독립성 취약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좋은기업지배구연구소는 “1949년 생인 김재식 후보는 1969년에
가족 간 경영권 분쟁 양상에 휩싸이는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가 지난해에만 100억원에 가까운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를 저지르고 회사를 혼란에 빠뜨린 장본인들이라는 점에서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온다.◇ 건강에 물음표 붙은 조양래 회장, 보수는 ‘39억’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와 핵심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양래 회장과 조현식 부회장, 조현범 사장 등 오너일가 3명은 지난해 총 95억3,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을 두고 반대의 목소리가 제기된다.대우조선해양의 이번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과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오를 예정이다.이 중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은 조대승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이다. 조대승 사외이사는 현재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연구재단 지정 조선해양플랜트 글로벌핵심연구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과거 대한조선학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NPS국민연금공단(이하 국민연금)이 1월에 이어 또다시 대한항공의 발목을 잡는 분위기다. 국민연금은 오는 26일 열리는 대한항공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라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비롯한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의 건에 대해 대거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국민연금의 이러한 결정에 대한항공 측과 주주, 채권단 등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국민연금은 조원태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을 비롯해 임채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선임과 김동재 대한항공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선임 등 4건에 대해 반대했다. 이
네이버가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 채권’을 발행했다. 자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외부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한편, ESG 경영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네이버는 5억달러(한화 약 5,671억원)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ESG 채권을 연간 1.5% 금리로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ESG 채권이란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전세계 인터넷‧IT 기업 중 ESG 채권으로 데뷔 채권을 발행한 것은 네이버가 처음이다. 채권 발행을 위해 네이버는 지난 17일과 18일
지난해 소액주주로부터 불성실경영 지적을 받기도 했던 김동녕 한세예스24그룹 회장의 이사회 출석률이 또 다시 낙제점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사회에 단 한 번도 출석하지 않은 한세실업에서는 사내이사 재선임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세실업 이사회는 ‘두문불출’한세예스24그룹의 코스피 상장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한세엠케이·한세실업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동녕 회장의 이사회 출석률은 저조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먼저, 한세예스24홀딩스에서는 총 6차례 열린
주총의안분석기관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NH투자증권의 전홍열 이사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해 이목을 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홍열 후보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전 후보는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역임한 인사로 2019년 NH투자증권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번에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재선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전 후보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NH투자증권의 모회사인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로 활동한 이력도 갖고 있다. 또한 그는 200
삼성화재가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엔 이사회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최고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삼성화재는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ESG위원회 설치는 관련 규정과 함께 지난 19일 주주총회 후 이사회에서 결의됐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이사회 산하에 ESG 주요 정책 결정에 대한 최고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ESG 경영 이슈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각종 ESG활동과 관련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시사위크|용인=김은주 기자] 봄철이 되면서 축산농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기온 상승에 따른 가축분뇨 악취도 심해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악취 피해를 호소하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부담스런 대목이다. 악취민원의 상당수는 ‘가축분뇨’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각 지자체들은 가축분뇨 관련시설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과 민원해소를 위해 집중점검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에서 ‘악취민원 최다’라는 오명을 얻었던 한 양돈장의 축산악취 저감 사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25일 ‘가축분뇨법(가축분뇨 관리
영풍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외이사 후보를 둘러싸고 독립성 우려가 제기돼 이목을 끌고 있다. 영풍은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영풍은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영풍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최문선 후보를 재선임하고, 심일선 후보를 신규선임 할
최근 상법이 대폭 강화되는 등 변화의 흐름 속에 사외이사는 물론 사내이사의 성실한 이사회 출석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극동유화의 실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시대흐름을 거스르는 행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시대흐름 역행하는 이사회 두문불출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온 요즘, 대다수 상장기업들의 최대 화두는 대폭 강화된 상법에 발을 맞추는 것이다. 일반 주주의 권리를 확대하고, 대주주 및 경영진에 대한 감시 및 견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상법 개정이 이뤄지면서 새로운 사외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분주한
현대차증권의 정기 주주총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런 가운데 신규 사외이사 후보 2명이 도마 위에 올라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의안분석기관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해당 사외이사 후보의 선임이 부적절하다며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현대차증권은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사는 윤석남·강장구 후보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현대차증권은 윤석남 후보에 대해 “금융분야 관련한 다양한 경험, 전문성 있는 지식, 증권업에 대한 높은
국내 IT 업계에 ‘ESG(환경보호‧사회공헌‧지배구조)’ 경영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ESG 경영이 기업에 대한 실질적 평가를 좌우하고 최근들어 국내 IT 기업 총수들의 책임과 영향력도 커진 만큼 이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15일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목표로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는 국내 게임 업계 중 최초다.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CSO), 정진수 최고운영책임자(COO), 구현범 최고인사책임자(CHRO)로 구성된 경영위원회에서는 엔씨의 ESG 경영 방향과 전
동화약품의 대표이사가 ‘또’ 사임했다. 2008년 이후 동화약품의 최고경영책임자(CEO) 중 임기를 제대로 끝마친 이는 단 한 명도 없다. 2008년부터 2021년까지 기간 동안 동화약품 대표이사직에서 중도하차한 이는 8명에 달한다. 호흡을 길게 이어가며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제약업계에서는 흔치 않은 현상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경영방식과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진다.동화약품은 지난 15일,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유준하 부사장이
LG이노텍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기타비상무이사 재선임’ 안건과 관련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선 2년간 이사회 출석률이 저조했던 만큼, 재선임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LG이노텍은 오는 1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안건으로는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정관 변경, 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올라있다.이 중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직 중인 정년채 LG 전자팀장 부사장을 3년 임기로 재선임하는 안건이다. 정년채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거센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횡령 혐의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아 회사에서 쫓겨나고도 1년 만에 복귀를 추진하고 있을 뿐 아니라, ESG위원장을 맡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는 지적과 함께 소액주주들의 단체행동까지 나타나고 있다.◇ 대법원 유죄 판결 1년여 만에… ESG 챙기겠다는 김정수 사장김정수 사장은 남편인 전인장 전 삼양식품 회장과 함께 2018년 4월 불구속 기소됐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49억원을
한라그룹의 핵심 건설계열사 한라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안건에 오른 정관 변경을 향해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라는 오는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과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그리고 정관 일부 변경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이 중 정관 일부 변경 안건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매년 주요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를 권고해오고 있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측은 한라의 정관 일부 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카카오와 SK텔레콤(이하 SKT)이 ICT 분야에서 한층 강화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최근 양사가 집중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 해소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카카오와 SKT는 △AI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식재산권(특허)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해당 분야 기술 등 주요 자산을 우리 사회와 같이하겠다는 뜻을 15일 밝혔다.먼저 양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AI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AI 기술 개발은 △인프라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