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국민권익위원장에는 특수부 검사 출신 김홍일 변호사를 내정했다. 2~3개 부처가 거론되던 것과 달리 1개 부처만 장관을 교체했다. 19개 부처 중 12개 부처 차관을 교체하는 대규모 차관 인사도 단행했다. 새로 내정된 12명의 차관 중 5명이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이어서 눈길을 끈다. ◇ ‘쇄신용 개각’ 피한 윤석열 대통령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무직 장관급 2명, 정무직 차관급 13명(부처 12명)의
교촌치킨(이하 교촌)이 오는 8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을 오픈한다. 교촌이 자랑하는 차별화된 조리방식인 ‘붓질’을 모티브로 한 매장이다. 기자는 7일 이곳을 직접 방문했다.◇ ‘스피크이지’ 콘셉트 신개념 플래그십 스토어교촌필방의 주된 콘셉트는 ‘스피크이지(speakeasy)’다.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는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숨겨진 가게를 뜻한다. 특히 간판이 없고 출입구가 숨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콘셉트답게 이태원에 위치한 교촌필방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연일 자신을 겨냥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 “그야말로 광기”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검찰의 이 미친 칼질을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고 쏘아붙였다.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현장최고위원회의가 경기도청이 아니라 왜 경기도의회에서 열리는지 궁금할 것이다”라며 “지금 경기도청에는 이재명을 잡겠다고 2월 22일부터 지금까지 아예 사무실을 점거해서 2주가 넘도록 상주 압수 수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 헌정사에 하루도, 이틀도, 일주일도 아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훈련 협력단, 일명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UAE는 바로 우리의 형제국가”라고 밝혔다. 또 “UAE의 적은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이라고도 했다. ◇ “UAE의 적은 이란, 우리의 적은 북한”아크부대는 UAE 특수부대 교육과 해외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윤 대통령은 아크부대 내 식당에서 장병들과 만나 “여러분은 우리 대한민국의 최정예요
지난 9일 공개된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개 3일 만에 누적 시청 시간 2,060만을 기록한 것은 물론, 한국‧홍콩‧싱가포르‧케냐 등 13개국의 TOP10 리스트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수리남’은 영화 ‘공작’ ‘군도:민란의 시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등으로 관객을 사로잡아온 윤종빈 감독이 연출한 첫 시리즈다. 윤 감독은 실제 수리남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대표 개인의 정치적 경호실로 전락했다”고 맹비난했다. 민주당이 이 대표의 검찰 소환 맞불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법을 발의하겠다고 나선 데 따른 것이다.권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이른바 당론으로 김건희 특검법을 오늘 발의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표는 검찰 출석 요구조차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정당에서 특검을 운운하는 모습이 기괴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5일 의원총회를 열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가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 “도 넘은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새 지도부가 첫째도 둘째도 마지막도 민생이라기에 시급한 민생 현안을 위한 협치를 기대했다”며 “그런데 첫 일성은 김건희 여사 특검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2년 6개월 동안 검찰 특수부, 금융감독원 동원해 속된 말로 탈탈 털었지만 문재인 검찰은 기소조차 못 했다”고 말했
배우 지성이 1인 2역을 소화하며 또 한 번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다. tvN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를 통해서다. ‘아다마스’(연출 박승우, 극본 최태강)는 계부를 죽인 친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범을 찾는 형, 그리고 살해 증거인 아다마스를 찾는 동생. 둘이자 하나인 쌍둥이 형제의 진실 추적기를 그린 드라마다.드라마 ‘카이로스’로 신선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던 박승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태강 작가가 집필을 맡아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정의의 가치가 무너진 시대에
배우 지성이 tvN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로 돌아온다. 쌍둥이 형제로 1인 2역을 소화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다마스’(연출 박승우, 극본 최태강)는 계부를 죽인 친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범을 찾는 형, 그리고 살해 증거인 아다마스를 찾는 동생. 둘이자 하나인 쌍둥이 형제의 진실 추적기를 그린 드라마다.드라마 ‘카이로스’로 신선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던 박승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태강 작가가 집필을 맡아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당론으로 채택한 가운데 김오수 검찰총장이 직접 국회를 찾아 검수완박의 핵심은 검찰을 없애자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검찰과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는 물론 정의당까지도 반대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묵묵히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사퇴∙국회 방문 등 모든 수단 동원김 검찰총장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광온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면담 전 기자들과 만나 “결국 검사 수사기능 전면 폐지법안의 핵심은 검찰을 없애자는 것으로 이해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삼부토건 유착 의혹에 대해 응답하라고 연일 압박하고 있다. 28일 민주당에서는 “자백한 죄도 덮어주는 스폰서 검사, 윤석열 후보의 진짜 모습이다”며 “윤석열 후보의 삼부토건 봐주기 수사 전말이 점점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스폰서 검사 실체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삼부토건 얘기만 나오면 ‘다음에 물어보라’며 입을 다물어버린다. 그 사이 새로운 증거는 쏟아지고 있다”며 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대장동 의혹’ 수사 과정에서 유한기 전 성남도시공사 본부장, 김문기 개발1처장이 잇따라 사망한 것에 대해 “너무 무리한 수사가 원인이 됐을 가능성도 있다”며 검찰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이 후보는 이날 MBC 시사 토론프로그램 '100분 토론'에 출연해 관련 입장을 요청받자 이같이 밝혔다.그는 “검찰 특수부 수사 스타일이 있다. 목표를 정하고 목표에 부합하는 증거를 만들고, 배치되는 증거는 배제한다”며 “(증거가 자신을 향하면) 완전히 ‘멘붕’이 된다. 누구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처가 리스크’가 불거지고 있다. 그간 윤 후보의 최대 ‘걸림돌’로 꼽혔던 부인‧장모 의혹에 대한 규명 절차가 진행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탓이다. 당장 윤 후보의 대권 행보에 적잖은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14일 정치권에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이 논란으로 부상했다. 앞서 YTN은 김씨가 수원여자대학교 초빙교수 임용 과정에서 2002년 당시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는 사실을 지원서에 적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이 시기는 해당 기관이 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황실장인 조응천 의원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아무리 봐도 이재명 대 윤석열의 대결이 아니고, 이재명 대 김종인의 대결로밖에 안 보인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7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윤석열이 안 보인다, 노 룩(No look)이다. 계속 이준석(당대표) 뒤에, 김종인(총괄상임선대위원장) 뒤에 숨어 있지 윤석열 후보가 안 보인다”며 이와 같이 지적했다.그는 전날 윤 후보가 문재인정부를 비판한 데 대해 “솔직히 그 정권에서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일 자신을 공격하고 나선 당내 후보들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같은 발언은 당장 당내 후보들을 자극한 모습이다.윤 전 총장은 지난 13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열린 캠프 제주선대위 임명식에서 “정치판에 들어오니 여당이 따로 없고 야당이 따로 없다”며 “정치하기 전에는 ‘핍박받는 훌륭한 검사’라던 우리 당 선배들이 제가 정치에 발을 들이니 핍박이 의혹으로 바뀌었다”고 토로했다.그는 “저는 26년간 검찰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돈을 피해 다닌 사람이다. 약점이 있었다면 이 무도한
윤태호 작가의 ‘레전드’ 작품 ‘야후 YAHOO’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영화 ‘내부자들’부터 ‘이끼’, 드라마 ‘미생’에 이어 또 하나의 명작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태호 작가의 작품들은 만화 팬뿐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돼 많은 대중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08년 연재돼 큰 인기를 끈 ‘이끼’가 2010년 개봉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201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미생’이 2014년 드라마로 재탄생해 신드롬급 인기를 끌기도 했다. 2
더불어민주당이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기습 입당’에 대해 맹비난하면서, 윤 전 총장과 보수 진영을 갈라치기 하는 모양새다.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에 발생한 ‘컨벤션 효과’를 견제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송영길 “윤석열, 압수수색 집행하듯 입당”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전 총장의 지난달 30일 ‘기습 입당’을 언급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 지도부가 당사를 비운 상태에서 전격 입당해 당 대표를 무시했다는 논란이 나온 바 있다.송 대표는 “윤
배우 이제훈이 오는 4월 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018년 종영한 SBS ‘여우각시별’ 이후 3년 만의 드라마 행보다.‘모범택시’(연출 박준우, 극본 오상호)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펜트하우스2’ 후속으로 방영된다.이번 작품에서 이제훈은 특수부대 출신이자 무지개 운수의 택시기사 김도기 역을 맡아 통쾌한 액션과 날 선
‘유전학’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소재로, 액션 장르물의 새 지평을 예고한다. 믿고 보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만남은 더욱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이다. 27일 ‘루카: 더 비기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연출자 김홍선 감독과 배우 김래원‧이다희‧김성오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루카: 더 비기닝’(연출 김홍선, 극본 천성일)은 특별한 능력 때문에 쫓기게 된 지오(김래원 분)가 유
“여전사 역할을 누가 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이시영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작품이 공개되면 엄청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 (‘스위트홈’ 이응복 감독)이응복 감독의 말은 허풍이 아니었다. 배우 이시영이 ‘스위트홈’을 통해 강렬한 에너지와 카리스마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CG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비주얼은 물론, 강도 높은 액션을 완벽 소화하며 ‘액션 여제’ 면모를 제대로 입증했다. 이젠 가히 ‘대체 불가’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